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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모리가르의 폐허

모리가르 하이브의 하이브 갱 세력들이 온갖 무기들로 화려한 전쟁을 펼친 덕에,

우발적으로 지하의 네크론 공동묘지를 자극하게 되었습니다.

직후 얼마 안가 모리가르 행성의 모든 연락은 끊기게 되었는데,

이후 6달이 지나 207th 카디안 연대가 행성에 강하한 시점엔 더 이상 그 어떠한 인간의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고,

인간은 커녕 무엇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별 수 없이 철수하기도 전에,

은하계를 떠도는 네크론 워로드인 '여행자 안라키르'가 그들 앞에 나타낫습니다.

그는 명백히 네크론 툼 월드였던 이 행성을 파괴한 죄가 바로 인간들에게 있음을 경고하며,

곧바로 한 차례의 공격을 가하여 네크론 워리어들로 하여금 카디안 207th 연대를 전부 학살하게끔 지시하였습니다.


탐험가 함대 913의 실종

탐험가 함대 913가 니힐라크의 왕좌 행성 게덴의 영향력이 미치는 해역에서 길을 잃었고,

곧 네메소르 아즈데론의 함대에 의해 전부 격침당하였습니다.

전투가 끝난 후 남은 잔해들은 조율을 통해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의 궤도로 향하게끔 조절되었는데,

나중에 울트라마린의 3개 중대들이 실종된 탐험가 함대를 찾기 위해 근방에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아즈데론의 함대는 사라진 이후였고,

대신 이 잔해들에 이끌린 알라이톡의 정찰선들만이 이들의 눈에 띄어 

결국 스페이스 마린들과 아엘다리간에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불패의 타스자르의 위대한 귀환

어둠에 가려진 제국령 행성인 아토노스가 심각한 지진에 의해 심각하게 붕괴되었습니다.

처음엔 원인을 알 수 없었으나, 곧 지면에서 네크론 해적왕, 불패의 타스자르 소유의 초거대한 툼 쉽이 모습을 드러내며 그 원인이 명백해졌지요.

그 대륙만한 함선은 사방에 흙사태와, 바윗덩어리들과 거주 구역들을 무너트리고 흘려내며 행성 위로 솟구쳤고

이에 행성의 방어 수단들은 당연하게도 완전히 무력하게 될 수 밖에 없엇습니다.


그나마 남은 생존자들에게는 다행이게도,

타스자르는 인간이 지성체 종족이라는걸 알아차리지 못했고,

덕분에 마치 벌래 개미집마냥 겁에 질린 방어자들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아토노스 행성의 수도성은 완전히 사라져버렸지만,

대신 행성의 남은 부분들은 그나마 온전히 남았으며

툼 쉽 또한 곧 사라지며 툼 월드 자페넥으로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툼 쉽은 자페넥 행성 근방 궤도상에 홀로그램 은폐된 아엘다리의 경계 초소를 노리고 있었는데,

툼 월드에 도달하자마자 타스자르는 행성의 마스터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행성 자아가 자신을 행성의 정당한 파에론으로 인식하게끔 설정하였습니다.

행성 통제권과 각성된 모든 워리어들에 대한 권리를 손에 넣은 타스자르는 자페넥을 자신의 해적질 약탈물들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 다시 개조하기 시작했고,

행성 자체를 거대한 해상 요새로 개조하였습니다.

동시에 그의 부하들은 천상의 전쟁 당시 마지막으로 일어났던 거대한 해역 전투에서 비롯된 궤도상 잔해로 이루어진 행성의 띠 고리에서 온전한 함선들을 다시 수습하기 시작했으니,

곧 얼마 안가 타스자르의 약탈이 다시 재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M41 왕조들이 드러나다

생츄어리 101

사우테크 왕조의 기계 군대들이 비다 섹터를 거침없이 휩쓸며,

결국 제국령에까지 그 영향력이 닿았습니다.

폭풍군주 이모테크의 직접적인 지휘 아래 네크론들은 생츄어리 101의 요새 수녀원을 침공하였는데,

수녀원의 전투 자매들은 마치 사자처럼 용맹히 싸우며 

이 이전까지 알려진 바 없었던 위협에 대해 최소한 한 자의 기록이라도 제국의 다른 이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저항하였습니다.

그녀들은 황제의 시선 아래 들게끔 훈련받고 교육받았으며,

자신들이 속한 오더회의 전설을 기리며 살아왔지만

그런 모든 것들과 그녀들의 굳건한 결의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패배하였고,

그녀들이 남긴 모든 사진들 또한 거의 흐려지고 지워진 그림자들 뿐에 남지 않았습니다.


공포가 이름을 얻다

생츄어리 101에서 회수한 자료들을 복구한 끝에,

담당 사건을 조사한 오르도 제노스의 일부 인퀴지터들은 소름끼치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보관 처리, 미결 혹은 편집된 수십의 자료들을 어드미니스트라툼 공무원들의 머리통에 총구를 겨누고서라도 강제로 회수하고 끌어모아 머리를 맞댄 끝에,

그들은 이 기이한 외계 위협이 실상은 은하계 전역에 해당하는 것임을 확인하였지요.

