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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10 버민타이드 2 - 미션 2 : 부패의 집회 1
  2. 2018.03.09 버민타이드 2 -2-
  3. 2018.03.09 버민타이드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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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2 : 부패의 집회


로난 : 헬름가르트는 잃었지만, 우린 여전히 거기에 눈과 귀들을 조금 가지고 있어.

그리고 샬리안 대병원 쪽으로 무언가 가고 있는게 포착됬지.

카오스 마법의 냄새가 나는 무언가가...

가서 놈을 좀 상대해주지 않겠나?

지금도 이미 상황은 충분히 나쁘니까 말이야.


그리하여, 포탈을 타고 헬름가르트의 샬리안 대병원으로 도착한 영웅들.



크루버 : 믿고 싶진 않지만 말이야,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내 뱃속에서 말하고 있다고?


근데 낌새가 좋지 않다.

난장판이 된 병원과 여신상을 보고 고렉손이 말한다.


고렉손 : 내가 예전에 말했었지. 치유의 여신은 전투의 여신도 겸해야 된다고 말야!



그리고 역시나 등장하는 쥐들. 이미 병원은 쥐 천지다.


고렉손 : 제법 잘 패죽였어, 친구들! 이제 다른 놈들도 패죽여볼까!




케릴리안 : 내가 꼭 다 해줘야 해, 하사? 머리를 겨루라니까?


크루버 : 이봐, 그래도 난ㅡ

그 순간, 뒤에서 작은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크루버 : 이 놈 떼줘, 이 빌어멀을 더러운 쥐!


거터 러너!

하지만 고렉손의 망치에 바로 나가 떨어지고, 시에나의 불마법에 통구이가 되어버린다.


계속 가던 도중, 지하 독방들이 나온다.

독방들을 둘러보던 시에나가 말한다.


시에나 : 이 방들...광인? 이단들? 아니면 위치 헌터들에게 넘어간 불쌍한 영혼들?


그리고 잠깐의 정적. 곧이어..

북소리가 들려온다!


고렉손 : 발라야의 투구에 대고! 놈들이 몰려온다고!




몰려오는 놈들을 닥치는대로 쳐죽이는 영웅들.

 그 중에서도 크루버가 제일 혈기왕성하게 앞장서서 놈들을 쳐죽인다. 피가 사방에 튄다.


시에나 : 우리의 크루버는 화나면 마치 스팀 탱크 같네, 그렇지 않아?


병원에 침투한 놈들은 지하 수로를 통해 침입한 것이였다.

지하 수로와 연결된 구멍을 따라 내려가자, 그 안에 이미 카오스 놈들이 가득한게 보인다.


그리고..



크루버 : 트롤이다! 


시에나 : 불꽃!!



바일 트롤과의 전투!



고렉손 : 폭탄이나 먹어라! (휙)


하지만 흠집도 안 가는 트롤.


켈리안 : 분명 아플꺼야.


놈은 강하다. 아무리 때려도 죽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고렉손 : 더 많이 때려봐라...아! ...다위 하나 쓰러트리기엔 그걸로는 부족하다고!


영웅들은 끈기로 버티며.. 


각자의 능력과 지혜로 괴물을 상대한다.

결국 쓰러지는 트롤.


지하수로 더 깊이 내려갈수록, 더 처참한 광경이 보인다.


크루버 : 부패피 놈들, 쥐놈들. 이것들은 항상 나빴지.


샷건으로 카오스 워리어를 쏘는 크루버. 하지만 미스샷이 나버렸다.


켈리안 : 이것봐라, 드디어 네가 뭔가 제대로 맞췄구나?


크루버 : ....



그러다가 갑자기 몰려든 쥐 떼에 좀 두들겨 맞았다.


켈리안 : 하사? 진짜 쉴 필요 없는거 맞지? 마치 어디 작게 까인 것 같이 보이는데?




