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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Death Guard 


'비록 일을 행함에 있어 크나큰 환희를 느끼나,

우리들의 일은 본디 엄숙한 의무이며

대아버지 너글께선 그분의 자비로운 보상을 아낌없이 내리시나

동시에 그리함으로써 우리들의 목에 믿음이라는 무거운 짐들을 걸어놓으셨다.

고로 그분의 들끓는 아이들이 시들지 않게끔 하여라.

그들은 항상 분열하고 번식하여야만 할지어니,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지닌 가장 명예로운 의무이며,

그것을 위해선 그 어떤 희생도 부족치 아니할 것이다...'

-역병의사 썩은뼈 나우세우스



역병의사


후드를 뒤집어 쓴 불길한 거인들인 역병의사들은 참혹한 전장을 거니는 죽음의 유령 같은 자들인데,

이런 이들조차도 한 때는 데스 가드의 명예로운 아포테카리들로써 부상당한 자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자비로운 죽음을 선사하던 자들이였습니다.

허나 저주가 그들을 영영 뒤바꾸어 놓았으니,

이제 이들은 과거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들로 거듭나게 되어버렸지요.


모타리온의 아들들은 초자연적인 저항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재래적 수단의 치료법은 필요가 없습니다.

왠만한 살덩어리의 상처들은 부글거리는 지방과 응고하는 고름 아래 순식간에 붙어버리지요.

고로, 데스 가드 하나를 완전히 쓰러트려 제압할 정도의 치명적인 부상은

대체로 보통의 봉합 시술 혹은 의료 행위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역병의사들은 쓰러진 자들을 치료하는 대신

쓰러진 자들의 몸 속에서 잘 숙성된 역병들만을 보살피는데,

죽어가는 형제들의 썩어가는 몸뚱아리들에서 역병들을 추출하여 자신들의 썩어가는 몸 속에 대신 옮겨 품지요.


제 애비의 모습을 그대로 따르는 역병의사들은 너글의 자손들이 상태가 어떻든 딱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들의 몸은 온갖 기생충과 세균들의 온상이라 할 수 있는데,

모든 살점과 피가 다 이 끔찍한 것들을 위한 살아있는 묘묙인 것이나 다름없지요.

고로, 역병의사가 살짝 만지는 것 만으로도 끔찍한 오염이 발생하게 되며

그들의 내쉬는 매 숨결에는 곰팡이 포자들과 악마 미진들이 가득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들이 메고 다니는 향로들에는 끔찍한 독기가 서려 있으며,

또한 무기들과 수술 도구들에서는 끔찍한 오물들이 묻어 있어 그 효과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감히 역병의사와 정면으로 맞붙을 정도로 멍청한 이들은 금새 미지의 초자연적 역병 아래 굴복하여 굼벵이처럼 기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역병의사들은 아군과 적 모두에게 깃든 너글의 역병들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충성파 아포테카리의 나르테시움 비슷한 역병의사의 의료 장치들은 대신 촉진제 약병들과 대량 자극제들이 가득하여

자연 및 워프에서 비롯된 온갖 역병들의 효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적들의 병을 더욱 악화시킴과 동시에 너글의 다른 하수인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어줄 수 있지요.


전장에서 역병의사들은 이것 외에도 또다른 역할을 수행하는데,

바로 이 역할 때문에 역병의사들은 황제의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특히 증오받는 대상입니다.

이들의 외과 도구들에는 비록 낡고 녹슬었을지언정,

리덕터들을 내부에 내장하고 있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몸에 구멍을 내고 내부 진 시드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역병의사들은 형제 데스가드 전사자들의 변이된 프로제노이드들을 가능한 최대로 추출하지만,

대부분은 이미 재생 불가능할 정도로 썩어버린고로

대신 이들은 죽은 혹은 죽어가는 충성파 마린들의 프로제노이드들을 추출하는데 더 집중하고 환희를 느낍니다.

이들은 희생자들에게서 프로제노이드 샘들을 강제로 뜯어내버리고 전장에서 탈취하는데,

이렇게 탈취된 진-시드 일부는 새로운 데스 가드 전사를 창조하는데 사용되며

나머지의 경우엔 알려지지 않은 것이 차라리 더 나을 여러 끔찍한 행위들에 사용됩니다.


썩은뼈 나우세우스

썩은뼈 나우세우스은 데스가드 뿐만 아니라 군단 너머 다른 자들에게까지 널리 악명을 끼치는 유명한 역병의사인데,

왜냐하면 그가 바로 모타리온의 개인 주치의이기 때문입니다.

모타리온이 발치 아래 메달고 다니는 역병 향로들의 독기와 악마 진드기들의 역한 오물들을 채워넣는 일은 그의 일이며,

소름끼치는 의식들과 불결한 제사들에 사용하기 위해 프라이마크의 악마화된 혈액을 주삿바늘들과 으르렁거리는 거머리들로 추출하는 일도 바로 그가 담당하고 있지요.

