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론 디스트로이어 로드'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8.08.08 [8th] 다크 엘다 근황 -1-
  2. 2018.08.07 [8th] 네크론 - 네크론 디스트로이어 로드
728x90

 

출처 : Drukhari 8th codex


M41 고통의 시대

코모라의 혈독

크루시바엘 혈투장에서 릴리스 헤스퍼렉스에세 패배한 직후,

이브레인이라 알려진 아엘다리는 죽음의 장막을 넘어 인니드, 죽음의 엘다신의 사자로 각성하였습니다.

그녀의 격동적인 부활과 함께 혈투장의 온갖 외계인 전투원들이 미쳐 날뛰며 관중들을 덮치기 시작하며 혼란이 크게 일어나자,

아스드루발 벡트는 조용히 어둠 속으로 물러났지요.


문이 열리다

소름끼치는 죽음의 신 인니드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이브레인이 부활하며,

다크 시티의 현실 장막에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녀를 주변으로 싸이킥적 에너지가 통제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이는 얼마 안가 초공간적 지진으로 이어졌는데

덕분에 일어난 그 첫번째 충격파 물결로만 수백만 다크엘다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 물결 파동들이 계속해서 일며 다크 시티를 혼란스럽게 만들자

나중에는 케인의 관문-고대서부터 존재했던 다크 시티의 고대 워프게이트

또한 거기에 영향을 받아 점점 봉인이 해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케인의 문이 봉인 해제되어버리며, 수 달간 악마적 존재들이 그 균열을 통해 다크 시티로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드루카리들의 영혼을 잡아 탐욕스럽게 포식 잔치를 벌였지요.


코모라의 귀족 세력들은 이 악마의 물결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들을 기울였으나,

정작 아스드루발 벡트는 그저 침묵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결국 다크 시티의 온갖 메이져한 전사 군대들과 노예 병단들이 얆게 펼쳐져 침략을 막기 위한 봉쇄망을 구축한 순간에야

다크 시티의 최고위 대군주는 마침내 행동에 나섰는데,

먼저 그는 고대적부터 이어진 온갖 계약들 및 빚들에 묶인 인큐비들을 전부 호출하였고,

이에 따라 다크 시티 각지에서 아르콘들의 개인 호위직을 맡고 있던 인큐비들 다수가 악마들과의 전투를 위해 자신들의 직위를 떠났습니다.


계속 이어진 덧없는 전투 끝에,

인큐비와 수많은 다른 전사들은 케인의 관문이였던 균열을 품은 반차원 공간에 전부 몰아넣고 차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직후 이 반차원 공간은 코모라의 나머지 공간에서 완전히 절제되어,

이른바 비탄의 협곡이라 알려진 코모라보다도 더 심연의 심연 속에 버려졌지요.

허나 악마들은 이미 코모라 내부에 거대한 종양을 만들어놓고선,

그 안에서 계속 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코모라의 심장부로 카오스 존재들이 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명분 아래,

더 많은 수의 코모라 내부 반차원들이 협곡 심연으로 버려져야만 했습니다.

해당 반차원들 내부에서 전투 중이던 해당 지역들에서 싸우는 중이던 다수의 전사 및 노예 군대들도 덤으로 말이지요.]



M41 

부활한 뮤즈의 시대

축제의 시작

다크 시티를 휩쓸은 카오스 침공은 대균열을 통해 은하계 각지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발생된 충격파는 현실 우주와 웹웨이 차원에 잔물결들을 일으켰고,

덕분에 코모라로 이어지는 수많은 포탈들과 게이트들이 산산조각나는 결과로 이어졌지요.

심지어는 미궁 차원의 섹션들 전체가 아예 지워지거나,

관문들 간 틈새 차원에 난 균열들을 통해 더 많은 악마들이 침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인류 제국은 은하계에 거대하게 입을 벌린 워프 균열에 의해 반으로 절단났고,

그렇게 잘려나간 반대편-즉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은 아예 그림자에 덮혀져,

성간 여행 및 통신 능력들이 완전히 끊겨 버린 상태에 놓여 있엇습니다.

