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움 니힐루스 - 비질루스 어블레이즈'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22.09.12 [9th] 워존 나크문드: 에필로그 -14-
  2. 2019.05.08 임페리움 니힐루스 - 비질루스가 불타다 - 연도표
  3. 2019.05.07 임페리움 니힐루스 - 비질루스가 불타다 - 에필로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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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zone Nachmund

 

에필로그

전투 끝에, 로드 어드미럴 퀴린 프리스카의 함선들 중 살아남은 건 그저 일부였습니다.

이 소수의 함선들은 너덜너덜해진 선체들을 이끌고 상투스 성벽의 조선소들과 항구들로 들어가거나,

혹은 아예 건틀렛에서 빠져나왔죠.

이 소수의 생존자들과 함께, 전투 결과에 대한 정보들이 제국 방어선들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떠나있는 동안, 실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지요.

 

제국

소수의, 살아남은 함선들의 함장들은 고란달 서브-섹터에 위치한-

상투스 성벽 총 지휘부에 자신들의 패배를 보고하였습니다.

그들의 말에 따르자면, 로드 어드미럴 프리스카는 확실히,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하였으니,

그녀는 자신의 함선과 다른 일부 함선들을 이끌고 적들의 아가리 한가운데를 향해 정면으로 돌격하여-

최대한 많은 적함들을 격침시키며 장렬히 산화하였지요.

이단 함대는 그들이 이때까지 조우한 그 어느 함대들보다도 더 거대한 규모였습니다.

게다가, 프리스카가 막대한 피해를 가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결국 다 회복할 터였습니다.

다수의 제국 함선들이 침투당하며 나포당했으니까요.

 

그러나, 이 모든 끔찍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성공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비록 사실상의 전멸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는 했으나-

의도했던 대로 충분한 시간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인도미투스 성전군 공습군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아니 그것 뿐만이 아니라, 어드미럴 프리스카와 그녀의 함대의 고귀한 희생 덕에 더 많은 시민들과 보병들이 건틀렛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죠.

상투스 성벽의 모든 행성들은 전투 자매들, 임페리얼 나이트들,

스페이스 마린들과 각종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세력들로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이웃 우주 영역들에서 파견해준-

수백여 함선들이 성벽의 우주 공간을 순찰하고 있었죠.

그녀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로드 어드미럴 프리스카는 성자로 공식 인정되었고,

상투스 성벽의 새로운 방어 함대의 강력한 전함 하나는 그녀를 기리는 의미로-

'성 프리스카의 결의'로 새롭게 이름붙여졌습니다.

 

로드 카스텔란 알리벳 야네바Alibet Ayaneva와 하이 어드미럴 로란 아베리 울스톤 XIV세Rowlan Abery Wolston XIV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인도미투스 임무군들의 총 사령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협곡' 전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의 보고들과 그 결과에 대해 상당히 심란해하고 있었죠.

비밀 회의에서, 그 둘은 이 지역 내 모든 제국 세력들을 다 합친다 하더라도,

다가오는 대적의 군세들에 제대로 맞설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게다가, 설령 이긴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적 함대가 더 찾아오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을까요?

둘 다 대균열 이후 이 지역 내 이단, 돌연변이와 독립주의자가 얼마나 만연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즉 제국 방어선들에 던질 이단들은 부족할 일이 없었고,

특히 대균열과 아이 오브 테러 근방이라면 더더욱 그런 상황이었지요.

이에, 그들은 지원 병력들을 방어선 구축, 요새 배치,

우주 항로 순찰 및 새로운 징집병 훈련들 등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반역 및 저항 세력들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행성들의 정화 작업들에도 지원 병력들을 투입하였지요.

 

비록 더 많은 배신자 첩자들 및 공작원들이 색출되어 처형되었지만,

그 수에는 끝이 없는 듯이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들에서 제국 군대들이 사용한 전략들은 너무 가혹하여,

평소라면 충성스러웠을 제국 시민들이 저항하게 만들 정도였지요.

어떤 지역에선, 증가된 제국 군대 활동이 이단 세력들을 더 자극하며,

더 공공연하고 폭력적인 행동들을 벌이게끔 유도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결국 각종 반란들이 터지며, 일부 방어선들에서 전투들이 일어났지요.

