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움 니힐루스 - 비질루스 디파이언트'에 해당되는 글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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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9.01.25 임페리움 니힐루스 - 비질루스의 저항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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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Imperium Nihilus - Vigilus Defiant


아직 남은 희망

비록 오크들이 행성의 황야 사방을 마구 질주하고는 있으나,

단 하나의 도시 대륙만큼은 질서와 효율성을 무기로 외계인 오염의 혼란을 극복해내고 있었습니다.

이 하이브 복합도시, 모트왈드는 앞으로도 무너지지 않을 예정이였으니

지원군만 도착해 준다면 이 지역은 방어 병력들을 공격 태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였습니다.


오텍 복합도시의 구덩이 저수원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이후로,

비질루스 행성 내에서 물의 공급은 이전보다 더 힘들어지게 되었고

물을 각 도시 대륙들에 공급해주는 호송단들의 움직임은 더욱 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돈토리아 하이브 복합도시의 경우 그로드홀레브 하이브가 겔러폭스 좀비들에 의해 전복당해버리자,

자체 수자원 공급원조차 끊겨버릴 처지에 놓여버리게 되었지요.

왜냐하면 그로드홀레브 하위 하이브 안에 '돈토르 저수지'라는 이름의 유일한 수자원 공급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그로드홀레브 하이브가 좀비 천국이 된 시점부터 이 호수는 매일 단위로 철저한 경계 태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비질루스 세나테 임정은 행성에 갤러폭스 역병을 퍼트린 데스 가드 세력들의 행선지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었으나

데스 가드 마린들의 행선지는 아직도 요원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데스가드 마린들이 돈토리아 하이브 복합도시 안에 쳐둔 불의 경계벽을 어떻게 뚫어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게 되었으니,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놈들은 돈토리아 하이브 복합도시 어딘가에서 하이브 복합도시 유일의 수자원 공급처를 오염시킬 방법을 구상하고 있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허나 수자원만이 구해지기 어려운 것은 아니였습니다.

모트왈드 도시 대륙 같은 경우 이전까지 행성의 식량 및 의약품을 대부분 생산하고 있었으나,

오크 무리가 도시 경계선 외부를 미친듯이 질주하고,

더불어 서쪽 도시 외곽 지역에서 빈곤한 왕자들 교단의 폭도들이 마구 방화와 폭동을 벌이기 시작하자

생산 수준은 점차 고갈되기 시작했고

덕분에 이제 일반 시민들이 그 대가를 치루고 있었습니다.


이 복합도시의 지도자들은 이전 정부였던 아퀼리안 의회의 기성 지도자들 일부가 앉혀놓은 낙하산들로,

그 중에는 행성 통치자의 친형제이자 군 사령관인 데이노스 아가멤누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 이전 시대부터, 자신의 도시가 다른 모든 도시들보다 더 안전한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었습니다.

비질루스인들을 방어 병력들로 세운다고 하면, 그들은 과연 외계인들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워줄까요?

그 과정 속에서 굶주리게 된다고 해도 기꺼히 싸워줄까요?


결과적으로 모트왈드는 노련한 병사들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도시 대륙의 통치를 맡게 된 이후로 수백여년간 데이노스는 비질루스 인들을 도시 대륙의 군대 요직에 앉히지 않고,

대신 인디간 프레펙터즈, 로쿠하르 프라임 모래인간, 벤트릴리안 귀족들, 보스트로이얀 파이어본을 비롯하여

가장 최근 전쟁 직전의 시기에는 모성에서 후퇴해서 여기까지 기어들어오게 된 카디안 쇼크 트룹 연대들까지 전부 행성 외부 병력들을 방어선 구축에 동원했기 때문이였지요.

이들은 믿을 수 없는 모성인들을 대신하여, 설령 포스 필드 장막들이 제대로 작동하든 안하든 오크들과도 기꺼히 싸워줄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이들 대부분은 카디안 게이트 전역에서 싸워본 적 있는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잔인하지만 다소 재래적인 방식으로만 싸우는 적들에 맞서 중무장된 참호선들을 방어하는 임무는,

카오스의 세력들과 끔찍하고 악몽스러운 전쟁을 치루는 것에 비하자면 훨씬 단순한 일이였습니다.


