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해당되는 글 66건

  1. 2019.08.28 화이트 스카 연대기 -5-
  2. 2019.08.27 화이트 스카 연대기 -4-
  3. 2019.08.19 한 스페이스 마린의 일생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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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supplement 8th - White scars


하데크 행성의 복수

화이트 스카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으로 넘치지만, 오만하게 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쟁매의 후예들은 항상 이 은하계를 하나의 거대한 배움의 장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천년의 역사 속에 있어왔던 여러 패배들과 새로운 위협들에 대응하여 자신들의 사냥 기술들을 계속 적응시키고 발전시켜왔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만큼 치명적이고 예측 불가한 사냥감은 또 없을 것입니다.

화이트 스카는 이 새롭게 등장한 외계 위협에 맞서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배우고 적응해야만 했으며,

그만큼 많은 대가를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하데크 행성에서, 2nd 형제단의 공습군 전사들을 지휘했던 채플린 서브다카는 이 '사냥꾼과 먹잇감'의 교훈을 간과하였다가,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무리들에 의해 크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전투는 결국 패배로 끝났고, 행성은 흡수되었으며 이 전투를 통해 형제단이 치룬 병력 손실과 자원 손해는 막대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들의 패배는 결코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2nd 형제단의 카조그 칸은 이 치명적인 사냥감을 굴복시키고, 또다른 학살극이 다른 곳에서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사냥 전략들이 동원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과거 쿤 쥬의 대도서관들에서 습득한 풍부한 전략적 지식들을 기본 바탕으로,

그는 챕터의 스톰시어들과 수 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회의하고 자문을 구한 끝에

마침내 새로운 전략을 입안한 카조그 칸은 마침내 전투 계획을 실행에 옮겼지요.


화이트 스카 측은 불안정한 화산성 지층 행성인 호라티안 우투크에서 히드라의 무리들에 다시금 맞서 싸웠는데,

바로 이곳이야말로 카조그 칸 보기에 가장 적합한 사냥터라 할 수 있었습니다.

행성의 천공충 둥지들에 가득한 생물량들에 유인된 타이라니드들은 화이트 스카가 행성 강하를 개시하기도 전에 이미 행성을 공격하고 있었으니,

수많은 키틴질 껍데기들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며 마치 살아있는 공성 망치들마냥 도시의 성벽들을 향해 마구 몸을 들이받고 있었습니다.


적들에 대응하여, 카조그 칸은 휘하 공습군 전사들로 하여금 전원 동원 가능한 모든 화염 방사계 무기들로 무장할 것을 지시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인용 소화기들에서부터 대발화성 화염방사기 포들까지 모든 화염류 무기들이 동원되어 있었지요.

직후 하이브 라크보르 도시를 공격 중인 타이라니드 물결의 후방을 강타한 2nd 형제단의 전사들은 곧바로 무시무시한 화염의 폭풍을 쏟아내었고,

이에 따라 밀집되어 있었던 수많은 외계인 무리들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외계인들 특유의 빠른 신체 재생력조차도 화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였지요.


곧 타이라니드들은 새로운 먹잇감을 향해 눈을 돌렸습니다.

지상에서 울려 퍼지는 싸이킥 울부짖음들에 따라, 궤도에서부터 새로운 포자 물결들이 비처럼 쏟아졌지요.

이에 화이트 스카는 신속히 반응하여 곧바로 퇴각하였는데,

이들은 퇴각로를 불안정한 용암대 지역으로 잡고는 이곳을 향해 타이라니드들을 유인하였습니다.

쏟아지는 타이라니드들의 물결 속에, 일부 전사들이 탑승한 차량들이 속도에서 뒤쳐지며 일부 삼켜져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였으나

화이트 스카들은 언제나 승리는 대가 없이 얻을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린들은 전속력으로 질주하며, 금이 가서 바스락거리는 현무암 표면들과 꿀렁꿀렁 끓어오르는 용암이 가득한 불안정한 지점까지 타이라니드들을 유인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타이라니드 무리들과 교전을 펼쳤고,

특히 챕터의 전투기들은 정교한 교차 비행 사격들을 통해 다수의 지휘관 개체들을 집중적으로 처리해 나갔습니다.

지휘관 개체들은 죽음과 함께 단말마를 통해 더 많은 생체 혐오물들을 이 용암 지대로 호출하였는데,

다른 지역들에서 몰려들고, 하늘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생체 조직체들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게 되자

연약한 대지가 마침내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 순간 카조그 칸이 신호를 보내자, 건쉽들과 전차 수송선들이 슬슬 파열되기 시작하는 용암 지대 위로 날카로운 급강하를 개시했고,

대지가 마침내 조각조각 분열되며 용암이 탐욕스럽게 분출하는 동안 마치 사냥매들처럼 살아남은 화이트 스카 전사들을 채갔습니다.