가는 도중에 약을 발견하고 바로 챙기는 크루버.

그런 크루버에게 시에나가 걱정스럽다는 듯이 물어본다.



시에나 : 브랜디에 중독된거만큼 약에 중독된거 아냐, 마르쿠스?


크루버 : 약? 아니야! 단지..필요한 만큼만 챙기는 거라고!




더 내려가는 승강기까지 도달한 영웅들.

주변이 조용하자, 케릴리안이 말한다.


켈리안 : 이 침묵의 순간이 너무 지루한걸? 적을 더 데리고 오라고!


그리고 들리는 뿔나팔 소리.


크루버 : 참..


고렉손 : 하하! 다들 꽉 붙들어 메라고!


몰려오는 놈들.


하지만 영웅들 앞에서는 소용 없지!


고렉손 : 숨 붙들어메고 질라즈두미 놈을 처 죽이라고!


시에나 : 네 마법으 내 불꽃에 비할바가 못된다, 소서러놈아!


순식간에 다 처죽인 영웅들. 그러나 아직 길은 한참 멀었다.



시에나 : 이 쥐놈들은 결국 돌아올꺼야. 놈들이 안 돌아오면, 노스카놈들이 돌아오겠지.


끔찍한 카오스의 의식 제단.

도대체 무슨 짓을 꾸민 걸까?


수많은 놈들이 쏟아지지만..

이미 트롤까지 뚫고 온 이상 놈들이 영웅들을 막을 수는 없다.


더 더 내려가자.

어디까지 닿는지 모를 끝없는 계단.


그리고 위 아래로 다가오는 쥐 떼들.


그리고 그 가운데 영웅들.


그 계단의 끝이 닿은 곳은 한 고대의 공동묘지였다.



크루버 : 여긴..낡은 지하묘실이네. 아마 지그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지도 몰라.



그리고 여기에도 북방인들과 쥐들은 가득했다.



켈리안 : 하! 쥐인간, 북방놈들. 끼리끼리 노는 놈들. 이제 같이 죽으라고 해.


카오스 워리어를 처치하고..


더 들어가보자.


놈들은 과연 무엇을 꾸미는 것인가?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니..


무언가..엄청난 것이 보인다.




크루버 : 놈들이 준비하는게 뭔지는 몰라도, 반드시 막아야 하는건 확실해.


바로 소서러에게 총을 쏘지만, 맞지 않는다. 무언가 강력한 마법으로 보호받는 너글 소서러들.


하지만, 그들은 원 안에 들어감으로써 놈들의 정체모를 마법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시작된 전투..



사방에서는 노스카 인들과 쥐들.

그리고 원 안에서는 너글의 고통스러운 마법이 영웅들을 괴롭히며 궁지에 몰아넣는다.


크루버 : 가스 쥐다!


켈리안 : 내가 보기엔 이미 죽은거 같은데, 땅딸보들아?



하지만 감히 누가 우릴 막을소냐!

쉴새없이 쏟아지는 족족 목과 사지가 날아가며 죽어나가는 사악한 악당들.


고렉손 : 으, 전우들아! 소서러 놈들이 죽어가고 있어. 놈들 스스로의 마법에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마법이 파괴된다. 마법의 파괴와 함께, 소서러들도 증발해버린다.


혼란에 빠진 카오스 놈들은 내버려둔채

영웅들은 포탈을 타고 다시 비밀 기지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올리샤 : 아, 돌아왔군, 소환 의식을 막은데다가 목숨이나 인격도 멀쩡한채로 말이야!

그거면 충분하지. 하지만, 너글 악마들이 좀 풀리긴 했어, ...아, 이런.

어쨌든, 그래도 그 정도면 충분하지.

이제, 그 전투 끝에 내 친구들 중 몇몇이 그 소환 장소를 좀 둘러보고는 한 비밀스런 너글 컬트 집단이 침략 이전부터 헬름가르트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지.