 

세계탈취자

세계탈취자 하켄은 협곡 전투 이후,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챔피언들 중 하나에게 전장 잔해 회수를 맡겼습니다.

여전히 정상적으로 가동 가능한 제국 함선들은 이미 그의 함대에 추가되어,

그 함선들을 나포한 자들에게 전쟁 전리품 격으로 수여되었지요.

사로잡힌 제국 선원들과 병사들은 다크 어포슬들의 각종 사악한 의식들에 수천 단위로 제물로 바쳐져,

곧 다가올 공세 작전에 앞서 신들의 총애를 이끌어내는데에 사용되거나,

혹은 자신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함선들을 수리하는데에 동원되었죠.

세계탈취자는, 군주적인 은혜를 베풀어-

디스포일러가 직접 임명한 함대의 군주 자격으로, 

전투에서 약탈물을 취할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휘하 워로드들의 승리를 칭찬하며 오늘 이 승리의 전리품들은 모두 그대들의 것이라고 선언했죠.

비록 일부는 세계탈취자가 자신들에게 겁먹었다 여길 수도 있겠지만,

세계탈취자는 이러한 행보들을 통해 결국 자신을 배신할 자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더욱이, 상투스 성벽을 무너트리고 나면-

거기서 얻게 될 포상은 이번 그라킬리오드 협곡에서 얻은 보상보다 훨씬 더 거대할 터였습니다.

수백억 노예들과 수백 함선들, 셀 수도 없이 많은 전차들과 대포들,

수많은 필멸 숭배자들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번 성공에 따른, 그의 군주 아바돈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 터였죠.

상투스 성벽 함락이 줄 보상들은, 그의 그 어떤 상상보다도 더 막대할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세계탈취자는 협곡 전투 이후 단 하나의 전리품만을 취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명의 '로드 어드미럴'이었죠.

'그녀'는 그의 기함의 고문실 독방들 중 하나에 갇혀 있었으며,

많은 걸 알고 있었기에, 그는 모든 정보를 다 뽑아낼 생각이었지요.

 

만약 프리스카의 함대가 제국이 징발 가능한 병력들의 전부였다면,

그는 자신의 적들이 얼마나 나약하고 절박했는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실패한 반격은 세계탈취자의 전략이 제대로 먹혔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속력으로 진군하는 것이 제국에게는 반응하기 어려운 것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일 터였죠.

묵시록의 사자는 이 패배한 해군 사령관을 더 이용해먹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의 동료들과 부하들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때가 무르익으면, 그는 그들이 틀렸음을 직접 보여주면서,

상투스 성벽에 그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를 안겨줄 작정이었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임무는 단 하나 뿐이었습니다.

-상투스 성벽을 무너트리는 일이었죠.

그 마지막 과업만 성공해낸다면, 이제 그가 임페리움 상투스의 나머지 지역들을 휩쓰는 걸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창을 적들에게 박아버리고,

행성들을 차례대로 불태우며 수 조보다 더 많은 나약한 인간들이-

자신의 이름을 공포 속에 부르고 그보다 더 많은 자들이 자신에게 아첨할 것이라는 상상에 흡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음미하며, 그는 '저주의 사자'호의 함교 위에 서서-

이제 상투스 성벽으로 워프 전송하라는 명령을 전 함대에 하달하였습니다.

 

ps. 한 두 장 더 남았음.

다크엘다 관련된 이야기 하나랑 군대들 목록.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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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mperium Nihilus-Visilus ablaze


악몽들의 전쟁 1기

14.989 post : 제국의 첫 대응

이 시기, 아바돈이 접근 중이라는 하켄 월드클레이머의 도발에 자극받은 제국 세력들은 마르누스 칼가를 필두로 전쟁 중인 행성 전역에서 카오스 선봉 세력들을 제거하는 역습에 집중했습니다.


15.134 post : 우주 전투

마르누스 칼가가 기함 '승리의 월계관'호에 탑승하여 비질루스에 직접 침공이 개시되기 전 우주에서 디스포일러의 함대를 와해하고자 하였습니다.

