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Resource : index Astartes - Dark Angels


아즈라엘이 그의 결정을 이너 써클에 공표하자,

다수의 다크 엔젤 마스터들과 언포기븐 챕터들의 챕터 마스터들은 분개하였습니다.

물론, 루서가 탈출했다 한 마디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지만,

언포기븐 전체를 뒤흔들어 혼란을 초래할 수는 없었기에

아즈라엘은 지금 이 순간 라이온의 자손들이 또다시 분열될 위기에 처했음을 직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1만 년 만에 가장 거대한 다크 엔젤 및 후계 챕터들의 위기가 솜니움 별들에서 배양되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대로 분열되게끔 억지로 밀고 나갈 수도 없었지요.

이에 아즈라엘은 가진 바 모든 외교적 능력들과 호소를 통해 후계 챕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충성심에 탄원했고,

결국 '시험'을 주는 방향으로 모두를 일단 설득해냈습니다.

이 시험 대상으로 데스윙은 한 명의 형제를 추천했는데, 바로 '아파란'이라는 형제였습니다.

그레이쉴드 출신의 마린인 아파란은 뛰어난 활약상으로 데스윙의 주목을 받았고,

이에 데스윙은 그라면 어쩌면 자신들의 반열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었지요.

아즈라엘은 챕터 마스터들과 마스터들을 불러모아 아파란이 시험들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며,

다크 엔젤 구마린들과 마찬가지로 신마린인 그도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아즈라엘은 원조 챕터와 자신의 모든 지금까지의 명성을 이 전사 한 명에게 걸은 것이나 다름없었지요.

아즈라엘이 이정도로까지 자신감과 겸손함을 보이자, 회의적인 자들 다수가 결국 아즈라엘의 확신에 넘어갔습니다.

사실, 명예로운 본가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씩이나 되는 인물이 자신들에게 이렇게 똥꼬쇼를 보여주기란 참 어려운 일이었으니까요.

실제 다수의 언포기븐 챕터 마스터들은 이 행동 하나만으로 충분히 설득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즈라엘은 성공에 대한 전망 없이는 절대로 선택을 내리지 않는 신중한 인물이었으니까요.


뒤이어, 아즈라엘은 자신이 직접 주관하여 아파란의 시련들을 감독했고,

이 과거 그레이쉴드 출신 전사는 그 시험들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일부 후계 챕터들은 여전히 냉소적인 시선으로 프라이머리스들을 바라보았지만,

그가 시험들을 통과하자 결국 결정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의심과 혐오야 지울 수 없는 것이었지만,

아즈라엘에 대한 충성심과 믿음만큼은 절대적인 것이었으니까요.


그렇게 문제가 일단락되자, 다크 엔젤과 언포기븐 챕터들은 라이온과 그의 기사들이 옛 칼리번의 숲을 헤치며 괴물들을 사냥했듯

새로운 활력과 통합된 목적 의식 아래 별들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은하계를 나아가며 반역자들, 돌연변이들과 이단들 및 외계인들을 보이는 족족 정화하였지요.

언포기븐에게 있어서, 모든 적들을 참살하는 행위는 일종의 고해였습니다.

그들은 다수의 포위당한 행성들을 구원하고, 봉기들을 진압하고,

침략자들을 제압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너 써클들은 항시 눈에 불을 키고 폴른의 흔적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만약 흔적이 보인다면, 그게 불구덩이든 똥통이든 가리지 않고 들어갔지요.

이와 더불어, 이너 써클은 이전 그레이쉴드 출신들도 적극적으로 '심문'했습니다.

그들은 화성에 대한 지식 및 돌아온 프라이마크에 대한 정보를 생생히 잘 알고 있었고,

그들을 심문함으로써 라이브러리우스와 인테로게이터-채플린들은 단순한 계시 및 보고들로는 얻을 수 없는 심오한 정보들을 확보할 수 있었지요.


프라이머리스 형제들을 '형제 지망생'들에서 진정한 '형제'들로 결국 받아들이긴 했지만,

다크 엔젤은 길리먼이 더 락에 당도하며 그들과 함께 선물해준 화성의 과학자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고 싶은 대로 대놓고 멸시하고 차별하자니,

이 테크-프리스트들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생산에 핵심인지라

또 그런 점에서 챕터는 극도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요.

이에 따라, 그들에게 그나마 쥐꼬리만한 더 락 접근 권한이라도 부여하는 것조차도 막대한 소요들이 있었으며,

그나마도 항시 이들을 중감시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다크 엔젤의 테크마린들과 아포테카리들은 가능한 모든 것들을 이 과학자들에게 배워,

어떻게든 이들을 무쓸모한 자들로 만들고자 노력하였지요.