'화합의 성장과 영광회'라고, 참.

-이놈의 컬트 자식들은 항상 거창한 이름을 짓는다니까, 그렇지 않아?

뭐 그건 그렇다치고, 하여간 이번 컬트 놈은 최소한 그 이름 만으로는, 엄청 나이먹었을 한 친구 놈에게 지령을 받아서 내려온 것 같아.

그 자식 이름은 왕성한 채찍이야, 왕성한 채찍 버블스퓨. 종이라도 쳐줘야 하나?

뭐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놈은 롯블러드 부족의 소서러 로드에 현재는 헬름가르트 일대의 북방인 놈들을 지휘하고 있지.

그러니까 거기서 일 좀 처리해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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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 뿔 비밀기지에 모인 영웅들. 

이제 목표는 헬름가르트 한복판에 뚫린 거대한 스키터게이트를 막는 것이다. 다시 한번 뭉쳐야 될 때!


이 스키터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올리샤가 함께 갈 예정이다.


로난 : 이봐, 올리샤가 스키터게이트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적절한 방법을 알아냈다네.

그녀는 지금 헬름게이트로 향하고 있고,

이건 곧 자네들 또한 같이 가야된다는 말이지.

차이점은 말야, 그녀는 은밀하게 하면 되고, 자네들은 영 시끄럽게 굴어야 한다는 점이지. 쉽지?

자, 이제 어여 가서 늙은 노파분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즉 양동작전이다.


폐허가 되어버린 헬름가르트.


그리고 영웅들.



케릴리안 : 계약으로 뭉친 놈들(스케이븐-카오스)이 사방에 가득하군. 이게 바로 세상의 운명이야, 이미 정해졌지.


사방에 카오스의 종자들이 가득하다.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영웅들.




(화약통을 터트리며) 고렉손 : 언제나 써먹을게 있는 법이지..헤헤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놈들을 쓰러트린다.

불길한 뿔나팔 소리와 함께 몰려드는 적들.


하지만 우리들에겐 상대도 되지 않는다!


케릴리안 : 그래서 그 무기의 어느 끝부분을 써야 하는지 이제 배운거야, 크루버?


크루버 : 어련하시려고?


그때 시에나가 외친다.



시에나 : 한판 제대로 싸우고 싶었기를 바란다고! 카오스 워리어야!


크루버 : 카오스 워리어?

는 바로 뒤에서 워리어의 거대한 양손도끼가 날아온다.

간신히 가드 쳤지만 정신이 혼미해지는 아찔한 일격이였다.


쓰러트린지 얼마 되지 않아 바닥에 깔리는 녹색의 원과 역겨운 냄새.



고렉손 : 질라즈두미(카오스 소서러)? 이거 좀 피곤해지겠네.


하지만 엘프의 화살 끝에 바로 쓰러진다.


시에나 : 능력만 지녔고, 훈련받지 못한 것들. 그게 놈들이야.


치열한 전투가 있었는지 사방에 시체가 가득하다.

묵념을..



크루버 : 잠깐 포션 좀.


(포션을 얻자) 케릴리안 : 잘 챙겨두고 있으라고, 그러면 네 한심한 짓거리를 더 보지 않게 될지도 모르지.



요새 훈련장 안에 들어오자, 다시 뿔나팔 소리가 들린다.



케릴리안 : 바보들아! 놈들이 몰려온다고!



그리고 이어지는 전투.



고렉손 : 굳건히 버텨라, 이것들아!

끝없이 몰려오는 쥐 떼들. 그러나 영웅들은 여유를 잃지 않는다.


케릴리안 : 엄청 많이 죽이네, 크루버? 그건 용기야, 아니면 살려고 발버둥치는 거야?


케릴리안 : 절대 착각할 수 없는 쥐인간놈 기계의 냄새네, 아 화염은 덤이고.