썩은뼈는 심지어 자신의 유전적 애비의 짜증 가득한 폭언들조차도 얼굴 찡그릴지언정 조용히 들어주는 자인 즉,

모타리온이 자신의 말을 거역하거나 혹은 반기를 듬에도 용납해줄 수 있는 전 은하계를 통틀어 몇 안되는 자들 중 한 명이 바로 그입니다.


본디, 썩은뼈는 7th 역병 중대의 일개 백토리움인 '슬픔의 자식들' 소속이였는데

사실상 변덕에 가까운 이유로 모타리온에게 간택되어 고속 승진한 이후부터는

항상 그의 곁에서 싸우고 심지어는 온갖 다른 역병 중대들을 맡아 지휘할 정도의 호가호위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데스가드가 군단의 모든 오염된 진시드들을 보관하는 역병 행성의 '블랙 맨스' 요새 내부의 의학 지하시설들을 수호하는 수호자이지요.

썩은뼈가 현실 우주로 나올 때면, 대체로 블랙 맨스의 유전 보물들을 새로 채우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환희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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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Warhammer 40,000 - Codex - Death Guard


데스슈라우드 터미네이터


창백한 수확자들. 너글의 탈곡낫들. 모타리온의 감시자들.

데스 가드라 불리우는 이 엘리트 전사들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그 이름 하나 하나는 모두 공포와 위협의 독기를 암시하는 이름입니다.


이와 같은 악명은 기꺼히 받아 마땅합니다.

초가연적인 힘에 삼켜져버린, 데스 가드 전사들은 일반적인 적들보다도 훨씬 더 거대한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녹슨 건틀렛들과 꿈틀거리는 촉수들로는 거대한 전투용 대낫들을 쥐고 있는데,

이 저주받은 무기는 이른바 맨리퍼라 알려진 흉측한 무기로써

매번 휘두를 때마다 그 앞에 마주한 모든 적들의 머리통을 어깨에서 분리시켜주고 사지를 토막내는 끔찍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데슈슈라우드 주변에는 역병 파리들이 떼를 지어 끓어오르고,

갑주 등허리 부분의 배출구들에서는 극악한 매연들이 새어나오며 적들을 숨막히게 만들고 눈을 멀게 만듭니다.


데스슈라우드 전사들은 가장 완벽한 전투 기술을 지니고 있어,

그 몸집과 육중한 몸뚱아리로 가능하다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민첩한 속도로 거대한 낫을 휘두르고 적들을 토막냅니다.

허나 전장에서 이 정도의 능력들은 그저 일부일 뿐이며,

이들이 무시무시한 이유들은 따로 있습니다.

데스슈라우드의 전사들은 모타리온이 손수 선별한 이들로, 

전사들 중에 정점인 존재들로써 

그가 보낸 공포의 사자들입니다.

즉 이들이 어디를 가든, 이들에게는 항상 유전적 애비의 권위가 부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거의 말을 하지 않지만, 이들이 입을 연다는 것은 모타리온의 명령이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이 모타리온의 명령을 전달할 때면 그 입에서는 날카로운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데스슈라우드는 항상 공포스러운 침묵 아래 전투에 임하는데,

전투 포효성이나 도전 선언 따위는 일체 없습니다.

이들은 무형에 무음의 불가피한 죽음 그 자체의 그림자가 적들에게 떨어지는 것을 상징하는 존재들이지요.


심지어 카오스로 변절의 길을 걷기 전부터,

모타리온은 그의 데스슈라우드를 자신만을 위한 최정예 경호원들로 사용해왔습니다.

데슈 슈라우드들은 다른 형제들조차 버티지 못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독한 전사들 중에서 데스 로드가 직접 선별함으로써 임명되었는데,

데스슈라우드로 임명된 순간 군단 기록들에 남은 전투 형제들에 대한 정보는 완전히 삭제되었지요.

심지어 얼굴조차도 투구로 가려짐으로써,

데스슈라우드는 완전한 익명이 되어 오직 프라이마크를 수호하는데에만 헌신하는 위협적이고 형언 불가한 압박감의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모타리온으로부터 49걸음 내에는 항상 최소 2명 이상의 데스슈라우드 전사들이 항시 대기하면서,

혹시 모를 위협을 경고하고 프라이마크를 위해 그것들의 목숨을 기꺼히 수확해 왔었습니다.


모타리온은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데스슈라우드를 충원하는데,

다만 이들의 전장 역할은 그가 악마의 반열에 오른 이후로 좀 달라졌습니다.

현재 데스슈라우드는 그의 사절 대표로써,

그의 강철 주먹이 되어 무언가를 막아내거나 혹은 부시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데스슈라우드가 보통은 모타리온의 곁에서 싸우기는 하나,

때로는 그 일부가 따로 편성되어 일종의 아너 가드들로써 데스 가드 군주들, 역병의들과 혹은 기타 다른 권력과 중요도를 지닌 투사왕들을 경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들이 배속된다는 것은 좋은 점도 있긴 하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데스슈라우드가 모든 기술과 힘을 다하여 자신들이 할당받은 자들을 지켜주고

전투시에는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자산이라는 점은 분명 좋은 점이나,

이들은 모타리온을 대신하여 심판을 내리는 자들이라는 점은 분명 부담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만약 그 투사왕이 성공한다면,

데스슈라우드는 전투의 끝과 함께 바로 사라지며 왔을 때처럼 침묵만을 남길 터이나,

만약 그가 의무에 따라 담당하게 된 임무에 실패하게 된다면,

모타리온의 심판은 그들을 통해 빠르고, 치명적이며 불가피하게 즉시 내려질 것입니다.