허나, 함대 교전간 칼가는 기함 함교에서 지휘 와중에 슬라네쉬 악마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15.187 post : 암흑의 새벽

다시 행성으로 귀환한 마르누스 칼가는 비질루스의 방어선을 다시 조정하며 방어 준비에 서둘렀으나,

카오스 세력의 규모는 막대했습니다.

아바돈의 함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세력의 지상 병력들을 전쟁 중인 비질루스 표면에 토해냈고,

일부 카오스 함선들은 아예 궤도까지 넘어가는 하이브 초고층 첨탑들에 직접 도킹하여 반역자들이 지상으로 하이패스 상륙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15.301 post : 지하 전쟁

비질루스 지표면에서의 전투가 심화되고 하이브 도시들이 불타오르는 동안,

지하에서는 또다른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일부 거대한 지하 도시층들 중심으로, 진스틸러 컬티스트 세력들이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 어뎁타 소로리타스 수녀원들 및 기계신의 광신도들과 치열한 전투들을 벌였지요.


15.390 post : 공포와 혐오

카오스 세력들의 도착하고, 이에 따라 우주로 나갔던 제국 방어자들이 명백히 패주했다는게 확실해지자

행성의 수많은 시민들이 동요하며 주체가 누구든 상관없이 구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오스 컬트들 및 빈곤한 왕자들 교단 세력들이 다량의 신입 개종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지요.


15.504 post : 기이한 구원

아바돈은 비질루스 표면 아래에 숨은 진스틸러 컬트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아바돈의 명을 받은 카오스 세력들이 더크덴 하이브 도시 대륙에 침투했을 당시, 카오스 세력들은 별다른 저항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끝없는 진스틸러 컬티스트들의 저항을 받아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16.021 post : 기중기 탈취전

메가보레알리스에서, 진스틸러 컬트 세력들과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어뎁타 아스타르테스 연합군이 옴니시안 대기중기를 두고 전면전을 펼쳤습니다.

와중에 일부 외계인 침투자들이 기중기와 연결된 우주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숨겨진 통로를 발견하여 그곳으로 숨어들어가버렸지만,

결과적으로 스키타리 방어자들은 오염을 청산하며 대기중기를 다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6.302 post : 하늘 위 전투

디스포일러의 지상군들이 비질루스를 마치 검은 역병처럼 물들이는 와중에도,

아바돈의 함대는 성계를 두고 제국 해군 측과 치열하게 교전 중이였으며

거의 모든 방향들과 국면들에서 포위당하고 분열된 제국 방어자들을 몰아세우고 있었습니다.


16.605 post : 상처를 뜸질하다.

카오스의 진군과 직면해서 무언가 엄청난 해결책이 필요하게 되자,

마르누스 칼가는 행성 전역의 하이브 도시들의 오염된 상부층들을 아예 완전히 태워서 파괴하라는 명령들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카오스 세력들과 함께 수십억 민간인들이 지옥의 불길 속에 타죽었습니다.


17.202 post : 웹웨이 전투

카에락의 베인 어딘가에 숨겨진 웹웨이 포탈을 두고 비밀스러운 전투가 펼쳐졌습니다.

사우전드 선즈의 세력들이 웹웨이를 보유한 드루카리 방어자들과 충돌하였는데,

이는 두 세력들 중 어느 쪽이라도, 일단 승리하기만 한다면 비질루스의 특정 장소들에서 거의 무제한적으로 지원군들을 수 있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였습니다.


18.532 post : 불리안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아바돈은 비질루스의 제국 방어자들은 모르는 사실 한 가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불리안 소용돌이 안에 한 비밀의 요새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였지요.

그 요새 안에는 일명 '공허발톱'이라는 이름의 기계가 있었는데,

아바돈은 이 기계를 사용하여 행성에 파괴적인 중력 기현상을 일으킬 음모를 세웠습니다.

성채 안의 펄른들에게 충성을 받은 직후, 아바돈은 마침내 이 무시무시한 무기를 자신의 통제 아래 두었습니다.


