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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Choppa


쵸파

쵸파는 사실 오크가 근접-전투용 무기로 사용하는 모든 도구들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즉 이 '쵸파'라는 것에는 날붙이도 있고, 못 박은 몽둥이도 있고, 톱 혹은 톱니날도 있고,

갈고리도 있고 무슨 옷걸이 형태의 공구도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지요.


알다시피 이 은하계에는 사방에 오크들이 널려 있고,

그들의 기술 수준은 아주 다채롭습니다.

이에 따라 쵸파 또한 기초적이고 조잡한 도구에서부터,

자동으로 돌아가는 두손잡이 도구인 오크식 체인액스들(일명 빅 쵸파들)까지 아주 다양하지요.


쵸파는 앞서 말했듯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만,

크게 두 분류로 볼 수 있습니다.


쵸파

쵸파는 오크가 사용하는 근접 무기 그 자체로, 망치든 막대기든 뭐든 다 가능하지만

보통은 묵직한 대검 혹은 소검, 단검과 도끼류들을 의미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오크인 '슬러가 보이'들의 경우, 거의 항상 슬러가(흔히 보이는 한손 딱총)와 쵸파로 무장합니다.

물론 충분한 이빨을 모으게 되면 더 좋은 것을 살 수도 있습니다. 예컨데, 슈타라든가 말이지요.


아무튼 쵸파는 오크의 기본 무기답게 더럽게 조잡합니다.

대부분은 그냥 고철 누더기들 모아다가, 거기서 뾰족한 부분들만 바깥쪽으로 돌려서 대충 칼 혹은 도끼처럼 만든 쓰레기에 불과하지요.

그러나, 오크는 워낙에 차이가 많은 종족인지라

개중에는 조잡한 체인소드 급의 훨신 진보된 수준의 쵸파도 존재합니다.


빅 쵸파

빅 쵸파는 한손형의 쵸파와는 달리 두손잡이에 날카로운 날붙이들이 날에 박힌 거대한 도끼형 쵸파들입니다.

이 빅 쵸파는 대부분 그 압도적인 중량 덕분에 선호되는 무기이지요.

빅 쵸파는 두손형 무기로, 무게와 크기가 커서 보통 오크 놉들 혹은 워보스들이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일부 빅 쵸파들의 경우 심지어 표준 도끼날 대신 자동으로 날이 회전하는 전기톱 검날들을 달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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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k rulebook 8th ED


악마들

사실 우주에 악마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과,

그 존재들이 사실 워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에 대한 진실은

최소한 인류 제국 내의 인간들과 메스컴들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워프의 생명체들과 조우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드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제국의 고위층들이 이를 평범한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제국의 시민들이 완전 바보는 아니기에 어느 정도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관련 정보들은 결코 공공에 개방되거나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기에

그들이 아는 정보 또한 아주 제한적이고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워프에 대한 전설들이나, 그 안에서 거주하는 불유쾌한 존재들은

언제나 헛소문 내지는 미신 정도로만 치부되며 무시당하기 마련이지요.


제국은, 최소한 상부 요원들은 악마 오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감시자들'은 악마들이 부리는 간계들은 매우 교활하고 기만적이며

그들에게는 인간 사회들 및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러가지 복잡하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중 다수는 기이하고, 비틀린 사이비 종교들 및 악마 숭배자들로 구성된 신비주의 결사들의 형태로서,

제국의 긴 역사 속에서 인류 도처의 행성들 속에 숨어 뿌리를 내려왔습니다.

이 사이비들 중 상당수는 발견과 동시에 철저히 박멸되어 사라졌으나,

항상 엄청난 인명, 재산상 및 이성적인 손실이 뒤따랐지요.


또한 악령 빙의 같은 훨씬 더 실체적인 위협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는, 물론 드물긴 하지만 그 결과는 다른 무엇보다도 더 위험하지요.

현실 우주에서 숙주를 통해 빙의한 악마는, 최소한 빙의 초기 단계에서는 식별하기 매우 어려우며

아주 치명적이고 위험천만한 적입니다.

게다가, 악마는 언제나 사이비 숭배 집단을 통해 자신의 오염을 퍼트리고

더 많은 빙의자들을 만들어내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그런 빙의자들이 사전에 발견되지 않는다면,

단 하나만으로도 물리 및 제국의 형이상학적 부분 양쪽에 막대한 해악을 끼치게 되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악마들에 관련된 지식을 봉인하는 주 이유는 제국의 통제를 위해서입니다.

만약 제국 대부분을 구성하는, 평범히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사실 우리 세계 말고도 저 너머에 어떤 이해불가의 세계가 하나 더 존재하며,

또 그 세계 전반에는 사악하고, 혐오스러운 외계인들이 가득하고

여기에 덤으로 우리네 불멸의 영혼이 그 지옥 차원의 불경한 악마적 존재들에 의해 

운 나쁘면 그대로 포식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냥 말해버린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에 대재앙적인 혼란과 폭동을 일으키며 광기 속에 물들고 말 것입니다.

또한 그런 사실을 말해버린다면, 당장 제국의 주된 무역 및 여행 수단인 워프 여행은 순식간에 공포와 기피의 대상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과연 워프에 그런 악마들과 악령들이 가득하며, 만약 운이 나쁘면 영혼이 뜯겨나갈 수도 있는데

과연 누가 그러한 워프를 사용한 여행 및 아스트로패스 메세지들을 신뢰하겠습니까?

만약 진실이 알려진다면, 그날로 이미 긴장 속에 묶여 있는 제국은 완전히 무너질 것입니다.


