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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18 [8th 번역] 사우전드 선즈 이야기 - 마그누스의 자손들 -1
  2. 2018.09.17 [8th] 젠취 - 로드 오브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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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선즈는 항상 군단의 프로스페로적 유산 요소들을 담고 있었는데,

보통 이를 자신들이 보유한 파워 아머에 문장 두르마리, 상징들 및 머리 장식들을 결합하는 식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젠취에게 완전히 타락한 이후, 군단은 이 마법적 문화를 완전히 받아들였으니,

충성파 시절에는 그저 흔적들 정도였던 옛 모성의 난해한 고대 문양들이 곧 공공연한 상징처럼 되었습니다.



출처 : codex space wolves 8th


마그누스의 자손들

카오스로 타락하기 전, 사우전드 선즈는 학구파 전사들의 군단으로 육신과 정신 모든 면이 강건한 자들이였습니다.

그들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의 진-시드는 그들에게 싸이킥 변이를 남겼지만,

진홍의 왕은 역으로 이 결함을 통해 그의 자손들로 하여금 제국 그 누구보다도 더 엠피릭적 힘들을 능숙하게 부릴 수 있게끔 양성하였지요.


테라의 프라이마크들이 인큐베이션 포드들에 담겨 은하계 전역에 뿌려졌을 때,

마그누스 더 레드는 프로스페로라 불리던 한 외딴 인류 식민 행성에 떨어졌습니다.

그는 유아일 때에도 타고난 싸이킥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오늘날 제국의 대부분 행성들이였더라면 돌연변이로 바로 도축당했을 것이나

이는 그의 운명과는 거리가 먼 것이였습니다.

왜냐하면 프로스페로는 은하계에서도 외지의 행성으로,

행성 거주자들이 먼 옛날 박해에서 도망친 싸이커들의 후예들이였기 떄문이였지요.

덕분에, 박해받던 이들의 후예들이 이룩한 사회 속에서 어린 프라이마크는 무사히 받아질 수 있었습니다.


마그누스는 프로스페로의 학자들로부터 후견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들은 마그누스의 유성과 같은 등장이 분명 그가 먼 훗날 큰 인재로 성장할 것에 대한 상서로운 징조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는 틀린 판단이 아니였으니,

진홍 피부의 아이는 순식간에 사회 공동체들 내 가장 뛰어난 학자들의 능력을 뛰어넘으며 

학자들이 연구하던 싸이킥 학문들을 순식간에 모두 탁월하게 숙달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자, 마그누스는 정신적 및 육체적인 면에서 모두 거인이 되어,

엠피리온의 광대한 바다에 대해 마침내 직접 탐구할 수 있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워프의 불가이해한 광대함을 직접 목격함으로써, 이를 통해 더 많은 지혜와 지식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런데 또다른 누군가'들'이 카오스의 파도 속에서 마치 찬란한 등대처럼 빛나는 마그누스의 정신을 주시하고 있었으니,

이들 중 가장 으뜸으로 강했던 이가 바로 그의 아비인, 인류의 황제였습니다.


일설에 따르자면 황제와 마그누스간에 형성된 싸이킥적 교감은 이미 전부터 아주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었기에,

전능한 일개 군세와 함께 황제가 마침내 프로스페로를 방문할 당시

황제와 마그누스는 마치 오랜 친구들처럼 서로간에 익숙하게 인사했다고 합니다.

앞서 황제는 그가 창조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XV번째 군단을 마그누스를 위한 선봉 부대로 선택했으니,

이는 이들이 마그누스의 진-시드를 통해 창조된 결과물들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바로, 싸우전드 선즈 군단이였지요.

마그누스는 이 군대의 지휘를 받아들이며 황제를 향해 무릎꿇고 절대 사그라들지 않을 충성을 맹세하였습니다.


마그누스와의 재회는 싸우전드 선즈 입장에서는 큰 은혜나 다름없었습니다.

실상 이들은 프라이마크의 정신 및 육신의 인내를 물려받은 승계자들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였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 속에서 불안정한 싸이킥 변이들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사우전드 선즈는 군단 전사들 내 싸이커들의 무분별한 발현 덕분에 이미 제국의 다수에게 염려와 경멸을 받고 있는 입장이였으며,

일부는 아예 군단 말소를 주장하기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일부 스페이스 마린 형제 군단들 중에서도 사우전드 선즈를 인류의 위협으로 여기며,

사우전드 선즈 군단 전체가 제국 기술을 무장하고 장비한 잠재적 돌연변이들의 군단이라고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우전드 선즈를 인수받은 마그누스는 이들을 프로스페로로 부름으로써 제국의 싸이커들을 박멸하려는 무분별한 마녀 사냥들로부터 그들을 구제했으며,

이후 자신의 거대한 지성을 동원하여 자신의 유전적 후예들로 하여금 싸이킥 숙련 학문들에 투신하게끔 하여,

그들로 하여금 내면에 잠재된 강력한 힘을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오늘날의 제국 사학자들 중 일부는 바로 이 순간이 마그누스가 카오스 신들과 최초로 접촉한 순간이라 믿으며,

