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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tartes : Blood ravens


챕터 마스터 안젤로스

현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인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서브 섹터 아우렐리아에 위치한 '사이린'이라는 행성 출신입니다.

사이린은 맑은 자연을 자랑하는 신록 행성이였습니다.

사이린은 기술 공학들과 수력을 기반으로 한 자원 공급 방식들을 혼합한 그런 절충적인 행성 운영 시스템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대규모 사육장들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샤라프들 및 기타 짐꾼 가축들을 대량으로 길러냄으로써 운송 수레들 및 운재 마차들을 성공적으로 적용시켜 사용하고 있었지요.

사이린에는 청소년들이 지역 방위군에 들어가 군인이 됨으로서 사회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그런 전통이 있었는데,

안젤로스는 청소년기에 이를 탁월히 해냈으며

그리하여 10대가 채 다 지나기도 전의 젊은 나이에 존경받는 장교로 거듭났고 

결국엔 챕터 채플린들이 개최한 '피의 시험들'에까지 들어가 살아남음으로서 마침내 블러드 레이븐 챕터 전사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부는 블러드 레이븐이 이와 같이 사이린에서 젊은이들을 선별하는 것을 다소 부적합하다 여겼는데,

이는 행성 내 인구 중 돌연변이 탄생 비율이 제법 두드러지게 높았기 때문이였습니다.

물론 그러한 흉물들은 탄생과 함께 신속히 제거되고 화형당했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그러한 돌연변이 발생률은 곧 유의미한 수준의, 급증하는 초기 싸이커들의 발생률과도 연관이 있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국 내에서는, 보호받지 못하는 싸이커들의 급증은 결국엔 문제만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블러드 레이븐이 새 신병 모집을 위해 사이린에 다시 방문했을 때 이것이 다시금 증명되고야 말았습니다.

다시 사이린에 방문한, 이제는 존경받는 용감한 챕터의 캡틴인 가브리엘 엔젤로스는 간만에 고향 행성의 지면을 밟음에 금의환향하는 마음으로 신병 모집 작전을 개시했지만,

'피의 시험들'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바로 중단되고 말았으며,

안젤로스 또한 그의 스트라이크 크루져로 바로 복귀하고서는 알 수 없는 수신지로 기밀 아스트로패틱 통신문을 하나 발송했습니다.


이 메세지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아마 지금도 앞으로도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허나 확실한 것은 메세지를 보낸 후 수 달 뒤에, 제국 해군 및 인퀴지션 소속의 함선들로 구성된 함대들이 사이린 행성의 고궤도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궤도에 정박한 함선들은 그 즉시 행성 지표면에 무시무시한 랜스 포격들과 질량 포격들 및 사이클론 어뢰들을 쏟아붓기 시작했고,

지속적인 포격은 일주간 계속해서 이어지며 행성 전 국토를 단 하나의 생명체도 남지 않게 된 황무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인퀴지션의 기록들은 현재 완전히 잠겨 있으며,

오직 인퀴지션과 가브리엘 안젤로스 이 둘만이 행성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서 이와 같은 비극적 결과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갓-스플린터

챕터 마스터 안젤로스는 타르타로스 성전 당시 3th 중대의 캡틴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었는데,

이 데몬 해머는 당시 그와 함께 참전했던 인퀴지터 모데카이 토스가 직접 안젤로스에게 선물한 무기로,

선물받은 이래로 챕터 마스터가 된 지금까지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이 치명적인 데몬 해머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물받은 직후, 그는 이 무기를 사용하여 말레딕툼ㅡ한 악마를 수천년간 봉인해온 고대 아엘다리 유물ㅡ에서 마침내 탈출한 악마와 일대 전투를 펼쳤었지요.


이 갓-스플린터 내부에는 웨일링 둠이라는 무기의 파편이 깃들여 있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 웨일링 둠은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의 아엘다리 아바타가 휘두르는 전능한 무기로,

전설에 따르자면 대략 3천여년 전에 아바타의 힘으로 엘다는 말레딕툼에 악마를 봉인할 수 있었다 전해져 내려오니,

안젤로스로써는 그 전설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었지만,

그 시기에ㅡ타르타로스 성전에 참전하여 악마와 안젤로스와의 일대 대전투를 목격한 이들은

무시무시한 신적 존재의 힘의 파편이 그 망치에 깃들어 있었기 때문에,

안젤로스가 그토록 무시무시한 힘의 악마를 처단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성

블러드 레이븐은 한 때 코리아니스 섹터 안에 위치한 서브-섹터 아우렐리아의 주행성 '아우렐리아' 행성을 자신들의 모성으로 하고 있었으며,

이 행성에 요새 수도원 '세레논'까지 세워서 전반적인 챕터 운영 및 작전의 근간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이 행성은 하이브 행성으로 서브 섹터 내에서는 일종의 수도성이였는데,

그만큼 아주 진보된 기술력 아래 번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M40년도 후반대에,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라는 대악마가 서브 섹터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이 악마가 초래한 워프 스톰에 의해 아우렐리아 행성이 사로잡혀버렸지요.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였던 위대한 모라이아와 치프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를 비롯한 블러드 레이븐 영웅들의 희생 덕분에,

결국 마지막 순간 카이라스가 울케어를 봉인해내는데 성공해냈지만

그들의 승리는 이미 너무 늦은 후였고 피해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후였습니다.