그렇게 수백 곱하기 수천의 타이라니드 조직체들이 단 수 분 만에 전부 녹아 사라졌습니다.


카조그 칸과 그의 전사들은 마치 사냥매처럼 다시 궤도의 스트라이크 크루져선들로 복귀하여 재정비하고, 병력을 재충원한 직후 이 교활한 책략을 반복하였지요.

이 전투는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타이라니드들과 치룬 길고 치열한 성전 중 첫번째 승리였지만,

복수는 이제 겨우 시작인 것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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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supplement 8th - White scars


별들을 질주하는 사냥꾼

화이트 스카 챕터는 제국 내 군사 세력들 중 가장 노련한 사냥꾼들입니다.

이들은 용맹하고 또한 자부심이 넘치며, 자비 혹은 자신들에게 가해진 부당함들을 잊지 않으며

그와 동시에 자신들이 수호하는 인류에 대해서도 결코 방치하지 않지요.

쵸고리스의 아들들은 수십년간 지치지도, 누그러지지도 않고 자비없이 원한을 산 적들을 추격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쵸고리스의 평원들을 질주하던 부족 사냥꾼들로 살아가던 그 시절부터 이후까지,

화이트 스카로 거듭나게 될 전사들은 끊임없이 사냥의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화이트 스카 챕터 전사의 반열로 승천함으로서 배운 기술들은 한층 더 강화됩니다.

타고난 사냥꾼의 기술에 초인적인 반사신경들과 감각들이 합쳐지고,

여기에 축적된 전략적 정신 교리들이 추가되고 혹독한 훈련까지 거치게 되지요.

그렇기에 별로 놀라울 것도 없이, 위대한 칸의 자손들은 인류 제국의 가장 뛰어난 사냥꾼들이자 추격자들입니다.


심지어 챕터 전사들과 관계 없는 외부인들조차 챕터 내에서 일명 '사냥의 대가'라 불리는 전사가 있으며,

이 전사는 별들 사이를 질주하며 위대한 칸이 선택한 사냥감을 사냥하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허나 이 점이 아마 가장 잘 알려지고 칭송받는 화이트 스카만의 특징이라 할지언정,

결국 '사냥의 대가'조차도 챕터의 1천여 전사들 중 한 명에 불과합니다.

코르'사로 칸과 그의 전임자들이 무리에서 떨어져나와 독단적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화이트 스카 챕터는 전체가 움직이면서 수많은 제국의 적들을 추격하고 처단해왔습니다.

어렵거나, 혹은 무도하거나 내지는 결코 잊혀질 수 없는 그 모든 적들이 화이트 스카의 검날들 아래 처형되었으며,

그들의 마지막 순간은 항상 우렁찬 엔진들의 포효성과 코르킨 전투 포효들이 장식했지요.

그러한 화이트 스카의 대규모 사냥들 중에 하나로, 일명 '쪼개는 왕자'라 불리는 한 드루카리 고문가를 사냥한 예가 있습니다.


외계인 사냥감

41st 천년기 초에, 화이트 스카의 2개 형제단ㅡ3rd와 5th가 8th와 9th의 배속 병력들의 지원 아래 일명 '쪼개는 왕자'라 불리는 드루카리 헤몬쿠루스를 잡기 위한 성계 단위의 사냥식을 거행했습니다.

이 역겨운 외계인은 마치 보이지 않은 기생충처럼 아스마리 성계에 암약하고 있었는데,

놈의 귀신 같은 약탈대들은 아스마리의 농업 행성들이 자랑하는 중요 곡창 지대를 유린하면서

수많은 제국 전선들에 공급되는 식량들의 보급고들 속에 생체변이 바이러스들을 심어 오염시킴과 동시에

불운한 지역 주둔군들을 노예로 납치하여 코모라의 노예 시장들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당시 화이트 스카 부대들의 총괄 지휘관을 맡고 있었던 카자텐 칸은 3rd 형제단의 캡틴이자 뛰어난 사냥꾼이였습니다.

그는 한꺼번에 몰아침으로서 사냥감으로 하여금 전사들을 역으로 함정에 빠트리거나 혹은, 최악의 경우 그대로 웹웨이로 빠져나감으로서 복수에서 벗어나게끔 허락하는 대신

오히려 주력 병력들을 아예 성계의 만데빌 포인트 너머 심우주에 깊숙히 숨겼습니다.