그 이차원의 존재들에게 자신의 오른눈을 바침으로써 그 대가로 군단을 갉아먹고 있었던 돌연변이 발현들을 잠재웠다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이 시점에서 이들은 마법의 기준점 너머로 돌입하였으니,

당시의 마그누스는 사우전드 선즈를 일종의 가장 강력한 라이브러리안들의 군대로 육성하였고

실제로 그 결과 또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은하계를 재정복하려는 황제의 위대한 성전에 참여하며,

마그누스와 그의 자손들은 열의와 전술적 천재성 속에 임무들을 수행해나갔습니다.

이들이 펼치는 전쟁은 능숙한 기만 전략들과 유도 작전이 가장 현저한 특징이였는데,

무자비한 힘보다는 교활함과 계략을 통해 적의 방어선들을 무너트리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싸우전드 선즈는 싸이킥 환상들을 통해 적들의 진격들을 방해하고,

그들로 하여금 전쟁에 휩싸인 행성 전역에 방어선을 얇게 배치하게끔 유도하거나

혹은 적 세력의 주 병력을 하예 행성에서 철수하게끔 조작함으로써 남은 아군 군대들이 손쉽게 행성을 정복할 수 있게 도와주었지요.

적들과 교전할 때면, 사우전드 선즈는 근접 전투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대신,

원거리 화기 및 파괴적인 싸이킥 공습들을 통해 승리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외계인들의 제국들, 돌연변이들의 거주지들 및 황제의 지배를 거부한 인간 문명들이 모두 마그누스와 그의 군단의 화염 아래 정복되어 흡수되었지요.


사우전드 선즈가 이런 막강한 힘들을 부리는 걸 다른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이 모를 리 없었습니다.

그들은 프로스페로 출신의 동맹 전사들이 전장들 위 하늘에 싸이킥 구멍들을 내어 그 아래로 엘드리치 에너지의 천둥 번개들을 적들에게 쏟아내거나,

혹은 외계인의 전쟁 기계들이 사념의 보이지 않는 염력 에너지 속에 분쇄되고,

황제의 통치에 대한 믿음 없는 자들의 육신이 단지 의지만으로 끔찍하게 뒤틀리는 것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타 군단들의 라이브러리안들 또한 그와 유사한 싸이킥적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들의 능력들은 엄연히 규율과 교리를 지니고 있었으며

항상 엄격하게 통제되어 제국의 전쟁 도구로써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허나 싸우전드 선즈는 자신들의 싸이킥 에너지들을 무성한 방식으로 휘두르며,

거기에 어떠한 엄격한 제한도 보이지 않았으니

그들이 보이는 결과물들은 타 군단들에 비해 훨씬 기괴하고 파괴적일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그런 힘들은 은하계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황제의 빛이 아직 닿지 않은, 은하계의 어두운 지역들에서 말이지요.

기이한 신들을 공공연하게 숭배하며 사이비 종교를 믿는 인종들이 지배하는 행성들에서,

위대한 성전의 전사들은 자신들이 이 미개인들을 통해 보고 있는 무분별한 싸이킥 분노가 마그누스의 군단이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느꼈으니

곧, 다시금 의혹과 불신이 사우전드 선즈에 드리우니,

심지어 이번에는 제국의 다른 싸이커들 사이에서조차 사우전드 선즈는 사악한 힘을 다루는 이들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우전드 선즈를 향해 가장 험담을 일삼던 이들은 데스 가드 군단의 사신과 같은 군주, 모타리온과

스페이스 울프 군단의 호전적인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였습니다.

마그누스가 그의 군단을 위해 택한 길에 대해 그들은 오직 타락만을 보고 있었으니,

형제에 대한 다른 형제들의 공공연한 적대는 곧 황제의 새로운 질서의 초석과 근간까지 분열시킬 위협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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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페로의 의식

마그누스가 사우전드 선즈를 인수받았을 적,

그는 프로스페로를 군단의 새로운 모성이자 신병 모집 행성으로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군단 내로 행성의 전사-학자들을 받아들이며 제국의 다른 스페이스 마린들과 동일한 강화 과정들을 거치기 시작하였는데,

마찬가지로 광범위한 신체 이식물들 및 수면-세뇌 시술들을 통해 스페이스 마린들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우전드 선즈 군단의 새 징병자들은 이른바 '9번의 의식들'이라는 것도 함께 받았습니다.

이 의식들은 일련의 시험 의식들로써 오직 정신적으로 가장 강한 이들만이 군단을 섬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그 중 가장 첫번째 시험인 '무형의 길'에서 신병은 육체적 동면 상태로 돌입하여 정신만 프로스페로 외지의 '분리의 신전'에 던져집니다.

