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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tartes : Blood ravens


블러드 레이븐의 전투 교리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적의 연구와 그들의 움직임들에 대한 예측이 공격 작전의 개시 이전에 수반되어야 하며,

무모한 돌진 내지는 즉석의 기습 공격들보다는 그런 체계적인 전략적 공습들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좀 더 무모하고 돌진적인 전투 교리를 신봉하는 챕터들과 다소의 마찰이 있기도 했지요.

그렇기에 직접적이고 무모한 공습을 선호하는 챕터들은 블러드 레이븐들의 그러한 신중함 및 조직적인 전쟁 준비를 순전히 두려움 때문이라 비난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절대 공평하지 않은 판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준비를 마친 블러드 레이븐의 공습은 그야말로 불길과 같이 열광적이여서

다른 여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챕터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없기 때문입니다.


블러드 레이븐의 전투 계획은 입안 단계부터 마지막 실행 단계까지 거의 변하지 않으며, 실행 시에는 완전히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챕터 라이브러리안들의 뛰어난 예견 능력 덕분에, 계획 준비와 요소 판단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서 발생 가능한 모든 우발적 요소들이 고려되지요.

결과적으로,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전사들은 다른 대부분의 제국 세력들은 생각치도 못한 적 공격들 혹은 침공들에 이미 사전에 경고받았거나 혹은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다소 청교도적인 인물들은 타락한 프라이마크 마그누스와 그의 최후에 얽힌 전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의 최후 또한 결국 그러한 예지 능력들을 활용함으로서 시작되지 않았느냐고 다소 우려에 섞인 목소리들을 내기도 합니다.


챕터 조직 구성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조직 구성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쓰여진 표준들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10개의 중대들로 나뉘어 있고, 각 중대들은 10개 분대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 중대들은 코덱스에 규정된 대로 베테랑 중대, 전투 중대, 예비 중대 및 스카웃 중대들로 나뉘어 있으며

전선 구성원들 또한 코덱스에 맞추어 근접 지원, 화력 지원 및 뱅가드 분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를 통해, 전술적 유동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요.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가장 큰 특징들 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라이브러리안들의 수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은 특히 강력한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이것이 이전 '위대한 아버지'의 영향 덕분인지 아니면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지닌 그에 대한 존경심 때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허나, 사실 어느쪽 이유든 관계없이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과연 어떻게 그토록 많은 수의 싸이커들을 챕터 내 보유하고 양성할 수 있는지,

혹은 그들의 힘을 어떻게 그와 같이 평균 이상의 강력한 수준들로 개발시킬 수 있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라이브러리안들의 비중이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블러드 레이븐 공습군들은 최소 한 명 내지는 그 이상의 라이브러리안들이 동행합니다.

그렇기에 챕터 공습군들이 라이브러리안들의 지휘를 받는 것도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라이브러리안들은 대체로 지휘 장교들을 위한 현명한 조언가들 역할을 담당합니다.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고위 간부 구성도 또한 싸이커들이 많다는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데,

일단 챕터의 '비밀의 대가들(블러드 레이븐 베테랑 마린)' 중 제법 많은 수가 싸이커들이며,

이 베테랑 싸이커 전사들이 라이브러리우스에서 선택된 전사들로 구성된 분대들을 지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전사들은 폐허의 힘들에 맞서기 위해 이들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거나,

혹은 다양한 형태의 금지된 지식들을 배우려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챕터의 라이브러우스와 리클루시암은 항상 이들을 광범위하게 관리하여 혹시 모를 타락의 징조들을 감시합니다.

설령 챕터 내 가장 강력한 싸이커들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카오스의 사악한 유혹에 면역이라는 것을 의미하는건 아니니까요.

