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블레이드'에 해당되는 글 61건

  1. 2018.02.23 저주받은 도시 모드하임 14
  2. 2018.02.23 인류 제국 이모저모 - 루 스틱
  3. 2018.02.23 [8th] 코너 성계의 운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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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761901&page=1

(햄갤 421님의 번역)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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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h40k.lexicanum.com/wiki/Lho-stick


루-스틱

루 스틱은 제국의 사회 내에서 인기있는 일종의 기호품격인 마약인데, 비유하자면 M2 시대의 시가렛이라 불리던 것들과 유사하며

향약초에서 추출된 물질이 들어있는 튜브를 종이에 싸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루 스틱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면, 경미한 마약 비슷한 감각을 불러일으키지요.

루 스틱들은 특히 임페리얼 가드와 광산 광부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일단 핵심은 튜브이므로, 나머지 흡입 필터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은하계 위치에 따라, 루 스틱이 일종의 기분 전환용 기호물픔으로 허락되는 우주 지역도 있으며,

혹은 되도록이면 억제하거나 아예 마약으로 금지하는 지역도 있지요.

어쨌든 은하계 다수의 임페리얼 가드와 PDF 병사들은 전전 전중 전후 모든 순간에 값싼 스트레스 및 긴장 해소용으로 이 루 스틱을 애용합니다.


이 루 스틱들 중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로는 루-꽁초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우르사카 E.크리드 장군이 이 루-꽁초를 즐겨 폈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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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arhammer40k.wikia.com/wiki/Konor_Campaign


코너 성계의 운명


4장 : 베니토르 행성 전투

베니토르 행성은 코너 성계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개척 행성으로 분류되는 황야 기후의 행성이였습니다.

이 행성은 거칠고 강풍이 휘몰아치는 행성으로 코너 성계의 아스트로패틱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 중요한 통신 기지국이 없다면, 성계는 외부 제국령과 완전히 고립되어버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른바 코노리안 아스트로패틱 중계기라 불리는 이 시설은 베니토르 행성의 황야 한복판에 건설되어,

거대한 바실리카 급 요새의 준엄한 보호 속에 놓여 있었는데,

코너 성계의 방어군 측과 울트라마 군대 사이를 중계해주고 있었습니다.

고로, 이 시설은 카오스 함대가 쏟아낸 기계화 군대들의 가장 초기의 공습에 압도당한 전술 목표물들 중 하나였는데,

카오스 측으로써는 이 통신 중계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면 코너 성계를 어둠과 혼란 속에 남겨놓을 수 있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비록 용맹하게 저항했지만, 시설의 유지 및 보수에 책임을 진 디마트멘토 뮤니토룸 측 병력들은 순식간에 포위당하여 학살당하였고,

중계기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는 카오스 소서러들이 부린 요술에 의해 봉인되어 끔찍한 고통 속에 고문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고문이 가한 압도적인 고통ㅡ

즉 이 불운한 자들이 방출해낸 순수한 싸이킥적 힘은 

워프의 탐욕스러운 괴물들을 불러들이는 빛나는 등대처럼 작용하였지요.


이들이 내지른 싸이킥 비명은 곧 그레이 나이트의 시선까지도 끌어냈는데,

그들은 울트라마에서 번지고 있는 격동을 순식간에 파악하고는 

이것이 이메테리움의 심연 속에 거주하는 존재들을 현실 우주로 불러일으킬지도 모르는 강력한 매개임을 깨달았습니다.

데몬 헌터의 형제단들은 적들에게 탈취당한 베니토르 행성의 이 싸이킥 등대가 계속해서 그 사악한 신호를 전파하도록 방치한다면,

이는 곧 전 섹터 규모의 악마 침공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게 할 수도 있음을 간파하였고,

그리하여 그레이 나이트 측은 수 개의 공습군들을 결성하여 즉시 베니토르 행성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은 무자비한 효율 아래 베니토르 행성의 저주받은 방어자들을 공격하였으니,

카오스에서 잉태된 저주받은 혐오체들과 그들의 뒤틀린 주인들을 무자비하게 썰고 베어버렸습니다.

허나 그레이 나이트들조차도 자신들이 발을 디딘 거센 바람의 황야 행성에 퍼진 악몽의 실체에 대해서는 미처 인지하고 있지 못했지요.


그레이 나이트들이 한창 전투를 치루며 중계기를 향해 진격하는 순간에, 행성의 대 평원들에서는 거대한 워프 균열들이 일어나더니,

그 안에서 불쾌한 엠피리온 에너지가 현실 우주로 범람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행성의 트레마타엔 산맥 위에서,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과 그들의 역겨운 마녀 노예들은 마치 진드기들처럼 몸을 숨긴 채로

산맥 꼭데기에 위치한 중계기 주변으로 락크리트 보루들을 세우며 요새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워프 에너지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산맥 정상으로 향하는 도로들 위로 얼어붙은 피가 휘몰아치는 눈보라들과 변이의 힘이 담긴 허리케인들이 휘몰아치기 시작했으며,

그 안에서는 새로운 날붙이 괴물들이 튀어나오거나 혹은 감히 접근하려는 자들을 산채로 살가죽을 벗겨버렸습니다.