직후 칸은 오직 소수의 전사 무리들만을 먼저 파견했는데,

이조차도 사냥감의 눈을 속이기 위해 민간 공수한 민간용 벌크 수송선들에 태워 보냈습니다.

칸은 이들로 하여금 드루카리 위협을 전체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하도록 지시했고,

이 정찰대들이 성계 전역의 적소에 완벽히 위치하게 되자

카자텐 칸은 마치 부분별해 보이는 호전적 전술을 취하는 척 하면서 형제들 일부를 지휘하여 성계의 행성들 중 가장 상황이 심각한 행성인 아스마리 터티우스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카자텐의 공습군은 한창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고 있는 행성의 주요 곡창 복합지역의 전장 한복판에 곧바로 행성 강하를 시도했습니다.

화이트 스카가 마치 번개처럼 급습할 당시, 전장에서는 일련의 마녀회 약탈자 무리들이 제국 요새들을 파괴하며 살아남은 PDF 연대들을 추격하고 고문하며 가지고 놀고 있엇는데,

행성의 시민들에게 가해진 끔찍한 참상에 분노한 카자텐 칸은 기습에 의해 혼란에 빠진 드루카리들을 그대로 강타하여 농업 복합시설 외부의 화산성 소택지들로 몰아내었습니다.

외계인들의 대응은 얼마 가지 않아 바로 이어졌으나,

이는 칸이 이미 먼저 예상하고 있었던 반응이였지요.


화이트 스카 측은 이 반격에 마치 밀리는 듯한 기동들을 보여줬고,

오만한 분노에 사로잡힌 쪼개는 왕자는 기고만장해져서 아예 아스마리 터티우스 전역에 설치된 숨겨진 웹웨이 포탈들을 통해 대규모 군대를 호출하였습니다.

다크엘다 세력들은 마치 암흑의 폭풍처럼 카자텐 칸과 그의 용감한 전사들을 향해 쏟아졌으니,

기록에 따르자면 그 때 행성의 하늘 위로는 칼날 가득한 약탈선들과 마치 채찍과도 같은 속력의 전투 스키머들이 가득했으며

마녀회의 괴물들이 지상으로 쏟아져 내려오며 화이트 스카 지도자를 잡아 주인께 바칠 장난감으로 헌상하고자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제국 측의 반응이 아스마리 터티우스에만 한정되었음이 분명하다고 여긴 드루카리 측은

이보다는 작은 규모의 약탈자 무리들 또한 웹웨이를 통해 마치 부푼 거미들마냥 아스마리 세컨두스 콰투스와 섹투스의 인구 밀집 지역들에도 파견하였는데

병력 규모를 통해 적들 전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었다고 판단된 순간,

화이트 스카가 그 이빨을 드러내었습니다.


일부 스톰시어들의 싸이킥 소환에 응하여,

심우주에서 대기 중이였던 화이트 스카 함대 주력이 마침내 엔진 풀스피드로 성계로 돌입하였습니다.

곧 모든 행성들로 수많은 건쉽들이 질주하고 하늘 위로는 드랍 포드들의 물결이 쏟아졌으니,

형제들의 갑주에 장착된 룬 신호기들에 따라 지원군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일부 지역들에서는, 공습군들이 다소 늦게 도착함에 따라 앞서 도착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용감한 전투 형제들을 구하는데 실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용감한 정찰대들은 끝까지 그 목숨을 다 바침으로서 드루카리들의 발목을 충분한 시간까지 붙잡아 주었으며,

그 밖에 다른 지역에서는, 특히 아스마리 터티우스 행성에서는 백색 갑주의 지원군들이 그야말로 적재 적소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지요.

비록 간교한 적들이 기괴한 무기들을 동원하며 끝까지 저항한 덕에 화이트 스카 측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여야만 했지만,

결국 그들은 드루카리 전쟁 무리들을 웹웨이 포탈들에서 완전히 단절시키는데 성공하며

마치 거대한 세라밋 장갑 주먹 아래 으깨버리듯 적들을 완전히 박살내버렸습니다.

그러나 포탈들은 화이트 스카가 보유한 어떤 무기와 유물들을 사용해봐도 흠집조차 낼 수 없었고,

봉인 또한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쵸고리안 전사들 중 일부가 아스마리 성계에 잔류하여 주둔군으로서 마녀회의 외계인들이 복수를 감행하는 것에 대비하여 행성들을 순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카자텐 칸의 계획 중 가장 큰 실패는 쪼개는 왕자 본인의 행방을 포착하여 놈을 섬멸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였습니다.

