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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Colossal_Squig


초거대 스퀴그


초거대 스퀴그는 현재까지 알려진 스퀴그들 중 가장 거대한 종입니다.

스퀴그들이라는 생명체들은 본디부터가 기괴하고, 얼핏 불가능해보이는 생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스퀴그들은 반절은 균류에 반절은 육신으로 이루어진 생명체들로 그린스킨들과 공존하며 번식하고 증식하며,

오크와 고블린들과 마찬가지로 호전적이고 흉폭한 그런 생명체들에 속하는데,

올드 월드의 산악지대들에 주로 거주하는 나이트 고블린들 등의 그린스킨 야만 부족들 중에서는

자신들의 사냥 환경이 워낙 척박하다보니 이 비틀린 괴물들을 사육하여 기르는데 특화된 부류의 부족들이 존재합니다.

이 잽싼 고블린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산맥 깊은 동굴들과 터널들 속에 이 스퀴그들을 처박아두고 기르는데,

이렇게 해서 사육되는 스퀴그들은 그 크기가 그냥 고양이만한 작은 놈들에서부터

왠만한 짐승만한 사냥용 스퀴그들과,

나이트 고블린들이 위험하고 불안전한 전투용 군마겸으로 사용하는 대형 동굴 스퀴그들,

혹은 적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해 전장에 던져지는 용도의 맹글러 스퀴그들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이런 스퀴그들 중 가장 압도적인 것이 바로 초거대 스퀴그로써

이들은 특히 그레이 마운틴 산맥과 볼트 산맥 심연에서 살아가는 동굴 고블린들이 기르고 있다고들 합니다.

이 둥글둥글한 거대 괴수들은 거대한 크기와 더불어 충족불가능한 식탐을 지니고 있어,

거의 언월도 칼날같은 이빨들이 줄지어 가득한 초거대한 살덩어리 아가리에 더 가까운 생물들입니다.


이 짐승들은 정작 주인들조차도 통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당연히 훈련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들을 사용하려는 나이트 고블린 샤먼은 이들을 그나마 활용하기 위해서 생고기(보통은 부족 내에서 불행하게 선택된 고블린 부하들이 사용됩니다.)라던가,

이 괴물이 지하 세계에서 형태 크기에 상관없이 경로상에 놓인 모든 것들을 먹어치우게끔 만드는 아주 작은 본성적 의식을 강제로 묶는 강력한 마법 등을 동원하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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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각성하는 제국


이 은하계의 광대한 미개척지들 사이에 초고대적부터 이어온 네크론 제국의 동면 행성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한 네크론 제국의 고대 영묘들 위에서 살아가며 자신들만의 미개한 문명들을 개척해낸 어린 종족들은

보통 자신들의 행성 지하에 초고대적 은하 제국의 기계 군대들이 동면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지요.

특히, 항상 성급하게 자신들을 은하계의 주인이라고 믿고 있는 인류 제국은

은하계의 수많은 별들 사이로 확장해나가면서도

정작 자신들 이전에 이미 은하계의 주인이였던 자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현 시대에 이르러, 동면-무덤들 속에서 시간이 정지된채로 수백만년간의 동면 보낸 끝에,

네크론 제국이 다시 깨어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네크론 툼 월드들 중 정말 극소의 일부만이 각성한 상태입니다.

허나 매 년이 지날 때마다 은하계 전체에서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요.

네크론 행성 하나가 각성할 때마다 마치 폭포수처럼 각성이 주변으로 퍼지며,

근방 성계들에서 동면 중이던 행성들 또한 곧 뒤따르기 시작하는데

이 새롭게 깨어난 태양 제국들은 각성과 함께 기존 문명들을 불태우고 네크론 적들의 군대들을 학살합니다.

그런 식으로 조각 조각이 모여, 왕조 영토의 부분들이 하나로 합쳐지기 시작하는데

호전적인 오버로드들과 증오심에 찬 파에론들은 제 옛 왕국들의 부활을 위해 별들을 무자비하게 정화시켜나가지요.


