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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space wolves 8th


스페이스 울프 근황 

(M41 하현달의 시대)

아마게돈 3차 전쟁

로간 그림나르가 5개 대중대를 파견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거대한 규모로 이루어지려는 가즈쿨 쓰라카의 오크 와! 침공에 대비하여

이제 2번째 오크 대전쟁을 준비하려는 제국군 측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알라릭 프라임 전투

위대한 늑대 본인이 러스의 자손들을 이끌고 상투스 리치로 향하여,

포위당한 기사 행성 알라릭 프라임에서 얼굴갈갈이 그럭의 레드 와!에 맞서 싸웠습니다.


크라켄의 각성

더 팽 요새의 전사홀 위에는 일종의 트로피 중에 하나로 50피트 길이(15m)에 달하는 거대한 가죽질 '크라켄' 알이 걸려 있었는데,

이것이 갑자기 갈라지며 그 안에서 촉수 가득한 크라켄 새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랄드 데스울프의 펜리시안 전사들이 놈들의 산성기 베인 악취를 처음 감지해냈고,

울프 로드가 직접 조사에 나섰습니다.

카니스 울프본 및 일부 전투 형제들과 함께,

하랄드는 이 새끼들을 난잡하게 도살하였습니다.


13th 대중대의 귀환

하이브 월드 누라데스에서,

하랄드 데스울프와 그의 대중대가 날뛰는 워프 스톰에 의하여 인간에서 갑자기 변이되어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 돌연변이들을 처리하던 도중,

악마들의 기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순간 기묘하리만치 거대한 자들이 나타나 스페이스 울프 측을 도와주었으니,

카오스의 생명체들을 갈갈히 찢어버리며 전장을 악마들의 피로 뒤덮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자들은 1만년 전 이후로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갑주 형태를 입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울펜카인드의 상징으로, 1만년 전 사라졌던 13th 대중대의 상징이였습니다.


재앙의 전조

새롭게 발견된 이 울펜들은 다시 펜리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옛적의 고향에서 다시 다른 형제들과 합류할 수 있게 되었지요.

허나 모든 이들이 오래 전 사라졌던 형제들의 귀환을 달갑게 여겼던 것은 아니였으니,

13th 대중대가 지닌 카닉스 헬릭스의 난폭한 변이가 다른 스페이스 울프들에게도 위험천만한 짐승적 분노를 유발시키기 시작하는듯이 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다른 울펜 무리들을 다시 복귀시키려는 목적으로 파견된 원정대들이 별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 이 시기를 기점으로 광기의 촉수들이 주변 우주로 똬리를 틀며

수많은 악마들이 펜리스 성계에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젠취의 속임수

스페이스 울프 본대는 악마 침략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펜리스로 돌아왔는데,

그들이 만난 것은 다크 엔젤의 요새 수도원, 더 락을 선두로 한 일련의 제국 함대였습니다.

함대의 사령관들은 변이된 울펜 무리를 자신들 사이에 넣은 울프 로드들을 심판하기 위해 행성 궤도에 나타난 것이였는데,

그러한 대치 상황에서 체인질링이라 알려진 젠취의 앞잡이 하나가 모습을 드러내어

다크 엔젤 측에 잠입한채로 교활한 수작을 벌여 두 챕터 사이에 이간질을 벌였습니다.

변장한 악마는 스페이스 울프 측이 성계에 정박한 그레이 나이트 함선들에 포문을 열고,

울펜들이 다크 엔젤 동맹원들을 무참히 공격했다는 조작된 보고로 그들을 속였지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 그 어느 울프 로드들도 스페이스 울프 측을 변호하려 들지 않자,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자젤은 펜리스 성계 내 악마로 오염된 행성들에 포격을 명령하였습니다.

허나 사실 스페이스 울프들은 이 행성들의 지표면 위에서 치열하게 싸우느라 바쁜 상태였지요.

하이브 월드 미드가르디아는 지면을 향해 쏟아진 포격으로 인해 한순간에 다 타버린 황무지로 변해버렸으며,

수십억 시민들이 참살당하였습니다.

허나 기묘한 운명의 장난 덕분에, 로간 그림나르와 이길 아이언 울프는 미드가르디아 지면 아래의 지하 도시에 파묻혀

익스터미나투스의 파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요.