18.902 post : 눈먼 싸움

이 시기 심해진 모래폭풍과 더불어, 치열한 전쟁이 만들어낸 막대한 매연 구름들 및 스모크들 덕분에

행성 전역의 제국 세력들은 다수의 전선들에서 낮은 사계와 부족한 정보들 속에 적들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악몽들의 전쟁 2기

19.014 post : 공허발톱

아바돈이 공허발톱을 사용하여 비질루스 궤도 위에 미세한 특이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제국 함대를 교란시킴과 동시에 지상의 제국 군대들에게도 혼란을 가하였는데,

이 특이점이 만들어낸 대재앙은 심지어 지각 융기 현상까지 일으키며

일부 약화된 고층 하이브 첨탑들을 무너트리며 수많은 사상자들을 발생시켰습니다.

새로운 전쟁이 막을 올림에 따라, 엄청난 패닉이 사방에 퍼져나갔지요.


19.351 post : 가짜 홍수

불리안 기현상이 행성 지면의 이런저런 취약점들을 망가트리자, 행성의 중요한 수자원 저장고들이 파괴되었고

이에 따라 각지에 건설된 저수지들 및 지하 호수들에서 균열들을 통해 물들이 대량으로 쏟아지며 행성 전역에 강줄기들을 이루었습니다.

허나 이는 곧 메말라 사라지게 되었지요.


20.435 post :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칼가가 행성 전역의 하이브들 상층부들에 전부 불을 질러놓음으로서,

이제 아바돈의 카오스 세력들이 하이브 도시들을 신속하게 정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반역자들은 방향을 돌려, 황무지들 일대에 강하함으로서 황무지들에서부터 각 대륙들을 향한 공격들을 개시하였지요.

사방에서 침공해오는 적들에 마주하여,

제국의 지휘관들은 적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기만 전술들에 집중함과 동시에

외계인 세력들을 카오스 군대들과 서로 싸우게 만들기 위해 최대한 유도했습니다.


20.464 post : 강철 주먹이 닫히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엄청난 수를 이루어 각지의 도시 성벽들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흉악함은 역으로 오크들을 끌어모았으니,

오크들에게 있어 '악몽들의 전쟁' 시기의 대혼란은 더 신나는 전쟁을 향한 초대나 다름없었습니다.


21.017 post : 컬트 세력들과 정복

비질루스 행성의 '종말의 날' 사이비들이 산제물들로 일련의 피의 의식들을 거행함으로서 대균열로부터 악마들을 소환해냈습니다.

새로운 악몽이 시작되었지요.


21.351 post : 종말이 가까이 오다​

묵시록 사이비들이 모트왈드의 귀족층 사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갈땐 가더라도 신나게 놀고 가자는 퇴폐주의 파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모든 쾌락들을 탐닉하기 시작했습니다.

귀족들의 타락을 목도한 모트왈드의 가난한 자들은 분노에 완전히 사로잡혀버렸고,

이에 따라 모트왈드 도시 대륙의 변방들을 중심으로 온갖 폭동들이 일어나며 귀족들이 사냥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얼마 안가 살인을 위한 살인으로 변해갔지요.


21.619 post : 녹틸리스 크라운들

녹틸리스 크라운들이라 불리는 기이한 구조물들이 나크문드 건틀렛 전역의 행성들에 설치됨에 따라 아바돈의 전쟁 또한 그 결실을 맺어갔으니,

모든 전장에서 치명적인 워프-귀신들, 악마들의 습격 사건들 및 범인들 사이의 불예측적인 싸이킥 각성의 발현 현상들이 보고되기 시작했지요.


22.464 post : 사악한 계몽

이미 온갖가지 고통들에 시달리고 있었던, 돈토리아의 소수 제국 방어자들이 이번에는 '더 퍼지'에게 새로운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 대륙을 거진 지배하고 있었던 데스 가드 측이 이념적 차이로 이 레니게이드 신참들과 충돌하게 되었으니

먼지와 매연이 가라앉을 즈음, 하이브 도시 대륙이 입은 피해는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 있었습니다.


23.012 post : 스토발 전쟁

한때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노예들이였던 자들로부터 탄생한 젠취의 방화주의 컬트 세력들이 마침내 주인들에게 대대적인 반란을 개시했습니다.