그런 마법의 방어 뒤로, 코노리안 중계기 요새 위에서는 카오스 세력들이 고문받은 싸이커들을 무자비한 결의 아래 감시하며,

감히 이 타락한 바실리카 성벽들을 넘으려는 그레이 나이트들에게 무자비한 볼트탄 세례와 야포 포격을 쏟아부었습니다.

만약에 이대로 제국 측이 카오스 세력이 쳐놓은 단단한 방벽을 꿰뚫지 못한다면,

고문받은 아스트로패스들의 고통은 결국 더욱 선명해짐으로써

베니토르를 워프의 쉐도하는 물결 아래 담가버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코너 성계의 파멸은 신속하게 뒤따라올 것일 터였습니다.


이제 베니토르 행성은 타락으로 끓어오르고 있었습니다.

휘몰아치는 워프 스톰들은 행성의 표면을 유린하며 그 위로 대규모 악마 무리들을 불러들였지요.

카오스 세력들은 코너 성계 침공 초기부터 베니토르 행성을 점거하는데 성공하였고,

공습을 예측 못한 제국의 방어자들을 매우 손쉽게 처리해둔 상태였습니다.

행성 침공 당시의 무시무시한 기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어둠의 신들의 하수인들은 적들을 혼란 속에 곧 이 고립된 황야 행성에 곧 불어닥칠 재앙을 인식하지 못하게끔 유도하고 있었으나

고문받는 아스트로패스 성가대가 내지르는 싸이킥 왜곡이 점차 심화되었기에 

이제는 더 이상 가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눈치채자마자, 제국 함대 측은 불길이 한차례 휩쓸고 간 네사무스 행성에서 철수하여 

즉시 베니토르 행성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해하였습니다.


네사무스 행성의 식략 공습 능력을 파괴함으로써 코너 성계를 기아로 몰아넣는데에 실패하였기에,

베니토르 행성의 통제권을 유지하고 비틀린 싸이킥 등대를 계속해서 밝히는 일은 카오스 세력들에게 있어 양보할 수 없는 목표였습니다.

이단 아스타르테스, 필멸자 카오스 컬티스트들 및 타락한 전쟁 기계들로 이루어진 대군이 행성 표면에 이미 집결해있었고,

그들은 요새의 카오스 방어자들과 연계하여 강력한 방어선과 살육 구역을 구축한 상태였지요.

행성에 도착한 제국측은 데몬 헌터의 그레이 나이트들의 인도 아래,

적들의 방어선들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였으니

요새를 향해 벙커조차도 부셔버리는 무자비한 포격이 쉴새없이 쏟아지기 시작하였고, 

그 아래로는 제국의 보병들과 거대한 전쟁 기계들이 끊임없이 돌격을 개시하였습니다.

충성파 측은 네사무스 행성에서의 승리로 고무되어 있었고,

병력 및 장비 보급 면에서도 적절히 지원받은 상태였습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차 연대들이 자아내는 그 무시무시한 힘 앞에

수백만 컬티스트 방어자들이 그들의 무자비한 전진 아래 피떡이 되어 사라졌고,

심지어는 초인 이단 아스타르테스 전사들조차도 그 무시무시한 공격의 기세를 감당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허나, 워프 속에서 악마들이 현실 우주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충성파들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베니토르의 싸이킥 방출의 힘에 마치 피냄새를 맡은 상어떼들처럼 이끌려,

제국 측을 파멸로 몰아넣어가고 있었지요.


끝없이 쏟아지는 악마들은 이미 그레이 나이트들조차도 감당 불가한 수준이였고,

결국 초반에 압도적이였던 제국군 측의 공습 기세는 점점 역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제국군 측은 완전 후퇴를 감행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함락을 모르는 산맥 요새들과 뒤로는 베니토르 황야의 워프 균열들 안에서 끝없이 쏟아지는 악마들의 물결 가운데에 갇힌 제국 측은 순식간에 포위당한 형국에 놓여버렸고,

이어진 학살은 그야말로 공포스러웠으니,

워프의 굶주린 거주자들은 필멸자들의 살로 자신들의 무한한 탐욕을 채워넣어갔습니다.


결국 제국의 역습군 중 절반만이 그나마 살아서 궤도의 함대로 후퇴할 수 있었습니다.

아스트로패스 성가대의 고통어린 비명소리들이 극한까지 치솟으며,

베니토르 행성의 하늘은 마치 활짝 벌어진 상처처럼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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