이 큰 시련들의 시기에 언포기븐은 서로간에 최대한 조율된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서로간의 조율 아래 하나와 같은 행동을 보이자,

역시 옛 군단을 다시 만들려는 개수작질 아니겠느냐는 소리가 일부 인퀴지션 서클들을 중심으로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하였지만

치밀하고 뻔뻔하기로는 한수 위인 다크 엔젤과 그들의 후계 챕터들은 단 하나의 증거조차 남기지 아니하면서

오히려 더 큰 목소리로 자신들을 변호하며 그들을 궁지로 몰았지요.

무엇보다도, 언포기븐의 군사적 강함은 말할 필요도 없었고,

그에 따른 승전 기록들 또한 엄청났으니까요.

그와 같은 정치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언포기븐 측은 오히려 적반하장의 주장들을 내밀기도 하였습니다.

대균열 이후 길리먼의 귀환과 함께 울트라마 또한 힘이 집중되고 있으며,

자신들은 오히려 그들의 '과도한 힘의 집중'을 견제하기 위한 적절한 평행추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양쪽 다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완전한 뻔뻔함 속에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퀴지션 내에서는 다크 엔젤의 앞잡이 인퀴지터들과 

그렇지 않은 인퀴지터들 간에는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고,

일부 경우에는 심지어 군사적인 살상 행위들도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하는 행위만이 제국을 위한 최고의 선택임을 조금도 의심치 아니하였지요.


-----------------------------------------------------------------------------------------------------------------


'레이븐윙' 네라엘

키메리아에서 신병 모집된, 즉 챕터 마스터와 '동문'인 네라엘은 본디 다크 엔젤의 징벌적일 정도로 가혹한 신병 모집 시험들에 거의 떨어질 뻔한 꼴등 전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난 고통까지 감수하며 시험 목표인 괴물을 사냥해냈으며,

순수한 의지의 힘만으로 싸이킥 공격 시험까지 통과함으로써 결국 10th 중대에 들어오는데 성공하였지요.

곧 그는 모든 훈련 분야들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완고한 결의가 특히 대단했는데

직책에 따라 정신 및 육체적으로 강화된 스페이스 마린 신병들 기준에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후 네라엘은 프라이머리스 장기들을 이식받아 진정한 다크 엔젤 마린으로 거듭났습니다.

완전한 전투-형제로 거듭난 이후, 그는 다수의 중대들을 거쳐 마지막에는 다시 10중대로 돌아와 중대의 상임 뱅가드 분대들의 일원으로 임명되었는데,

테일고 VII 행성에서 펼쳐진 다수의 전투들에서 그는 제각기 다른 임무들을 수행했고

그러는 와중에 우연찮게 레이븐윙을 도와 어부지리격으로 그들이 폴른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오직 목표물의 사냥에만 집중하는 그의 완고한 결의와 전투 능력들에 2nd 중대는 큰 감명을 받았고,

이에 따라 전투-형제 네라엘은 레이븐윙의 당당한 일원으로 그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데스윙' 아파엘

아파엘 형제는 그레이쉴드에서 다크 엔젤로 곧바로 오게 된 형제입니다.

처음만 해도 10명의 동기들이 그와 함께하고 있었지만,

다수의 전투들에서 '형제 지망생'으로 굴려진 덕에 결국 그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남게 되었지요.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현 다크 엔젤 챕터의 대다수에게는 과묵하고 음울하기 그지 없는 히스테릭한 성격이 본질에 깔려 있음을 깨달은 아파란은,

다크 엔젤의 색상을 입고 살아간다는 것 하나만으로는 이 폐쇄적인 형제단 내에서 형제 의식 내지는 존중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몸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활이라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아파란은 수많은 승리들을 그의 이름 아래 기록해나가는 와중에도

이 새로운 형제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ㅡ

공개된 모든 역사들, 의식 제례들과 전투 방식들 등등 모든 것들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파란은 복잡한 정보들을 빠르게 흡수해나가면서,

그러한 것들을 모든 전투에도 함께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덕분에 동기 프라이머리스들 중에서는 제법 능력있고, 효율적이며 무자비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단 아스타르테스 스트라이크 크루져선인 '페인 아테나'호에서의 함선 침투전 와중에

함선 내부의 중요한 통로 지점에서 단신으로 수많은 이단 컬티스트들과 함내 무장 병사들에 맞서, 

탄까지 다 소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들을 막아낸 공로 덕분에

그는 데스윙 중대의 주목을 받아 그들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