해당 지역의 행성들은 카오스 신들의 주구들이 학살의 성전들을 벌이는 동안,

어둠 속에서 고립된 상태로 홀로 버텨야만 하였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코모라에서 기회만을 노리던 감시자들은 곧장 이러한 행성들을 잘 무르익은 과일들로 보며 군침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 전에 일단 웹웨이와 다크 시티의 소요부터 잠재워야 하였으니,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의 행성들 사방에서 다크 엘다 외계인들의 침공이 줄을 잇긴 하였으나,

이 시기에 이들이 보여준 잔학 행위는 사실상 드루카리 전체의 파괴적인 힘에 비하자면 일부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벡트 암살

앞서 말했듯, 코모라 내의 모든 경호원 인큐비들이 벡트의 손에 의해 악마들의 물결을 막기 위해 동원되자,

오랜 기간 억지로 눌려왔던 다크 시티의 고위 계층들 간의 라이벌과 증오 의식들이 곧 이 기회를 틈타 마구잡이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다크 시티에서 암살 행위들은 사실상 그냥 일상 식사처럼 마구잡이로 일어났으며,

내전의 위협은 그 어느때보다도 심해졌지요.

그리고 코모라의 거주민들이 자신들끼리 마구 찢기며 도시 전체를 갈라먹는 와중에,

마침내 불가능한 일까지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아스드루발 벡트가 살해당한 것이였지요.


그는 주인을 알 수 없는 일단의 맨드레이크 암살자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한술 더 떠서, 최고위 대군주의 정수 조각이 담긴 모든 보존 용기들이 비슷한 시기 일시다발적으로 습격당하여 파괴당하였으니,

그는 이제 헤몬쿨리에 의해 부활도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요.


벡트의 죽음으로 인해, 코모라의 상호파괴적 내전들은 순식간에 가라앉으며

도시는 곧 기묘하고 불편한 일시의 정적 속에 휩싸였습니다.

대신, 모든 코모라이트인들이 자신들의 동맹들을 다시 확인하며 서로 눈치만 살피기 시작했지요.

심지어 백트조차도 살해당할 수 있다면,

과연 그 어느 드루카리가 감히 생존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codex-necron 8th


디스트로이어 로드


모든 네크론들이 처음 의도했던대로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대동면 기간을 거칠 수는 없었습니다.

일부는 수천년간의 세월 속에 이루어진 여러가지 개입들로 인해 물리적인 손상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러한 손상들은 대체로 동면관의 오류에 의한 것으로,

동면관 문제로 천천히 풍화를 겪으며 기계 육신이 부식된다던가 엔그램 경로들이 깎이는 등의 경우가 많았지요.

또한 다른 이들은 이른바 플레이어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살점에 대한 욕망에 미쳐버린 괴물들로 변하기도 하였습니다.

허나 이러한 자들 말고 또다른 손상을 입은 네크론들이 존재하였으니,

이들은 비록 육체상으로는 완벽하였으나 대신 정신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멸에 이르게 된 이들로써,

자신들이 지닌 무영혼적인 상태에 빠져 분노와 절망에 너무 깊게 사로잡힌 나머지

허무와 공허감에 사로잡혀버렸습니다.

이들은 다른 네크론들처럼 구원을 갈구한다던가 혹은 육신으로의 회귀를 더 이상 바라지 않습니다.

대신 은하계의 다른 모든 생명체들을 죽음의 포옹 아래 강제로 안기게 해주는 것이 이들의 유일한 존재 목표이지요.

이들이 바로 이른바 디스트로이어들이라 불리는 네크론들입니다.

스스로를 멸종의 사도들로 임명한 자들이지요.


그중에서도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이라는 특수한 네크론 외계인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디스트로이어 일족들 중에서도 가장 광적인 존재들입니다.

이들이 가장 광적인 이유는, 이들이 다른 디스트로이어들에 비해 훨씬 지성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인 이유가 가장 큰데,

때문에 은하계의 생명 말살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신이 지닌 무시무시한 사고 능력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은 하나같이 전부 감정이 완전히 사멸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까지 더하여 생명체 제거 효율성을 극단까지 올려놓을 수 있게 되었지요.