'우리들은 싸우는 순간에도 지켜본다.

죽이는 순간에도, 우리는 심판하며

전쟁이 절정에 달한 순간에도,

우리는 계속 감시할 것이다.

네놈이 완전한 보호 아래 있더라도,

우리는 네놈을 벨 것이다.

우리는 죽음의 군주가 내리는 냉혈의 시선이자,

그분의 수확하는 검이다.'

-데스슈라우드 맹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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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 Heretic Astartes - Death Guard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은 무자비하고 막을 수 없는 존재들로써,

변이된 형태의 카타프락티 갑주 안에 영원히 묶여버린 데스 가드의 엘리트 전사들입니다.

이들은 탄막을 쏟아내며 전진하여,

무자비하게 적 보병들을 베고 토막내는 단단한 전사들로써

여기에 무시무시한 콤비 웨폰 화기들, 역병 분사기들과 역병 발사기들까지 장착하고 있어

보병은 물론이고 심지어 전차들조차도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이 터미네이터들은 묵직한 돌진을 멈추자마자,

적들을 베고 후려치기 위한 용도로 설계된 묵직한 중화기들을 들어올릴 것인데,

이 무기들은 타락의 촉수들이 가득히 자라나와 있고

혹은 지글거리는 부식성 가시들이 가득히 나와 있는 등 하나같이 끔찍한 무기들입니다.

가래톳 도끼들과 베일소드들은 적들의 살을 헤집고 찢어 그 안에 수천 역병들을 주입할 것이며,

그렇게 그들의 무기 아래 적들이 모두 죽어 구더기 낀 시체들로 변하고 나면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은 다시 새로운 희생자들을 찾아 떠날 것입니다.


카타프락티 갑주의 강력한 방호성과 너글의 선물들이 선사한 강력한 저항력이 덧붙여져,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은 끔찍할 정도로 죽이기 힘든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이 사실에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며,

쏟아지는 적 화망 앞에서조차 이를 경멸하며 전진하고,

감히 자신들을 쓰러트리려는 적들을 크게 비웃고 조롱합니다.


이들이 지닌 오만함은 다른 데스 가드 형제들에게 시기를 불러일으키지만,

블라이트로드들은 이러한 점조차도 그들이 모시는 군주들에게 무시, 아니 그 이상으로 용서받아 마땅할 정도로 강력한 충격 보병들입니다.

대부분의 벡토리운 군대들에는 최소 1개 밴드 규모의 블라이트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가 항상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침투 공습 및 적함 침투 작전과 기습 텔레포트 공격 등의 임무들에 투입됩니다.

역병 함대들에 속한 함선이 소수나마 이 블라이트로드들 없이 출진하는 경우는 사실상 드물다 할 수 있을 정도이지요.


이들은 주로 역병에 찌든 전함들 내에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은 그만큼이나 엠피릭 엔트로피에 많이 찌들어 있습니다.

덕분에 이들 주변에는 역겨움이 물결쳐 흘러내리며,

주변 일대의 살을 썩게 만들고 금속을 부식시킵니다.

블라이트로드들이 걷는 곳마다,

기어다니는 부패의 혈관들이 싹터 마치 부패와 마름의 거미줄마냥 퍼져나가니

이것들에 걸린 적 보병은 고통 속에 부패의 에너지들에 산채로 파먹히게 되며,

차량들과 요새 구조물들조차도 블라이트로드의 혐오스런 존재감 앞에서는 금새 녹아 부식되어버립니다.


다수의 역병 함선들 내에서,

블라이트로드들은 엘리트 수병의 노릇도 겸하는데

날카로운 눈으로 함교 및 탄약고와 엔진실을 철저히 감시합니다.

우주 해상전이 일어나게 되면,

역병 함대의 함장들은 자신들의 함선들을 적함 가까히 접근하게끔 지휘한 후,

다수의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로 이루어진 침투 대형을 텔레포트를 통해 적함에 직접 투입하는데

마치 운 없는 희생자들의 몸에 파고드는 기생충마냥 들어간 데스 가드의 터미네이터들은

적함 내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좁은 통로들을 무자비하게 헤쳐나가고 잠긴 폐쇄문들을 녹여버리며,

블라이트로드들은 무자비하게 적함의 방어자들을 도살하며

함선 전체에 자신들의 부패를 뿌리지요.


'너글의 선물들을 두려워하는구나,

그분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어. 허나 두려워 말라!

너글은 네 무지조차도 이해하시니,

그분이야말로 가장 관대한 신이시며 너조차도 공평히 축복하실 것이다.

얼마 안가 네 공포는 역병 군주의 관대함 앞에 녹아 사라질 것이니,

눈먼 네 두 눈으로 직접 그 영광스러운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프리깃함 '고귀한 검'에서의 침투전 당시 로드 루르고리아스가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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