행성의 요새급 정신 포스 필드 방어선들이 사방에서 대량 오작동을 일으킨 그 때에,

탱카 스필 지역에 뭉쳐 있던 오크들은 모드왈드 도시 대륙의 북쪽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데이노스 참호선 네트워크를 향해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아스트라 밀리타룸 측의 반응은 아주 신속했으니,

그 즉시 가드맨들은 참호선들에 설치된 헤비 볼터들, 오토 캐논들 등의 중화기들을 준비시키고,

다른 병사들은 라스건들을 쥔 채로 참호선들에 들어가 전투 준비 태세를 마쳤습니다.

쏟아지는 그린스킨 무리들이 사격 구역까지 진입하자, 그들은 일사분란하게 총탄을 쏟아붓기 시작하였지요.

일부 방어선들을 향해서 오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의 기갑 병력들을 동원하는 경우,

아스트라 밀리타룸 측은 참호선 하나 혹은 두개까지 봐주며

대신 외계인 차량들이 그 참호선들에 엉켜서 고착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오크 차량들의 진격 속도가 늦춰지면, 후방 벙커들에서 대기 중이던 중화기 팀들의 가드맨들이 다시 돌격하여 라스캐논 광선들 및 크락 미사일들로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적들의 진격이 저지되면 다음으로 오그린 작업반들이 투입되어 남은 잔해들을 전부 치워버리고 오크 전차들이 헤집어놓은 방어선들을 강철 판떼기부터 시체까지 동원하여 다시 이전처럼 보강하였습니다.


그렇게 수 주간의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오크들은 계속해서 쏟아졌고,

심지어는 남부의 트젤러 전선 지대라 불리는 가시 철사망 지대로 이루어진 숲지대로까지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허나 오크들이 어떻게 반응하든, 외부에서 온 노련한 연대들의 반응은 빨랐으니,

이는 그린스킨들 뿐만 아니라 이젝타 구역들에서 벌어진 진스틸러 컬트 광신도들의 폭동 행위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허용된 생물 이용식 배양육 공장들과 노동자 구역들에서 이전까지 숨어 있던 진스틸러 컬트 신봉자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임페리얼 가드 측은 이들을 신속하고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지요.

이 결과에 통치자 데이노스 아가멤누스는 찬사의 기도를 읊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던 그 주문을 휘하 지휘 장교들 및 보병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모트왈드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ps. 낙하산 인사가 낳은 기적인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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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Imperium Nihilus - Vigilus Defiant


만데빌 포인트 질주

돈토리아 하이브 복합도시의 안전 구역으로 복귀하자마자,

델라리크 듀 랑귀엘은 비질런트 가드 측과 접선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는 그녀의 싸이커 조언가, 뛰어난 자 모르가리안이 파멸을 상징하는 끔찍한 악몽들이 돈토리아에서부터 시작되어 곧 테라까지 번지는 영적인 비젼을 체험하였기 때문으로,

테라로 향하는 적들의 모습은 인간을 사이보그 악마로 변이시키는 신체 역병의 모습으로 암시되고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듀 랑귀엘은 조언가의 환상을 단순한 망상 혹은 강박으로 치부하지 않았고,

대신 싸이커의 조언을 아주 주의깊게 접수했습니다.

그녀의 함내 테크 프리스트에게 이번 일의 중요함에 대해 강조하면서,

로그 트레이더는 누스페릭 데이터 고속망을 통해 네오-벨룸을 거쳐 자신의 요구 문서들을 비질런트 가드 측에 전송하였지요.

그녀는 고속 통신망을 통해 릿무스 항구에 정박한 선적 및 상선들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검열 점검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는데,

곧 돌아온 메세지를 읽고 그녀는 자신이 우려한 가장 끔찍한 상황이 이미 일어났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일전에 항구의 격리선이 뚫렸었던 것이였지요.

(네오-벨륨, 비질루스 행성의 유일한 달. 문서 전달하는 공무원들의 거처가 위치함.)


하이브 복합도시에서 수출되는 모든 수출품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하이브 복합도시의 질서를 어느정도 재건한 현 시점에서는 완전히 격리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누군가 행성을 나가려고 시도한다면, 그들은 어뎁투스 아르비테스가 통제하는 행성 외부 탈출 루트들의 검열망들을 우회해서 피하는 방법 말고는 불가능했지요.

그런데 불운하게도, 바로 이 점에 있어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거대한 화물선 '걸출한 화물'선이 우주로 나가버린 것이였습니다.