헤몬쿨루스는 사실 아예 처음부터 미궁 차원 밖으로 나오질 않았던 것이지요.

그러나 프라이마크의 실종에 대한 이야기들을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칸은,

자신의 전사들로 하여금 성계의 포탈들에 함부러 발을 들여 적들의 본거지에서 적들을 사냥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놈을 쫒지 않았던 그 결정 덕분에 다수의 화이트 스카가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이 점은 결국 카자텐 본인에게 큰 대가를 치루고 말았지요.

1년 후, 칸은 쿤 쥬(화이트 스카 요새 수도원)의 명상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는데,

당시 그의 표정은 공포로 뒤틀려 있었으며

목은 양 귀의 밑까지 길게 찢겨진 상태로 그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가슴팍까지 흘러내리고 있었으나

얼어붙어서 섬뜩한 폭포처럼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어떤 암살자도 감지되지 않았으나,

카자텐의 명상실 주변의 3개 층의 모든 거울과 창문이 그가 죽는 순간 산산조각났으니

그 메세지는 분명했습니다.

그리하여 간악하기 그지없는 '쪼개는 왕자'에게 정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사냥식이 마침내 거행되었습니다.

화이트 스카는 살해당한 칸의 복수가 마침내 구현될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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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space marine 8th(2019) codex


한 스페이스 마린의 일생 이야기 -2


8th 중대로 들어온 폴란두스는 전입과 동시에 다시 포보스 갑주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스페이스 마린 인커서(Incursor, 새 프라이머리스 병종으로 근거리 사격전으로 사보타주 임무를 수행)로 카토의 달들에서 일련의 전투 임무들을 수행하였지요.

허나, 전입 이전 9th 중대 말기에 반소르 V에서 입었던 치명적인 부상 이후로 그는 다소의 분노조절장애와 혐오증이 생겼고,

전투 중대들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이 결함들 덕분에 중대의 채플린은 그를 상당히 예의주시하였습니다.

허나 이러한 이유로 그의 다음 직책은 어그레서 분대로 결정되었고,

한 명의 어그레서 마린으로 그는 공습군 칼리스투스에 배치되어 하스토리아 행성의 공성 상황을 타개하는 임무에 투입되었습니다.


당시 하스토리아 행성은 아이언 워리어 이단자들에 의해 거대한 수도 요새가 공격받고 있었는데,

이에 대응하여 울트라마린들은 무시무시한 궤도 공습을 가하여 적들의 군대를 파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전쟁은 대략 2년을 완전히 소모할 정도로 길게 이어졌는데,

어그레서 분대원으로 활약하며 온갖 화력을 다 쏟아붓는 경험을 겪은 덕분에 폴란두스의 분노조절장애와 혐오증도 해소될 수 있었지요.


이 전투가 끝나자, 폴란두스는 일개 인셉터 분대(비행 슈트로 날아다니는 선봉 화력제공 역할의 프라이머리스 병종)의 분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일련의 교두보 확보 임무들을 노련하게 수행해냈고,

덕분에 '강철 검의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예비 전투 중대들 시기.

10th, 9th와 8th를 거쳐 마침내 폴란두스는 예비 전투 중대들로까지 올라왔습니다.

예비 전투 중대로 승급함과 동시에 첫번째로 그가 수행한 임무는 바로 리펄서 익스큐셔너 전차의 전차병 임무였는데,

전차병으로 수 개의 공습군들에 배속되어 챠라돈 섹터의 오크 제국들에서 튀어나온 오크들을 진압하는 임무들을 수행하였지요.

그는 임무 말기에 잠깐이지만 뱅가드 병종의 역할을 다시 맡기도 하였는데,

인필트레이터 마린이 되어 오크의 산맥 요새들을 공략하는 해당 전쟁의 마지막 공습들에 해당하는 전투들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크들과의 혈전에서 폴란두스는 성공적으로 부여된 임무들을 수행하였기에

이에 대한 자격 입증에 따라 그는 인터세서 분대원(볼트 라이플로 무장한 기본 프라이머리스 병종.)으로 승급하게 되었지요.


폴란두스는 신성한 볼트 라이플로 호스의 혈독 행성에서 타이라니드들과 전투를 치루었으며,

상티무스 성계에서는 나이트 로드의 약탈자 해적들을 사냥하는 임무들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가스트 가문의 카오스 나이트들을 파괴하는 3rd 전투 중대의 공습 임무에도 지원 배속으로 함께 참여하였지요.

