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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이모탈


먼 옛날, 네크론들이 은하계를 최초로 정복하였던 그 날에,

네크론들은 단단하고 무자비한 이모탈 군단들을 통해 그 과업을 해내었습니다.

이들은 본디 네크론티르 문명의 군대 내에서 엘리트 병종에 속했는데,

본디부터 튼튼한 베테랑 전사들에서 생체 변환을 거쳐 지치지 않는 불멸의 강철 육신을 얻게 되었지요.

그날 이후부터 마침내 동면에 들기 전까지 수백년간,

이모탈들은 네크론들과 은하계 패권 앞에 감히 맞서는 모든 존재들을 짓밟아왔습니다.


물론, 먼 훗날이 흐른 현 시점에 이르러서는 그 불굴의 이모탈 군단들조차 옛날의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전성기 당시에는 수십조 이상의 상상불가한 수가 존재했었으나,

천상의 전쟁 말기에 그 거대한 수 대부분이 소모되었기 때문이지요.

허나 여전히 막대한 수가 남아 있으며,

무덤들 속에서 각성되어 은하계 재정복에 나서는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툼 월드 군대들의 특공 보병들로써,

이모탈들은 네크론 워리어들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범위과 깊이의 반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이 이전 전술 및 전략적 경험 상당수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여러모로 봤을 때 이모탈들이 겪은 기계 신체와 정신으로의 변환은 그들의 전투 수행 능력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향상시켰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보유한 장비에 맞추어, 이모탈들로 구성된 방진 부대는 자신들이 사용 간으한 모든 전술 및 방식을 동원하여 승리를 쟁취하는데에 집중하는데,

그렇다고 이모탈들에게 단점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단점들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전투 방식들을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모탈들이 고대 전술들을 통해서는 전장을 압도할 수 없는 매우 드문 전장 상황과 마주할 경우,

이들은 계산상 가장 근접한 반격 전술을 동원하는데

이조차도 그 적합성 유무는 상관없이 가장 일치점이 높은 전술이 선택됩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네크론들의 기술적 진보는 그러한 전장 환경이 영향을 미치기 힘들 정도로 고도로 우월하며,

사실 이미 천상의 전쟁기 당시 현실적으로 가능한 모든 전장 환경들이 펼쳐진 후이기 때문입니다.


이모탈들은 대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 대화라는게 오버로드들의 소름끼치는 음산한 목소리보다도 훨씬 냉혈하고 영혼없이 느껴질 정도의 단조롭고 감정없는 톤의 목소리로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요.

덕분에 이모탈들은 제 지휘관들에게 냉정하고 정확한 전장 자료들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네크론 워리어들에게 명령들을 전송하여 통제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이 점 덕분에 이모탈들의 존재는 전 전선의 효율을 높여주게 됩니다.

허나 이 점을 제외하면, 이모탈들은 기껏해야 제한적인 회화가들로써,

때때로 논리 귀납적 사고와 연상에 실패하여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해범주 외의 수사적 표현이라던가 개념적 표현이 들어갈 경우,

이모탈은 대답을 하지 않지요.

이모탈들의 이러한 특성 덕분에, 특히 오만한 네크론 오버로드들의 경우 이들과 대화는 커녕

일부러 개인적이고 미사어구적인 독백에만 집착하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군단 전쟁을 지휘하는 네메소르의 경우에는 이 특수 보병들을 위한 사전 전투 연설을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을 소모하는데,

네메소르 장군이 이모탈들의 차가운 금속 육신들에 그나마 이해 비슷한 범주의 무엇이라도 넣어주기 위해 최대한 연설을 장광설로 풀어내며 토해내는 동안,

이들은 완전한 이해 불가에서 비롯된 인내심 아래 그저 허리를 꼿꼿히 세운 채로 전투 돌입 명령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비록 이모탈들에게는 논리적 접근상에 유연함이 결여되어 있지만,

이를 강인함과 화력으로 보충합니다.

이모탈들은 일반적인 네크론 워리어들보다 훨씬 단단한 장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헤비 볼터와 어썰트 캐논 탄막조차도 이들에게는 그저 시간에 녹슨 육신을 갈아주는 것보다 조금 더 파괴적인 정도입니다.

심지어 이모탈이 쓰러지더라도, 그 위협은 끝난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기본 보병격인 워리어들보다 조금은 더 효율적인 자가 수리 시스템들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모탈들의 반격을 가뿐히 막아낼 수 있는 적들은 소수입니다.

가우스 블라스터에서 발사되는 일격만으로도 대부분 형태의 장갑을 관통하여 뼈와 살을 분리하기에 충분하며,

이모탈들이 적들과 근접하면 할수록,

이들의 무시무시한 공격은 더 많이 쏟아지게 되지요.

그 시점에서 적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엄폐물을 찾아 몸을 날리는 것 정도인데,

이조차도 별 가망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모탈들에게서 숨을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지요.

이들의 가우스 블래스터들은 모든 벽과 틈까지도 갈아내어 바람에 흩날리는 재만이 남게 만들 것입니다.