아우렐리아는 워프에 완전히 빨려들어가버렸고, 미처 탈출하지 못한 카이라스까지 그대로 삼켜버렸지요.

행성 지표면은 광기 속에 냉혹한 혹한 지옥으로 변해버렸으며,

그 위에서 악마들은 깔깔껄껄 웃고 깡총깡총 뛰어다니면서 희생자들을 비웃었습니다.


그리하여 블러드 레이븐은 함대 기반의 챕터로 거듭났습니다.

챕터는 강력하고 거대한 배틀 바지선 '옴니스 아카넘'을 챕터 함대의 기함 겸 요새 수도원으로 삼았으며,

라이브러리우스 상토룸 또한 이 거대한 함선으로 통째로 옮겼지요.

이때부터 지금까지,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모든 영웅적 행보들에 대한 기록들 및 처단한 적들에 대한 정보 기록들은 물론이고,

그 밖에 다른 수많은 이단적 정보들(물론 정당하게 확보한)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블러드 레이븐의 고위 지도층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비록 모성은 끔찍한 손실과 함께 사라졌을지언정 챕터의 기록들 대다수와 각지에서 (정당하게) 확보한 유물들은 안전히 성공적으로 옮겨질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모든 블러드 레이븐 마린들은 모성 파괴의 날에 잃었던 일부 유물들과 지식들에 대해서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41st 천년기 말기로 넘어와서 아우렐리아 행성은 불길하게도 다시 현실 우주로 넘어왔는데,

정확히 실종 이후 1천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런데 이 재출현은 사실 블랙 리젼의 사악한 음모였으니,

챕터 3rd와 5th 중대들의 영웅적 헌신들이 아니였다면 서브-섹터 아우렐리아를 완전히 파멸로 몰아넣으려던 블랙 리젼의 사악한 음모들은 결국 성공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우렐리아 행성은 이후에도 그대로 버려진 채 남겨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블러드 레이븐 챕터와 인퀴지션 및 아우렐리아 행성 근처에 배치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은 서로 합심하여 이 행성을 오늘날까지도 주의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아우렐리아 행성 이후로 블러드 레이븐은 딱히 고정된 기지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의 다른 행성들은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챕터의 주된 신병 모집 및 전쟁 도구 보급선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특히 선호하는 행성들이 일부 있지요.

어째서 특정 행성들만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챕터 외부로 알려진 바 없으나,

일부는 이 선호 행성들이 평균치 이상의 싸이커들 발현률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추측은 그저 추측에 불과하여 명확하게 입증된 사실은 없지만,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특히 라이브러리안들이 많다는 사실은 이러한 추측들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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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레이븐 5중대

블러드 레이븐 5중대는 챕터 내에서 일명 '숙명자들'이라 불리는데, 이에 대한 이유들은 불분명합니다.

어쩌면 챕터 라이브러리우스의 기록들 내에 남겨진 한 과거 사건과 이것이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와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발표가 난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지요.


M38년경에, 5중대는 워프 속에서 길을 잃고 표류했었다고 챕터 기록에는 남겨져 있는데, 사실 진실을 더욱 어둡습니다.

소문에 따르자면, 당시 5중대에 소속된 라이브러리안들 중 한 명이 결국 폐허의 힘들에 굴복하여 제 형제들까지 모두 타락시키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챕터 측은 완전히 일축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5중대의 일원들의 최후라던가, 그 배반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현재 기록이 남겨진 것이 없지만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황제의 빛에서 등을 돌린 자들에 대해 특히 맹렬한 혐오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배반자가 있었다면 그는 반드시 응보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오늘날,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5중대는 수치와 회개를 상징하는 뱃지들을 갑주에 장착하고 있는데,

챕터의 그 누구도 이 뱃지들을 다는 이유들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ps. 물론 자세하게 쓰자니 애매해서 그런건지 카이러스라던가 상세하게 나온건 없지만,

5중대 언급을 보아하니 일단 게임 시나리오 대로 코덱스상 설정도 가는 것 같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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