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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04 리베르 제놀로지스 - 외전편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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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Liber Xenologis

 

탈로푸스 노예상들

이 거구의 인간형 외계인들은 외형적으로 상당히 무시무시해서,

전투에서 그들과 마주한 적이 도망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영광을 얻고 싶었던 '폴리그난 시르트'라는 이름의 한 로그 트레이더가

쓸데없이 과장된 이야기를 자아낸 덕에

온갖 과장과 헛소문들이 탈로푸스에게 붙고 말았다.

그는 자신이 메센 IV 궤도의 우주 전투에서 이 거인들 중 하나를 잡았다고 허세를 부리면서

행성 지표면으로 떨어진 놈의 다 타버린 잔해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는데,

내가 본 사진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냥 그가 온갖 다양한 신체 부분들을 엮어다가 자신의 조잡한 위조 능력을 숨기기 위해

그것을 가져다 불태운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터무니없는 헛소리들 덕에, 수 기의 제국 해군 호위함들이 메센 IV로 찾아오는 사건까지 발생했고,

그 이후의 일은 듣지 못하였다.

또한 시르트는 종적을 감췄는데, 나로서는 뭐..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주탄 서기자들

주탄 서기자들에 대한 묘사도들을 보면 대략 수많은 촉수들이 달린 거대 크라켄-괴수 같은 이미지이다.

주탄을 묘사하는 여러 신화들에 따르면, 이 종족은 학자들이자 수집가들로,

오직 자신들만이 아는 목적을 위해 정보를 추구하고 저장한다고 한다.

수 명의 명성 높은 외계생명학자들은 주탄이 실제 존재하는 외계생명체들이 아니라고 설명하였으며,

아마 거대한 문어 형태의 생명체들을 목격하고 헛소리를 지어냈을 거라 주장했다.

 

 

 

 

악트

말하자면 거대한 환형 동물, 아니면 간단히 말해서 거머리 같은 생명체로

우주 공간을 '수영'해서 다닌다고 묘사된다.

(지금 보이는 그림 그대로)

전설은 이들이 우주선들을 휘감고 거대한 몸뚱아리로 그것을 박살낸 다음,

내부의 선원들을 빨아먹는다고 하며,

나브 행성에서 악트는 별의 신들로 숭배받기까지 하고 있다.

한겨울 밤에, 지역민들은 부대 자루들을 타고 강가를 떠다니면서,

술에 취해 이 완전히 공상적인 생명체들에 대한 노래들을 부른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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