여기서 만약 이 해방된 정신을 군단에서 무정신으로 일하고 있는 육신에 돌려놓는데 실패한다면,

그 남은 육신은 무자아의 서비터들로 재활용되어 처리됩니다. 



ps. 글씨체 돋움체 어떤가요?

지금까지는 굴림체 -> '굴림체는 이렇습니다' 

썼었는데..뭐 지금보니 별 차이는 안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고딕체라는게 있어서 깔끔한데

네이버는 아쉽네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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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chaos daemons 8th


로드 오브 체인지

최고의 조작자들, 젠취의 눈들


마법, 기만과 지식은 젠취가 미래를 빚을 때 사용하는 가장 유용한 도구들이며,

그의 그레이터 데몬들인 로드 오브 체인지는 이러한 것들의 화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운명의 조작자는 이 고위 부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코른식의 단순한 무력에 따른 능력 측정과는 달리 젠취의 총애는 항상 바뀌기 마련이고,

이는 종들의 지난 과거 행적들을 기준으로 두지 않고 그들이 미래에 맡게 될 역할에 따라 결정됩니다.

물론, 이들조차도 설령 제 주인이 지닌 초월적 지혜의 아주 작은 단편만 지니고 있을 뿐이며,

고로 젠취의 거대하고도 감당할 수 없는 계획 속에서 움직이는 무지한 폰들에 불과합니다.

그의 계획은 항상 한계없이 복잡하여 시간이 끝나고서야 그 결실을 드러내게 되지요.


로드 오브 체인지의 외형은 공포스럽고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이들의 다색 광채의 육신은 항상 그 색을 달리하여 필멸자의 이치와 이성을 깎아버리지요.

허나, 사실 가장 인상 깊은 특징은 바로 대악마의 두 눈입니다.

두 눈들에서 빛나는 무한지경의 심연 속에는 젠취의 모순적 지혜가 담겨 있으며,

따라서 로드 오브 체인지의 시선 속에 지속적으로 감시받는 이들은 이성이 날아가지 않고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지요.

전설에 따르면 로드 오브 체인지가 인간을 바라볼 때면, 인간의 영혼은 마치 책장처럼 열리게 되어

그의 희망들과 꿈들 모두를 드러내고 그의 가장 궁극적 실패와 성공의 진실이 그대로 보이게 된다고들 합니다.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은 예측가능한 역사의 흐름에 난입하여 그것을 새롭고, 예측못한 길로 자신의 인도하려는 그런 본성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런 이유로, 로드 오브 체인지는 야심가의 꿈들을 박살냄과 동시에

어딘가에서는 무일푼 거지들을 권력의 정점으로 올려내는 식으로 이를 즐깁니다.


이 그레이터 데몬들 각각은 다겹의 교활함과 불타오르는 지성으로 제 신께 축복을 받았으며,

아주 먼 옛날부터 은하계를 굴려온 인과 관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이해를 지니고 있습니다.

로드 오브 체인지가 안정과 익숙함이 주는 안식들에 갇히는 것 만큼이나 혐오하는 것은 어디에도 없으며,

반대로 행성들이 파괴되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 만큼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없지요.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은 질서를 망가트림으로써 그것이 새롭게 빚어지고 새로운 운명의 경로로 흘러가는 것에 환희를 느끼며

그의 부하들 또한 현실 우주를 넘나들며 로드 오브 체인지가 내린 명령들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들이 수행하는 작업들, 예컨데 평범한 필멸자 하나를 죽인다던가, 혹은 사령관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던가,

가치없는 물건 하나를 훔친다던가 혹은 화염의 군단 전체를 이끌어 전면전을 펼친다던가 하는

그런 기타 등등의 수천여 작업들은 얼핏 보기에는 그저 사고로 여겨지는 관련 없는 일들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레이터 데몬의 교활한 계획과 더 큰 음모들에 속해 있지요.


허나 은하계의 흐름에 대한 끝없는 감시와 간섭은 항상 섬세한 방식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변화란 때때로 급작스럽고 폭력적이므로,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 또한 자신들의 확인불가한 목표들을 위해 언제든 전쟁을 일으킬 용의가 되어 있지요.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들은 불멸한 신체를 타고 흐르는 마법과 필멸 인간들에 대한 뛰어난 조작 능력입니다.

비록 이 악마들은 직접적으로 전투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그것은 용기 혹은 사악함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

대신 악마 군세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전장의 간조와 퇴조를 직접 통제하길 더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로드 오브 체인지는 앞서 말했듯 마법의 군주들이며,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들에 속합니다.

단지 손가락 한 번 튕기는 것만으로, 로드 오브 체인지는 수십의 전사들을 워프 화염 속에 담가버려,

불가예측적이고 치명적인 최후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단 한마디 말로, 이들은 전능한 영웅을 변이된 스폰 살덩어리 무더기로 변이시켜 땅바닥을 기어다니게 만들 수 있으니

과연 그 어떤 검들과 총알들이 이러한 힘에 비견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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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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