현 챕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요나 오리온'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대균열의 출현 이전부터, 챕터 내 싸이킥 재능을 지닌 이러한 전사들이 지닌 그러한 경향을 항상 철저하게 예의 주시하고 감시해왔는데,

어째서 그가 그토록 철저하게 싸이킥 재능을 지닌 전사들의 타락을 경계하고 염려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계기가 그를 그렇게 하게끔 만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챕터의 라이브러리우스에 위치한 '새나토리엄'이야말로 이들의 연구들이 지닌 위험성들을 잘 말해주는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나토리엄은 일종의 정신 수감소로, 내부에는 라이브러리안으로 거듭나는 최후의 시험을 통과하기에 너무 나약하여 결국 미쳐버린 영혼들이 갇혀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불운한 전사들은 챕터에 마지막으로 가능한 모든 봉사를 수행하고

존재 자체가 자기 자신과 다른 형제들에게 너무 위험하기에 결국 의식적인 처형식으로 안식을 찾게 됩니다.

그렇기에 새나토리엄은 엄숙한 장소로, 결국 최후의 희생을 이룬 전사들은 그 죽음 이전에 챕터의 '신성의 군주(최고위 채플린)'이 직접 내려주는 고해 성사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챕터 믿음

다른 다수의 코덱스 챕터들과 마찬가지로, 블러드 레이븐 전사들 또한 황제를 신으로 모신다던가 하지는 않으며,

대신 가장 전능한 인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나, 이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다수의 챕터들이 그러는 것보다 더 열성적으로 황제에게 기도하고 충성을 바치지요.

또한 이들이 지닌 지식을 탐구한다는 사상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교리들과 여러모로 부합하는 면이 많기에,

챕터는 기계신의 사제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들을 유지하고 있고

실제로도 은하계의 미지 영역들을 탐사하려는 기계교 측 원정 함대들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고대에 사라진 유물들이 묻힌 유적지들을 탐사한다던가,

유명한 문서들을 찾는다던가 아니면 고대 유물들을 찾아 봉인하고

그러한 비밀들을 챕터의 '아케네미'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통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새로운 '신상품들'을 보관소들에 계속해서 추가하기 위한 탐사 작업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비밀 보관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기록들을 편집하는 작업에 있어 챕터 라이브러리안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지요.

블러드 레이븐들은 정보야말로 황제의 적들과 싸우는 자신들이 사용 가능한 가장 강력한 무기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발견된 발굴지라던가, 혹은 의식 점을 통해 발혀진 장소에 묻인 고대 유물을 찾아내기 위해,

챕터 라이브러리안들이 서비터들로 구성된 군대들 및 일부 스페이스 마린 분대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제법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인퀴지션과 수 차례 이상의 경우에서 직접적인 분쟁을 겪은 사례들도 있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유물들 다수가 폐허의 힘들에 오염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카오스의 세력들을 찾아 색출하고 그들과 대적하는 것은 자신들의 의무이며,

이는 카오스의 사악한 도구들을 회수하고 파괴하는 것으로도 성공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반박합니다.

(물론 '좋게 쓸 수 있는 경우'에는 어쨌든 아케네미에 '보관'됩니다.)

그런데, 사실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이렇게 각지에서 모은 수백여 이상의 온갖 유물들에 대해서 일명 '징발' 했다고만 설명하지,

그러한 유물들을 단 하나라도 파괴한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블러드 레이븐에게 이런 저런 원수를 진 적대파들은 챕터의 이러한 반박에도 불구하고 챕터의 이러한 행동들에 대한 자신들의 비판을 누그러트리지 않았지요.

이런 이유로, 특히 3차 아우렐리안 성전 이후로 블러드 레이븐 챕터에 대해 여러가지 좋지 않은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하자,

평소 블러드 레이븐을 고깝게 보고 있었던 오르도 말레우스 및 오르도 헤레티쿠스 소속의 인퀴지터들이 직접 팔 걷고 서브-섹터 아우렐리아로 황급하게 행차하여

블러드 레이븐의 어떻게 잡아보려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진심으로 아쉽게도(물론 그들 입장에서), 이 블러드 레이븐 적대파들의 움직임은 '하필 발생해버린' 대균열의 출현과 그 출발 시기가 겹쳐버렸고,

그리하여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어떻게 소식이 들려온 적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 적대 인퀴지터들은 전부 잠정적으로 사망자 처리되었습니다.

이들 전원이 은하계를 두동강내버린 워프 폭풍들의 치명적인 손아귀에 사로잡혀 사라져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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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데비안 툴

수십년간 봉사해온 베테랑이자 봉사 역사로는 수백년이 넘는 전사인

데비안 툴은 41st 천년기 내 블러드 레이븐이 참전했던 가장 중대한 성전들에 참여했던 자입니다.