뒤에서 덮쳐오는 워프 플레임 화염. 좀 일찍 말해주지!




시에나 : 불과 재로! 놈들을 다 죽여버려!!


그렇게 순식간에 쥐 떼가 정리된다.

마지막에 가스렛이 나오지만, 크루버의 총에 맞아 바로 쓰러진다.


(가스랫을 죽이자) 케릴리안 : 적당하게 죽였네. 난 계속해서 그렇게 네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리프트를 오르는 동안, 한동안 또 조용해진다.


크루버 : 이 리프트를 통해서 위에 요새 보루로 올라갈 수 있을거야.


케릴리안 : 난 이 정적을 믿지 않아. 우리싸릴(카오스)과 쥐 인간들이 도처에 깔려있으니까.


요새 보루 위로 올라가는 복도 안으로 소서러의 기습 공격!


(역병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케릴리안 : 하루살이들아! 가끔씩 너희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살아남았는지 알 수 없어.

소서러 놈을 죽여, 소용돌이를 멈추라고!


몰려드는 워리어 놈들. 그때 고렉손이 앞에 화염통을 터트린다. 순식간에 엮여 타들어가는 적들.


고렉손 (코 앞에서 통을 터트리며) : 늙은 드워프 레인져의 트릭이라고?..(우쭐)


크루버 : 고렉손! 내 몸이 타고 있다고!



케릴리안 : 주의 좀 기울여. 저기 카오스 워리어야! 


바싹 긴장하는 크루버. 하지만 아직 하나 더 있었으니..



시에나 : 렛 오거다!


어이쿠!


바로 가드를 쳐 보지만, 한방에 모조리 날아가는 막기.

손이 얼얼해질 지경이다.


위기에 처한 드워프를 돕기 위해 강공을 날려보지만..


렛오거 : 와아아아!!


ㅡ주먹 한방 맞고  


저 멀리 날아가서 요꼴이 되어버린다.


크루버 : 시에나!


시에나 : 기다려!!




시에나 : 카오스 워리어! 내게 와라, 아퀴시의 화염을 맛보게 해주마!


시에나 덕에 다시 목숨을 건진 크루버.




크루버 : 레익스해머!


바로 돌진해서 적들을 다 눕히고 죽여버리ㅡ


지는 못했다..

ㅠㅠ




고렉손 : 더 금방 지치게 되면, 그만큼 목표가 가깝다는 뜻이지. 부끄러운줄 알고 일어서라고?


케릴리안 : 사방에서 도리께질이네. 그걸 다 맞으면 그 결과에 대해서 말할 수 없게 되어버릴껄?


뭐 가는 길이 막혀 있지만 대포로 뚫어버리고..


마침내 종이 있는 지그마의 신전.

올레샤가 첩보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게끔, 종을 울려서 적들의 주목을 끌자.

..물론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비켜!



케릴리안 : 이 하루살이들이 드디어 돌진하는 법을 배웠구나!



시에나 : 하하, 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이 좋다고, 크루버! 사방에 죽은 것들이 깔렸잖아!


신전이 코앞이다.




오는 족족 적들을 쓸어버리는 영웅들.


신전 앞은 역시나 아수라장이다.




고렉손 : 머리통(시에나), 자린(불)! 그거라면 놈의 갑주도 소용 없다고.


시에나 : 카오스 워리어! 다른 놈들 처럼 다 타버려라! 


마침내 신성한 지그마의 신전 안으로 들어온 주인공들.

바로 앞에 종이 보인다.




크루버 : 무기를 들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크루버 : 로너가 말했던 '주의'를 끌 시간이야. 종을 울려!


잠깐의 정적.

그리고 들려오는 적들의 울부짖음.



고렉손 : (무리들이 쏟아지자) 하하! 한 무더기를 가지고 와라, 쥐새끼들! 그 새끼들 전부 다 상대해주마!!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전투! 영웅들도 슬슬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다.



