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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ustodian guard 8th


'우리들은 완전한 의무다.

우리들은 절대 멈추지 않는 경계심이다.

우리들은 끝 없는 명예이며,

헌신적인 희생이자 참회자들이다.

우리는 절대 누그러지지 않는 감시를 행하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그 분을 위해 기꺼히 존경을 바치리라.

그리하여 그 분께서는 반드시 보존되리라.

우리는 받을 가치가 없기에 앞으로도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우리들이 언젠가라도 경계를 누그러트릴 것이라 믿는 자들은 분명 어리석은 자들이리라.'

-쉴드-캡틴 티발루스 막신


반신들의 형제단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황제의 개인 경호원들입니다.

이들은 1만년간 인류의 주인을 지키며 황궁의 성문들을 수비해왔지요.

그러나 이제 황제의 검들이 뽑혔습니다.

이제 '만인대'는 위대한 성전 이래로 볼 수 없었던 규모로 별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감히 그들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는 비통이 따를 것입니다.


제국 내 커스토디안들만큼 뛰어나고 무시무시한 전사는 없을 것입니다.

유아기 때부터 생화학적으로 제련되어 결국 궁극의 전투원들, 전술가들 및 경호원들로 거듭난 이들은

감히 황제의 의지를 거역하는 자들에게 있어 죽음의 화신 그 자체나 다름 없습니다.


각 커스토디안들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전사들입니다.

이들의 전술 및 전략에 대한 지식, 검술 실력과 직감은 사실상 초자연 능력에 가까울 정도이지요.

비유하자면, 이들과 스페이스 마린들 간의 차이는 

스페이스 마린들과 강화되지 않은 평범한 병사들 간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엘리트 전사들의 순수 무력과 의지력이 넘사벽 수준이라는 뜻이지요.

그러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들이 분대 단위 전술들을 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커스토디안들은 개별 단위로 전투를 수행합니다.

개별 전투에 집중하는 이 전사들은 오직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무기들을 휘두르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정확하게 제단된 복잡한 설계의 갑주를 착용하지요.

완전 무장한 커스토디안은 단 한 명조차도 수십의 스페이스 마린과 같은 노련한 전사들을 근접전에서 베어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다수가 배치된다면, 이 전사들은 수 배는 넘는 규모의 적 군대들을 쓸어버릴 수 있지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황금빛 방패 중대들이 전장에 쏟아지면,

황제의 적들은 마치 강풍에 사라지는 매연마냥 흩어지게 됩니다.

커스토디안들은 가용한 모든 도구들을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해내는 전설 그 자체인 전사들이지요.

적 전쟁 기계들은 하늘을 가르는 베르투스 프레이토르들의 창끝 대형들 아래 파괴될 것이고,

이단 선동가들과 포효하는 짐승들은 알라루스 터미네이터들의 검날 아래 모두 쓰러질 것입니다.


승리가 가망 없어진 것을 적들이 깨달을 때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황제의 수호자들은 적의 지휘관들을 도살하고,

그들의 모든 기계들을 고철로 파괴하여 적 진형들의 심장부까지 깊게 파고들 것입니다.

그러면 적들에게 남은 유일한 옵션은 공포 속에 패주하는 것 뿐인데,

그조차도 허락되지 않고 오직 죽음만이 허락될 것입니다.

그것이 황제의 의지를 거스르려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운명입니다. 


소수 커스토디안들로 구성된 일개 부대조차도 검날의 돌풍처럼 적 군대를 휩쓸어버릴 수 있지만,

이들의 존재 목적은 정복이 아니라 수호입니다.

커스토디안들은 황제의 개인 경호원들이며,

그의 만인대로 아주 오래 전부터 이들의 역할은 자신들이 섬기는 군주를 모든 위협에서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옛 밤의 시대라 알려진 최악의 시대에, 황제가 테라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시기, 인류의 요람 행성은 반인종 군대들과,

사악하거나 혹은 퇴폐한 존재들에게 현혹된 기괴한 전쟁 군주들이 가득한 악몽의 행성이었지요.

