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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zone Nachmund - Vigilus Alone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

블랙 리젼의 주인; 어둠 신들의 간택자; 악마들의 파훼자;

암흑 성전들의 지휘자 - 아바돈은 그를 섬기는 수백만 악의 하수인들에게 수많은 호칭들을 얻었습니다.

오르도 말레우스의 일부, 심지어는 배신자 군단들 중에서도-

그에게로 충성을 돌리며 그를 두려워하고 증오하고 있죠.

그는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이 황제에게 충성하는 자들과 치루는 '긴 전쟁'의 상징과 같습니다.

 

카오스의 워마스터, 아바돈이라는 이름은 이제는 쓰라린 저주로 거듭났습니다.

위대한 성전 시기, 아바돈은 루나 울브즈 군단의 첫번째 중대장으로 처음 비상하였는데,

전략적 능력과 무력 덕분에 그가 호루스의 유전적-아들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헤러시가 일어났을 때, 아바돈의 충성이 그의 프라이마크에게로 향한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었으니,

그는 몸소 선즈 오브 호루스의 터미네이터들을 이끌며 이스트반,

야란트, 테라까지 진군했죠.

아바돈은 제 주인이 죽었을 때 번민하며,

결국 그 어떤 필멸자도 빠져들 수 없을 수준의 깊은 광기와 증오에 사로잡혔습니다.

이후 그는 내면에서 그의 프라이마크의 나약함을 비난하며,

군단을 이끌고 황제의 군대들의 추격을 피해 퇴가했습니다.

 

이후 이 워로드는 군단의 주인으로 거듭났습니다.

군단은 블랙 리젼으로 바뀌며, 의식적으로 이전의 모든 상징들을 폐기했죠.

물론 '호루스의 눈'은 여전히 상징으로 달고 있으나,

이제 그것은 자신들의 삶과 충성을 아바돈께 바치고 있음을 상징하는 용도일 뿐입니다.

그는 인류의 폐허 위에 카오스의 제국을 세우고,

자기가 바로 그 제구의 옥좌에 앉아 전 은하를 공포로 무릎꿇리는 것이 목표이지요.

 

아바돈이 황제의 영토를 오염시키기 위해 돌아올 때마다,

항상 그의 블랙 리젼이 공세들의 선봉에 나서지만,

그들이 혼자인 건 절대 아닙니다.

1차 암흑 성전 당시, 그는 제국과 싸우는 다른 군단들은 물론이고-

카오스 신들과도 여러 피의 계약들을 맺어두었죠.

헤러시 이후 수천 년간, 어둠의 권세들은 각자 아바돈을 유혹하여, 

그가 영혼을 자신에게 바치고 자신의 투사왕이 되게 하기 위해 유혹했지만,

그는 막대한 힘을 약속하는 그 달콤한 문구들과 약속들을 전부 거절했습니다.

아바돈의 주인은 여전히 아바돈 본인이며,

앞으로도 그는 스스로를 신들이라 여기는 강력한 존재들에게 스스로 무릎을 꿇지 않을 겁니다.

대신, 디스포일러는 자신이 필요할 때마다 어둠의 신들의 혜택들을 사용하는데,

이때에도 절대 그의 영혼만은 걸지 않죠.

 

피의 길

비질루스 주변에서 벌어진 초기 전쟁들 당시,

워마스터는 병력들을 보내어 왜곡, 혼란과 절망을 뿌리는 요원들로 사용하며-

그들을 통해 전쟁의 불길이 더 멀리 퍼지게끔 만들었습니다.

'긴 전쟁'의 통해 여러 처형들과 교란 작전들을 혼란 작전들로 펼치면서-

궁극적으로, 아바돈은 최전선 교전들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그와 데몬 프라이마크들의 작업들 덕분에-

인류 제국은 이제 반으로 잘려졌습니다.

그는 자신이 은하계의 하늘들에 새겨넣은 저주의 약속을 완전히 성공시키리라 맹세하였으니,

그렇게 하기 위해, 아바돈은 막대한 광기 아래 비질루스를 담가-

그 방어자들이 모든 국면에서 저항하게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그것으로만 어떠한 집중된 반격에 대한 걱정 없이, 비질루스보다 더 거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아바돈은 자신이 특히 뛰어난 적을 박살내는데 집착하고 있음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러한 실수를 보였으니, 바로 요새 행성 카디아에서 그는 계속해서 공격을 쏟아부은 끝에 행성 자체를 파괴함으로써-

한 행성의 파괴에 필요한 수준 이상의 시간과 병력들을 소모하게 만들었죠.