이들의 출항은 하필 검열 차단 정책이 항구 전역에 펼쳐지기 직전에 있었던 일로,

당시에 갤러폭스 역병은 이미 감지된 상황이였으나

이들의 출항은 격리 조치가 이루어지기 직전에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만약 이 함선에 갤러폭스 오염자가 끼어 있다면, 사실상 생화학 폭탄이나 다름없는 것이였지요.

함선은 행성의 만데빌 포인트 지점을 향하고 있는 중이였는데

이 지점을 지나면 함선은 행성의 중력 혹은 성계 별이 가하는 항해 계산상의 영향에서 벗어나 워프 여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였습니다.


만약 이 함선이 엠피리온으로 안전하게 이동한다면,

이들을 막을 길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성간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라 다른 행성들에 경고를 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 속에서,

함선은 드로바르 성계를 향해 이동하려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만약 여기까지 도달한다면 함선은 나카문드 건틀렛을 건너 임페리움 상투스의 나머지 수많은 행성들 중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염자 돌연변이들이 함내에 존재한다면,

그 끔찍한 역병은 랑귀엘의 싸이커 조언가의 예지에 따르자면 테라까지 퍼지게 될 것이였고

그렇게 되면 우주 전체가 저주받게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듀 랑귀엘은 그러한 끔찍한 운명을 결코 좌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자의 피난처에 위치한 전쟁 임정과 이번 일에 대해 협의한 결과

현재 가용한 전함들 전부가 순수한 무력을 중시하여 속도가 떨어지므로

해당 화물선을 워프 전송 가능한 지점까지 도달하기 전에 나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만이 나왔고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선을 나포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개인 함대,

그것도 딱 한 대의 가장 최신형 코르벳함 '메신져' 뿐이였지요.

허나 불운하게도, 이 함선은 그저 파티용 함선에 불과하여 화기 같은 것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거대한 화물선에 비하자면 사실상 무력한 것이나 다름없었지요.


허나 로그 트레이더는 일생 일대의 도전에서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단 1시간만에, 메신져 호는 네오-벨룸 복점관들이 계산해준 최속 좌표들에 따라 행성을 벗어나 우주로 질주하였습니다.


대략 60시간동안 질주한 끝에, 함교의 삼각 출력기상으로 '걸출한 화물'선이 녹회색 점 모양으로 처음 드러났고,

곧 그 낡고 초라한 외형이 화면들에 크게 출력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은 듀 랑귀엘은 가장 뛰어난 일원들만을 선별한 다음,

이 소수의 호위 요원들과 함께 함내 유일한 전송 포드로 향했습니다.

직후 해당 함선을 향해 직접 보딩 액션을 시도했지요.


그 안은 이미 지옥도였으며, 이날 그녀와 그녀의 팀원들이 발견한 것들은 이후 듀 랑귀엘과 마크라지의 군주만이 알고 있는 비밀로 남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녀는 이 화물선을 나포하여 비질루스 표면으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잠깐의 검열 절차를 거친 다음 칼가에게 일대일 보고하는 식으로 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걸출한 화물'에 대해 외부에 공개된 정보라곤,

워프 이동 시도 직전에 함선이 파괴되었으며

폭발 에너지 특징에 따라 엔진실이 내부에서부터 사포타지 당했다는 것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칼가가 이번 일을 종결짓고 완료 처리한 시점에서, 

돈토리아 공무원들은 가장 최악의, 아주 끔찍한 진실을 그제서야 공개하였습니다.

듀 랑귀엘과 마크라지의 군주가 성공 축하연을 벌이는 와중에 네오-벨륨을 통해 두번째 문서가 송달되었는데,

그것은 돈토리안 항구를 통해 3척의 화물선들이 '걸출한 화물'선의 출항 전날 빠져나갔다는 것이엿습니다.

심지어, 걸출한 함선과 똑같은 동문에 동일 목적지로

이것이 암시하는 바는 뻔한 것이였습니다.


듀 랑귀엘은 화물선을 파괴함으로써 역병이 성계 전역에 퍼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허나 그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 오염된 함선 내에서 엔진실을 폭파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모든 요원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결국 겔러폭스 오염은 별들을 건너 언젠가 테라에 닿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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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Imperium Nihilus - Vigilus Defiant


돈토리아의 불벽

복합도시 대륙 내 2개의 하위 하이브 구역들과 도시 규모의 우주 공항이 겔라폭스 오염자들에 의해 전복당해버리자,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 즉시 격리 구역을 설정하고 군사적 차단선을 확립했습니다.