그렇기에, 그 끔찍한 시대를 다루는 기록들은 황궁의 가장 깊은 지하 볼트들에 봉인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대 기록들을 찾으려 하는 일부 용감한 학자들이 있다면,

황제의 업적들을 다루는 가장 초기의 기록들부터 그의 옆에는 항상 크고 강력한 전사들이 대동했으며

그들이 깃털이 달린 헬멧들과 황금의 창들로 무장하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통합 전쟁들 당시 펼쳐진 모든 끔찍한 전쟁들 동안,

즉, 썬더 워리어들의 대반란과 반란의 종결 및 초기 인류 제국의 설립까지,

그리고 신속하게 펼쳐진 대성전까지 모든 기록상 역사에 걸쳐서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들은 항상 황제의 검들로 활동해 왔습니다.

묘사 기록에 따르자면, 인류의 황제가 황금 군단의 선봉에서 전장으로 돌진하는 모습은,

인류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가슴 벅찬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이 오래 전 고대의 시절에, 레기오 커스토데스들은 온갖 영광스러운 업적들을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용맹무쌍한 캡틴-제너럴 콘스탄틴 발도르의 지휘 아래 그야말로 막을 수 없는 전사들로 활약했지요.

심지어 호루스 헤러시의 내전기에도, 이들은 완벽한 결의와 확고부동한 충심을 지키며

황제의 최정예 정사들로 인류 제국을 축복했습니다.

허나 그 새 시대의 장을 연 대격돌의 끝에서, 커스토디안들은 결국 자신들이 실패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워마스터 호루스가 황제를 쓰러트렸고,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들은 맹세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었지요.

이들은 이 실패에 대한 엄청난 수치와 불명예를 오늘날까지도 안고 있습니다.


헤러시 직후, 레기오 커스토데스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황제는 사실상 박살난 송장 꼬라지로 전락했고,

그나마 황금 옥좌의 기계들 덕에 강력한 의지만이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커스토디안들은 더 이상 군주의 곁에서 함께 싸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커스토디안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황제 폐하의 남은 잔해를 모든 대가를 치루어서라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지요.

이때부터, 이들은 자신들의 수치에 대한 상징으로 애도의 흑색 수의들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이 음울한 상징을 이후 수천 년까지도 계속 두르고 있지요.


수천 년간,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들은 계속해서 경계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조에 들어간 놀라운 유전-공학술 덕분에,

이 전사들은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절대로 나이를 먹지 않으며

그렇기에 정말 심각한 물리적 외상을 입지 않는다면 본질적으로 불사이지요.

실제 다수의 커스토디언들이 최소 1천 살 이상입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전투 기술들을 완벽의 경지로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동시에 모든 지식과 교리은 물론이고

전술 전략들까지도 연마하여 모든 사태들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명 '피의 게임들'이라 불리는 의식들을 통해,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테라의 방어선들을 끊임없이 시험합니다.

비밀스러운 가명들 아래 전사들을 파견하여, 성벽과 성문들의 모든 공격 및 침투 루트들을 시험하여 황금 옥좌를 지키려는 것이지요.

동시에, 커스토디안들은 분광식 사고 훈련들, 수백 년 단위의 전략 명상들과 정교하게 설계된 유도용 모방 교전등을 통하여

황제의 영토에서 다시 싸울 순간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울트라마린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이 깨어나 제국의 로드 커맨더로 복귀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대재앙적인 대균열이 시작되었으니

그들이 대비했던 그 시간이 마침내 다시 찾아왔습니다.


카오스를 숭배하는 레니게이드들과 울부짖는 악마들의 물결들이 워프 스톰들을 건너 은하계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태양계조차 공격받았으니,

인류의 대적들이 홀리 테라 그 자체를 침공했었지요.

그리하여 이제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가 그저 황궁에서 침묵의 경계만을 선 채로

기존처럼 인류 제국령이 불타는 것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너무나도 명확해졌습니다.