그는 크로누스 행성에서 대규모 블러드 레이븐 공습군을 지휘하여 승리로 이끌었으며,

1차 아우렐리안 성전 시기 칼데리스 행성 방어전을 지휘하여 타이라니드 세력들과 맞섰지요.

허나 이 전투에서 그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습니다.

타이라니드의 악화성 독극물에 의해 거의 치명상에 가까운 부상을 입고 말았지요.

죽음의 경계에 놓여 더 이상 지휘가 불가능하게 되자,

그는 드레드노트 기계의 장갑 석관에 안치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3차 아우렐리안 성전에 참전하였으나,

그 끔찍한 전투 속에서 그가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ps. 요나 오리온이 깐깐해진 계기야 당연히 카이라스 때문일테고..

일단 레뷰 시나리오는 정사로 인정되는 것 같음. 게임 내용 스포될까봐 일부러 게임 한 사람들만 적당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만 써놓은듯?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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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tartes : Blood ravens


챕터 마스터 안젤로스

현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인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서브 섹터 아우렐리아에 위치한 '사이린'이라는 행성 출신입니다.

사이린은 맑은 자연을 자랑하는 신록 행성이였습니다.

사이린은 기술 공학들과 수력을 기반으로 한 자원 공급 방식들을 혼합한 그런 절충적인 행성 운영 시스템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대규모 사육장들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샤라프들 및 기타 짐꾼 가축들을 대량으로 길러냄으로써 운송 수레들 및 운재 마차들을 성공적으로 적용시켜 사용하고 있었지요.

사이린에는 청소년들이 지역 방위군에 들어가 군인이 됨으로서 사회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그런 전통이 있었는데,

안젤로스는 청소년기에 이를 탁월히 해냈으며

그리하여 10대가 채 다 지나기도 전의 젊은 나이에 존경받는 장교로 거듭났고 

결국엔 챕터 채플린들이 개최한 '피의 시험들'에까지 들어가 살아남음으로서 마침내 블러드 레이븐 챕터 전사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부는 블러드 레이븐이 이와 같이 사이린에서 젊은이들을 선별하는 것을 다소 부적합하다 여겼는데,

이는 행성 내 인구 중 돌연변이 탄생 비율이 제법 두드러지게 높았기 때문이였습니다.

물론 그러한 흉물들은 탄생과 함께 신속히 제거되고 화형당했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그러한 돌연변이 발생률은 곧 유의미한 수준의, 급증하는 초기 싸이커들의 발생률과도 연관이 있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국 내에서는, 보호받지 못하는 싸이커들의 급증은 결국엔 문제만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블러드 레이븐이 새 신병 모집을 위해 사이린에 다시 방문했을 때 이것이 다시금 증명되고야 말았습니다.

다시 사이린에 방문한, 이제는 존경받는 용감한 챕터의 캡틴인 가브리엘 엔젤로스는 간만에 고향 행성의 지면을 밟음에 금의환향하는 마음으로 신병 모집 작전을 개시했지만,

'피의 시험들'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바로 중단되고 말았으며,

안젤로스 또한 그의 스트라이크 크루져로 바로 복귀하고서는 알 수 없는 수신지로 기밀 아스트로패틱 통신문을 하나 발송했습니다.


이 메세지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아마 지금도 앞으로도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허나 확실한 것은 메세지를 보낸 후 수 달 뒤에, 제국 해군 및 인퀴지션 소속의 함선들로 구성된 함대들이 사이린 행성의 고궤도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궤도에 정박한 함선들은 그 즉시 행성 지표면에 무시무시한 랜스 포격들과 질량 포격들 및 사이클론 어뢰들을 쏟아붓기 시작했고,

지속적인 포격은 일주간 계속해서 이어지며 행성 전 국토를 단 하나의 생명체도 남지 않게 된 황무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인퀴지션의 기록들은 현재 완전히 잠겨 있으며,

오직 인퀴지션과 가브리엘 안젤로스 이 둘만이 행성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서 이와 같은 비극적 결과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갓-스플린터