인류 제국이 아직까지 모르는 것은,

네크론들이 완전히 깨어나 옛 고대적 통합을 이루게 된다면

인류 제국은 결국 자신들 이상으로 거대하고 막대한 수를 지닌 적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은하계는 그저 네크론 왕조들의 파괴적인 잠재력의 일부만 살짝 맛봤을 뿐이며,

그들의 적들에게는 참으로 다행이게도

네크론들은 광기와 서로 격돌하는 여러 추구 가치들에 의해 아직은 분열되어 있습니다.

허나, 이는 이제 막 다시 걸음을 떼려는 거인의 작은 몇 발자국일 뿐이며

심지여 현재에도 여행자 안라키르, 폭풍군주 이모테크와 침묵의 왕과 같은 강력한 지도자들이 통일된 목적 의식 아래 다른 동족들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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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athwatch Overkill Rulebook



오르탄 카시우스(울트라마린)

로드리쿠스 그릿(임페리얼 피스트)

드렌 레드블레이드(스페이스 울프)

에드릭 세토락스(레이븐 가드)

안토르 델라시오(블러드 엔젤)

에녹스 소록(아이언 핸드)

제텍 수베레이(화이트 스카)

가란 브라나타르(샐러맨더)

젠수스 나토리안(블러드 레이븐)

자메온 기드라엘(다크 엔젤)

바엘 도나투스(울트라마린)


마지막 미션


컬트의 진정한 배후인 4개 팔의 황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었다.

데스와치에게, 이제 해야 될 의무는 명확해졌다.

강력한 싸이킥 지배력으로 컬트를 지배하는 이 사악한 괴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처단되어야 할 것이다.


5:49:091


<<마고스가 처리되자, 4개 팔의 황제, 진스틸러 패트리아크가 왕좌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집결한 컬트 돌연변이들은 이제 마고스를 대신한 진스틸러 프리무스의 명령에 따라 데스와치 요원들에게로 쏟아진다.

그리고 수많은 적들에 의해, 패트리아크를 향해 돌격하던 데스와치 요원들 일부가 뒤쳐지기 시작한다.>>


젠수스 나토리안(블러드 레이븐) : 황제 폐하의 광명이 우릴 가호하시길, 놈들의 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드렌 레드블레이드(스페이스 울프) : 이 몸의 위대한 전설은 두고두고 오늘을 노래하겠지. (후방의 외계인들을 향해 돌진하며)


자메온 기드라엘(다크 엔젤) : 레드블레이드, 안돼! 자네 혼자서는...


오르탄 카시우스(울트라마린) : 그를 믿게, 기드라엘. 그는...사실상 그가 놈들을 압도하고 있으니.


바엘 도나투스(울트라마린) : 타죽어라! 네놈의 죄 값에 타죽거라, 지옥의 괴물!


오르탄 카시우스(울트라마린) : 세토락스, 뒤쳐진 이들을 도와주게! 나와 기드라엘, 그릿이 놈을 처리하겠네.


<<세토락스가 그냥 고개만 끄덕이며 다른 전투 형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점프팩으로 도약하여 날아간다.

왕좌 주변에는 이미 수많은 진스틸러들과 혼종들이 가득하다.>>


로드리쿠스 그릿(임페리얼 피스트) : 우두머리에게 향하는 길을 뚫으려고 계속 시도 중이긴 한데, 놈들이 너무 많이 오고 있다고!


<그 순간, 천장에서 거대한 기중기 철판이 떨어진다. 

철판은 묵직한 충격음과 함께 수많은 돌연변이 괴물들을 한순간에 으깨버리며, 마침내 왕좌로 나아갈 길이 뚫린다.>>


제텍 수베레이(화이트 스카) : 이게 진짜 하늘에서의 죽음이지! 이 수베레이께서 네놈들을 마치 벌레들처럼 밟아주셨다!


<진스틸러 컬트 프리무스의 음성> : 불신자들아...네놈들로 향연을...