전쟁의 불길은 날이 갈수록 그들을 향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황금 옥좌를 향한 위협들은 사방에서 전개되어 심각한 수준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렇기에 커스토디안들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그들이 무언가 기회를 잡기 전에 말이죠.


그리하여, 커스토디안들의 항시 주둔군들이 옥좌 행성에 남아 군주를 지키는 동안,

쉴드 중대들에서 파견된 수십 명의 전사들이 별들로 나아가며 

어쩌면 위협이 될 지도 모르는 자들과 전투를 치루고 있습니다.

이 커스토디안들은 그자들에게 1만 년간 날카롭게 준비된 황제 폐하 본인의 분노를 전달해주고 있지요.


물론, 어뎁투스 커스토데스가 헤러시 이후 전쟁에 나선 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평범한 인류 군중들이,

지금껏 이 황제의 수호자들이 테라와 그 너머에서 수행했던 그 은밀한 전쟁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면

그들은 공포에 질려 미쳐버릴 지도 모릅니다.

커스토디안들은 히말라야 대륙봉 아래 깊숙한 지하의 룬 봉인된 볼트들에 봉인되어 있었던 치명적인 거주자들을 다시 봉인하기도 했으며,

공포가 도사리는 반-현실계를 향한 일련의 임무들을 감행하여

아메리쿰 대공장의 끝 없는 터널들 아래 도사리고 있었던 컬트 세력들을 박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황제의 마지막 승천이 오직 죽음에서만 나온다고 믿는 초-급진적 인퀴지터들과 그 숭배자들 또한 이들에 의해 처단되었지요.

그러한 비밀스러운 내부의 전투들은 만인대가 반역자 및 이단들을 사방에서 쓸어버리는 와중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국과 마찬가지로,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또한 전면에서 적들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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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Dark Angels 8th



에제키엘

라이브러리안들의 그랜드 마스터, 열쇠들의 수호자

다른 다크 엔젤들조차도 강인하고 타협 모르는 굳센 인물로 여기는 에제키엘은,

챕터 라이브러리안들의 그랜드 마스터이자

제국 내 그 누구보다도 타인의 의도를 읽는데 뛰어난 무시무시한 능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심지어 가장 강건한 영혼의 소유자들조차도 그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듯한 시선 앞에서는 안절부절못하게 되지요.

일부 형제들은, 에제키엘의 조잡한 의안에서 나오는 불편하기 그지없는 그 시선을 마주하느니,

차라리 끔찍한 부상을 당하기를 택할 정도입니다.

다른 형제들이 보기에 에제키엘은 무거운 침묵 그 자체인데,

이는 에제키엘이 이너 써클의 신성한 의식들 혹은 폴른에게 가하는 잔인한 심문들 외에는 거의 입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에제키엘의 등장 자체를 두려워하는데,

왜냐하면 그가 눈을 한번 비추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영혼 단위로 파헤쳐져서 내면의 결함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능력 덕분에, 그는 한 다크 엔젤이 이너 써클에 들어올 자격이 있는지를 판정하는 최후의 판정자로 적격인 인물입니다.

;그는 후보자의 내면에서 변치 않을 충성심의 흔적들과,

혹은 미세한 오염의 흔적 혹은 사악한 요술들을 가려내지요.


라이브러리우스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에제키엘은 열쇠들의 수호자라는 직책을 함께 달고 있습니다.

그는 더 락 심연에 위치한, '단 하나의 방'을 제외한 향하는 모든 문들을 열 수 있는 열쇠들을 지니는 의무를 가지고 있지요.

또한 그는 라이브러리안들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구원의 서'를 지니는 의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서는 너무나도 귀중한 것이라서,

최소한 그가 숨쉬고 있는 한 에제키엘의 품에서 절대 벗어날 일이 없는 서인데,

이 서에는 사로잡힌 모든 폴른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습니다. 바로 그들 본인에게서 쥐어짜낸 피로 말이지요.

