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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mperial knight 9th

 

레이븐 가문

''불가침'을 기려라, 콜로시 이터널!'

레이븐 가문 기사들은 다른 무엇보다 복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수는 크게 줄어버렸죠. 모성 콜로시는 어떤 사악한 권세에 의해 도둑질당해 버렸습니다.

이제 그들은 모든 시간을 모성의 소식을 찾고 그 함락과 실종에 관련된 자들을 알아내는데에 바치고 있습니다.

레이븐 가문은 그 여정이 끝나기 전까지 절대 쉬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까지, 레이븐 가문은 다른 어떤 가문들보다도 많은 수의 기사들과-

수십 하위 가구들의 충성은 물론, 전 제국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요새들 중 하나인 '불가침' 요새를 자랑하는 그런 가문이었습니다.

이 거대 요새는 너무나도 거대하여, 지표면에서부터 우주에까지 뻗을 정도로 거대했으며,

그 성벽들은 수백 피트 두께에 수많은 초거대-대포 포탑들이 빼곡히 차 있었죠.

부벽 보루들과 장갑 첨탑들로 구성된 요새로,

심지어 그 뿌리까지 밑으로 뻗어져서 내부의 볼트들에는 수많은 고대 유물들이 가득했죠.

일부 관측자들은 이 요새가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요새-수도원 팽이라던가,

혹은 크기와 규모면에서는 황궁과 비견될 정도라 말하고 다녔습니다.

이 요새는 가문 상징에도 새겨져 있었습니다.

가문 상징의 검은 첨탑이 바로 이 요새를 상징화한 것이었죠.

그들의 모성, 콜로시는 거대한 산업 단지로,

그 도시들은 강철과 매연의 섬들로 지하-핵 갱도들과 메마른 광산 협곡들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었지요.

레이븐 가문의 전력은 행성의 광대한 자원들과 함께-

포지 월드 메탈리카와의 동맹 덕분에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기사 가문의 성묘관리자들, 일명 '강철 사제단'은 메탈리카에서 관리 기술 훈련들을 받았으며,

메탈리카 행성의 테크-마기들이 핵심 기술지식들을 제공해주었죠.

이에 따라, 레이븐 가문의 전력은 일개 타이탄 군단에 비견될 정도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차라돈 섹터가 이단 세력들의 대침공을 받으며-

수백억 인구와 수천 제국 함선들을 대가로 거둔 엄청난 전쟁이 벌어질 당시,

콜로시 행성도 함락되었습니다.

동맹 맹세를 지키기 위해, 프린캡스 그레반 레이븐은 약 80%의 가문 전력을 이끌고 오볼리스 서브-섹터의 메탈리카 행성으로 향했고,

콜로시 행성의 방어는 일명 하브론이라 불리는 충성스러운 부하 전사의 손에 맡겼죠.

상당한 기사 전력이 행성에 남았고,

다른 병력들 상당수도 같이 행성에 주둔했습니다.

이 전력에 불가침 요새의 강력한 힘까지 합치면,

그 어떤 규모의 재래적 적들이라도 수 달에서 수 년간 방어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그 시간은 하브론 경이 외부로 파견간 레이븐 가드의 총전력에게 복귀 요청을 보내고,

그들이 응답에 응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행성을 노린 적들은 그러한 재래적인 적들과는 차원이 달랐죠.

 

데몬 프린스 벨'라코르가 그들의 행성을 자신들의 것으로 원했던 겁니다.

 

어둠의 주인은 콜로시 사람들 속에 의심과 적개심의 씨앗들을 뿌리며 사악한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들 중 일부를 자신의 꼭두각시들로 소로잡아,

그들로 하여금 컬트들을 뿌리고 각종 사보타지 테러들을 벌이게 만들었죠.

벨'라코르 본인 또한 자신의 힘으로 작업을 개시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교활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못된 측정 기구들 혹은 유기체의 인식 오류로 여겨졌으나,

더 많은 시간이 흐르자 이제는 부정할 수 없게 되었지요.

콜로시의 밤이 점점 더 길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면서 사악한 존재들이 밤하늘 속에서 사람들을 사냥하기 시작하자, 

공포가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브론 경은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며 적들을 추격했지만,

그들은 어떠한 것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프린캡스에게 메세지들을 보내며, 중대한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경고했고,

동시에 거주민들을 도시 내부로 몰아 더 좋은 방호 아래 보호받을 수 있게 조치하였지요.

그러나, 하나둘씩 이 요새화 거주지들까지도 음성통신이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이르러서는 '불가침' 하나만이 홀로 남게 되었죠.

 

하브론 경은 이때까지도 가문의 성묘관리인들 일부가 벨'라코르에게 속박된 꼭두각시들이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악마들이 불가침 요새를 공격하자, 그는 전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며 기사 슈트들을 동원하였는데,

그 순간에야 메카니쿰 옥좌들 다수가 오염되어 있었음이 드러났죠.

한때-고귀했던 기사들이 미쳐서 동료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습니다.

벨'라코르 또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어 요새의 탈환을 직접 지휘했죠.

 

그 이후 벌어진 일은 더 기이했습니다.

콜로시가 함락되자, 마치 워프에 삼켜진 것마냥 행성 자체가 사라져버린 겁니다.

프린캡스 그레반이 모성의 실종 소식을 접수했을 때,

그는 그의 남은 기사들에게 프리블레이드들로 전향하지 않을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그가 보기에, 그러한 선택은 적들의 승리를 더 굳혀주는 꼴이었던 것이지요.

대신, 그의 가문은 새로운 맹세를 다짐했습니다.

;별들을 떠돌며, 이단을 발견하는 어디서든 놈들과 싸우고-

그러면서 콜로시의 운명에 대한 소문들을 찾아다니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이들은 가문에 크나큰 치욕을 준 자들에게-

그들이 누구든 반드시 복수할 생각이었죠.

 

그리하여 현재도, 레이븐 가문은 자신들이 싸웠던 방식 그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기사들은 끝없는 적색 강철의 벽들이 되어 진군하고 있고,

전력 다수를 차지하는 나이트 크루세이더들이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지요.

그들의 선두에는 기사 엘리트 집단인 '컴패니온'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전사들은 인지 통신을 유지하며, 긴밀한 협력 아래 적들을 으깨버리지요.

 

한편, 콜로시가 겪은 운명일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소문이 인퀴지션에 접수되었습니다.

그 기이한 보고들은 임페리움 니힐루스 어딘가에 한 분열된 행성이-

아무것도 없는 우주 공허 한복판에 나타났고,

그 행성 안에는 끔찍한 악몽들, 흉측한 기계들과-

스스로를 코르박스라 부르는 끔찍하게 뒤틀린 카오스 나이트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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