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시안 늑대'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18.11.03 [8th] 카오스 데몬 - 악마의 이름
  2. 2018.11.02 [8th] 젠취 - 젠취의 사자들
  3. 2018.11.01 [8th] 슬라네쉬 -슬라네쉬의 전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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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Daemons[8th]


악마의 이름

악마들은 혼돈의 화신들로 본질부터가 헤아릴 수 없이 변이하는 존재들이지만,

단 한가지 면에 있어서만큼은 영원불멸히 지속적인데,

이 면은 가장 저급한 임프 악마에서부터 가장 거대한 그레이터 데몬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그것은, 모든 악마들은 각자의 진명 하나씩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름들 대부분은 사실상 발음 불가능에 가까운 음절들의 뒤섞인 모음들에 가까워,

일반적인 지혜와 이성으로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지만,

이 이름을 제대로 알 수만 있다면 워프의 초자연적 생명체들을 가장 철저하게 막아낼 수 있게 됩니다.

악마의 진정한 이름을 알아낸다는 것은 악마의 초자연적인 힘을 넘어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악마들은 항상 이 이름을 철저히 가리고, 

심지어는 서로간에도 비밀로 하고 숨깁니다.


이를 위해, 악마들은 가명과 호칭들을 대신 사용합니다.

그리고 비록 악마들이란 규칙과 법칙에 반대되는 존재들이기는 하나,

이러한 가짜 이름들에는 몇 가지 패턴들이 존재하지요.

예를 들어, 코른 악마들의 경우 거칠고 폭력적인 발성의 가명들을 지어 사용하며,

블러드서스터들의 경우 8음절 혹은 8문자 등으로 구성된 가명들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카즈드락(Khazdrak, 8음절)이 있지요.

또한 코른 악마들이 사용하는 호칭의 경우 대담하고 다소 서사적인 면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강포한 학살자, 해골을 쪼개는 자, 막을 수 없는 분노 등등이 있지요.


젠취 악마들의 경우 가명들과 호칭들을 수시로 바꾸는 경향이 있고,

이는 대체로 필요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 명의 로드 오브 체인지라 할지라도 수많은 다른 가명들과 호칭들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너글의 피조물들은 정확히 7음절로 구성된 문자 가명들을 선호하며,

호칭들은 관대하며 서사적인 형태로 지어지는데, 예를 들면 뭉친 점액소의 군주 페쿨럭스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슬라네쉬의 경우, 가명들을 지을 적에 다소 쉬ㅡ소리 같이 치잘음이 많이 붙는 이름을 선호하는데,

예를 들면 실리스리(Sslythri)라던가 드리즈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또한 길고, 다소 허풍과 아부가 섞인 호칭들을 선호하는데

대표적으로 '고통스런 환희들을 지배하는 섬세한 여장부' 등이 있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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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chaos daemon 8th


젠취의 사자

젠취의 사자들은 은하계 전역의 전쟁들에서 젠취의 불타는 군단들(scintillating legions) 개개를 구성하는 각 부대들을 지휘하는 악마들입니다.

껑충거리며 뛰어다니는 젠취의 하위 악마들 사이에서 함께 움직이든,

아니면 불타는 마차를 타고 전장을 가로지르든 혹은 젠취의 디스크 위에서 하늘을 날라다니든 상관없이,

이들은 교활한 환상들을 꾸미고 적들을 망각 속에 분쇄해버리는데 특출난 전문가들입니다.


젠취의 악마들과 같은 심오한 마법적 존재들의 경우에,

힘이란 제 창조주의 위대한 마법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핑크 호러들 중에서 가장 지적이고, 기만적이며 능숙한 악마들의 경우 '경로들의 변경자'에 의해 직접 선택되어

그의 악마 군단들을 구성하는 개개 부대들을 지휘하게 되며,

이 지휘관 악마들은 창조주 신의 축복들을 받음으로써 마법적 지식 및 능력 면에서 훨씬 더 강해지게 됩니다.