대부분은 이 봉인된 서의 진정한 중요성에 대해서 모르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귀중한 유물이 자신 곁에 있다면 다크 엔젤의 그 누구와도 비견될 수 없는 열정 아래 싸울 것입니다.


에제키엘은 수천 번 이상의 전투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굽히지 않는 자, 폭군 울닥을 타도한 전투부터,

그레이터 데몬 카르'크라의 무리들에 맞서 싸운 백일 전투에도 참여했었지요.

그러나 챕터 내 알려진 그랜드 마스터의 업적들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술루리안 성문 전투일 것입니다.

와! 그로브로닉에 맞서 싸운 전투의 4번째 날에,

에제키엘은 한 오크 총알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오크의 조잡한 탄은 그의 헬멧의 자동화-감각 수용기들을 파괴하고 그의 왼쪽 눈구멍까지 깊게 파고들며,

그를 그대로 자빠트렸지요.

그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형제 다크 엔젤들은 그가 죽었으리라 판단하고는

그의 주검이라도 건지기 위해 쏟아지는 그린스킨 무리들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라이브러리안은 여전히 살아 있었고

이에 따라 그대로 최전방에서 불러나 치료를 받았는데

피가 사방에 가득한 응급 치료실에서 눈을 뜨자마자,

그는 탄은 물론이고 그의 박살난 눈 내용물까지 전부 비어버린 와중에도 복귀 의지로 끓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대충 눈구멍에 맞는 간단한 인공만을 주문하여 대체한 다음

그대로 전장에 복귀하여 포위당한 상태의 5th 중대를 규합하여 영광스러운 반격을 이끌었고

그것으로 와! 그로블로닉을 종결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워로드를 본인 손으로 쓰러트렸지요.

오늘날까지, 에제키엘은 그때 처음 꼈던 그 조잡한 인공 의안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더 정교한 장치로 바꿀 수 있음에도 바꾸지 않고 있지요.

이에 관하여, 일부는 이것이 금욕적인 의미라고 말하고 있고,

일부는 그 날 그의 곁에서 쓰러진 다른 다수의 형제들을 기리기 위한 상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에제키엘은 항상 최전방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테로맨시(심문술법)의 대가로, 그는 단 몇 마디의 쉿소리에 가까운 워프-주술들만으로 전장의 모든 적들의 이성을 긁어버릴 수 있지요.

물리적인 외형상으로도 그는 충분히 무시무시한데,

왜냐하면 일명 '배반자의 혈독'이라 불리는 강력한 검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제에게서 등을 돌린 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검은 강력한 포스 웨폰으로,

내면에 배신당한 이의 분노가 깊이 서려 있다고 합니다.


어둠 속의 감시자들

다크 엔젤 챕터의 가장 특이한 면모는 바로 어둠 속의 감시자들일 것입니다.

이 왜소하고, 후드를 뒤집어 쓴 인영들은 챕터의 가장-고위급 전사들 주변에 모여 다니는데,

그들이 고대 의식들을 진행할 때 그들 뒤편에서 으스스한 기운을 뿜으며 따라다니거나

혹은 전장에서 고대 유물들을 들고 다니면서 그들을 보좌하기도 합니다.

이 기이한 인영들이 뒤집어 쓴 로브 안에 정확히 어떤 종류의 생명체들이 존재하는지 그 누구도 확답을 줄 수는 없으나,

그들이 누구든 간에 지금껏 단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어떤 존재들인지 알 수 없다 해도, 최소한 다크 엔젤에게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는 것 또한 사실이지요.

;이들은 마치 어디서나 도처하는 죄의식이 수도승의 꼬깔형 로브을 입은 것처럼 차려입고,

챕터 내 어디서든 돌아다닐 뿐입니다.