소수의 네크론들은 동정 혹은 자비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며,

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들은 그러한 개념들에 대해 지식적 면에서 아직도 유지하고 있지만

이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의 경우에는 다른 생명체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모든 능력들을 아주 고대적에 모두 삭제하였기 때문에,

만약에 디스트로이어 로드가 포로들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어떤 명예 혹은 자비의 개념에 의거한 추론 때문이 아니라

대신 효율적 계산 산출의 결과일 뿐입니다.

이 포로들을 활용하여 다른 고깃덩어리들을 유인할 방법은 이들의 뇌에서 수천 계산식으로 저장되어 있으며,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은 이 모든 산출식들 하나 하나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요.


물론 우리 은하계에는 대학살을 자행하는 폭군들이 한무더기 가득하지만,

그 중에서도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은 충분히 끔찍하다 말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예를 들어 완전 멸망을 다른 왕조들보다 더욱 가치있는 방식 문화로 여기는 메프릿 왕조의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의 경우,

전 성계들, 성계 내부의 행성들을 완전히 철저하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말려 죽이는데 능통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오직 시체들만이 가득한 황무지들만이 남겨지게 됩니다.

은하계 다른 폭군들이 쾌락과 희열 속에 다른 생명들을 죽이는 동안,

혹은 자신들이 섬기는 여러 사악한 신들을 위한 봉사로 다른 타인들을 죽이는 와중에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은 단순히 그러고 싶다는 순수한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들의 무자비한 멸망 행진을 끝없이 추구합니다.

그들의 계산 속에, 즐거움은 아무런 가치 없는 것에 불과하며,

신들의 총애니 하는 필멸자들의 개념들 또한 그저 육신의 나약함들을 지탱하기 위한 조잡한 목발에 불과할 뿐입니다.


따라서, 심지어 네크론 오버로드들조차도 이들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에 대해 다소 불편한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그들의 눈에는 이들이 너무나도 기꺼히 기계의 길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적 네크론들은 은하계에 모든 유기체들이 지워지는 날이 오면,

이 허무에 심취한 형제들이 제 동족들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지요.

그런고로 결과적으로, 다수의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은 원래의 모성들에서 추방당하였습니다.

그들의 광기가 퍼지지 않도록 기존 계급을 박탈당하고 추방당한 덕에,

이들은 네크론 문명의 말단 언저리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지요.


디스트로이어 로드들은 무시무시한 전투원들로,

일단 물리적 힘 면에서 놓고 봐도 가장 강력한 오버로드들과 동일할 정도로 강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워사이드 내지는 보이드블레이드들을 선호하면서 또한 다양한 전쟁 도구들을 활용하는데,

소름끼치는 의미로 이들은 개개가 장인들로써,

이들이 유혈낭자한 노동들이 만들어내는 여러가지 물건들은 전장에서 그 결실을 맺게 되지요.

디스트로이어 로드의 공격에는 화려함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들이 매번 휘두르는 검격은 그저 최적 효율에 따른 계산값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논리로, 원거리 학살을 더 선호하는 소수의 디스트로이어 로드들 또한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무자비한 사격술을 냉정하고, 무감각한 정확도에만 유지하여 쏟아내지요.

결과적으로 이루어지는 학살극은 때로는 경이로울 정도로 끔찍하지만,

그래봐야 디스트로이어 로드의 회로에는 자신들이 지닌 증오의 귀납적 결론에 불과할 뿐입니다.


사실, 디스트로이어 로드가 지닌 파괴회로 드라이브는 그 성능이 워낙 강력하여,

이들은 단지 존재만으로도 전장의 다른 하위 디스트로이어들을 통제 아래 둘 정도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들 아래서 증폭되면,

하위 디스트로이어들은 제 주인의 증오서린 계획들 아래 훨씬 더 무자비하게 학살을 벌일 수 있게 되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