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젼의 워해머 설정 블로그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한편 마그누스스파이츠 보루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 내에서는,

황제가 이끄는 제국 병사들이 쏟아지는 코른의 투사들에 조금씩 밀리며 궁지에 몰리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오직 카를 프란츠,

아니 진정한 인신인 지그마 헬든해머만이 어떠한 피로나 지침도 없이 몸소 앞장서며 야만인들을 박살내고 있었으니

그를 따르는 신봉자들과 병사들은 황금 투구의 에버쵸즌이 마침내 그의 손에 처단될 때까지 

그의 몸에 깃든 힘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야만스러운 모피와 강철 갑주를 두른 야만 전사들이 사방에서 거리를 수호하는 제국 방어자들을 향해 몰려들었고,

동시에 아카온 직속의 워밴드이자 버서커 학살자들 내에서 엘리트 전사층을 맡고 있는 자들인 '카오스의 검들'의 전사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나약한 제국 병사들을 향해 박차를 가하며 기마 돌격을 가하였습니다.

세상을 끝내버릴 것만 같은 그 무시무시한 돌격 아래,

레익스가드와 그리폰 오더의 용감한 전사들조차도 버티질 못하고 수백이 피로 번들거리는 거리 위에서 목숨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도심 안으로 더 깊숙히 쏟아지는 노스카인들의 머리 위로는 

코른의 전설적인 방패 시녀, 무시무시한 전사 여왕이며  피를 부르는 자이자

사자를 코른의 전당에 인도해주는 자인 발키아 더 블러디가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비록 아카온이 북방의 왕이며, 고로 똑같은 왕의 수급은 그의 것임이 마땅하였으나

코른의 발 아래 둘만한 가치의 전리품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었으므로

피의 여왕은 그 사악한 시선을 지상 아래에서 정신없이 휘날리는 제국의 군기들을 향해 이리저리 돌리며

가치있는 해골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가치있는 해골을 발견하였으니,

바로 루드비히 스와제헴의 것이였지요.

발키아와 황제가 임명한 황제의 기수는 전장 한복판에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각자의 종족을 대표하는 무쌍의 전사들이였죠.

허나 비록 스와제헴이 남부의 전사들 중에서는 비교할 자가 없는 당대 최고의 검술사라고 할지라도,

발키아는 예전 필멸의 삶이였을 때에도 북방의 여왕이였으며,

더욱이 불멸한 악마의 반열에 오르고나서부터는 코른의 총애를 받는 존재로 거듭난 상태였습니다.

발키아의 창, 스라우니르가 날아와 루드비히의 흉갑을 가르고 그의 심장을 찌르며,

마침내 그의 목숨을 끝장내었습니다.

허나 최후의 순간, 삶의 단말마로써 

제국의 기수는 그가 쥔 제국의 깃발을 있는 힘껏 치켜들어

마무리를 짓기 위해 급강하하는 발키아의 악마의 몸뚱아리를 꿰뚫기 위해 내질렀습니다.

가속이 붙은 데몬 프린스는 그 창날에 더욱 더 깊게 꿰뚫렸고,

결국엔 깃발의 나무 촉대가 그녀의 악마화된 척추를 뚫고 나오며 그녀에게 최후를 선사하였습니다.

Source : Warhammer 40,000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겨울의 끝, 발할란 409th 초중전차 연대의 쉐도우소드

쉐도우소드

다른 초중전차들은 보통 장기적인 전투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입니다.

그들이 지닌 육중한 장갑판들 덕에 끝없이 밀려들어오는 적들의 물결 앞에서도 거뜬히 버틸 수 있기 때문이지요.

허나 쉐도우소드는 단 한 번의 신속하고 파괴적인 적의 파멸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초중전차는 차체 포탑부에 볼캐이노 캐논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이 무기는 제국의 전차들이 사용 가능한 무기들 중에 가장 거대한 무기로써

전장에서 쉐도우소드는 그 존재만으로도 제국의 적들에게 파멸을 선고하는 초중전차들입니다.

쉐도우소드가 전진할 때 발생하는 거대한 엔진음조차도,

볼캐이노 캐논이 동력을 끌어올릴 때 발생하는 소용돌이에 묻힐 정도입니다.