테슬라 화기

네크론 왕조들의 전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들 중 가장 파괴적인 일부 화기들의 경우 테슬라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무기들은 목표물을 휘감는 살아있는 번개를 방출하는데,

이는 살과 금속을 모두 동시에 녹여버립니다.

게다가 더욱 끔찍한 점은 이 번개들이 그 파괴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흡수하여,

매 사격마다 무기의 화력을 더욱 강하게 강화시켜준다는 점입니다.

가장 두꺼운 테슬라 화기들,

이를테면 나이트 사이드들과 어나힐레이션 바지들에 장착되는 테슬라 디스트럭터 같은 공포스러운 화기들의 경우

목표물을 일순에 증발시켜버림과 동시에 주변 다른 희생자들까지 삼켜버리는 눈부신 에너지 갈래들까지 생성하여 퍼트리는 무시무시한 천둥 번개를 토해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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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네크론 워리어


네크론 워리어들은 툼 월드 군대 내에서 차가운 심장축을 담당하는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자비 없고, 감정조차 없으며 매우 무시무시하므로,

죽음 그 자체의 피할 수 없는 전달자들이라 할 수 있지요.

허나 가까이서 봤을 때,

네크론 워리어는 특유의 사신 수확자 같은 외형과는 달리 많은 결점이 있는 듯이 보입니다.

일단 네크론 워리어들은 비록 상상 불가능할정도로 정교할지언정, 그 반응 속도가 너무나도 느립니다.

그 사지들은 비록 강하고 매끈하기는 하나,

사방에 팬 자국에 부식되어 있으며, 

심지어 노후화된 관절 부분들은 어떤 기름 물질이 흘러나오고 있지요.

또한 그 움직임은 매우 둔하며,

수시로 신경 오류로 인해 비틀거리기 일수입니다.

만약 두 눈에서 흉흉하게 빛나는 소름끼치는 안광과 좀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최소 지성 생명체임을 증명하는 저급한 수준의 감각조차도 없었더라면,

네크론 워리어들은 그저 가련한 기계들에 더 가까웠을 것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은 자동화된 존재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그 의지 전체가 조종자의 불굴의 의지 아래 완전히 종속되어 있지요.

단순 지시 범위 이상의, 전술적 지각 능력 같은건 이들에게 존재하지 않으며

더 이상의 특별 명령들이 없는 한 네크론 워리어 방진은 자동적으로 보호 태세를 취하여 

정확한 가우스 사격의 물결로 적 공격을 격퇴합니다.

이들은 그 모든 작업을 오직 침묵 속에서 수행하는데,

왜냐하면 음성 같은 것은 고급 기능으로써 이들에게는 필요 없었기 때문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은 직관력이 없는 대신,

이를 결의와 내구성으로 보충합니다.

일단 명령들이 접수되면,

이들은 일언반구도 없이 오직 명령이 종결될 때까지 수행하는데에만 집중합니다.

게다가, 개개의 워리어들은 전투가 중단되기 전까지 가장 치명적인 종류의 부상조차도 버텨낼 수 있지요.

심지어 사지가 절단과 참수로도 네크론 워리어들의 진격을 막을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정교한 자가 회복 메카니즘들이 이식되어 있어 다시 재생을 통하여 적들을 향해 재진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러한 믿을 수 없는 내구성에도 불구하고,

네크론 워리어 개체가 완전히 공포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본성들은 오래 전 삭제되거나 먼지로 퇴화되어 버렸지만,

자기 보존을 위해서 그러한 본성 일부는 최소한격으로 남아있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였지요.

허나 이 최소한의 본성조차도 잠금 설정되면,

워리어들은 말 그대로 무감정 속에 전투를 수행하며

전장의 그 어떤 위험조차도 감수하며 전진합니다.


네크론 워리어에게 지혜와 지성이 없는 것은 생체 변환 과정에서의 부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네크론이 육신을 지닌 종족이였던 고대 시절엔,

이들은 병사들이 아니였으며

다만 단지 계급이 낮았을 뿐인 일반 평민들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네크론 전사 계층 혹은 귀족들에 비하여 이들이 덜 세심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치였지요.

허나 이보다 더욱 씁쓸한 점은 어쩌면 네크론 워리어들이 곧 다가올 미래 전쟁들에 필요한 충실한 보병들을 원했던 귀족들에 의해

고의적으로 지성이 박탈당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우스 화기

가우스 무기들은 네크론 군단들의 주력 무장인데,

라이플 크기의 가우스 플레이어부터 거대한 중급 가우스 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크기와는 상관없이,

이 무기들의 작동 원리는 모두 동일한데

이들은 분자 분해성 광선을 방출하여

순식간에 적의 살과 갑주와 심지어는 뼈까지 기본 원자들 단위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스트라 밀리타룸 전차의 두꺼운 장갑판조차도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화기 앞에서는 별다른 방호가 되지 못하는데,

따라서 가우스 화기들로 인해 생기는 끔찍한 부상들은 은하계의 여러 지성 종족들이 사용하는 보병 사이에서는 공포의 대상으로,

재래적인 수단으로는 치료조차 불가능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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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 코덱스 번역 기념으로 한번 만들어봤음.

사용 재료는 스컬피와 아크릴 물감.

 부활의 오브는 뭔가 테저렉트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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