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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arhammer40k.wikia.com/wiki/Konor_Campaign


코너 성계의 운명


4장 : 네사무스 전투

네사무스는 제국의 농업 행성으로써 코너 성계에서는 첫번째에 해당하는 행성이였습니다.

코너 성계의 빵바구니에 해당하는, 네사무스 행성의 광활한 작물 농장들과 곡물 저장소 복합지들은 성계의 수 조에 달하는 충실한 제국민들을 먹여살리는 핵심이였지요.


코너 성계에서 공업의 핵심인 코너 행성과,

인력 면에서의 핵심인 아스타라미스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던 카오스 침략자 함대는 다음으로 제국의 방어자들에게 필요한 식량 보급을 끊고자 하였습니다.

온대 기후의 농업 행성으로 수천에 수천 마일에 달하는 광활한 곡물 대양을 보유하고 있는, 코너 성계의 빵바구니인 네사무스를 오염시킴으로써

카오스 세력들은 적들을 굶어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네사무스 행성의 핵심적인 식략 보급이 없다면,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막대한 군사력은 소모되다가 결국 멈추게 될 것이였습니다.

데스 가드와 그들의 카오스 동맹군들은 한술 더 떠서, 

은밀히 행성을 타락시킴으로써 오염된 곡물들을 울트라마 전역으로 운송하는 작업을 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곡물은 일단 섭취하게 되면, 끝 없는 허기를 불러일으켜 수백만 필멸자들의 영혼이 너글 신의 자혜로운 선물들을 받아들이게끔 만들 수 있었지요.


허나 제국 측은, 네사무스에 드리운 파멸에 대해 간파하게 되었으니,

이에 최후의 수단을 준비하였습니다.

행성의 병사들과 농부들과 노동자들은 안전한 거대 공장 수송선들과 복합 저장고들에 최대한 많은 곡물들을 수거하여 저장하였으니,

그 양만으로도 코너 성계의 방어전에서 병사들이 충분한 식량 보급을 유지하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직후 제국의 전함들은 마그마 폭탄들을 행성 전역에 쏟아부으며,

지면 상당수를 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즈음에 첫 데스 가드 보병대가 행성에 강하하며, 끔찍한 바이러스 오염 물질들을 대기 중에 풀어냈으나,

대기중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역병 가스는 제국 측이 쏟아부은 포격이 만들어낸 휘몰아치는 화염의 벽 속에서 태워지거나

혹은 이미 다 타버린 폐허로 퍼져나갈 뿐이였으니,

악마 곰팡이들과 재만이 가득한 먼지 구름이 뒤섞여 부패한 독비가 하늘에서 내렸습니다.


네사무스 행성의 타락 작전은 이렇게하여 중단되었으나,

제국의 방어자들이 공격자들을 몰아내지 않는 이상 이 성공은 결국 무로 돌아갈 것이였습니다.

카오스 세력들의 장갑화 군대들이 쏟아지며 기동화 공장 수송선들을 향해 계속해서 공격을 개시하였고,

이에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병사들과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차들이 협력하여 이들을 몰아내었으나

다수의 고립된 곡물 수송선과 내부의 소중한 식량들을 적들에게 약탈당하는 것 까지는 막아내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제국측이 이런 식으로 계속 곡물 수송선들을 잃게 된다면, 태양 기준으로 수 주도 안되어 코너 성계와 인근 지역들까지 기근이 확산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허나, 다행스럽게도, 비록 화염 폭풍들이 네사무스의 북쪽 대륙을 모두 집어삼키긴 하였지만

농업 행성의 귀중한 곡물 창고들은 결국 방어에 성공하였고

코너 성계는 기아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코너 행성에서의 승리 직후, 제국군들은 즉시 네사무스 행성에 강하를 개시하였습니다.

여기에 포지 월드 코너 행성에서 징발된 스키타리 군단들과 거대한 전쟁 기계들까지 함께하였으니,

농업 행성의 오염된 대지를 걷는 비틀린 데몬 엔진들과 부패한 카오스의 전차들과의 전투에 있어 이들은 큰 전력이 될 터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드루카리 리버 해적들이 다수 목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가학적인 살인마들은 자신들의 민첩한 스카이보드로 광활한 폐허 위를 쏜살같이 질주하며,

전투 속에 일어나는 공포와 혼란을 즐기면서 어떤 끔찍한 악몽의 생명체들마냥 각지에서 출현하여 불운한 자들을 사로잡아 노예 혹은 고문 유희거리로 삼기 위해 코모라의 어둠 도시로 끌고 사라졌습니다.


네사무스 행성에서 일어난 가장 치열한 전투는 '목'이라 불리우는, 완전 전소된 남쪽 대륙과 북쪽을 잇는 거대한 산맥 협곡 지역에서 펼쳐졌는데,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소수의 곡물 수송선들이 남아서 중요한 생산품 화물들을 운반 중에 있었지요.

쏟아지는 고폭탄들의 비 속에 지역 일대는 갈아엎어진 폐허로 뒤엎어졌고,

그 속에서 제국의 전차 연대들은 불가침한 강철의 벽이 되어, 단 1인치도 혐오스런 적들에게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이 영웅적인 방어 덕에, 가장 대규모의 곡물 수송선들과 호송단으로 구성된 드루세우스 수송단이 북방 계곡선의 안전 방어선들 안까지 진입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이단자 군세들은 계곡 사방에서 수송단을 포위하여 공격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그들을 호위하는 방어자들은 방어 거점을 구축하여 참호들과 센트리 건들을 설치하여 이에 맞섰지요.

지축이 뒤흔들리는 전차 대결이 펼쳐질 때마다, 제국의 군대들은 적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며

데몬 엔진들과 오염된 적 전차들을 격파해내었으며,

전장은 매연이 피어오르는 수백의 전차 잔해들로 뒤덮혔습니다.

결국 수송대를 놓친 적들은 후퇴를 종용할 수 밖에 없었지요.


행성의 마지막 남은 제국 방어자들의 보루로 버텼던 코르시스 도시에서 마지막 수복전이 수 일간 펼쳐졌고,

결국 카오스 저항군들의 마지막 생존자들까지 모두 전멸시키는데 성공하였지만

거대한 농업 행성은 이제 다 불타버린 거죽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허나 비록 화염과 매연 구름에 뒤덮혔을지언정, 행성은 여전히 생명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더 많은 제국 지원 병력들이 행성 지면에 착륙하기 시작하였고,

이 순간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했던 공장 수송선들은 방어선들과 벤전스 대포 포열 기지들을 비롯한 온갖 방어 시설들에 뒤덮혀 요새화되어 

굳건한 결의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의 보호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핵심적인 의료 보급들 및 농업 비축분들이 마침내 제대로 확보되자,

코너 성계의 방어는 다시 다른 행성들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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