이 컬티스트들과 기계 신의 헌신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사망률은 엄청났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희생 제물로 작용하게 되었으니

이에 따라 젠취의 플레이머들 무리들과 날뛰는 호러 악귀들이 워프로 오염된 스토발 지하의 용암들 사이에서 튀어나오며 그 어느때보다 엄청난 파괴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23.128 post : 분출

스토발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들을 공격하는 젠취의 악마들을 파괴하기 위해 한쌍의 용암 대분출을 인공적으로 일으켰는데,

이 작업을 위해 행성의 에너지 자원들을 상당수 황폐화시켰고,

덕분에 다수의 하이브들이 전력이 사라져 암흑에 잠겨버렸습니다.



악몽들의 전쟁 3기

23.223 post : 인간과 외계인의

최소한 어디 다른곳에서 동맹을 끌어오지 않는 한, 마르누스 칼가는 비질루스가 완전히 함락되어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성자의 피난처 지역 내, 황궁의 방어자들과 하이퍼리아의 귀족들에 대한 앙심에 묶인 아엘다리 약탈자들이 교전 중인 지점에서,

칼가는 고착 순간을 만들어내어 교섭을 가지고자 하였습니다.

칼가의 통제에 따라 엘다와 방어자들간의 전투는 점차 질질 끌리게 되었고,

숨겨둔 저격수들 또한 다른 지점들로 이동하였습니다.


23.462 post : 미묘한 거래

파시어 켈톡은 제국을 도와 카오스의 워마스터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계획에 손을 잡았고,

이에 따라 첨단의 아슈라니 은폐함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23.464 post : 산만 전술들

칼가는 엄청난 대가를 치루고 아슈라니와 거래를 체곌하였으나,

그 결과들은 즉각적이고 확실했습니다.

사임-한의 와일드 라이더들은 하이퍼리아에 대한 약탈 행위들을 즉각적으로 멈춤과 동시에,

워보스 크룰다카의 와! 오크 세력들을 습격함으로서

마치 거대한 짐승의 옆구리들을 맹렬히 찌르는듯이 오크 세력들을 자극했고

곧 분노한 오크 세력들은 엘다들이 원하는대로, 엘다 공격자들을 맹렬히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23.476 post : 돌격이 제대로 들어맞다

오크 스피드 프릭계 폭주족들은 아엘다리 기마병들에 낚여 그들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하였는데,

그 상태에서 엘다들이 일사분란히 사라지자 오크들은 엘다 대신 카오스 세력들을 향해 일방적으로 쏟아졌습니다.


23.511 post : 치명적인 화물

제국과 아슈라니 세력들간의 계약에 따라,

칼가는 디스포일러의 손아귀에서 승리를 낚아챌 무모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르고 은밀하게,

그는 데이노스 아가멤누스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들을 전부 차출하여 그것들을 뉴 비테 항구들로 운송했고,

다시 여기에서 미사일들을 궤도로 운반하였습니다.


24.601 post : 치열해진 공성전

아이언 워리어들이 스크랩코드 바이러스 및 메카니쿠스들에게서 약탈한 지층 분쇄기 대형 드릴들을 사용하여 모트왈드의 겹층화된 방어선들을 무너트리려 시도했습니다.

직후 방어선들이 일부 무너지자, 무시무시한 강철 전차 군단들을 보내어 하이브 도시 대륙 내부로 전진하기 시작했지요.


24.623 post : 우주의 영웅들

비질루스에 남은,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의 마지막 영웅들이 죽음까지 불사르며 적들을 향한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칼가의 요청에 따라, 임페리얼 네이비의 용감한 함장들은 훨씬 거대한 규모의 카오스 함대를 향해 무모한 공격을 개시했지요.

임페리얼 네이비 측은 엄청난 대가를 치루었으나, 결국 임무를 달성했으니

칼가의 계획을 위해 카오스의 해상 방어선 사이로 틈 하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엘다리의 은폐함인 '바울의 망령'이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들을 품은 채로 '벤지풀 스피릿'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지요.


24.641 post : 요새의 함락

다크 엔젤이 경계의 요새를 포위하여 함락시켰고, 직후 공허 발톱의 작동을 중지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불리안 기현상이 마침내 완전히 끝났습니다.


24.722 post : 전설의 죽음

자신의 계획이 어떻게든 성공하게 만들기 위해,

마르누스 칼가는 아바돈과 직접 대결을 펼쳤습니다.

