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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athwatch 8th


울티마리스 칙령

데스와치에 대해 인지하게 된 로버트 길리먼은 그 즉시 그들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데스와치의 자원이 이 은하계에 얼마나 얇게 퍼지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지요.

일부 장소들의 경우, 대균열 덕에 해당 지점의 와치 포트리스들이 더 이상의 자원 보급 없이 고립된 상태였으며,

혹은 날뛰는 워프 스톰들로 인한 대규모 외계인 대이주들로 인해 데스와치 측이 잘못 찾아온 적들과의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들도 있었습니다.

 

지원 없이는 제아무리 단단한 인류의 방패라 할지라도 금방 부셔질 것을 예견하였기에,

로드 커맨더 길리먼은 이른바 울티마리스 칙령이라는 긴급 명령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명령은 새롭게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 전체에 적용되는 명령으로,

데스와치에 영속적인 십일조를 바치라는 것이였지요.

또한 십일조 뿐만 아니라 일부 챕터들로 하여금 동면에서 새롭게 깨어난 프라이머리스 전투 형제들 일부를 데스와치에 파견하도록 지시하였으니,

이렇게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제국 전역의 와치 포트리스들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막중하였기에 거의 모든 와치 마스터들은 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병들을 불문하고 일단 받아들였는데,

곧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의 강함이 증명되자,

본격적인 요원들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데스와치 요원들의 반열에 합류한 이후로,

더 많은 신형 전장 도구들이 데스와치 무기고 리스트에 추가되었습니다.

볼트 라이플들, 플라즈마 인시너레이터들 및 장거리 화력을 제공해주는 개틀링 캐논들이 추가되어 외계인들을 학살할 수 있게 되었지요.

뿐만 아니라, 어썰트 볼터들 및 플레임스톰 건틀렛들을 통해 외계인들을 산산조각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무기들을 통해,

데스와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으로 적들을 파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계의 별들

데스와치는 본디 와치 포트리스들이라 알려진 원격형 정거장 요새들을 기반으로 작전을 수행하였는데,

제국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밀로 활동해 왔습니다.

와치 포트리스들은 우주에 숨겨진 요새들로 와치 커맨더의 자치령인데,

그의 권한은 매우 막강하여 더 넒은 제국에 문제가 된다면

해당 외계종들을 박멸하기 위해 수 섹터들 전체를 태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각 와치 포트리스는 각자 할당된 영토를 담당하는 보초 초소격인데,

프레사이언스 요새의 경우 은하계 남단 멀리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접근에 대응하기 위해 항시 대기중이며,

포트 피크만의 경우 공포스런 외계인들이 가득하기로 유명한 공포의 구울 스타즈 해역을 쉴새없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요새들의 경우 겨우 수십의 전투 형제들만이 경계를 서고 있기도 한데,

이와는 반대로 다수의 와치 컴패니 중대들을 둔 거대한 요새들도 있습니다.

 

대균열의 시작과 함께 제국령이 둘로 갈라진 이래로,

일부 와치 포트리스들은 임페리움 니힐루스에 의해 아예 격리되기도 하였으며,

심지어는 악마 침략들에 시달리거나 엠피릭적 소란에 휘말린 요새들도 있습니다.

허나 해당 요새들의 와치 마스터들은 절망에 빠지는 대신,

최대한의 효율을 발휘하여 자신들이 지금껏 맡아온 '긴 경계'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이점들을 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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