챕터 마스터 안젤로스는 타르타로스 성전 당시 3th 중대의 캡틴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었는데,

이 데몬 해머는 당시 그와 함께 참전했던 인퀴지터 모데카이 토스가 직접 안젤로스에게 선물한 무기로,

선물받은 이래로 챕터 마스터가 된 지금까지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이 치명적인 데몬 해머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물받은 직후, 그는 이 무기를 사용하여 말레딕툼ㅡ한 악마를 수천년간 봉인해온 고대 아엘다리 유물ㅡ에서 마침내 탈출한 악마와 일대 전투를 펼쳤었지요.


이 갓-스플린터 내부에는 웨일링 둠이라는 무기의 파편이 깃들여 있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 웨일링 둠은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의 아엘다리 아바타가 휘두르는 전능한 무기로,

전설에 따르자면 대략 3천여년 전에 아바타의 힘으로 엘다는 말레딕툼에 악마를 봉인할 수 있었다 전해져 내려오니,

안젤로스로써는 그 전설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었지만,

그 시기에ㅡ타르타로스 성전에 참전하여 악마와 안젤로스와의 일대 대전투를 목격한 이들은

무시무시한 신적 존재의 힘의 파편이 그 망치에 깃들어 있었기 때문에,

안젤로스가 그토록 무시무시한 힘의 악마를 처단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성

블러드 레이븐은 한 때 코리아니스 섹터 안에 위치한 서브-섹터 아우렐리아의 주행성 '아우렐리아' 행성을 자신들의 모성으로 하고 있었으며,

이 행성에 요새 수도원 '세레논'까지 세워서 전반적인 챕터 운영 및 작전의 근간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이 행성은 하이브 행성으로 서브 섹터 내에서는 일종의 수도성이였는데,

그만큼 아주 진보된 기술력 아래 번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M40년도 후반대에,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라는 대악마가 서브 섹터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이 악마가 초래한 워프 스톰에 의해 아우렐리아 행성이 사로잡혀버렸지요.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였던 위대한 모라이아와 치프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를 비롯한 블러드 레이븐 영웅들의 희생 덕분에,

결국 마지막 순간 카이라스가 울케어를 봉인해내는데 성공해냈지만

그들의 승리는 이미 너무 늦은 후였고 피해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후였습니다.

아우렐리아는 워프에 완전히 빨려들어가버렸고, 미처 탈출하지 못한 카이라스까지 그대로 삼켜버렸지요.

행성 지표면은 광기 속에 냉혹한 혹한 지옥으로 변해버렸으며,

그 위에서 악마들은 깔깔껄껄 웃고 깡총깡총 뛰어다니면서 희생자들을 비웃었습니다.


그리하여 블러드 레이븐은 함대 기반의 챕터로 거듭났습니다.

챕터는 강력하고 거대한 배틀 바지선 '옴니스 아카넘'을 챕터 함대의 기함 겸 요새 수도원으로 삼았으며,

라이브러리우스 상토룸 또한 이 거대한 함선으로 통째로 옮겼지요.

이때부터 지금까지,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모든 영웅적 행보들에 대한 기록들 및 처단한 적들에 대한 정보 기록들은 물론이고,

그 밖에 다른 수많은 이단적 정보들(물론 정당하게 확보한)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블러드 레이븐의 고위 지도층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비록 모성은 끔찍한 손실과 함께 사라졌을지언정 챕터의 기록들 대다수와 각지에서 (정당하게) 확보한 유물들은 안전히 성공적으로 옮겨질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모든 블러드 레이븐 마린들은 모성 파괴의 날에 잃었던 일부 유물들과 지식들에 대해서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41st 천년기 말기로 넘어와서 아우렐리아 행성은 불길하게도 다시 현실 우주로 넘어왔는데,

정확히 실종 이후 1천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런데 이 재출현은 사실 블랙 리젼의 사악한 음모였으니,

챕터 3rd와 5th 중대들의 영웅적 헌신들이 아니였다면 서브-섹터 아우렐리아를 완전히 파멸로 몰아넣으려던 블랙 리젼의 사악한 음모들은 결국 성공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우렐리아 행성은 이후에도 그대로 버려진 채 남겨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블러드 레이븐 챕터와 인퀴지션 및 아우렐리아 행성 근처에 배치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은 서로 합심하여 이 행성을 오늘날까지도 주의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아우렐리아 행성 이후로 블러드 레이븐은 딱히 고정된 기지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의 다른 행성들은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챕터의 주된 신병 모집 및 전쟁 도구 보급선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특히 선호하는 행성들이 일부 있지요.

