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럽 오컬트 터미네이터'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8.09.29 [8th] 인류 제국의 서비터와 서보 스컬
  2. 2018.09.28 [8TH] 펜리시안 늑대들
  3. 2018.09.27 [8th] 네크론 - 툼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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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w40k rulebook 8th


서비터와 서보 스컬


흔히들 황제에 대한 의무는 죽음 이후에도 끝나지 아니한다는데,

이는 그 분을 위해 봉사하는 가장 하찮은 노예들(비스무리한 것들)을 통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 가장 저급의 노예들이 바로 서비터들과 서보 스컬들이지요.


서비터들은 가장 기초적 형태의 생체기계적 생명체의 일종입니다.

이들은 특정 임무에 따라 개조된 노예들로, 이들을 구성하는 부품들은 단 하나의 노동 기능만을 위해 설계되어 있지요.

이들은 산 육신과 금속으로 이루어진 자아없는 기계들로써 아무런 질문 없이 자신의 프로그래밍된 임무에 복종합니다.

서비터의 정신은 기본적으로 공허하며,

다만 아주 기초적인 본성들만이 조금 남아있을 뿐입니다.


서비터들은 화성의 인구수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비단 화성 뿐만 아니라 제국 전역에서 이들이 쉴새없이 노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조되지 않은 인간의 육신이라면 순식간에 사멸되어버릴 적대적 환경들 하에서 이루어지는 다수의 노동들이 이들의 손을 거치지요.

이들은 특정 임무만을 위해 개조되었기에,

외형이 아주 다양하고 기괴하기 그지없는데

일부는 기계 다리들 및 팔들을 지니고 있어 리프팅 임무에 동원되며,

다른 서비터들의 경우 컴퓨터 터미널 단자들이 그들의 온 몸들에 돌출되어 있어 

더 복잡한 기계들과 상호작용하는데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무기를 장착한 서비터들도 있고, 광산 작업용 중장갑 사이보그들도 있으며,

홀로맷들이라던가 두 눈들 대신 비디오 렌즈 인식 수용기들로 대체된 살아있는 홀로그래픽 재생 서비터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정도도 사실 엄청 적은 예시에 불과합니다.

서비터들은 전장에서도 목격할 수 있는데,

연로한 테크 프리스트들이 노예 혹은 호위병들 개념으로 동행하며

이들의 제한된 기술들을 활용하여 위험한 기계들 혹은 무기들을 가동시키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다수의 서비터들은 인공적으로 배양된 가짜 신체들을 통해 만들어졌지만,

다른 것들은 어떤 중범죄를 저지른 인간들의 잔해들로 만들어집니다.

사실, 제국 내에서 어떤 범죄에 대해 가장 확실하게 처벌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죽이지 않는 것이지요.

그냥 죽이는 것은 낭비에 불과하며, 유용한 범죄 억제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우니까요.

따라서, 중범죄자들은 서비터들로 강제 '유용화'됩니다.

이 불순분자들은 먼저 정신이 말소당한 후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툼의 시종들조차도 지루하게 느낄 만한 그런 기초적 작업들을 위해 개조 및 강화되고 재 프로그래밍화 당합니다.

추가 전과자의 경우에는 죄목이 쓰여진 황동 철판이 몸에 강제로 부착되는데,

이는 황제 혹은 옴니시아의 법들을 위반하려는 자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가 되어주지요. 


범죄자들의 수치스러운 최후와는 달리,

황제를 위한 명예로운 봉사 도중에 죽은 이들의 경우에는 서보-스컬의 형태로 계속해서 봉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줍니다.

잘 닦인 인간 두개골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이 서보 스컬들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계들이지만,

서비터와 유사하게 제국의 대다수 기관들에 소속된 고위 장교들 및 공무원들을 위한 보조자 역할로 사용되지요.

보통 수월한 통신 및 어떤 종류의 자료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만들어지므로,

이 으스스한 기계들 다수는 사진 저장 장치들, 소리-확장기들 및 사본 장치들이 내장됩니다.

또한 일부 무기들이 장착되기도 하고,

혹은 조작용 핀서들이 장착되거나 영상 투사기들, 다양한 종류의 센서들 혹은 외과수술 도구들까지 달리는데

어떤 장착 도구들이 달리는가는 전적으로 그들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필요에 달려 있습니다.