카오스 나이트들을 상대했던 이 무모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자,

폴란두스 형제는 이제 6th 중대의 듬직한 서전트 폴란두스로 진급하여 10명의 인터세서 분대원들로 구성된 일개 분대를 지휘하게 되었지요.


드레이콘 성전 당시, 그의 분대는 캡틴 갈레누스의 5th 중대에 지원 배속된 예비 병력들 중 하나에 속해 있었습니다.

이 당시, 드라콘 성전은 일개 울트라마린 챕터를 넘어서서 어뎁타 소소리타스, 아스트라 밀리타룸 및 레기오 타이타니쿠스까지 동원된 대규모 제국 전쟁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제국 측 세력들은 드레이크의 성운 일대에 퍼진 워드 베어러 및 블랙 리젼의 세력들을 다시 몰아내기 위해 치열한 혈전을 펼쳤습니다.

대략 10여년간의 유혈낭자한 전투가 끝나자

서전트 폴란두스의 분대 내 6명의 전사들이 전사하고 말았으며

한 명의 형제는 회복불가한 치명상을 입어 리뎀터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습니다.

폴란두스 본인 또한 이 성전 기간 중에 한쪽 팔을 잃었고,

이 한쪽 팔 대신 정교하게 제작된 인공 팔이 이식되었지요.

허나 폴란두스의 지휘 아래 분대는 모든 시련을 인내하였고,

덕분에 성전에서 살아남은 승리자들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전쟁 이후 5th 중대는 상당히 많은 수가 소모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두스와 그의 두 명의 살아남은 전투 형제들은 인터세서 서전트들로 5th 중대로 정식 승급하여, 중대 내에서 분대장으로 장기 복무하게 되었지요.


전투 중대들 시기

5th 중대에서 수십년간 장기 복무하면서, 서전트 폴란두스는 특히 뛰어난 봉사 업적들을 보였습니다.

그는 다수의 전역에서 활약상을 보이며, 특히 뛰어난 전술적 지식과 영적인 지혜로 명성을 떨쳤지요.

이전 혈기 넘치던 시절에 내면에 가득했던 불길은 이제 성공적으로 제련되어 있었으며,

대신 그 자리에 차가운 강철의 심장을 빚어냄으로서 다른 형제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한 행성에서, 그와 그의 인터세서 분대는 행성의 복잡한 지하 동굴 농업 복합지구의 한 병목 지점에서 타이라니드 외계인 침략자들의 끝없는 물결들에 맞서 6일 밤낮을 싸웠고,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뛰어난 사격 능력과 타의 모범이 되는 지휘 능력 및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는 점에 의거하여,

마침내 1st 중대의 일개 베테랑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st 중대

1st 중대로 승급한 폴란두스가 수행한 첫번째 임무는 4th 중대의 공습군에 베테랑으로 배속되어

아가토르 행성의 레니게이드 타이탄 공장들을 파괴하는 작전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지요.

그러나 그의 다음 임무는 ㅡ 비극적이게도 그의 마지막 임무가 되어버렸지요.

그의 이번 임무는 울트라마의 변방에 위치한 의료 기술 연구 행성인 파에토스의 방어전이였습니다.

여기서 폴란두스는 다른 분대원들이 핵심 인사들을 대피시키고, 진-시드 저장고들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동안

홀로 아포테카리온-프라이무스 시설의 입구 앞에서 일개 데스가드 보병 부대에 맞섰지요.


마지막까지 용맹히 싸운 끝에, 그는 한 명의 데스슈라우드 터미네이터의 낫에 의해 크게 베여 쓰러졌습니다. 그것으로 절명하였지요.

허나 그가 지휘하는 분대원 형제들이 분노하여 이를 악물고 싸운 끝에, 그의 주검만은 다시 회수될 수 있었습니다.


폴란두스의 시신은 조심히 모셔지며 그의 고향, 탈라사르 행성으로 운구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먼 여정 끝에 다시 고향에 돌아온 폴란두스는 출신 가문의 공동 묘지에 안치되어 마침내 영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폴란두스의 이름이 새겨진 그의 볼트 라이플만은, 다시 챕터 무기고로 회수되었습니다.

이후 그의 볼트 라이플은 무기고에서 언젠가 다시 자신을 사용하게 될 새 영웅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 : 1st는 베테랑 중대, 2nd, 3rd, 4th, 5th는 전투 중대 - 6th, 7th, 8th, 9th는 예비 전투 중대 - 10th는 스카웃 중대임.

보통의 챕터는 마린들로 하여금 10th부터 차례대로 올라가게 함.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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