어째서 특정 행성들만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챕터 외부로 알려진 바 없으나,

일부는 이 선호 행성들이 평균치 이상의 싸이커들 발현률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추측은 그저 추측에 불과하여 명확하게 입증된 사실은 없지만,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특히 라이브러리안들이 많다는 사실은 이러한 추측들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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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레이븐 5중대

블러드 레이븐 5중대는 챕터 내에서 일명 '숙명자들'이라 불리는데, 이에 대한 이유들은 불분명합니다.

어쩌면 챕터 라이브러리우스의 기록들 내에 남겨진 한 과거 사건과 이것이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와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발표가 난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지요.


M38년경에, 5중대는 워프 속에서 길을 잃고 표류했었다고 챕터 기록에는 남겨져 있는데, 사실 진실을 더욱 어둡습니다.

소문에 따르자면, 당시 5중대에 소속된 라이브러리안들 중 한 명이 결국 폐허의 힘들에 굴복하여 제 형제들까지 모두 타락시키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챕터 측은 완전히 일축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5중대의 일원들의 최후라던가, 그 배반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현재 기록이 남겨진 것이 없지만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황제의 빛에서 등을 돌린 자들에 대해 특히 맹렬한 혐오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배반자가 있었다면 그는 반드시 응보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오늘날,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5중대는 수치와 회개를 상징하는 뱃지들을 갑주에 장착하고 있는데,

챕터의 그 누구도 이 뱃지들을 다는 이유들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ps. 물론 자세하게 쓰자니 애매해서 그런건지 카이러스라던가 상세하게 나온건 없지만,

5중대 언급을 보아하니 일단 게임 시나리오 대로 코덱스상 설정도 가는 것 같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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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tartes : Blood ravens


블러드 레이븐


'그 누구도 우리의 나약함을 찾지 못하리라.'

(None shall find us Wanting)


비밀스러운 스페이스 마린 챕터인 '블러드 레이븐(Blood ravens)'의 기원들에 관련된 정보들은 제국 외부는 물론이고 챕터 내부에도 크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물론 그렇기는 해도,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황제를 향한 헌신이라던가 그들의 이전 전투 기록 성과들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조금도 없지요.

블러드 레이븐 전사들 사이에서는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이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이브러리안들을 통해 전사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업적의 승리들을 달성해냅니다.


기원들에 관련된 정보들이 미스터리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지식의 탐사와 고대 기록들의 확보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라이브러리안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인도 아래 정확하고 계산된 분노로 전투에 임하고,

동시에 적의 계획들을 미리 간파하여 그 계획이 결실을 맺기도 전에 사전에 적들을 좌절시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챕터는 외부적으로 다양한 추측들에 휩싸여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기원

비록 블러드 레이븐이 황제의 이름 아래 싸워온 역사가 제법 깊고 영광적이라고는 하나,

이들의 정확한 기원들과 챕터 역사 초기에 관한 기록들은 전부 감추어지거나 모호하게 가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챕터 전권을 지녔던 역대 챕터 마스터들과 존경받는 라이브러리안들조차 챕터에 깔린 기원에 대해서는 무언하나 제대로 말할 수가 없지요.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다소 비밀주의적 챕터로,

그렇기에 챕터 의식, 역사와 지식의 획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챕터의 시작에 관련된 기록들에 아주 집중하지요.


챕터에 관련된 대부분의 공식적 기록들은 M37년도 초기 정도가 끝입니다.

허나, 다른 챕터들과 제국 공식기관들 내 연대 기록들에는 이들의 활동에 관련된 사항들이 언급되어 있어

이를 통해 챕터가 공식 기록으로부터 최소한 수백년은 전에 이미 존재하여 황제의 적들과 싸워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록상의 갭 덕분에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기원과 더불어, 어째서 챕터 기록들 내에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을 삭제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루머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들에 관련한 상세 기록들이 크로누스 행성에서 캡틴 다비안 툴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곧 그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루머가 특히 의미심장하지요.