허나 가장 뚜렷한 서보-스컬만의 특징은, 바로 안에 내장된 소형 반중력 추진 장치들로

이를 통해 이들은 하늘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서보-스컬들이 값비싸고 사치스러운, 방호용 금속 코팅들이 씌워지는 경우는 흔한데,

덕분에 그 작은 크기까지 고려하여 이들은 상당히 단단하고 유지 기간이 깁니다.

최소 1개 이상의, 마지막 총성이 울린지 오래 지난 전장에서 한기 이상의 서보-스컬이 전장의 폐허와 잔해들 주변을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 이들은 용기를 보인 자들 혹은 거기서 죽은 겁쟁이들을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가 되기 마련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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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space wolves 8th


펜리시안 늑대


펜리스 행성의 늑대들은 전설적인 괴수들로, 같은 얼음 행성에서 살아가는 펜리시안 부족민들과 아주 깊은 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천년간 이 거대한 늑대종 괴수들은 스페이스 울프 형제단에게도 필수적인 요소로 거듭났지요.


아주 소수의 학자들만이 펜리스에 살아가는 늑대종들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늑대들은 통상종(이지만 아주 치명적인)에 해당하는 펜리시안 늑대부터,

거대한 검은 갈기 늑대종까지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지요.

물론 개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종은 북단 경계의 얼음 산맥들에서 거주한다는 썬더울프 종입니다.


펜리스의 늑대들은 우주에서 알려진 가장 흉악한 약탈자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들은 펜리스의 툰트라를 배회하거나, 혹은 팽가드 산맥의 아래 놓인 아사헴의 광활한 평원들에 무리지어 서식하는데,

펜리시안 늑대들은 기본적으로 종족의 고유한 자연 질서에 순응하여 살아갑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무리를 지어 사냥하고, 본능에 따라 무리 내 질서 체계들에 복종하는데,

동족 내 가장 거대하고 흉악한 놈이 알파 수컷의 역할을 수행하지요.

이 알파 개체는 무리 전체를 통솔하는데,

무리를 위협하는 외부의 위협들은 물론이고 그의 자리를 노리는 다른 개체들에 항시 대비해야 하지만,

동시에 사냥에서 제일 앞서 나가는 즐거움과 무리 내 암컷 개체들을 직접 고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리지요.

이 개체는 펜리스의 야만스러운 부족민들조차 존중하는데,

실제 펜리스인 부족들 대다수는 자신들의 사회 그룹들을 형성할 때 이 알파 개체의 특성을 많이 모방하려 노력합니다.


펜리시안 늑대들은 사람 사이즈에서부터 거대한 눈사자급 크기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들은 털투성이의 갈기들에, 강력한 어깨 근육들 및 과할 정도로 진화된 강철 수준의 이빨들을 지니고 있지요.

따라서 스페이스 울프 챕터 내 전투 형제에게 있어 가장 큰 자랑거리 중에 하나가 이 초자연적일 정도로 사나운 짐승들을 오직 꾀들만을 써서 사냥하는 것입니다.

이 의식은 '외로운 사냥'이라는 이름으로 챕터 내부에 잘 알려져 있는데,

만약 전투 형제가 어떤 식으로든 한 펜리시안 늑대 무리의 알파 개체를 사냥하는데 성공한다면

나머지 늑대들은 본능에 따라 그를 새로운 알파 개체로 여기며,

이에 따라서 그가 성공적으로 더 팽 요새에 귀환할 때면

항상 그의 주변에는 늑대 무리가 따라붙기 마련입니다.

이 늑대들 대부분은 이후에도 보조 병력으로 활용되는데,

새로운 지도자에게 존경을 바치면서, 

양쪽 중 하나 내지는 양쪽 다 전장에서 전사할 때까지 주인의 곁에서 싸우게 되지요.

스페이스 울프 챕터와 이 짐승들 간에는 그러한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으며,

심지어는 전투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펜리시안 늑대가 챕터의 아이언 피스트들에게 기계 강화되어 다시 싸울 수 있게 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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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8th


툼 블레이드


툼 블레이드는 본디 천상의 전쟁 말기 당시에 우주 비행용으로 설계된 일인 조종식 전투기였습니다.