<돌진한 기드라엘의 검과 프리무스의 검이 맞붙으며, 검들이 충돌하는 소리가 일어난다.>


자메온 기드라엘(다크 엔젤) : 이놈 검술은 제법 빠르군, 하지만... 


<기드라엘이 기습적으로 플라즈마 피스톨을 꺼낸다. 플라즈마가 방출되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하! 고통 속에 죽어라, 이단자여. 네놈의 나머지 쓰레기 동족들처럼 죽거라.


<그 순간, 한 진스틸러가 뒤에서 방심한 기드라엘을 기습하기 위해 몸을 날린다.>


오르탄 카시우스(울트라마린) : 기드라엘, 자네 뒤! 그릿!


로드리쿠스 그릿(임페리얼 피스트) : 그런데 탄 다 썼어!


<하지만 마지막 순간, 기드라엘의 뒤편으로 레드블레이드가 튀어나오며 진스틸러 앞을 가로막는다.>


드렌 레드블레이드(스페이스 울프) : 이몸이 나가신다! <그의 체인소드에 외계인이 반으로 두동강나며, 고통의 비명소리를 토해낸다.>


자메온 기드라엘(다크 엔젤) : 크흠, 자네 알아두어야 할게, 사실 나도 보기는 했네. 혹시라도 내가 저걸 못봤으리라ㅡ


<그 순간, 거대한 그림자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4개 손이 달린 황제'가 마침내 등장했다.>


젠수스 나토리안(블러드 레이븐) : 저 놈이 패트리아크... 기드라엘! 피하게!


<놈이 기드라엘과 레드블레이드를 덮치려는 순간, 카시우스가 괴수에게 반격을 날리며 정면에서 맞선다.>


오르탄 카시우스(울트라마린) : 물러나라, 악귀야! 네놈의 응보를 맞이하거라, 이 구덩이의 괴물아...

과연 누구의 신념이 더 강한지 오늘 여기서 끝을 보게 될 것이다!...




비분류된 위협(참고. 진스틸러).

트리싯 왕조의 패트리아크.



엔딩.


++서보-스컬 두개골 디스크 기록 (cf.199/A/RGRYTT)++

음성-주파수 인식 결과 : 채플린 오르탄 카시우스

중력 인식 : 반궤도성 대기, 고사르 쿼인투스


고사르 쿼인투스에서의 미션은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일부 치명적인 부상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원들 중 단 한 명의 영웅도 거기서 잃지 않을 수 있었지요.

우리는 인퀴지터 카에그린의 주검과, 그가 최후로써 남긴 서보-스컬을 획득하였으며

수많은 외계인들의 주검들을 어질러놓고 그 소행성을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허나, 이번 임무에서 우리의 영웅들이 거둔 최고의 성과는,

그 행성의 지하 심연부 중심부의 그 지옥 같은 구덩이와 숨막히는 복도들에서 거둔 수많은 정보들이였습니다.


고사르 쿼인투스 안에는 그 오염만큼이나 더욱 끔찍한,

즉 일개 진스틸러 한 마리의 보금자리 이상의 혐오스러운 진실을 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종의 재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 없었으나,

거대 구덩이에서 탐사를 진행한 이래로

우리는 나약한 자들이라면 감히 감당할 수 없을 그런 끔찍한 진실들을 목격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번식 과정은 극히 사악하고 비정상적입니다.

이번 임무 진행 내내 저와 요원들은 역겨운 인간과 외계인 혼종들을 수천 단위로 조우하였으니,

인간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의 더러운 사생아들에서부터 진스틸러 종의 순수한 형태를 보여주는 6개 팔 달린 돌연변이들까지 온갖 역겨운 변종 군상들을 상대하여야만 했습니다.

