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h] 데스와치 - 데스와치 근황 -2-

 

출처 : Deathwatch 8th

짐승 사냥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의 잔존 함대들이 제국의 요새 행성 네타시스를 침략하여 뒤덮자,

데스와치의 와쳐 요새에서는 이 위협을 막기 위해 요원들을 급파하였습니다.

당시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의 괴물 무리들을 조종하고 있었던 악명 높은 하이브 타이런트 알파 개체, 네필렘 킹의 무시무시한 공포에 맞서기 위해,

데스와치 측은 말레우스 및 퍼게투스 전술이 적용된 킬 팀들과 더불어 그리프스 기사단 가문의 조력을 받았는데

두 연합 세력은 각각 돌진과 침투라는 전문 장기를 살림으로써 

타이라니드 무리 측의 카니펙스 떼들, 티라노펙스들과 심지어는 바이오 타이탄들까지 쓰러트리는 전공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새 제국 지원군들이 도달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어내는데 성공하였지요.

홀그자르의 어리석음

와치 캡틴 홀그자르 아이언팽이 포티스 킬 팀 파라노스를 지원 병력으로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허나 검증 안된 프라이머리스 전투 형제들에 대한 불신-심지어는 경멸까지 보이며,

홀그자르는 자신이 지휘하는 베나토르 및 퍼게투스 킬 팀들에게만 영광스러운 임무들을 하달하고

이들에게는 불명예스럽고 더러운 임무들만을 거듭 지시하였지요.

허나 블랙 굴크에서의 전투 당시 외계인들에게 압도당한 홀그자르와 그의 형제들을 구한 이들이 바로 킬 팀 파라노스였으니,

그들 덕에 홀그자르는 그린스킨 무리들을 저지하며 와치 컴퍼니 요원들을 현장에서 철수시킬 수 있엇습니다.

이 실패 이후로, 홀그자르는 그의 실수들에 대해 자발적인 참회와 속죄를 10년간 스스로 내렸으니,

새롭게 승진한 와치 캡틴 파에노르 아래 일반 전투 형제로써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폭풍의 칼들

수 차례의 유혈낭자하고 교활하기 그지없는 폭동들 끝에,

4개 팔의 황제교에서 파생된 사이비 집단들이 샴바락 성계를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행성의 발달된 궤도 조선소들을 장악한 사이비 교단은 자신들의 '신앙'을 전 서브-섹터로 퍼트릴 함대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는데,

때마침 대균열의 여파로 맹렬한 워프 스톰이 성계를 뒤덮게 되었고,

추가로 데스와치까지 모습을 드러내었지요.

적들이 워프 스톰에 의해 혼란에 빠져 고립된 상태라는 점에 착안하여,

눌 브리치 요새의 와치 중대 요원들은 성계 내에 퍼진 사이비 교단의 교리 지점들을 하나 하나 차단해나가며,

진스틸러 교단의 고위 계층들만을 골라 암살해가면서 남은 교단 하위층들은 혼란 속에 빠지도록 방치하였습니다.

마침내 워프 스톰이 사라지자, 데스 와치들 또한 함께 철수하였는데

뒤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재래적인 제국군들이 행성들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반역자들 사이에는 지도부가 거의 없었기에 금새 무너졌습니다.

쏟아지는 물결

워프 스톰 '바보의 문'이 페리디알 성계를 뒤덮었습니다.

거센 워프 스톰의 물결에 대규모 이주를 개시한 크룻 피난민들과 오크들은 인근 제국령들에서 서로 충돌하며,

곧 대대적인 전쟁들을 벌이게 되었는데

이에 익스트리미스 요새 측에서는 킬 팀들을 파견하여 

최대한 방지선을 얇게 펼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새로운 위협들을 하나하나 처단하는데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불길한 모방

예측 못한 웹웨이 하나가 기습적으로 찢어지며,

그 안에서부터 도노리안 핀드들*이 쏟아져 나와 파라곤 III라는 이름의 공업 행성에 퍼졌는데,

이들 뒤로는 사실 드루카리 약탈자 무리들이 숨어 있었지요.

그들은 외계 짐승들에 의해 사방이 혼란에 퍼진 사이 마음껏 약탈 행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예전 크립트만의 도박질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인퀴지터 레'네톤은 근방 해역의 일개 타이라니드 분열 함대를 낚아 이 외계인 침공을 저지하고자 하였지요.

그는 여러 동맹 세력들을 규합하여 복잡한 그물망을 통해 계획을 실행에 옮겨나갔는데,

문제는 그의 공약을 제대로 전달하는데 실패하였다는 것이였습니다.

덕분에 그의 복잡한 그물망은 한 순간에 모두 무너져버렸고,

결과적으로 레'네톤은 타이라니드들만 덤으로 불러들임으로써 파라곤 III 행성 뿐만 아니라 성계에 전체에 거대한 대 재앙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아킬라 킬 팀 사약스에 의해 강제적으로 추출되었는데,

철제 사슬에 엮여 포트 옵시두스 요새로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