허나 그는 3차 아우렐리안 성전(게임상 레트리뷰션) 당시 사실상 실종 상태가 되어버렸고,

덕분에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어떤 프라이마크 혹은 챕터가 자신들의 기원인지 알고 있지 못하며

그렇기에 불멸 황제, 인류의 주인을 더 헌신적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 블러드 레이븐의 조직 체계는 전체적으로 한 명의 스페이스 마린이 설계했다 할 수 있는데,

그는 바로 아즈라이야 비댜입니다.

챕터의 전사들은 비댜를 고대의 전설적 영웅이자 일명 '아버지 라이브러리안' 내지는 '위대한 아버지'라 부르며 존경하고 있지요.

이 위대한 아버지의 전설에 따르자면, 그는 챕터가 아직 기반을 잡지 못한 초기 시절 당시에 블러드 레이븐 챕터 라이브러리우스의 군주에 속해 있었으며,

그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고딕 섹터 일대에서 발생했다 전해지는 워프 태생의 반란군들과 일련의 전투들을 치루며 치명적인 손실들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를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은 없지만)


기록에 따르자면, 이 성전들 초기까지만 해도 카오스를 따르는 반란군들은 섹터 사방에 퍼져있는데다가 혼란하기 그지없는 집단으로

감히 블러드 레이븐의 강력함을 당해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허나 카오스 세력들은 수많은 음모들을 파서 준비하고 있었고,

곧 챕터의 초기 판단들이 크게 잘못된 것이였음을 입증하였지요.

어느 순간부터 컬트 세력들은 훨씬 조직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응하여 블러드 레이븐들은 컬트 세력의 중심지들을 타격하는 계획을 세워 실행하였으나,

그것들은 사실 악랄하게 짜여진 함정들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이 함정들에 의하여 다수의 블러드 레이븐 전사들이 손실되었으며

특히 1중대 생존자들의 후퇴 당시 챕터 마스터와 '신성의 군주'가 둘 다 사망해버린 사건은 아직 미숙했던 당시의 블러드 레이븐 챕터에게 크나큰 타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고위 장교층이 크게 무너져버리자, 블러드 레이븐 전사들은 대신 비댜에게 자신들을 지휘를 위임했지요.


뛰어난 현자 전사인 비댜는 챕터 역사에 통달한 것은 물론이고,

파괴의 힘들에 대한 끔찍한 지식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축복받았다고 전해지는(혹자는 저주받았다고 말하지만) 전율적인 싸이킥적 능력들을 지니고 있었지요.

그는 적들을 분쇄하기 위해, 수 달에 걸쳐 적들의 움직임들, 전술들과 심지어는 그들의 역사들까지 연구했습니다.

그는 외부적으로는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이전 공격들의 실패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직접 일부 전사들과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일부 병력들을 동원하여 적들을 탐색함으로서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신중한 태도 덕분에, 일부 블러드 레이븐 전사들과 아스트라 밀리타룸측 제국 고위 지도부는 그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여기면서,

강철과 용기 대신 책들이나 파고 있는 비댜의 지금 행보는 황제의 적들과 싸우는 제국의 방식이 아니라며 비난했습니다.

허나 비댜는 그들의 말을 씹고 묵묵히 자신의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비댜는 자신이 모든 예견들과 분석 연구들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적들을 완전히 박멸할 지식을 얻었노라고 선언했습니다.

직후 블러드 레이븐 측은 그의 인도와 지시에 따라 압도적인 반격 공세를 실시하였는데,

비댜의 작전들은 처음에는 그저 혼란스럽고 아무런 규칙도 없는 방식처럼 보여서

사실상 적 활동이 전혀 없는 지점들을 헛되게 공격하는 뻘짓으로만 보였습니다.

허나 놀랍게도, 비댜의 공습들은 카오스 세력들의 움직임에 앞서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이 곧 증명되었고,

적들은 자신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블러드 레이븐들에 의해 전술적 요충지들과 보급로들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퇴주로들까지 막혀 버렸습니다.


