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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space marine 8th(2019) codex


한 스페이스 마린의 일생 이야기 -2


8th 중대로 들어온 폴란두스는 전입과 동시에 다시 포보스 갑주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스페이스 마린 인커서(Incursor, 새 프라이머리스 병종으로 근거리 사격전으로 사보타주 임무를 수행)로 카토의 달들에서 일련의 전투 임무들을 수행하였지요.

허나, 전입 이전 9th 중대 말기에 반소르 V에서 입었던 치명적인 부상 이후로 그는 다소의 분노조절장애와 혐오증이 생겼고,

전투 중대들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이 결함들 덕분에 중대의 채플린은 그를 상당히 예의주시하였습니다.

허나 이러한 이유로 그의 다음 직책은 어그레서 분대로 결정되었고,

한 명의 어그레서 마린으로 그는 공습군 칼리스투스에 배치되어 하스토리아 행성의 공성 상황을 타개하는 임무에 투입되었습니다.


당시 하스토리아 행성은 아이언 워리어 이단자들에 의해 거대한 수도 요새가 공격받고 있었는데,

이에 대응하여 울트라마린들은 무시무시한 궤도 공습을 가하여 적들의 군대를 파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전쟁은 대략 2년을 완전히 소모할 정도로 길게 이어졌는데,

어그레서 분대원으로 활약하며 온갖 화력을 다 쏟아붓는 경험을 겪은 덕분에 폴란두스의 분노조절장애와 혐오증도 해소될 수 있었지요.


이 전투가 끝나자, 폴란두스는 일개 인셉터 분대(비행 슈트로 날아다니는 선봉 화력제공 역할의 프라이머리스 병종)의 분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일련의 교두보 확보 임무들을 노련하게 수행해냈고,

덕분에 '강철 검의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예비 전투 중대들 시기.

10th, 9th와 8th를 거쳐 마침내 폴란두스는 예비 전투 중대들로까지 올라왔습니다.

예비 전투 중대로 승급함과 동시에 첫번째로 그가 수행한 임무는 바로 리펄서 익스큐셔너 전차의 전차병 임무였는데,

전차병으로 수 개의 공습군들에 배속되어 챠라돈 섹터의 오크 제국들에서 튀어나온 오크들을 진압하는 임무들을 수행하였지요.

그는 임무 말기에 잠깐이지만 뱅가드 병종의 역할을 다시 맡기도 하였는데,

인필트레이터 마린이 되어 오크의 산맥 요새들을 공략하는 해당 전쟁의 마지막 공습들에 해당하는 전투들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크들과의 혈전에서 폴란두스는 성공적으로 부여된 임무들을 수행하였기에

이에 대한 자격 입증에 따라 그는 인터세서 분대원(볼트 라이플로 무장한 기본 프라이머리스 병종.)으로 승급하게 되었지요.


폴란두스는 신성한 볼트 라이플로 호스의 혈독 행성에서 타이라니드들과 전투를 치루었으며,

상티무스 성계에서는 나이트 로드의 약탈자 해적들을 사냥하는 임무들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가스트 가문의 카오스 나이트들을 파괴하는 3rd 전투 중대의 공습 임무에도 지원 배속으로 함께 참여하였지요.

카오스 나이트들을 상대했던 이 무모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자,

폴란두스 형제는 이제 6th 중대의 듬직한 서전트 폴란두스로 진급하여 10명의 인터세서 분대원들로 구성된 일개 분대를 지휘하게 되었지요.


드레이콘 성전 당시, 그의 분대는 캡틴 갈레누스의 5th 중대에 지원 배속된 예비 병력들 중 하나에 속해 있었습니다.

이 당시, 드라콘 성전은 일개 울트라마린 챕터를 넘어서서 어뎁타 소소리타스, 아스트라 밀리타룸 및 레기오 타이타니쿠스까지 동원된 대규모 제국 전쟁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제국 측 세력들은 드레이크의 성운 일대에 퍼진 워드 베어러 및 블랙 리젼의 세력들을 다시 몰아내기 위해 치열한 혈전을 펼쳤습니다.