이들은 하이브 로드들에게 직접 대면하여 자신들의 발견을 보고하였고,

그리하여 이전까지는 그저 전설로 치부되고 있었던 네크론 위협들을 실제 확인된 주홍 등급 위험 요소로 승인되게끔 만들었습니다.

허나, 인퀴지션 오르도들 특유의 비밀스러운 본질과 더불어,

어드미니스트라툼의 육중하고 느린 행정 처리와 성간 통신의 여러 불편 사항들 덕분에

이 새로운 위협에 대해 제국 상당 부분이 적절한 경고를 받기까지는 이후로도 수년이 더 걸려야만 했습니다.


뼈의 왕국

다크 엔젤 측이 구울 스타즈*의 제국 공식 봉쇄망을 몰래 침범하여,

이 저주받은 해역에 진입하였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갑자기 사라진 한 전투 형제를 회수하는 것이였는데,

그들은 사실 그가 폴른들 중 한 명이였다고 의심하고 있었지요.


챕터 특유의 음울한 얼굴을 지은 스페이스 마린들은 자신들의 사냥감을 추적한 끝에,

재와 뼈만이 가득한 한 기이한 납골당 행성 표면에까지 착륙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그들이 발견한 실제로 발견한 것은 예전 충성파 실종자들 중 한 명이였던 4th 중대의 서젼트의 살아 움직이는 시체 뿐이였지요.

그의 시체는 다크 엔젤 추격자들 앞에서 걸어다니다 이내 두 눈구멍과 입으로 나노 마인드새클 스캐럽들을 피처럼 쏟아내며 푹 쓰러졌고,

곧 뼈 황무지 전체가 살아 움직이며 그 아래에서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쇳소리를 내는 플레이드 원 무리들이 모습을 드러내엇습니다.

사실 다크 엔젤들은 이 뼈의 왕국 드라자크 행성에 유인된 것에 불과하였으니,

행성의 주인 발구울이 그의 비틀린 동포들의 탐식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른 먹잇감에 불과하였습니다.


기계 좀비들의 공습에 맞서 스페이스 마린들은 즉각적인 방어 태세를 취하며,

서로의 등과 등을 맞대며 쉴새없이 쏟아지는 이 칼날 손톱의 오토마타들의 물결에 맞섰습니다.

피가 사방에 흐르고, 볼터건은 쉴새없이 포효하였으며

뼈가 가득한 평원으로는 다크 엔젤 마린들의 검들이 플레이드 원들의 강철 발톱들과 부딛히는 소리가 쉴새없이 울렸지요.

허나 1시간 정도가 흐른 끝에 광기어린 플레이드 원들은 숫적으로 압도당한 다크엔젤 마린들을 제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약 다크 엔젤 측의 스트라이크 크루져선, '사자의 포효'가 반쯤 자살에 가까울 정도로 상층 대기권까지 내려가 아래 포격을 쏟아붓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모두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것이였습니다.

함선의 함장 마린과 테크마린들은 행성의 중력이라는 위험까지 무릅쓰면서

막대한 함선 포격과 대규모 텔레포트를 통해 살아남은 전투 형제들은 안전하게 선내로 이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먹잇감들이 사라지자, 플레이드 원들은 마침내 잔치를 열었습니다.

전투 소음은 곧 외설스럽고 탐식적으로 시체들을 씹으며 나는 오도독 소리와 아삭아삭대는 소리,

고기를 가르고 찢는 소리로 변하였고,

그 끔찍한 소리들은 수 시간동안 이어져서 그날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대규모 납치

제국령 행성 만달이 나이트 사이드 편대들의 빈번한 야간 약탈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야간 공격에 농장 공동체들 수 개가 통째로 실종되고,

마을선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지요.

행성의 방어자들은 이 문제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하였지만,

실은 이 문제는 저 멀리 트란티스라는 이름의 작은 달에서 네크론의 자동화 한 중계 지점이 각성하며,

고대의 지시 규약들에 의거하여,

예전 네크론티르 식민 행성이였던 만달의 '자원'들을 다른 행성들로 자동화 재분배하기 시작하며 벌어진 일이였습니다.

허나 웃기게도, 정작 트란티스 달의 돌멘 게이트는 이미 오래 전 웹웨이에서 분리된고로,

달은 '인간'이라는 이름의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자원을 그저 축적하기만 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자동화 시스템은 아직도 가동되고 있으니,

밤마다 나이트사이드 약탈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구울 스타즈 : 혐오 외계인, 광신도 이단들이 하도 많아서 제국측이 접근 금지한

울티마 세그먼툼의 변방인 이스턴 프린지에서도 훨신 후방에 위치한 한 위험한 해역.

M41년경 블랙 템플러 하이 마셜 헬브레트가 이 지역 상당 부분을 정화할 때까지 이 지역은 항해 금지 지역이였음.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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