이후에 블러드 레이븐들은 본격적인 주력 공습들을 펼쳤는데,

블러드 레이븐 측은 초자연적인 예견력을 보이며 매 공격들마다 카오스 세력들의 가장 약한 지점들을 강타하여

그들의 저항을 손쉽게 분쇄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둠으로서 비댜는 크나큰 칭송과 명예들을 한몸에 사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댜는 승리의 열쇠는 적의 움직임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는데 있었을 뿐이였다고 겸손히 말했지요.

그러나 일부 블러드 레이븐들과 이 이야기를 아는 일부 외부인들은,

이 강력한 싸이커가 사실은 적의 정신들을 읽음으로서 승리에 필요한 정보들을 입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첫 역공이 제대로 들어간 직후 성전은 단기간만에 유혈낭자하게 끝났으며,

적 세력들은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무자비한 차후 공습들 앞에 완전히 와해되었습니다.

그렇게 반역이 종결되고 난 후, 인퀴지션 측의 정화 팀(Purgatus team)은 사후 조사들을 통해 사악한 문서들 및 흉측한 우상들을 발견했는데

이를 분석 결과 이번 반란 사건에 실제로는 알파 리전이 개입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놀라운 점은, 인퀴지션 측이 이 진실을 알려주었을 때 비댜는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설들에 따르자면 고딕 섹터에서의 놀라운 대승리 이후 비댜는 챕터가 받은 피해들을 수습하고, 죽은 이들을 기리는 한편

지난 전투들을 차분하게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을 신임하는 다른 전투 형제들 및 챕터의 다른 비실세 군주들(라지만 챕터 내에서 이름 높고 존경받는 전사들)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비댜는 챕터 마스터이자 치프 라이브러리안이라는 두 개의 망토를 함께 두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는 이후 희귀하지만 간간히 발생하는 블러드 레이븐만의 특이 케이스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엄격하게 지키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의 눈에는 다소 눈살 찌뿌려질만한 것이였지만요.

전설에 따르면, 비댜는 이 이중 역할을 이후 수백년간 수행해왔다고 하며,

그의 영웅적 행보들은 오늘날 모든 블러드 레이븐이 신병으로 챕터에 들어올 적에 들려줌으로서

신병들의 심장과 마음에 큰 감동과 헌신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헌신적으로 따르지만 문자 그대로는 아니며,

'위대한 아버지'가 보여주었던 모범에 따라, 지식에 대한 열정이 챕터 내에 잘 새겨져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기준을 훨씬 앞서는 그런 광범위하고, 잘 조직화된 아주 상세한 규모의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준은 심지어 대부분의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이 보유한 고대 기록들과 비견될 정도입니다.

챕터의 더 이전 기록들이 다른 변칙적이 데이터에서 발견될 때나, 혹은 역사 기록상에 기이한 공백이 발견될 때마다

챕터 라이브러리안들은 챕터의 기록들을 세심하게 연구하여 어떤 식으로든 힌트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일부 용감하거나 혹은 어리석은 자들은 어쩌면 비댜 본인이 챕터 마스터 재직 당시 관련 기록들을 제거하는데 관여한 것이 아니냐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비록 이와 같은 혐의를 제대로 증명해줄 증거는 그 누구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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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형제 파스카르, 블러드 레이븐 인터세서





블러드 레이븐 분대 마킹들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기준에 명시하여 칠해져 있다.


대균열에 따라 제국 대부분과 차단되어 고립된 이후,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쉴드 캡틴 아폴루스 퍼티낙스에 의해 챕터 고유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생산에 필요한 진-시드를 전달받게 되었습니다.

고립된 동안 블러드 레이븐들이 받은 큰 피해 덕분에,

챕터는 이 새로운 자손들을 빠르게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한편, 블러드 레이븐의 알 수 없는 기원들에 대한 단서들을 어떻게든 찾아내기 위해서,

챕터의 아포테카리들과 라이브러리안들은 자신들이 받은 프라이머리스 진-시드를 광범위하게 연구했으며

이후 이 연구를 통해 이들이 발견한 것은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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