직후 이 주포가 발사할 강렬한 루비빛 광선은 거대한 도너츠 구름을 만들어내며

그 일직선상에 놓인 모든 보병들을 일순에 증발시켜버리고, 

전차와 심지어는 외계인 거대 괴수들조차도 손쉽게 지워버립니다.

심지어 레이스나이트들이나, 바이오 타이탄들 및 오크 가간트들까지도 쉐도우소드의 정확한 저격 한 방에 무너질 수 있지요.

심판의 눈, 카디안 8th 초중전차 연대의 스톰소드

스톰소드

스톰소드 패턴 초중전차는 사실 정식 설계는 아니고,

콜다크 하이브 공성전 당시 파괴된 쉐도우소드들의 잔해들을 주어다가 부대 내 남은 구형 장비들로 개조하여 만든 차세대 초중전차입니다.

허나 이 전투를 성공적으로 승리한 이후,

스톰소드는 정식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며 시가형 공성전용 전차로 쓰이게 되었지요.

스톰소드의 장기는 적의 요충 지점을 파괴하는데 있습니다.

스톰소드 공성 대포가 토해내는 대포탄들은 격중시 매우 파괴적인 진동파를 발생시키는데,

단단한 엄폐물 덕에 격중과 동시에 파괴되지 않은 적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 진동파 덕에 자신들을 지켜주던 엄폐물 건물이 무너져 그 아래 깔려 죽게 되지요.

설령 금속 바리케이트들이라 할지라도 이 대포탄 앞에서는 파편으로 흩어지며,

페로크리트 벙커들이라 할지라도 무너져내려 한 때 자신들이 지키던 내부의 적 병사들을 압사시키게 됩니다.

정글 수확자, 카타찬 XXXV 초중전차 연대의 헬해머

헬해머

헬해머들은 근접거리 전투에 최적화된 초중전차입니다.

이 전차는 전투 중인 하이브 혹은 공장 지대들을 돌파할 수 있는데,

설령 도심의 폐허 속에서 적 보병들이 기습 공격을 가해도 이 초중전차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므로

내부 전차병들은 그런 것 정도는 그대로 무시하며 답례로 고폭성 탄들을 쏟아내줄 것입니다.

또한 무시무시한 폭발 반경을 지니고 있는, 헬해머의 포탑 탑재식 헬해머 캐논 주포는 이단자 적의 수개 분대 혹은 외계인 무리들을 그들이 숨어 있는 구덩이들 속에서 일순에 소탕해버릴 수 있습니다.

헬해머는 아군 병사들이 적진에 돌격할 때에 선두 전차로 자주 활용됩니다.

또한 이 거대한 전차는 측면 포문들에 라스, 볼트 심지어는 화염방사기류 무기들까지 장착할 수 있어

적들의 측면 기습에 거의 완벽하게 대처 가능하지요.

이들이 지나는 길 뒤로 아군 보병들은 마음 편히 행군하며,

헬해머가 자신들 앞에 적들의 시체들을 깔아놓았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될 것입니다.

볼트탄들의 어미, 카디안 1378th 초중전차 연대의 스톰로드 

스톰로드

아스트라 밀리타룸 내 그 어떤 장갑 수송차량들도 이 스톰로드만큼의 저장 수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그 어떤 전차도 스톰로드만큼이나 밀집된 적 보병들을 갈아버리는데 효율적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스톰로드는 궁극의 공습용 전차로써,

단 한번에 일개 보병 소대 전체를 수송 가능합니다.

또한 접근 시에, 이 보병들은 내부에서 적들을 향해 화망을 쏟아낼 수 있어

하차하여 적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기 전에 적 전선들을 미리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허나, 사실 하차하는 보병들은 공격할 적들이 없는 일이 더 많은데

왜냐하면 스톰로드 자체만으로도 가장 중무장된 적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적들을 쓸어버리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적 전선들에 막대한 양의 반작용 탄들의 탄막을 쏟아내는 불칸 메가 볼터 앞에서는,

적의 수개 분대들조차도 순식간에 증발된 피와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Source : Warhammer 40,000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야릭 IV, 70th 아마게돈 초중전차 연대의 베인블레이드

베인블레이드

수많은 중화기들로 무장된, 베인블레이드는 탱크라기보다는 차라리 굴러다니는 요새라 하는게 더 맞을 것입니다.