고렉손 : 드렝그바라지...나 조금...처 맞았다고.


시에나 : 일어나 고렉손! 거기서 평생 누워있을거야?


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 끝까지 맞서는 영웅들!

그 순간 크루버는 지그마 거상의 망치에서 빛이 비추는걸 발견한다.


어찌어찌 막았지만..다시 쏟아지는 적들의 무리.

어쩌면 여기서 끝날 지도 모르는 상황!

하지만 영웅들은 당당하다.



고렉손 : 완전히 포위당했고, 지쳤지만 무릎 꿇지는 않았지. 그게 바로 우리야, 그렇지 않아?



적들이 쏟아지며 칼을 들이밀려는 그 순간!
지그마의 망치에서 화려한 빛이 쏟아지며 적들을 일순에 태운다.

그리고 다시 평화를 되찾은 신전.


고렉손 : 하하, 지그마가 이제 됬다고 말하는거 같은데?


신전 아래의 텔레포트를 타고 다시 비밀 기지로 복귀하는 영웅들.





올리샤 : 제법 고전적인 소동이였어, 영웅 친구들, 그리고 우손의 이름 아래, 자네들이 성공했다고!

덕분에 꼬인 꼬리나 빨간 눈알 놈들을 별로 못 봤어.

뭐, 대부분은 스키터게이트 주변에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말야.

바쁘고, 바쁘지 그 작은 쥐새끼들은...너무 바쁜 나머지 내가 어떤 유용한 정보들을 수집해오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맞아, 중요한 정보지!


스키터게이트는 다시 한번 각성할꺼야, 조만간 혹은 조금 나중이더라도,

하지만 그 전까지는, 아주 최소한의 기능만 할 뿐이지.

그게 바로 내가 그 빌어먹을 것을 통과할 시간이야.

아, 물론 나 혼자만 간다는건 아니고. 뭐 몇가지 방법들이 있지.


그 문을 건너서 반대편 노스카에 도착하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할거야.

아 물론, 다시 돌아오기 위해 필요한 안전한 문도 이미 만들어놨지.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제대로 되려면, 그 전에 다른 소란이라던가 몇 가지 일들이 좀 더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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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민타이드1 마지막에 스케이븐에게 잡혔던 영웅들.


눈을 떠보니, 왠 신천지다.


크루버 : 아아..내가 보는게 맞는건가?




눈을 뜬 크루버 앞에, 왠 신천지와 함께 말도 안될 정도로 괴상한 스케이븐의 지하 동굴과 거대한 기계가 보인다.

그리고 스케이븐들의 지도자로 보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라라스닛 : 보라, 가장 확고하고, 강하고 또한 기념비적인 잔혹한 계약으로 맺어진 친구인 갈빗대 찢는 자여!

스키터게이트가 다시 한번 작동-작동하기 시작했다! 함께, 우리의 하나된 군세로ㅡ


기계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펑!


보바르 갈비뼈 찢는 자 : 뭐라는거냐? 넌 실패했다! 또다시! 이 쥐새끼! 네놈이 문은 완성되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라스닛 : 내 가장 죄스럽고 죄스러운 사과를 바치겠소이다,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챔피언! 냐으으, 이 쓸모없는 놈들!

음모나 꾸미는 것들아! ㅡ

이건 일시적인 실패이니, 문은 금방 고칠 것이오!

고쳐-고쳐! 그걸 더 개선해!


보바르 : 바! 더 쥐어짜라! 나에겐 끝없이 펼쳐진 부패피 부족의 전사들이 아래 있으니, 모두 살육에 굶주렸단 말이다!


그 순간 문이 또다시 오작동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크루버가 갇힌 케이지가 케이블에서 이탈하여 아래로 떨어진다.

대충 급한대로 조잡한 스케이븐 망치를 쥐어든 크루버.