고로, 오직 가장 굳건한-심장을 지닌 이들과 강철-의지의 지닌 자들만이 

악마들과 그들의 주인, 즉 '어둠의 신들'에 대한 지식에 접근하여 습득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이 지식들을 아는 자들은 극히 적으며,

이 지식을 공유하는 경우도 아주 드물지요.

악마에 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 소수의 인간들로는,

인퀴지션과 그들의 오랜 동맹들인 그레이 나이트들 및 일부 소수의 특별난 자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들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자들이 악마들과 접촉하게 된다면,

그들은 이 지식의 확산을 방지하고 악마 오염을 막기 위해 '처리' 될 것입니다.

물론 충분한 능력이 있어 제국에 도움이 된다면,

그저 접촉한 경험들에 대한 기억 소거 정도로만 끝나겠지만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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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Power_Weapons


라그나르 블랙메인

젊은 왕

라그나르 블랙메인은 모든 면에서 특출난 전사입니다.

울프 로드로 임명된 전투-형제들 중 가장 젊은 전투 형제이지요.

그의 단단한 근육질 육신에는 자신감, 전투 기술과 강인함이 모든 면마다 빠짐 없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문에 따르면 침공 당시 가장 먼저 행성에 강하하고,

가장 마지막에 전장을 떠나는 이가 바로 그라고 하며

전장에서 그가 날뛰는 모습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돌풍 그 자체가 생명을 얻은 것만 같았다고 묘사합니다.

따라서 다수는 그가 로간 그림나르의 뒤를 이어 그레이트 울프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 믿지만,

울프 프리스트들은 그 전에 그가 자신의 기질부터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라그나르는 그 젊은 열기와 분노를 통해 지금까지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었지만,

그 점 때문에 분명 충동적이고 성급한 면도 존재하고

그 약점이 언젠가 그의 몰락을 부를 수도 있으니까요.


펜리스 행성의 변방에서 살아가는 천둥주먹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라그나르는 언제나 영광어린 삶을 살아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동급의 다른 어린 부족 전사들보다 최소 2배는 더 뛰어난 기량을 보였으며,

청년기 때부터 이미 무시무시한 전투 기량으로 경쟁 부족의 전사들의 목을 다수 따버린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지요.

그가 지닌 대담함과 강인한 정신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로서도 적합했고,

그렇기에 울프 프리스트들의 눈에 띄게 된 것을 계기로 

젊은 전사는 '승천 전사'로 선택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열망자들이 받게 되는 챕터의 혹독한 시험들 속에서, 라그나르의 재치와 기술은 제대로 빛을 발했습니다.

황야에서 홀로 방랑할 당시, 라그나르는 특히 무시무시한 야수이자, 악몽 속 악마보다도 잔혹하고 무시무시하다는 검은 갈기 늑대들 중 한 마리를 단독으로 사냥하는 업적을 선보였습니다.

그 짐승은 크기 면에서 라그나르를 몇배는 더 상회하였으나,

그럼에도 라그나르는 맨손만으로 그 짐승을 사냥해냈지요.

심지어 온 힘을 다 쓴 덕에 숨을 헐떡이면서도, 그 거대한 짐승의 사체를 눈썰매들 위에 올려놓은 다음 그대로 더 팽 요새까지 끌고오기까지 했습니다.

이 엄청난 업적은 당시의 울프 프리스트들에게는 그야말로 큰 길조로 여겨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라그나르는 하늘 전사들의 전설 위에 당당히 그 이름을 새김과 동시에,

자신의 상징이자 이명으로 검은갈기(Blackmane)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야생적인 카리스마 덕에, 그는 때때로 전장에 두 마리의 거대한 펜리시안 늑대들과 함께 동행하기도 하는데

각각 스반기르와 울프기르라 불리는 이 두 마리 짐승들은 마치 먼 옛날 리만 러스 본인의 뒤로 프레키와 게리라 불렸던 전설적인 늑대들이 뒤따랐던 것처럼

전장 속에서 라그나르의 뒤를 따르며 그와 함께 동행합니다.


라그나르는 전설의 다음 장에서는 그가 어떻게하여 블러드 클로의 일개 일원에서 울프 가드로까지 임명되었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전례 없는 특급 승진의 라그나르가 오크 워로드 보르자그 칸을 근접 전투에서 직접 도살하고,

워로드의 다른 호위병들까지 차례대로 처단한 공로 덕분이었는데

이 엄청난 공로와 그로 인한 특급 승진조차도 라그나르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뒤이어 그는 자신이 뛰어난 전사임과 동시에, 탁월한 지휘관임을 증명해내는데 성공했지요.

울프 가드일 당시, 그의 울프 로드였던 베렉 썬더피스트가 카오스 신들의 투사에 의해 살해되자,

라그나르는 군주의 살인자를 무자비하게 뒤쫓아 사냥했습니다.

그리하여 라그나르는 베렉의 후임 울프 로드로 임명될 수 있었고,

이는 그처럼 어린 전사에게는 가히 전례 없는 영광이었습니다.


라그나르는 궤도상 배치 작전들 및 행성 강습 작전들의 실행에 있어 특히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로간 그림나르는 라그나르의 대중대ㅡ'검은갈기들' 대중대를 행성 침공 시 선봉대로 자주 활용하지요.

유례 없는 성공 덕에, 라그나르의 업적들은 은하계에 널리널리 퍼져 있는데,

예를 들면 새롭게 돌아온 울펜들이 펜리스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공이 컷다고 하며,

다크 엔젤이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과 펜리스 성계를 유린한 사건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의 어린 나이를 고려해보면, 라그나르 블랙메인은 어쩌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울프 로드로 거듭날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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