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ource : Wh40k_Supplement_-_Forgabane


+++

<시행 칙령>

중요도 : 울티마(최상)


카울의 통제에 따라,


모든 공장장들은 아래 작성된 물질의 회수에 노력할 것 :

이하-언급 : 녹틸리스(cf. '블랙스톤', 지질학적 분류)


우리의 지치지 않는 스키타리 형제들을 타 행성의 전장들에서 회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동원할 것.

모든 세부 결과들은 무시한다.

이에 따른 최적의 속도 및 화력을 지닌 동맹군은 아래와 같다.

이하-언급 : 아미거

(cf. 타라니스, 레이븐, 크라스트, 불커 가문에 요청할 것)


필수 : 전투 부대의 지휘는 항상 도미누스 혹은 그 이상의 계급 내 선임 기술 사제가 담당할 것.


기계신의 축복들이 그대와 함께하길.


<시행 칙령 종료>

+++



+++

서간체 편지 전송


출처 : 아모텝 II, 게로테 단층 지점


메카니쿠스 본대에 알립니다.

앞서 제시한 자원을 채굴하기 적합한 지점을 확보한 바입니다.

저희가 보낸 사전 탐사대들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건설 자원으로 사용하기에는 분자 구조가 너무 단단했다고 합니다.


그 용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희의 원격 스캔들에 따르면 근방에서 기이 에너지 현상들이 포착되었는데,

대략 지진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현상의 원인과 상관없이,

저희는 모든 효율을 다하여 주어진 임무 매개 변수들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식이 그대 길을 비추길,


마고스 라스타르비아 다리오 논 베타.


서간체 편지 종료

+++




+++

관련 자료 전송


중요도 : 상급


전송 출처 : 어데쉬, 보스, 메탈리카, 보린스, 언버르드트 IX,

용의 최후, 아우로스 IV, 벨루스 프라임, 아모텝 II 


<새 자료가 계속해서 자동 접수 중임>


cf : 위 행성들은 이하 분류를 받음.

: 시그마-급 행성 분류 [채굴 행성]


위에 기록된 모든 행성들은 현재 외계인의 내부 침략(행성 지면 아래에서의)을 받고 있습니다.

침략 외계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언급 : 네크론들;

관련 자료 : 생츄어리 101 사건

관련 자료 2 : 월드 엔진 사건


마기들로 하여금 네크론들이 우리들의 성스러운 대지 아래서 준동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게 할 것.


옴니시아의 의지에 따라 우리는 그들을 모두 격멸할지어니.

+++




+++

새 찬송가 주입


수신자 : 해당 모든 스키타리 중대들


내용 : 그 모든 축복받은 영들이 우리와 함께하게 할지어다.

시간은 임박하였고,

필요는 절대적이니,

우리들의 발 아래 잠들어 있었던 존재들에 의해

하늘은 화염에 뒤덮혔고

지면은 찢기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진리로 강타하여 먼지로 날려버릴 것이다.

화성의 분노가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떨어지게 할지어다.


[반복적으로 전송할 것]


+++



+++

<<역사 기록 문서 첨부>>

출처 : 마고스 프라임 레스톤 에갈 

당소 아스트로패틱 연결망 : 메카세라프 성가대


관련 : 화성 외계인 침략 사건 (c.f. A232)


외계인들이 화성의 대지를 밟았습니다.

오늘 5여개 네크론 함선들이 강철의 고리를 관통하였고,

개중에 4개는 도중 격침되었으나

한 척은 격침되기 전 녹티스 라바린투스 근방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저는 융합 폭탄을 사용하여 해당 지역을 정화하고,

즉시 페로크리트를 통한 영구 차단을 간청하옵니다.

+++




+++

서간체 편지 전송

출처 : 화성

당소 아스트로패틱 연결망 : 테라 프라임


제조장관이시여,


위에서 언급된 외계인 부활 활동들의 보고에 따라 현 우리의 전쟁 자산들을 재배치할 필요성이 도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수십여개의 전장에서의 균형이 무너질 예정입니다.

이 전략은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칙령과 당신 및 프라이마크 길리먼의 승인 하래 진행되겠습니다.


묻습니다. :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포지 월드들이 전적으로 전혀 다른 고대 제국의 폐허 위에 지어진 것들입니까?

만약 그 이전 제국이 지금 부활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이를 극복할 힘이 있겠습니까?


부디 헤아려 주시길,


<작성 완료됨>


<첨언 : 정확한 메세지 출처는 삭제됨>


-------

-------

-------




1.

에메랄드빛 모래가 흩날리니,

이내 곧 작은 하천처럼 쓸려가기 시작하며 사구 표면 위로 납작한 형태의 벌래 같은 금속 머리가 불쑥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 머리에 달린, 곤충과 같은 다중으로 갈라진 하악 부분이 딱딱 움직이기 시작하며,

내장된 시스템들에 따라 8절지의 눈들이 천천히 빛을 발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존재의 은빛 두개골 위로 수천여개 별들이 마치 빛의 측점마냥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짝이는 그 별들 사이로 한 자주-적색의 빛이 별자리 위상 위를 더럽히며,

마치 거대한 아우라마냥 그 위를 덮고 있었지요.

하늘 위 자주빛 후광이 지속적으로 환해지는 광경을,

그 구조물의 다중 눈들은 홍채를 더욱 확대시켜가며 관측하고 있었습니다.


하늘 위 천상은 혼란스러웠으니,

무언가 새로운 것에 의해 삼켜지고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천상 위에 핀 그것은 별을 가장하는 것들이 만들어낸 보라색 점들 사이로 피를 흘리고 있는 긴 현실의 상흔이였으니,

마치 천상에 자라난 거대한 상처마냥 하나둘씩 다른 별들을 삼켜가고 있었습니다.


곤충형 기계의 눈들 너머로 미세한 적색 점들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경고의 붉은 점들은 하나, 이윽고 두개까지 켜지다가

이내 3개째까지 켜졌고,

그 순간 기계충은 즉시 몸을 돌리고는 이내 부드럽고, 매끄러운 움직임 아래 다시 사구 깊은 지하로 파고들어갓습니다.

잠깐동안 갈라진 꼬리가 별빛을 반사하다가,

이내 지하로 완전히 사라졌지요.

그것이 있었다는 유일한 흔적이라곤 사구에 파여진 작은 웅덩이 뿐이였으나,

그것조차도 이내 밤의 미풍 아래 흩날려 사라졌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