왓쳐들은 더 락의 가장 밑바닥층들에 머무르고 있는데,

심지어 일반 다크 엔젤들은 드나들지 못하는 곳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어디든 들어가고 나갈 수 있으며,

모든 다크 엔젤들은 입단자 시절부터 감시자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받기에 그들을 항상 자유롭게 내버려둡니다.

이와 관련된 경고의 전설들도 존재하는데, 예로 스카웃 형제들 사이에서는 이 경고를 무시했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실종되어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어버린 자들에 대한 소문들이 떠돌고 있지요.

이 기이한 존재들을 둘러싼 신비롭고도 위협적인 이 분위기는,

이들이 주로 더 락의 먼지 가득한 라이브러리우스의 문서 두루말이 방들과 찬바람 부는 복도들 일대에서만 머무른다는 사실로 한층 더 증폭됩니다.

이들이 거기서 무슨 일을 진행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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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_Space_Marines_(3rd_Edition)


스페이스 마린의 하루 일과

스페이스 마린들은 아주 체계적인 하루 일과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일과표는 전투 훈련 의무, 기도 및 교육 학습들과 아주 약간의 자유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 일과표는 스페이스 마린들 특유의 규율 잡힌 수도사적 본성에 최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효율성에 따라, 이들은 최소한의 휴식을 가지며

나머지 시간은 훈련 및 수술과 개조에 투자합니다.


0400 아침 기도회

스페이스 마린들의 하루의 시작은 중대 채플에 모여 아침 기도회 및 명상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기도회는 중대 채플린이 주관하며,

중대 군기와 유물들이 전시된 채플실에 모여 챕터 및 황제 폐하를 향한 충성의 맹세들을 반복적으로 읊지요.

필요하다면, 이 시간에 중대 캡틴이 단상에 올라 형제들에게 중대 사항들을 전파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캡틴은 명령들을 하달하거나, 기타 필요한 발표 사항들(이를테면 지난 전투 관련된 포상들 및 승진들)을 통보하거나,

혹은 필요하다고 판달될 경우 즉결 징계들을 내립니다.


0500 아침 사격 의식

기도회 이후 형제들은 하루의 첫 사격 훈련 의식을 거행합니다.

마린들은 중대별로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하여 훈련하지만,

중점이 되는 것은 마린들이 개인별로 사용하는 주무기들입니다.

지속적으로 훌륭한 사격 결과를 내는 형제들에게는 포상들이 뒤따르고,

화기 숙달 및 정확성에서 부족함을 보이느 형제들에게는 징계들이 이어집니다.

사격 의식은 보통 무기고 근처에 위치한 사격장들 혹은 요새 외부에서 실시됩니다.


0700 전투 훈련

하루의 첫번째 전투 훈련입니다.

하루의 첫 전투 훈련은 보통 백병전 및 근접 사격전 위주로 실시되지요.

정확한 진행 과정은 챕터와 기간에 따라 무수히 다르나,

보통 다수의 치명적 혹은 비-치명적 환경 하에서ㅡ다양한 실탄 사격 훈련들 및 모의 전투 상황들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이유로(그리고 자체 방어 목적도 겸해서),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요새 수도원들은 보통 극도로 적대적인 지역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극지방일 수도 있고, 화산성 지역일 수도 있고, 부식성이거나 혹은 거대한 괴물들이 가득한 슾지 내지는 약탈자 짐승들이 가득한 정글 혹은 뭐 짬뽕 같은 환경 등등일 수도 있습니다.


1200 점심 기도회

형제들이 다시 한번 모여 황제와 프라이마크를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물론 훈련 집중주 같은 경우에는 이와 같은 기도가 야외 훈련장에서 바로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실탄 사격 훈련이 계속되는 와중에 실시되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이 시간에, 아침 전투 훈련 간 심각한 치명상을 입은 형제들이 아포테카리온으로 후송되기도 합니다.


1300 점심 식사

이 시간에 스페이스 마린들이 첫번째 음식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들의 식사는 보통 일반적인 필멸자 인간들이라면 절대 식용으로 삼을 수 없는 물질,

혹은 아침 전투 훈련 간에 사냥되거나 도축된 토착 생물들로 만들어집니다.