축복을 받아 강화됨으로써, 이 악마 지휘관들은 주변에 제 주인이 내려준 엘드리치적 영향력까지 방출하게 되며,

일반적인 호러 동포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반쪽까지도 마음대로 재구성함으로써 치명적인 공격조차 감당해낼 수 있지요.

또한 이들은 특별한 의식용 단검을 하사받아, 이 마법의 무기로 자신이 살해한 적의 생명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악마 군단의 부관들에게는 다양한 직책 명칭들이 존재하지만,

대체로는 젠취의 사자들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체인지캐스터

젠취 사자들 중 가장 흔한 타입이 체인지캐스터들인데,

이 호칭은 이들이 휘두르는 변이의 요술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들은 보통 불타는 군단을 구성하는 각각의 악마 부대 내 다른 호러 무리들을 직접 지휘하는 식으로 목격되는데,

사실상 이들의 임무는 무리 짐승들을 모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젠취의 호러들이란 기본적으로 매 순간마다 끝없이 날뛰는 존재들이기 때문이지요.

다른 체인지캐스터들의 경우 이보다는 좀 더 평범하거나 덜 불만스러운 역할들을 수행하는데,

그러한 임무들에는 마법힘의 원천들을 수호하거나 혹은 젠취의 크리스탈 미궁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리 작업들을 감독하는 일 등이 있습니다.


플럭스마스터

플럭스마스터는 젠취의 디스크를 타고 다니는 사자들을 위한 호칭인데,

이름(플럭스Flux, 즉 흐름)에 걸맞게 이들은 디스크를 타고 전장 위 하늘을 빠르게 화강하며

지나는 길 뒤편의 현실을 왜곡시켜버립니다.

이들은 보통 불타는 군단들의 전령사들이자 척후병들로,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적들의 엄폐망을 뚫고 침투하여 싸이킥 권능들로 변이의 번개들을 토해내어 적들을 강타합니다.

일부는 스크리머 무리들을 이끌고 적 군대의 측면들을 공격하기도 하며,

다른 일부는 호러 무리들을 지휘하는데, 이 경우 자신들의 속도와 날아다닌다는 장점을 통해 하위 악마들을 강화시키고 통제하거나, 적들을 혼란케 만듭니다.


페이트스키머

불타는 마차를 (보통 사기와 거짓말로) 얻어내는데 성공한 젠취의 사자들은 페이트스키머들이라 불립니다.

이 악마들은 마차를 타고 전장 위를 활강하고 급강하하는데, 

높은 자리에서 미친듯이 웃어대면서 무시무시한 마법들을 적들에게 퍼붓어가며

적 전선을 자신들의 기이한 마차로 뒤집어버립니다.

반대로, 가장 신중하고 진중한 페이트스키머들의 경우 전장의 경계면에 숨어, 악마 군단 후방면을 시찰하며 

광기와 변이의 화염이 몰아치는 한가운데서 끊임없이 명령들을 토해내지요.

또한, 페이트스키머가 불타는 마차들을 아예 부대들 단위로 이끌고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례들도 몇 번 있었습니다.


ps. 너글 다음으로 인기 많은지 부관들도 다 모델들이 있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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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chaos daemon 8th


슬라네쉬의 전령사


모든 카오스 신들 중에서도, 탐욕과 이를 향한 추구라는 면에 잇어서 슬라네쉬야말로 가장 필멸자의 본성에 가까운 존재인데,

그는 자신의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주변을 재롱꾼들과 시종들로 가득 채웁니다.

이 측근들은 불멸하고 또한 부도덕한 존재들로써,

슬라네쉬의 가장 큰 총애를 얻어 그의 곁에서 봉사하는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총애받는 데모넷들 중에서도 더 큰 특혜를 누리는 이들이 있으니,

어둠의 왕자를 크게 만족시키는데 성공한 이 데모넷들은 그의 왕좌를 더 가까이서 봉사할 수 있으며,

슬라네쉬의 모든 하위 악마들 중에서 가장 총애받고 있으므로

그만큼 더 큰 슬라네쉬 신의 신성력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들이 바로 '슬라네쉬의 시녀들'로써, 그의 시종들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치명적인 존재들이자

불가능한 우아함과 끔찍한 잔혹성을 동시에 지닌 생명체들입니다.