이 종들에 붙여진 이름, 

그 이름의 의미는 이들이 단순히 희생자의 유전 물질을 약탈하는 것을 추구하는 대신

이를 비틀고, 변이시켜 대대로 이어지는 위장 전술에 이용함으로써,

수 세대에 걸쳐 숙주에 녹아든다는 것을 의미하니

이토록 위험한 이 외계의 공포들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었다 생각했던 사실들을 다시 재평가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사르 쿼인투스 식민지 전체는 아마도 어떤 고대적 방문자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외계인은 가치있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이 광산 식민지를 괴물들의 왕조로 바꿔놓았으며,

그렇게 이어진 어둠 속의 거주자들은 수시로 우리들을 어둠 속에서 습격하였습니다.

이에 저와 영웅들은 그 저주받은 결속을 영영 끊기 위해 그들의 음성 통신망들을 파괴하였으나,

당시에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허나 우리의 라이브러리안인 젠수스 나토리안 형제는 놈들이 어떤 싸이킥적 의지,

즉 마치 벌래 무리와 유사한 거대한 게스탈트적 의식망에 의해 어떤 숨겨진 군주의 강력한 지성 아래 조종당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식민지의 심연을 파고들어갔고,

그 끝에서 마침내 그 군주와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놈은 4개 팔의 황제라는 식민지의 신성모독적 사이비 종교의 살아있는 우상으로써,

오염된 신도들에게는 이른바 '위대한 장로'라 불리는 괴물이였는데,

실상은 거대한 일개 브루드로드로써 제 신도들의 헌신과 제물을 빌어 더욱 강해지고 거대해진 놈에 불과하였습니다.

놈의 대리인 격인, 제노싸이커인 마고스는 그 음성을 통해 오감을 마비시키고 기이한 초자연적 힘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이 괴물을 메시아이자 선지자라 선포하고 다녔습니다.

놈의 사악한 교리 아래 그 괴물은 비틀린 황제상의 살아있는 재현처럼 여겨졌고,

제국의 영적인 아버지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거짓 신으로써

마치 고귀한 독수리의 자리를 가로챈 사악한 뻐꾸기처럼 행세하였습니다.

최후의 전투에서 저는 다른 영웅들이 변종들과 진스틸러들을 막아내는 사이,

이 알파종 괴물과 직접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놈은 분명 엘다만큼이나 날렵하며 또한 오크만큼이나 흉악한 힘을 지니고 있었으나,

황제께서 보우하셨으니,

제 로사리우스가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여 놈에게 연달은 치명타를 먹일 수 있었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사르 쿼인투스의 가장 끔찍한 진실은 여전히 그 심연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 인류의 역적들은 너무나도 은밀했고, 증오스러웠으니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우리들이 가장 신성히 여기는 것을 타락시키려 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저희가 고사르 쿼인투스의 공포를 박살냄으로써 그 안에 숨겨졌던 거대한 오염이 마침내 드러났으며,

그 진정한 위협은 단순히 생체적인 것 이상으로 인간 본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이것이 그저 새로운 전쟁의 서막에 불과하지는 않은가 하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그저 그늘 속에서 벌어지는 일개 전쟁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이 전쟁이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지 않을까, 그런 염려가 듭니다.


허나 설령 그렇다 한들, 


저희는 그 전쟁을 이겨낼 것입니다.


오르탄 카시우스

데스와치 챕터의 채플린, 681.M41

++기밀 보고서 종료(cf.199/A/RGRYTT)++



ps. 사실 번역하면서 느낀 건데,

40k에 어벤져스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어벤져스와 비슷했습니다.

일단 영화 속 어벤져스처럼 무언가 계기가 있어서 모이게 됬고,

정의의 응보를 위해서 한 팀이 되었으며

대장 빼고 다 겉보기에는 노답스럽고 괴짜들스럽지만 

어쨌거나 한 팀이 되어서 힘을 합침으로써 결국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그런 시련까지도 이겨낸다는 점 때문인 것 같네요.

그리고 40k 특유의 그 찝찝한 엔딩 대신에,

오래간만에 명쾌한 엔딩이라 더 괜찮았는듯.

(실상은 좀 다르긴 한데 어쨌거나.)

마지막인데 뭐 보신 분 있으시다면 댓글ㄱㄱ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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