그레이 나이트 측의 브라더 캡틴 스턴과 로간 블랙메인이 스페이스 울프의 변호를 위해 더 락의 함교에 올랐는데,

그 순간에는 이미 포격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결국 열받은 스페이스 울프 측의 거친 반응으로 인해 함교에 혼란과 분노가 터져나왔으나,

그 혼란 속에서 갑자기 스턴이 입을 열었습니다.

스턴 혼자만이 함교 위에 한 명의 사기꾼이 있음을 감지한 것이였지요.

멘다시스, 더 락의 통신 장교가 바로 그 사기꾼이였으니 

사실 그는 거짓으로 실제로는 체인질링이 본체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계략이 들통나자, 사기꾼 악마놈은 곧바로 더 락의 심장부를 향해 쏜살만치 도망쳤습니다.

도망치면서 악마는 사방에 악마들을 뿌리고 다니며 파괴 행위들을 벌여댔는데,

결국 궁지에 몰려 라그나르 블랙메인의 검 끝에 다시 워프로 추방되었습니다.


마그누스의 분노

체인질링이 벌인 파괴 직후, 총 9개의 젠취의 실버 타워들이 펜리스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에 대해 룬 프리스트들이 거행한 룬스톤 점들은 하나 같이 불길하기 그지없는 결과들을 담고 있었으며,

제국 함대 측에서 행한 황제의 타롯점 또함 화염으로 뒤덮힌 흉악한 이무기를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안가, 펜리스 궤도에 나타난 젠취의 실버 타워들은 침략자 군단들을 토해내었으며,

각 성채의 마법사 군주들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여 펜리스의 성역을 오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싸우전드 선즈의 전사들이 스페이스 울프의 데스 월드 표면 위로 무자비한 진군을 개시하자,

이에 맞서 러스의 자손들 또한 용감하게 맞섰습니다.

빙하 대지에서, 용암지대와 산악 지대 위에서 스페이스 울프의 전사들은 배반자 군단과 치열하게 싸웠으니,

펜리스의 눈 대지는 순식간에 그들의 피로 뒤덮히기 시작했습니다.

침략 이후 3일차 되던 날, 싸우전드 선즈의 요새들은 일종의 고대 대형을 취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옛 고대 프로스페로 행성의 상징으로 복수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한 대형 형성만이 아니였으니,

곧 그 힘의 중심부에서부터 데몬 프린스 마그누스 더 레드가 모습을 드러내었지요.

군단 내 가장 뛰어난 부하인 아흐리만의 도움을 받아,

마그누스는 펜리스 자체와 그 거주자들을 모두 오염시킬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하였으니

이를 통해 수천년 전 자신들을 박해했던 원수들에게 그들의 모성 자체가 스스로 대적하는 적이 되게끔 만들 작정이였습니다.


마그누스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혈전에서 스페이스 울프 측은 다시금 다크 엔젤 측과 힘을 합쳤습니다.

허나 다크 엔젤 측이 지원해준 레이븐 젯파이터들은 쏟아지는 마법 광선들에 의해 분해되어버렸지요.

지상에서는 데스울프 대중대의 전사들과 그레이 나이트의 워드메이커 형제단이 마그누스를 저지하려 하였는데,

그들은 소환된 악마들을 온 힘을 다하여 뚫고 나가며 어떻게든 진홍의 왕에게 닿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챕터의 가장 강력한 룬 프리스트들이 엔냘 스톰콜러의 조율 아래 힘을 합쳐 펜리스의 용암들과 협곡 아가리를 불러내어 마그누스를 가둬버리려는 사이,

제국의 다른 전사들이 모두 달려들어 지옥의 프라이마크 군주를 막으려 하였지요.


허나 마그누스는 카오스 에너지 마법 하나로 워드메이커의 그랜드 마스터,

발도르 아우리콘을 간단하게 생기 없는 금속덩어리로 변이시켜 버렸습니다.

라스캐논으로 마그누스의 머리통을 저격하려던 이길 아이언 울프 또한 희생당하였으니,

그가 쏜 레이져 광선은 중간에 가로막히고,

그 본인은 마그누스의 손에 의해 염력 에너지로 강제로 들어올려져

자신이 발사한 라스캐논 광선에 자신이 맞아 증발하는 치욕스러운 최후를 겪어야만 했지요.