보통 슬라네쉬의 전령사들이라 불리는, 이 악마들은 다른 자매들보다 훨씬 강력하며

쾌락의 왕궁 내를 자유롭게 기거합니다.

이 전령들 중 특히 위대한 악마들은 슬라네쉬의 왕좌 바로 옆에 설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데,

여기서 자신들의 비틀린 신이 내려주는 감미로운 사탕들을 받아마시며

오일 바른 발톱들로 신의 육신을 정성스레 애무해주는 일을 담당합니다.


주인의 왕좌 곁에서 머무를 때가 아니라면,

슬라네쉬의 전령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위해 봉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슬라네쉬의 시녀들은 어둠의 왕자의 과잉의 군단들 내에서 부관들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하급 악마들의 행렬들을 전두지휘하며 군단의 지배자인 키퍼 오브 시크릿들의 욕구들을 수행합니다.

슬라네쉬의 사자들이 지니는 직책명은 상당히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고통의 예술가, 탐욕의 수녀원장 혹은 과잉의 고위 무녀 등등이 있습니다.

허나 그러한 명칭에 관계없이, 슬라네쉬의 전령은 퇴폐의 등불이니,

그녀가 어디를 향하던 상관없이 그녀 주변의 어둠의 왕자의 주구들은 더욱 더 고조되는 쾌락적인 열광 속에 휩싸이게 되어,

새로운 퇴폐의 경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들에게 있어, 전투란 현재 진행중인 춤과 같으며

그 속에서 전령들은 뛰어난 춤꾼들이자 공연자들이나 다름없습니다.

전장에서, 이들은 고통을 유발하는 싸이킥 능력을 방출하여 적들을 무감각의 경지로 이끌고,

동시에 내면의 가장 은밀한 욕망들을 무절제하게 탐미하도록 만들고는

그렇게 무력해진 적들을 자신들의 칼날 사지들로 우아하고 부드럽게 덮쳐버립니다.


이들은 뛰어난 전사들이자 지휘관들이지만, 이들은 과잉의 군주께서 내리시는 가장 교활한 음모들을 맡아 수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쾌락의 궁전을 둘러싼 온갖 고문의 원들 내에서 침입자들을 유혹하는 요부들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필멸 세게에서 나약한 의지의 필멸자들을 유혹하여 신들의 뜻에 따르게끔 만들기도 하지요.

그의 모든 악마들 중에서도,

이들은 어둠의 왕자가 꾸미는 음모들에 간간히 요구되는 섬세함에 적합한 가장 감각적인 악마들에 속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필요에 다라 필멸자들 사이에 슬라네쉬 컬트들을 만들도록 그들을 유인하여, 최종적으로는 행성 총독들까지 타락시키거나

혹은 단순히 적 사령관을 암살하는 일을 맡기도 합니다.

영광과 탐욕의 달성을 약속해줌으로써,

전령들은 그녀들의 먹잇감들이 지닌 포부들과 야망들을 자기 강박과 집착, 광기로 유도하여

희생자들로 하여금 자기 파멸로 향하는 무절제한 길로 나아가게끔 만듬으로써 

결국 어둠의 왕자의 탐욕들을 충족시킵니다.


'당신께 '특별한 장소'로 인도해줄 문을 열어줄께요.

거기에는 양심의 방해 없이 누릴 수 있는 쾌락과 한계 없는 환희만이 가득하답니다?

아무런 노동 없이 누릴 수 없는 끝없는 부와,

셀 수조차 없는 끝없는 희열을 상상해보세요.

자, 이제 저를 따라오지 않으시겠어요?'

-탐욕의 봉사자, 샤'리스의 유혹의 노래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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