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마린'에 해당되는 글 201건

  1. 2021.10.20 [9th] 블랙 템플러 개요 - 황제의 성전사들
  2. 2021.10.19 [9th] 블랙 템플러 - 서문
  3. 2021.10.18 [9th] 블랙 템플러 -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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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ack Templars 9th ed

 

황제의 성전사들

블랙 템플러들이 코덱스-준수 챕터들과 동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신병 모집, 조직과 군사 교리면에서도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광신적인 전사들이 걸은 길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기준으로도 피와 고난 투성이었지요.

 

택티컬 마린 분대부터 인터세서 분대들과 아그레서들, 엘리미네이터들-

센츄리온과 기타 등등까지, 블랙 템플러들 또한 코덱스에-나와 있는 분대 병과들을 전장에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챕터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병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명 크루세이더 분대이지요.

이들은 네오파이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네오파이트들이란 증명되지 않은 신병들입니다.

이들은 좀 더 노련한 전사들인 이니시에이트들의 지시를 받거나,

때로는 엘리트 전사인 소드 브레스런의 인도를 받기도 하지요.

이들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합니다.

샷건, 헤비 볼트 피스톨과 번쩍이는 파워 피스트 혹은 화염을 토해내는 파이어블래스터들까지-

블랙 템플러의 적 전선들을 강타하는 폭풍같은 전술 전략에 적합한 무기류를 장비하지요.

이 크루세이더 분대들 안에서 챕터의 전사들 대다수가 자신들의 기술들을 연마하고,

전장의 용광로 안에서 신앙을 다이아몬드 강도로 연마합니다.

 

요새에서 성전까지

성전 함대들이 한 행성을 정복하게 되면,

때때로 블랙 템플러들은 그 행성에 챕터 요새를 지어 경계의 의무를 지속하기도 합니다.

규모면에서 다수의 챕터들이 모처로 삼는 요새 수도원들보다 조금 더 작지만,

각 요새는 말할 필요도 없이 강력한 구조물로-

세라밋으로-도배된 성벽들과 장갑화된 성소-보루들 및 대포 포탑들이 가득 뒤덮혀 있습니다.

챕터 요새 하나는 최대 200명에서 300명 사이의 스페이스 마린들과-

그들을 보좌해줄 챕터 시종들 및 서비터들을 담을 수 있으며,

이것 외에도 신병 모집의 좋은 중심지들로 활용될 수 있지요.

그러나 이 챕터 요새들이 이런 식으로 완전 주둔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 떠나서, 체면을 중시하는 블랙 템플러인데-

황제의 적들이 지평선 너머 기다리고 있는데도 그저 방어 임무에 틀어박힐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이러한 요새들은 수천 년간 임시 요새들 혹은 새 성전들을 위한 징발 장소들,

그리고 요새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황제가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는 상징 정도로만 활용되어왔습니다.

 

챕터 요새들은 보통 전쟁에 의해 황폐화된 행성들에 지어지거나,

혹은 태생적으로 치명적인 동식물들이 가득한 행성들에 지어지며-

그러한 행성들의 사람들은 폭력적이고, 교활하며 자립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블랙 템플러들은 그러한 사람들의 삶을 따로 크게 개선하지 않지요.

악몽과 같은 조건들 속에서 산다는 건, 강인하고 더욱 광신적이고 헌신적인 신병 후보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병 후보들 중 일부는 스스로 챕터 요새에 나타난 자들이기도 합니다.

직접 자른 돌연변이 혹은 마녀의 머리를 공물로 삼아 들고 요새 앞에 서기도 하죠.

때로는 블랙 템플러들이 직접 강제로 거둔 경우도 있습니다.

갱들이-점거한 도시 폐허들 한가운데서 잡아올리거나,

외계의 정글 황무지들 혹은 거대한 산맥들의 괴물-가득한 협곡들에서 거두지요.

이들은 오직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위해 필요한 물리 및 정신-영혼적 과정들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어리고,

또한 챕터의 교리를 잘 받아들일 정도로 충분히 흉폭하고 증오심 가득한 자들만을 거두어갑니다.

이렇게 거두어진 예비 네오파이트들 중 일부는 블랙 템플러들에게 선택받았다는 것이-

곧 고난의 끝이라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은 곧 그 생각을 완전히 고치게 되지요.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자신들의 새 신병들을 온갖 시험 아래 담금질합니다.