위대한 이길의 사가는 그런 식으로 비참하게 끝나버렸으나,

그 덕에 그림나르가 필요한 찰나의 순간을 벌어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차를 마그누스를 향해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위대한 늑대는 마그누스에게 도전하며 그대로 데몬 프라이마크의 흉갑에 자신의 도끼 엑스 모카이를 박아넣었습니다.

마그누스가 고통에 울부짖는 사이,

그레이 나이트의 퓨리파이어들이 단체로 추방의 의식들을 거행하였으니,

최후의 순간 눈부신 폭발과 함께 마그누스를 펜리스에서 추방되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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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space marine 8th


흑검의 의식


계시를 통해 엠퍼러스 챔피언으로 거듭난 성전사가 신념의 갑주를 수여받은 이후 오래 살아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신앙의 용기로 가득찬 그는 몸을 내던져가면서 항상 전장에서 가장 치열한 현장 혹은 가장 위협적인 적 전쟁군주들만을 찾아다니며,

수십여 적들을 도살하며 챕터의 영광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확정된 순교는 신 황제에게 서약을 맺은 전투 형제와 나아가서는 챕터 전체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엠퍼러스 챔피언이 쓰러지게 되면,

챕터의 채플린들은 전장에서 그의 주검을 수습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의 신성한 행위들을 기리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일단 그가 생전 착용하고 있었던 신념의 갑주가 조심스럽게 벗겨지고,

그 위에서 그를 상징하던 실들을 제거하며,

기도자들을 통해 신성한 성유들을 통해 갑주를 정성스럽게 닦아냅니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흑검은 블랙 템플러의 배틀 바지 '영원의 성전'호로 돌아와 성유 보관실에 잠시 보관되지요.


이후 그를 기리는 식이 거행되는데,

하이 마셜은 엠퍼러스 챔피언이 생전에 이룩했던 업적들을 하나하나 전해받게 되고,

그러는 동안 덕망 있는 챕터 시종 하나가 그 전투 형제의 이름을 그가 생전 사용하던 검은 색조의 검 표면 위에 새겨넣습니다.

그 식을 끝으로, 성검은 성물 보관실에 다시 엄숙하게 안치되어,

훗날 다른 누군가가 그 검을 쥐게 될 때까지 그렇게 보관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서기관들은 전사의 업적들을 스크롤들에 기록하여 챕터의 전투 예배당에 전시합니다.


챕터 예배당은 영원의 성전 함선 내에 위치한 거대한 홀 건축물이지만,

그 벽에 빈 공간은 별로 남아있지 않으며, 자리가 있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업적들은 여러차례 상부 꼭대기 부분에 전시되기 마련이고,

그러한 업적들을 따라가다 보면 지기스문드의 업적들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블랙 템플러 본인들은 구태여 엠퍼러스 챔피언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업적 기록서들을 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관점에서는, 엠퍼러스 챔피언이 생전 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돌격했던 그 때에,

그를 육안으로 볼 수 있었으며 그와 함께 있었노라는 사실만으로도 실은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대신 생전에 그의 영광을 볼 기회가 없었던 신참자들 같은 이들을 위해서,

블랙 템플러 챕터는 생전 챔피언의 모습을 묘사할 때 그 뒤에 황금의 후광을 그려넣습니다.

즉 블랙 템플러 챕터에게 있어, 후광 표현이란 단순히 신앙적 상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다만 황제 본인이 내리신 축복과 영광이 실제 그와 함께 있었노라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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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Blood Angel 8th


가브리엘 세스

플레시 티어러 챕터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는 그의 챕터가 멸망의 기로에 놓인 순간에 플레시 티어러의 챕터 마스터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챕터의 선조들은 지난 수천여년간 무자비한 잔인함을 자랑했었으므로,

덕분에 이제 남은 것이라곤 제국의 다수 세력들이 보내는 기피와 불신의 눈초리 뿐인 상황인데

심지어는 같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조차도 일부는 이들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을 레니게이드 딱 직전의 무리들로 간주하고 있고

인퀴지션은 말할 필요도 없이 챕터를 조사할 건덕지만을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플레시 티어러의 진-시드는 생귀니우스의 저주를 더욱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변이되어,

챕터 내에서 블랙 레이지의 발현률을 더 높히고 말았지요.