막막한 심정으로 스케이븐 미궁 속을 돌아다니던 그의 머리 속으로 올리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올리샤 : 제법 감탄했어 크루버, 이미 무장하고 자유롭게 풀려난 상태라니!

이제 막 도우러 가던 참이였는데 말이야...


크루버 : 뭐? 올리샤? 잠깐 어떻게ㅡ

올리샤 : 그래, 나야. 널 구해주러 왔다고? 스키터게이트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지금 이 순간이 그 기회야.


크루버 : 잠깐! 올리샤, 지금 내 머리 속으로ㅡ


올리샤 : 일단 닥치고 다른 친구들부터 찾아!


크루버 : ....


조금 돌아가자마자 바로 만나는 카오스 머라우더.

잔혹한 북방의 약탈자!


하지만 크루버에겐 상대도 안 된다.


크루버 : 날 케이지에 처넣은 대가를 치루게 해 주마. 이 썩은 개자식들!



곤죽행.


그때 멀리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르딘 고렉손 : (노래) 분노와~보옥수~~ 원망과 투~~쟁~~우리는 내세로 뛰어간다~~~!!


크루버 : 고렉손?


고렉손 : 응? 아하! 너였냐? 이것 좀 풀어주지 않겠나?


크루버 : 하는 중이야. 고렉손. 자네를 내버려두고 갈 수는 없지.


가다가 카오스 워리어와 조우한다. 중무장한 워리어는 지금의 조잡한 나무 망치 따위로는 턱도 없다.

바싹 긴장한 크루버였지만..


카오스 워리어 : 너! (쿵쿵쿵쿵)


ㅡ와르륵!


..워리어는 위에 천장이 무너지며 그대로 깔려버린다.


쥐들을 처리하며 전진하는 크루버

마침내 고렉손과 만난다.

케이지를 고정하는 줄을 끊어주는 크루버.



고렉손 : 으으, 다음 번에는 조금 살살 하라고, 아줌기(드워프어로 제국 병사). 내 머리를 거의 쪼개놓을 뻔 했다고?


대충 붕대 가지고 와서 치료해주자.


크루버 : 준비 됬나?


고렉슨 : 당연하지!


그렇게 둘이서 신나게 쥐들을 썰고 전진하다보니..


크루버 : 아, 너였군. 올리샤가 너도 나오게 도와준 거냐?


엘프 케릴리안과도 다시 만나게 된다.


3명이서 거침없이 썰고 나가다보니..


시에나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내 보이는, 스케이븐의 거대한 게이트 기계.


크루버 : 와..이 빌어먹을 것... 이 문 뭐시기! 저게 뭐라고 부른다고?


시에나 : 스키터게이트.


크루버 : 아아, 정신없네. 저 스키터게이트 뭐시기는 뭐고, 올리샤는 내 머리속으로 말을 걸지 않나 이건 정말ㅡ


케릴리안 : 스키터게이트고 뭐고, 지금은 저 위로 올라갈 승강기를 찾는게 더 먼저야, 이 하루살이들아!


라스닛은 영웅들이 아래서 지 부하들을 열심히 써는지도 모르고 한참 기술자 쥐들을 닥달 중이다.


죽어라!


결국 리프트를 타고 나와 헬름가트로 도착했지만..


케릴리안 : 헬름가르트의 남은 잔해로군. 오염에 의해 이미 고통받고, 뒤틀리고 찢겨져버렸어.



스케이븐들이 스키터게이트라는 거대 건축물을 실험한 덕에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헬름가르트.


크루버 : 이게..진짜인가? 내 말은..이것 좀 보라고! 탈과 지그마이시여, 우리를 구원해주소서..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위치헌터 빅터까지!


빅터 : 내게 오라! 꾸물대지도 서투르게 굴지도 말고! ...모두 나오게 되어 반갑군!


고렉손 : 뭐 대충 그런 의미겠지. 나도 반갑다고 빅터?


이렇게 하여, 영웅들은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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