기계화된 네크론의 금속 육체들은 행성간 우주 비행의 위험 속에서도 면역이 되어 있었으므로,

기계화 이전의 진공 봉인식 혹은 지붕이 달린 전투기체 등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지요.

출격과 함께 이들은 수십 혹은 수백여 단위로 몰려다니며 적 기함들을 둘러싸고,

정확한 가우스 및 테슬라 탄막을 쏟아부어 그들의 장갑과 무기 시스템들을 제압하였는데,

우주 전투에서 워낙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다보니 곧 행성 전투용으로 개조된 형태들도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행성 전투용으로 개조된 것이 두가지 역할 중에 더 자주 사용되게 되었는데,

이것은 네크론의 편협한 군사적 사상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적용된 몇 안되는 사례들 중에 하나입니다.


툼블레이드는 설계 덕분에 기이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타 종족들의 젯바이크들이라던가 전투기들이 보여주는 화살과 같은 직선상의 비행과는 전혀 다른 비행을 보여줍니다.

이 기체들에 장착된 차원간 리펄서 엔진들은 중력, 운동 에너지 및 다른 모든 물리 법칙들을 최소한으로 줄여 기체 자체를 자유롭게 만들어줍니다.

덕분에, 툼블레이드는 직선으로 질주하는 대신 전장을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이동하거나,

갑자기 운동 방향들을 변경하고 고도를 급속도로 올려 적을 당혹케 만들 수 있지요.

살과 피로 이루어진 적 조종사들 중 누구라도 이러한 무규칙적인 비행을 감행하며,

블랙아웃 현상이나 구역질을 느끼지 않을 리가 없지만

그러한 한계들은 기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법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툼블레이드들이 보여주는 공격 방식들은 사실 일련의 초차원 프랙탈 방식들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사전 계획된 것들입니다.

사실,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조종사인 네크론 전사 하나는 그냥 무시무시할 정도로 한심한 호구 조종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모든 전투 패턴들이 사전에 설계되어

조종사는 일단 출격하면 이를 절대로 바꿀 수 없으며

다만 새로운 목표물에 따라 사전에 입력된대로 전술 패키지들을 번갈아가며 전환할 뿐입니다. 


툼 블레이드들의 비행이 사전 프로그래밍화된 것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는 오직 초천재적인 수준의 지성만이 그나마 일부에 한해서 가능할 것입니다.

설령 그 천재가 사용되는 방정식들의 특정 세트를 떼어놓고 식별하는데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재래적인 타게팅 컴퓨터로는 도움이 될 정도의 충분히 빠른 데이터 연산이 불가능하지요.

일부 툼 블레이드들이 경우 심지어 기체를 어둠 속에 가리는 초자연적 어둠의 장막을 방출하는 쉐도우룸이라는 장치들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안 그래도 기이한 비행 움직임들을 더욱 추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설령 그 조종사의 능력은 아주 형편없을지라도, 

툼 블레이드 자체는 모든 필멸자 지성 종족들 내의 가장 성취한 자들에게도 정말 까다로운 사냥감들입니다.


툼 블레이드들은 보통 네크론 주력군에 앞서 기동하면서,

주로 낮은 수준으로 무장된 적 방어 지점들과 보급선들 및 다른 가능한 목표물들을 공략합니다.

비록 이 기체들은 행성면용 기체들로 우주 기체형이 사용하는 마크로급 선체 절단 무기등을 장착하지는 않지만,

대신 이중장착식 테슬라 카빈들 및 가우스 블라스터들을 통해 전진하는 적 보병들에게 아주 파괴적인 효능을 자랑합니다.

참호에 들어선 적들을 상대할 때,

다수의 툼 블레이드들은 네불로스코프들이라는 장비를 착용하는데

이를 통해 M-차원적 경로들을 추적하여 목표물들에 사격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다른 기체들, 특히 중무장된 적 방어선들을 상대해야 하는 네크론 군대의 선봉을 담당하는 기체들의 경우

쉴드베인이라는 장비들도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기총소사 공격을 쏟아부으며 질주하는 동안 추가적인 방호력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ps. 설정 반영해서 그런지 쉴오바에서 보면 우주로도 날아다니죠.

그나저나 글 보시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랑 별 다를게 없어져서..
슬슬 판타지도 준비하는 중임 ㅋ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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