심지어 블랙 레이지에서 벗어난 운 좋은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조차도

유혈 충동에 사로잡힌 탓에 챕터는 전쟁에 나설 때마다 불가피하게 다수의 생명들을 대가로 치루어야만 합니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챕터 마스터직에 오르게 된 세스는 수여식 당일날,

챕터의 생귀노리 프리스트들을 통해 끔찍한 진실을 직접 마주하여야만 하였으니,

그것은 광기 혹은 죽음에 의해 손실되는 전투 형제들의 손실률이 플레시 티어러 챕터의  손실 복구 수용력을 이미 훨씬 넘어섰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비율대로라면 대략 200년 후면, 플레시 티어러 챕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동맹들 사이에서 외면당하여 죽어가던가

혹은 스스로 자멸하던가 둘 중 하나에 속하게 될 것이였습니다.

그런 가혹한 진실 속에, 세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만약 플레시 티어러의 운명이 멸망당하는 것이 참으로 분명하다면,

최소한 그 최후는 자랑스러운 기억 속에 역사에 남겨질 것이며,

결단코 야만성과 광기 속에 몰락한 챕터의 비극적인 이야기 따위로 그 끝을 맺지 않겠노라는 다짐이였지요.


그리하여 세스의 지도력 아래, 플레시 티어러 챕터 모성 크레타시아는 그저 자동화된 병참 및 신병 모집소로 탈바꿈하였고,

이후 대부분의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은 아예 모성에서 떠나,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이 찾아내는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 신호들을 접수하며

세그먼툼 울티마 및 템페스투스를 거점으로 광활한 순찰 수호 임무를 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플레시 티어러 챕터는 전쟁에 휩싸인 행성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구원자들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였으니,

세스 또한 직접 두발 벗고 나서서 적의 궤도 포위 함선들에 직접 침투 작전들을 수행하거나

혹은 침략자들이 거점을 확보하기도 전에 그들의 착륙 지점들에 가하는 반격을 몸소 선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세스는 자신이 챕터의 다른 형제들을 유혈 욕망에서 구제해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조차도,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분노에 절은 번뇌에 지배당할 위기에 처하는 순간이 많이 일어나지요.

허나 세스는 그렇기에 다른 형제들과 함께 행성 구제의 제일 일선에 직접 몸을 던지고,

자신과 형제들을 다른 제국의 동맹들로부터 일부러 몸을 멀리 앞에 던져놓고 고립시킴으로써

플레시 티어러의 최악의 모습을 그들로부터 감추고

한때 챕터 선조들이 그랬던마냥 죄 없는 동맹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어떻게든 차단하려는 것입니다.

그런 그의 선택과 플레시 티어러의 희생 덕에,

이제 그들에게 구원받은 챕터들은 과거 선조들 때와는 달리 그들을 구원자라 칭송하며 기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의 챕터가 지닌 광전사 도살자들로써의 인식을 어떻게든 바꾸기 위한 노력과는 상관없이,

가브리엘 세스가 전투에 몸을 내던진 순간부터 보여주는 모든 활약상은 가히 피의 돌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전설적인 두손잡이 거대 체인소드인 '피의 파괴자'라는 흉악한 대형 무기를 휘두르는데,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도 거대한 이 대검은 심지어 가장 거대한 괴수들조차도 사지째로 찢어발겨버리는 것이 가능한 파괴적인 무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전투를 치룰 때마다,

적들을 무자비한 발길질로 뭉게버리고, 

그들의 머리통을 주먹질로 날려버리거나 혹은 머리로 박아 뭉게버리는 식으로

그냥 온 몸 자체를 하나의 무기로 구사하는 파괴 그 자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챕터 마스터가 가장 선호하는 전투 방식은 무모하리만치 용맹하게 뭉쳐있는 적들 한복판에 몸을 던져,

주변에서 그를 압박하고 조여오는 적들을 향해 그가 지닌 모든 분노를 미친듯이 토해내는 것으로

함께 참전하여 전장에서 그 모습을 본 커맨더 단테는 

저 운 없는 적들은 차라리 대형 한복판에 전투 대포 탄환을 맞는 편이 저런 광전사와 맞붙는 것보다는 더 생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혀를 찰 정도였습니다.

실제로도, 유혈 가득한 결과물은 그의 평가와 별로 다를게 없고 말이지요...


ps. 지금쯤은 몇이나 남았을런지..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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