1315 전술 주입

최면 학습 및 정신 조절 주입 등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임무 목표들에 대한 챕터의 전술 교리들이 빠르게 주입됩니다.

또한 새로운 전투 용어들, 외계인 무기들과 적 보병들 및 차량들 등도 같이 학습되지요.

이후 분대 및 중대 전술들이 평가받고, 아침 전투 훈련 간 시행된 여러 교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학습됩니다.


1500 전투 훈련

오후 전투 훈련은 보통 분대 및 중대 단위 전술들 및 주입된 전술 이론의 부분 단위 강화가 주를 이룹니다.

데바스테이터들 및 어썰트 분대 등의 특수 전과 분대들은 이 시간에 각자 담당하는 임무 및 화기의 개별적 기술들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하며,

택티컬 분대 등의 경우에는 드레드노트들, 전차 및 수송 차량들과의 긴밀한 협조 전투 훈련을 수행합니다. 


2000 저녁 기도회

저녁 기도회 시간은 명상 및 하루 배운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회상의 시간입니다.

또한 챕터의 설립과 존재에 대하여, 황제와 챕터 프라이마크께 다시금 감사의 기도를 올리지요.

또한 이 시간대에 진-시드 샘플 채취가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의 활동들 덕에 몸이 최적으로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진시드 채취가 가장 용이하기 때문이지요.


2100 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점심 식사보다 더 차분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며,

시종 가문의 시종장의 주의 깊은 감시 아래 챕터 시종들의 손으로 푸짐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특히 신참 형제들 위주로, 고단백질성 음식물이 가능한 한 상당히 고급진 수준으로 제공됩니다.

심지어 관대한 챕터 마스터들의 경우, 보고된 하루 활동들의 결과물들이 우수하다면,

이 시간에 형제들에게 알코홀성 음료들의 취음을 허락하기도 합니다.


2130 야간 전투 훈련

대양 행성 등 밤낮의 구분이 불가능한 환경을 지닌 행성 기반의 챕터들,

혹은 우주 함대 기반의 챕터들의 경우

이 시간에 야간 훈련 대신 수중 전투 훈련 혹은 무중력 환경에서의 전투,

혹은 짙은 안개나 스모그 내지는 기타 유독한 환경들에서의 전투 대비 훈련들을 야간전 대신 할 수도 있습니다.

 

2315 정비 의식 시간

각 스페이스 마린들은 최소한 자신의 무장 및 무기는 표준 의례들에 따라 정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중 심각하게 파손되거나 결함이 심한 장비의 경우에는 마스터 오브 더 포지에게 보내져서 검사 및 수리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스페이스 마린은 처음 부여받았던 장비 세트를 계속 사용하게 되며,

이로써 사용자는 전장에서 그가 의지하는 기계의 머신 스피릿들과 긴밀한 유대 및 이해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2345 자유 시간

일부 챕터 마스터는 이 자유 시간을 기껏해야 부당한 사치이며,

심할 경우 정신 산만을 야기하는 위험한 방종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와 거기 쓰인 로버트 길리먼의 명언들을 종중하는 의미로

이 여가 시간은 대부분의 챕터들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길리먼이 여가 시간을 꼭 넣으라고 한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여가 시간을 언급하긴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대의 '여가' 시간에 그대 의무의 중함을 되새기고,

행동이 필요할 때엔 지체 없이 행동하라."

이에 따라 매일 짧은 시간의 여가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에 마린들은 황제를 향한 의무의 중함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0000 휴식 시간의 시작

사실 스페이스 마린들에게는 카탈렙시안 노드ㅡ뇌 속에 심어지는 이식물로, 마린들로 하여금 

의식이 깨어있는 와중에도 뇌의 절반만을 사용하여 나머지 절반을  쉬게 해주는 기관ㅡ

덕분에 완전히 숙면할 필요는 없습니다.