기술, 체력, 결의와 지성을 다루는-

때로는 치명적인 대결들 아래 가장 뛰어난 후보들만이 걸러지게 되지요.

그 자질들 중 가장 상위의 단계에서,

블랙 템플러들은 이 신병 후보들의 '신앙'의 자질까지 시험하길 원합니다.

그 시험들이 성전 함대의 함선들 위에서 이루어지든,

혹은 챕터 요새의 성벽들 안에서 이루어지든-

그 시험은 언제나 가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신병 후보들은 어두운 독방들에서 서로 싸워야 하며,

그와 동시에 독방의 어딘가에 숨겨진 음성-방출기들에서 터져나오는 성서 교리 질문들에 반드시 답해야 합니다.

또한 뜨겁게 달군 석탄 위를 억지로 참으면서 맨발로 질주하는 경주를 벌이거나,

양 팔을 뜨겁게 달군 황로 안에 집어넣고 황제 기도문들을 부르거나,

생포한 싸이커들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만들거나,

혹은 숨겨진 역중력-함정들에 오직 신앙 하나만 믿고 뛰게끔 만들거나

혹은 기타 등등 그러한 치명적인 시험들을 거치게 되지요.

이러한 악몽과 같은 시련들 와중에,

신병 후보들은 이식된 장기들에 맞추어 신체가 적응될 때의 파괴적인 고통과-

끝없이 이어지는 정신-교리훈련의 융단폭격까지도 참아내야 합니다.

이 신병 후보들이 마침내 네오파이트에 입단할 자격이 충분하다 판단될 즈음엔,

남은 자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남은 자들은 완전히 뒤바뀌어,

아다만티움-강도의 킬러들이자 오직 챕터와 신-황제께만 충성을 바치는 종교적 광신자들로 거듭나게 되죠.

 

 

 

'이 축복받은 성전사 헬멧은 마셜 베르호프께서 카피타리우스 정화 당시 사용하셨다.

그리고 채플린 안셀무스께서 이 성스러운 유물을 명예 아래 베르호프에게 하사하였으니,

그리하여 그는 명예로써 이를 갚았다.

마지막 공세의 날에 그의 음성-강화된 목소리는 그야말로 진실되고 명쾌하여

마치 천둥처럼 전투의 소음을 꿰뚫었으며,

그의 적들은 그의 앞에 혼란에 빠져 도주하였도다.'

 

ps. 설정 부분이 많아서 좋기는 좋은데,

정작 궁금한 헬브레트와 그리말두스 프라이머리스화 이야기가 없네..

집필자가 까먹고 안 쓴건가?ㅋㅋ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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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ack Templars 9th ed

 

신성한 챕터

블랙 템플러들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형제 챕터들과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교리들로부터 크게 벗어나 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최소한 이쪽 측면에서-

블랙 템플러는 황제의 죽음의 천사들 사이에서 가장 특이한 챕터들에 속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 전설에 따르면,

세컨드 파운딩 시기 임페리얼 피스트는 두 개의 후계 챕터들을 창설했습니다.

이 둘 중, 블랙 템플러가 기존 교리들 및 믿음들에서 가장 벗어난 챕터였죠.

 

이들이야말로 황제가 구상한 위대한 성전의 반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성 없이, 우주선들에 몸을 맡기고 끊임없이 별들 사이를 항해하면서-

자신들이 조우한, 모든 인류에 대한 위협들을 박멸하지요.

황제의 칙령에 따라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이 라이브러리안들 같은 싸이커 돌연변이들을 금했듯,

블랙 템플러들 또한 그들의 사용을 피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 이들은 그야말로 철저하며-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싸이커들인 네비게이터들과 아스트로패스들 같은 자들의 사용에 있어서도

여전히 불쾌한 감정 아래 모질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블랙 템플러들은 길리먼이 자랑하는 그 위대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대해서도

그저 립서비스 정도로 언급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대신 자신들만의 고유한 조직 시스템들과 상징적인 규율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챕터는 자신들의 자치권을 맹렬히 수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평균적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보다 더 철저하게 지키려 하고 있죠.

지기스문드가 초대 하이 마셜로 등극한 이래로 지금까지,

은하 각지의 제국 기관들은 이 성전사들을 발견하거나 혹은 연락할 방법이 생겼을 경우-

이들에게 지원 청원을 보낼 수 있었지만,

블랙 템플러들에게 보내는 지원 요청의 결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만약 청원자들이 오염되거나 혹은 가치없다 여기고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어려웠죠.