제국 전차의 우월성을 굳건히 상징하는 이 초중 전쟁 기계들은 단 하나만으로도

아스트라 밀리타룸 군대의 공세에 있어 강철 주먹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며,

가장 절망적인 방어전선들에서는 가장 단단한 고정핀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압도적이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한 화력으로 무장한데다가,

타 초중전차들보다도 특히 두꺼운 장갑판과 거의 멈추지 않는 동력 발전기를 보유하고 있는 베인블레이드는 제국 내 전역의 온갖 전선들에 배치되며,

만약 베인블레이드가 투입된 전선이 있다면, 그 전선은 순식간에 전쟁의 격전지가 될 것입니다.

전장에서 이 압도적인 전차가 나타나면 적 보병들은 도주할 것이고,

아군 가드맨들과 소형 전차들은 이 전차의 압도적인 위력을 방패삼아 생존할 수 있게 되지요.

나이트 파더, 모르디안 519th 초중전차 연대의 베인소드

베인소드

베인소드는 적 전차들 및 요새들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설계된 전차입니다.

설령 수많은 보병들이 앞으로 돌진한다고 할지라도,

너무나도 굳건한 성벽들로 둘러싸인 적 요새들과 전차 대대 앞에서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막강한 공세조차도 가로막힐 수 있습니다.

허나 그러한 전투조차도 단 한 기의 베인소드를 통해 역전시킬 수 있지요.

베인소드는 퀘이크 캐논을 주포로 사용하는데,

디 거대한 대포는 단 수 발 만으로도 가장 강력한 적 방어선들에 커다란 구멍을 내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초중전차가 균열을 만들어낸 순간, 보병과 근접 전투용 전차들이 그 틈을 향해 쏟아져

내부에 살아남은 적들을 순식간에 박멸해낼 수 있게 되지요.

또한 베인소드의 주무장은 극도의 사거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적 세력들이 반격을 가하기도 전에 공세를 추가로 가할 수도 있습니다.

교리를 부르는 자, 보스트로얀 41st 초중전차 연대의 베인해머

베인해머

다른 모든 초중전차들과 마찬가지로, 베인해머는 전선을 개척하고 적 진영을 박살낼 수 있는 화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허나, 이 강철 거신의 진정한 장기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아군 진형의 방어축이 되어주는 것이지요.

꽃처럼 갈라진 형태의 트레모르 캐논 주포가 토해내는 대포들에 의해 산산조각나지 않은 적 공격자들조차도,

뒤이어 찾아오는 지진 충격파에 의해 완전히 제압되어 마비될 것입니다.

그렇게 마비된 적은 곧이어 어느 쪽이든 손해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그대로 후퇴하거나 혹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압도적인 화망 앞에 전진하던가 말이지요.

추가로, 베인해머는 장갑 수송차량의 능력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베인해머는 보통 엘리트 보병 분대들을 적의 야포 및 전차 화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하지요.

보통은 이 초중전차의 화력 아래 무너진 적들이 사거리 내에 들어왔을 때,

내부에서 이 엘리트 보병들이 쏟아져 적들을 공격하는 전투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아니라면 베인해머로 적진 깊숙히 관통한 다음 내부의 보병들을 적진 한가운데에 쏟아붓는 식으로도 활용됩니다.

황제의 숨결, 탈런 652nd 초중전차 연대의 둠해머

둠해머

둠해머는 기동형 요새이자 근거리용 타이탄 킬러로도 사용됩니다.

그 거대한 차체 내부에는 상당한 보병 수송칸이 마련되어 있는데,

덕분에 이 초중전차는 전투 준비된 아스트라 밀리타룸 보병들을 수송할 수 있으며

일단 최전방을 돌파하고 나면,

이 보병들은 적측 보병들을 사살하고 경차량들을 파괴하며,

둠해머가 그 주요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둠해머의 마그마 캐논이 발사하는 광선은 단 한 발만으로도 두꺼운 세라밋 장갑은 물론이고,

거대 괴수의 키틴 껍질들과 아다만티움 장갑조차도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극도의 근거리에서 사격할 시에는,

이 광선 폭풍의 화력은 더욱 더 강력해져 적 목표물에 아예 소형 별에 근접한 파괴적인 에너지를 토해내게 됩니다.

ps. 베인소드는 저도 뭔지 몰랐네요. 둠해머는 또 뭐고?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