비질루스에서는 칼가의 도전을 받아들임으로써,

그 함정에 또다시 빠질 뻔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이러한 집착을 더더욱 안 좋게 여기는 이유가 있는데,

이것이 그가 경멸하던 다른 카오스의 챔피언들-

즉 증오 혹은 권력욕 때문에 특정한 적만을 쓰러트리는데 집착했던 패자들을 연상케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그러한 실수가 비질루스 전쟁 뿐만 아니라,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함들 중 하나이자 그의 권력의 상징이기도 한-

자신의 벤지풀 스피릿까지 잃을 뻔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아바돈은 그러한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리라 맹세하며,

자신의 두 눈을 은하계 정복과 복수라는 더 거대한 계획에만 집중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자들이 자신의 이름 아래 비질루스를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정복하거나 혹은 최소한 거기에서 죽겠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미 그의 거대한 전략의 다른 부분들이 나크문드 건틀렛의 끝에서 반대편 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지역을 테라로 직행하는, 피와 뼈들이 넘치는 거대한 납골당 길로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조차도 은하계에 펼쳐질 수많은 혈로들 중 하나일 뿐이고요.

 

스피릿 회수

아바돈은 긴급 텔레포트로 벤지풀 스피릿에 돌아갔습니다.

그의 주변에 붙은 귀신들과 워프 존재들의 통곡의 폭풍 아래-

그는 안전하게 자신의 소중한 전함에 복귀하는데 성공했죠.

고대 전함은 이메테리움 속 복잡한 항로를 비틀거리며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선체 하부에 발생한 막대한 선체 누출 덕에 내부 갑판 파편들,

유독한 화학물질들과 수백 선원들이 워프 속으로 내던져졌죠.

아바돈은 그의 선체가 받은 심각한 피해에도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놈이 살아남을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함선의 심장에 깃든 저주받은 영혼은 아바돈만큼이나 강인하고 자비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복귀한 아바돈의 첫 번째 목표는 함교에 침투하여 함선을 다시 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함장 크라간이 이번 워프 긴급 전송에 대해 뭐라고 핑계를 대든,

그가 아바돈의 기함을 실질적으로 훔쳐내려고 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아바돈에게, 그러한 모욕은 절대로 참아줄 수 없는 것이었죠.

 

수백의 군단원들이 함선에 남아 있었고,

뿐만 아니라 수천 수만 컬티스트들과 노예 사이보그들, 비스트맨들과-

기타 등등 희귀한 돌연변이들도 존재했죠.

이 군대들 전부가 함선의 악마에-빙의된 함내 내부공간들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미사일의 폭발과 이어진 워프 전송, 아바돈의 패배에 대한 소문들 등은-

이 군대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고,

그들 중 좀 날고 긴다 하는 자들은 바로 다른 경쟁자들에게 칼을 꽂으며

자신이 아바돈 후계 자리를 차지하려 들었습니다.

아바돈은 벤지풀 스피릿의 수 마일에 달하는 진군 통로들을 몸소 거닐면서

감히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칼을 들이대는 놈들을 몸소 쳐죽이며 다녔고,

그 모습을 본 다른 수많은 자들은 다시금 자신들의 영혼을 그에게 새로 맹세했습니다.

그가 돌아왔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전율하는 음성 방송들을 통해서 울려 퍼지고,

형상없는 존재들에 의해 속삭임으로 들려오며-

선체의 형상 구조 자체에 스며들었죠.

그 소식은 아바돈이 도착하기도 전에, 지휘 함교에까지 닿았습니다.

아바돈이 마침내 지휘 함교에 도착했을 때,

그를 맞이한 건 살가죽이 벗겨졌으나 죽지 않고 산 채로 메달린 함장 크라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은 디스포일러의 분노에 찬 시선을 정면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지휘 함교의 선원들이 벌인 짓이었죠.

크라간은 바늘 사슬들에 촘촘히 꿰여져 잘 펴발라진 채로 지휘 함교에 메달려 있었고,

그 모습에 아바돈은 선원들의 뒤늦은 충성심을 높이 사, 부하들에게 그들의 신속한 처형을 명령한 다음-

자신의 거대한 지휘 왕좌에 다시 앉아 다음 행보를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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