대략 10여년간의 유혈낭자한 전투가 끝나자

서전트 폴란두스의 분대 내 6명의 전사들이 전사하고 말았으며

한 명의 형제는 회복불가한 치명상을 입어 리뎀터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습니다.

폴란두스 본인 또한 이 성전 기간 중에 한쪽 팔을 잃었고,

이 한쪽 팔 대신 정교하게 제작된 인공 팔이 이식되었지요.

허나 폴란두스의 지휘 아래 분대는 모든 시련을 인내하였고,

덕분에 성전에서 살아남은 승리자들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전쟁 이후 5th 중대는 상당히 많은 수가 소모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두스와 그의 두 명의 살아남은 전투 형제들은 인터세서 서전트들로 5th 중대로 정식 승급하여, 중대 내에서 분대장으로 장기 복무하게 되었지요.


전투 중대들 시기

5th 중대에서 수십년간 장기 복무하면서, 서전트 폴란두스는 특히 뛰어난 봉사 업적들을 보였습니다.

그는 다수의 전역에서 활약상을 보이며, 특히 뛰어난 전술적 지식과 영적인 지혜로 명성을 떨쳤지요.

이전 혈기 넘치던 시절에 내면에 가득했던 불길은 이제 성공적으로 제련되어 있었으며,

대신 그 자리에 차가운 강철의 심장을 빚어냄으로서 다른 형제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한 행성에서, 그와 그의 인터세서 분대는 행성의 복잡한 지하 동굴 농업 복합지구의 한 병목 지점에서 타이라니드 외계인 침략자들의 끝없는 물결들에 맞서 6일 밤낮을 싸웠고,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뛰어난 사격 능력과 타의 모범이 되는 지휘 능력 및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는 점에 의거하여,

마침내 1st 중대의 일개 베테랑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st 중대

1st 중대로 승급한 폴란두스가 수행한 첫번째 임무는 4th 중대의 공습군에 베테랑으로 배속되어

아가토르 행성의 레니게이드 타이탄 공장들을 파괴하는 작전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지요.

그러나 그의 다음 임무는 ㅡ 비극적이게도 그의 마지막 임무가 되어버렸지요.

그의 이번 임무는 울트라마의 변방에 위치한 의료 기술 연구 행성인 파에토스의 방어전이였습니다.

여기서 폴란두스는 다른 분대원들이 핵심 인사들을 대피시키고, 진-시드 저장고들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동안

홀로 아포테카리온-프라이무스 시설의 입구 앞에서 일개 데스가드 보병 부대에 맞섰지요.


마지막까지 용맹히 싸운 끝에, 그는 한 명의 데스슈라우드 터미네이터의 낫에 의해 크게 베여 쓰러졌습니다. 그것으로 절명하였지요.

허나 그가 지휘하는 분대원 형제들이 분노하여 이를 악물고 싸운 끝에, 그의 주검만은 다시 회수될 수 있었습니다.


폴란두스의 시신은 조심히 모셔지며 그의 고향, 탈라사르 행성으로 운구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먼 여정 끝에 다시 고향에 돌아온 폴란두스는 출신 가문의 공동 묘지에 안치되어 마침내 영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폴란두스의 이름이 새겨진 그의 볼트 라이플만은, 다시 챕터 무기고로 회수되었습니다.

이후 그의 볼트 라이플은 무기고에서 언젠가 다시 자신을 사용하게 될 새 영웅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 : 1st는 베테랑 중대, 2nd, 3rd, 4th, 5th는 전투 중대 - 6th, 7th, 8th, 9th는 예비 전투 중대 - 10th는 스카웃 중대임.

보통의 챕터는 마린들로 하여금 10th부터 차례대로 올라가게 함.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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