돈토리아 하이브 복합도시와 관련하여 이미 일전에 듀 랑귀엘이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아퀼리안 의회 측의 대처는 느렸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돈토리아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였지요.

허나 비질루스 세나테 임정으로 바뀌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임시정부는 로그 트레이더를 다시 소환하여 청문회를 통해 그녀가 말해줄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파악하고 접수하였지요.ㅣ

수 분간의 청문회 끝에, 세나테 임시정부의 각 지도자들은 서로간에 합의를 보았는데

결과에 따라 먼저 챕터 마스터 라퀼리온 잔드투스가 그의 프라이머리스 마린 챕터, 네크로폴리스 호크를 전두지휘하여 

시가전에 능숙한 마린 중대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도시들을 갤러폭스 오염자들로부터 정화할 것이였으며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브라더 캡틴 유르만데스는 아이언 핸드 측의 효율적인 계산에 협조하여 역병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차단선을 구축할 예정이였습니다.


네크로폴리스 호크 챕터의 마린들은 가장 먼저 릿무스 항구부터 접수하기 위해 움직였는데,

처음 강습할 당시 항구는 완전히 텅 비어 있는 상태로 사람의 흔적은 찾아볼 수조차 없었지만

발을 더 디디자 곧 끔찍한 것들이 그들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머리는 금속과 융합하여 팽창해버리고, 다리는 쐐기마냥 변질된 끔찍한 돌연변이들이 그들을 감지하고 항구 주변의 골목길들 안쪽과 병목 지점들에서 발길을 돌려 쏟아지기 시작했고,

깨진 건물들의 창문들에서는 온갖 거대 모기 파리 병해충들이 튀어나오며 날카로운 흡입구와 앞다리로 마린들의 조인트 부분을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살덩어리 괴물들 또한 나타나 입으로 화염을 토해내며 마린들을 공격했지요.

이 괴물들이 지닌 강력한 발톱들과 급조된 무기들은 설령 마린들이라 할지라도 근접 전투에 있어서는 치명적으로 작용하였기에,

네크로폴리스 호크 챕터의 투입된 병력 중 다수가 적들의 시가 매복 공격에 당하여 전사했습니다.

허나 챕터의 전사들은 설령 적들이 한뼘 남짓한 거리에서 습격하는 순간에도, 자신들의 화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적들을 상대하였습니다.

인터세서 마린들은 압도적인 볼트탄 집중사로 돌연변이들을 산산조각내버렸으며,

헬블래스터들은 플라즈마 화기들을 동원하여 거대한 돌연변이들을 불태워갔습니다.

분노와 전투 교리, 자기 희생을 통해

마린들은 날뛰는 갤러폭스 돌연변이들을 더 좁게 몰아넣고 돌연변이 지도자들을 사냥해나갔으며,

그러는 동안 크림슨 피스트 측은 아이언 핸드의 계산 아래 차단선을 계속해서 좁혀나갔습니다.


이후 크림슨 피스트 챕터는 랜드 레이더 리디머들을 동원하여

비질런트 가드 연대 소속의 헬하운드들과 함께 하이브 복합도시 대륙 일대의 거대하고 긴 프로메슘 파이프라인들 중 일부를 설정하여 불을 놓았고,

이렇게 형성된 불길은 거대한 파이프터널관 라인을 따라 말 그대로 불의 장벽이 되어 오염된 구역을 차단하였습니다.

칼가와 그의 세나테 의원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 선택으로 말미암아 수백에 수천 그 이상의 아직 건강하고 순수한 민간인들이 거기 갇혀 돌연변이 좀비들에 의해 끔찍한 죽음에 처하게 될 것이였으나,

격리는 성공적이였고 나머지 구역들은 이제 통제 아래 놓이게 되었지요.

허나 이 조치조차 영원할 수는 없었습니다.

너글의 자손들은 사악하기 그지없는 적이였으니까요...



역병의 여파

칼가는 돈토리아 문제에 관련하여 오크 공습들 혹은 진스틸러 컬트의 봉기들보다 더 큰 중점을 두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울트라마린은 이미 일전에 모타리온과 그의 데스 가드 세력들과의 전쟁 속에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었으며,

그렇기에 너글의 신봉을 허락하는 것은 곧 초자연적인 질병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방치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실과 워프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카오스의 자손들이 현실 우주로 쏟아질지도 모르는 일이였고

그러한 악몽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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