허나 장기간에 걸쳐 취침 생물주기 리듬에 간섭하게 되면,

결국 효율이 무너지고 인격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즉, 일종의 비몽사몽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비 전쟁 상황일 경우 스페이스 마린들은 하루 4시간은 완전 숙면을 취합니다.

스페이스 마린이 잠 없이 최장기간으로 버틴 사례는 린의 행성 사례입니다.

당시 크림슨 피스트 생존자들은 군주 칸토의 지휘 아래 328.7 표준 시간 동안 전투를 펼쳤습니다.


아래는 블랙 컨술, 샐러맨더, 플레쉬티어러, 울트라마린과 실버 스컬 챕터가 제공한 정보들을 취합한 것입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M38.번역본)에서 수집된 정보들에, 블랙 템플러 챕터의 캡틴 알하우스가 개인적인 주석을 달았습니다.


상세 :

다수의 챕터 마스터들 및 중대 캡탭들은 형제들의 질서 및 상황 적응력의 향상을 위해,

하루 의식 일과의 시간과 상세 사항들을 수시로 바꾸는 것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휴식 시간 중단, 식사 중지와 기도 시간의 단축은 자주 일어납니다.


모든 챕터들은 각자의 성일들 혹은 축제일들이 있는데,

보통은 황금 옥좌로 올라가신 황제 폐하의 승천을 축하하거나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의 탄생과 죽음을 기립니다.

(이 사건들의 날짜에 대한 견해는 물론 매우 다양합니다.)

이와 같은 특일에는, 요새 내부에 잔류하고 있는 챕터 전 인원들이 대강당(the Assimularum)에 모여

거기서 챕터 마스터의 주관 아래 대기도회를 가지며,

이후에는 보통 챕터 전사들의 기술 및 강함을 겨루는 대회들이 열리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는 전통적으로 정식 신병들을 받아들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신병 후보들(Neophytes)을 정식 입단자들(Initiates)로 받아들이고,

입단자들을 완전한 전투 중대 형제들로 승진시키지요.

또한 합당한 후보들이 있다면, 그들은 이 축일에 베테랑들로 승진될 것입니다.

물론 어떤 경우든 시련과 시험이 기본적으로 뒤따르며,

일부 시험들의 경우 매우 치명적입니다.


보통,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들을 지닌 형제들의 경우에 한하여

중대 캡틴의 재량 아래 저녁 식사 이후 나머지 시간 동안 챕터 포지 혹은 아포테카리온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허락받습니다.

이 시간 동안, 이들은 그 분야에 온전히 헌신한 전문가들(테크마린들 및 아포테카리들)에게 직접 그 신비로운 기술들에 대한 가르침을 하사받지요.

이 특별한 형제들 중에서도 그 기술력이 아주 뛰어나, 장인 혹은 외과의 수준에 도달한 자들은

정식으로 견습 테크마린들 혹은 견습 아포테카리들로 추천받게 됩니다.

물론, 하루 정도의 충분한 기간 동안 명상실에서 자신의 전공 변경에 대해 숙고한 다음에 말이지요.


챕터 요새를 수호하는 명예(야간 불침번 및 경계 근무)는 보통 1st와 5th 중대들이 시간대별 당번 순환 주기에 따라 담당하여 수행합니다.

또한 6th부터 9th(즉 예비) 중대들은, 챕터의 가장 최근 입단한 형제들 대부분이 모여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훈련을 받습니다.


임무들에 실패한 형제들의 경우, 징계 및 정죄를 받게 됩니다.

보통은 황제 폐하에 대한 헌신에 대한 상징으로, 스스로 그 형벌을 부과하지요.

무고한 자들 학살 등 진짜 역겨운 짓으로 챕터 규율을 어긴 자들은 즉결 처형 혹은 영구적 혹은 일정 기간 동안의 추방행을 받게 됩니다.

(일시적 추방의 경우, 보통은 특별한 임무를 완수하는 성전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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