함대전이 머리 위로 펼쳐지는 동안, 두 전쟁군주들은 성자의 피난처의 상부 첨탑들 안에서 서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24.815 post : 우주에 난 구멍

아엘다리 함선은 그대로 내부의 미사일들을 목표에 직속 배달해주었고,

이에 따라 벤지풀 스피릿은 큰 타격을 받아 긴급 워프 퇴각을 감행하였습니다.

아바돈은 그가 아끼는 기함이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염려하여,

결국 함선이 워프 안으로 들어가려는 그 순간에 다시 기함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후 미사일 및 함선의 워프 긴급 탈출이 만들어낸, 우주 공간에 나버린 균열은 카오스 함대 내부에 큰 피해를 만들어냈고

카오스 함대가 진형 한 가운데에 난 블랙홀 때문에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제국 해군 측은 재차 맹렬한 공격을 펼침으로서 승기를 잡아냈습니다.


24.903 post :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죽음

임페리얼 네이비와 카오스 함대 세력간에 펼쳐진 대격변적인 우주전의 여파로,

격침되고 침몰한 우주선 잔해들이 궤도를 통과하여 상공에서부터 마치 비처럼 내리며 행성 지표면에 쏟아졌습니다.


25.141 post : 화염에 휩싸인 행성

비질루스는 코앞까지 다가왔던 파멸에서 벗어났고,

이제는 재건을 위한 길고 고통스러운 여정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허나 상구아 테라-나크문드 건틀렛의 반대편에 위치한, 비질루스의 쌍둥이 행성-가 공격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접수되었으며,

이 소식에 따르면, 한 척의 거대한 우주선이 상구아 테라의 저궤도를 향해 접근 중인데

그 함선은 고대 시절의 한 무시무시한 위협과 묘사가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플래닛 킬러였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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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mperium Nihilus-Visilus ablaze


에필로그 

이제 비질루스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너덜너덜해진 생존자들의 집합에 불과하지만,

어쨌거나 행성은 살아남았습니다.

나크문드 건틀렛은 비록 행성의 블랙스톤 상당수가 파괴됨에 따라 이전보다 더 축소되었지만,

분명 여전히 건재하게 남아있으며,

현실 우주의 통로로서 은하계 남부인 '임페리움 상투스' 와 북부인 '임페리얼 니힐루스'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와중이지만, 행성 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행성의 달인 네오-벨룸 또한 남은 것들을 다시 재건하기 시작했으며,

그 일환으로 '달 성가대' 또한 환호 속에 다시 복원되어 균열 간 싸이킥 통신망을 재구축하였지요.

그리하여 행성은 홀리 테라의 빛으로부터 분리되지 않게 되었고,

황제의 영향력 또한 여전히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허나 네오-벨룸의 통신국 국장들이 나크문드 건틀렛의 반대편 쪽에서 비젼 메세지들을 접한 순간,

그들의 환희와 희망은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었습니다.

국장들이 접수한 그 비젼 메세지들은, 오래 전 잊혀졌던 대악의 접근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거대한 대악, 별들의 운명을 건 전투에서 처음 목격되었으며,

불타는 창의 힘으로 행성 하나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존재가,

신성한 용광로에서 거둔 피에 그 창을 드리웠노라.'


비젼 메세지의 의미를 두고, 12명의 선임 아스트로패스들이 분석을 개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별들의 운명을 건 전투'는 곧 고딕 전쟁, 후기의 암흑 성전으로 별들조차 그 여파로 파괴되었던 전쟁을 의미하며

'신성한 용광로에서 거둔 피'라는 것은 하이 고딕어로 '지구의 피', 즉 인류 종족이 탄생한 요람 행성의 피라는 뜻을 지닌 상귀아 테라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창, 행성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 창은 사실 아바돈의 이전 기함에서 사용했던 무기라는 사실 또한 밝혀냈으니,

그 대악이란, 한 척의 저주받은 함선으로 오직 속삭임만으로만 그 이름이 언급되며 그것을 아는 이들의 마음에 차가운 공포의 손길을 건내는 무시무시한 전설의 함선이라는 것을 확인했지요.


바로, 플래닛 킬러였지요.


 


ps. 연도랑 몇몇개 좀 더 하고 끝낼 예정.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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