예외가 있다면, 이끌레시아키가 지배하는 행성들이었습니다.

블랙 템플러들은 그러한 신앙의 중심지들의 방어를 위해 기꺼이 싸우고 죽었으며,

바로 이 특징에서 블랙 템플러만의 가장 독특한 특이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지닌 세속적 정신주의와 조상-숭배 의식과 달리,

블랙 템플러들의 신앙은 절대적입니다.

이들은 인류의 황제를 신으로 모십니다.

말 그대로의 신으로, 숭배받고 예찬받아야 할 대상이며-

그분을 위해 전장에서 희생해야 될 의무가 있는 것이죠.

 

이 타협않는 종교적 열심이 블랙 템플러들의 모든 것을 정의해줍니다.

가장 낮은 네오파이트들부터 하이 마셜 본인까지,

챕터의 모든 성전사들은 바로 자신들이 완전한 정의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신들의 행위가 외부에 얼마나 이상하게 비춰지든,

블랙 템플러들이 풀어낼 폭력의 정도가 얼마나 극단적이든,

어떤 학살을 저질러야 하든-

그리고 그들이 흘려야 할 피와 그들이 태워야 할 행성들이 어떻든 상관없이,

그들은 황제와 그분의 영토 수호를 위해 지금껏 그러한 일들을 해왔으며,

언제나 자신들의 정의를 믿어왔습니다.

 

그 증거로, 블랙 템플러들은 언제고 황제를 향한 자신들의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것이 먼 옛날, 챕터의 시조들이 홀리 테라를 떠났을 때 지기스문드가 최초로 맹세했던 것이었지요.

그 의무를 위해, 오늘날에도 챕터는 의무가 요구하는 대로- 

합쳐졌다 분열되었다를 반복하는 수 개의 성전 함대들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인류 제국령의 가장 어두운 변방들로 돌진하거나

혹은 제국의 적들을 찾아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마경 폭풍우 속에 몸을 던져넣고 있습니다.

블랙 템플러들은 수많은 외계종들을 멸종시켰으며,

그 신념이 가치없다 여긴 인류령 시민들이 세운 것들까지 포함하여-

여러 성간 제국들을 파괴하고 우상 파괴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그들의 끝없는 성전 아래 이루어진 것들이지요.

 

영원한 성전사

행성에 묶인 요새 수도원 대신,

블랙 템플러의 영적 고향은 바로 거대한 글로리아나-급 배틀 바지선 '영원한 성전사'입니다.

챕터의 가장 거대한 성전 함대의 심장부에 위치하여 우주를 가르는-

이 거대한 전함은 현 하이 마셜의 지휘부 성소의 역할을 맡지요.

또한 이 안에는 돈의 신전이 있어, 바로 이 안에 챕터의 가장 귀한 유물들이 안치됩니다.

로갈 돈의 갑주 조각들,

지기스문드 본인이 썼던 흑검, 배교의 시대의 마지막 전투에서 캡틴 나바레가 높히 들어올렸던 군기,

톨로스크의 테트라고르곤의 목을 벤 카스텔란 아다무스가 썼던 헬멧 등등-

다수의 존귀한 보물들이 회색빛의 검은 대리석과 돌로 이루어진 신전 내부의 유지장들 안에서 떠다니면서

분노 아래 다시 휘둘려질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죠.

 

물론, 영원한 성전사의 전력은 단순히 영적 상징성에 있지 않습니다.

이 함선은 추가적인 갑판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다수의 호위함 및 건쉽 편대들을 적들에게 쏟아낼 수 있습니다.

내부의 동굴처럼 깊은 방들과 황로-불빛은, 평범한 배틀 바지선이 가능한 전투-형제들 수용량의 두 배를 담을 수 있는 복도들을 비추고 있으며-

덕분에 함선은 필요하다면 파괴적인 적함 침투 작전 혹은 대규모 행성 강하 작전들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원의 성전사가 지닌 풍부한 무장들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어째서 이 함선이 인류 제국의 모든 우주 함선들 중 가장 강력한 기함들에 속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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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ack Templars 9th ed

 

블랙 템플러들

우리는 황로의 가운데서 타오르는 불길이다.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복수의 칼날이다.

우리는 맹세한-자들이자 자비없는 자들이다.

이단, 돌연변이, 외계인과 불신자들-우리가 그들 모두에게 정의를 전달하리라.

우리는 블랙 템플러들이다, 그리고 신성하신 신-황제의 이름 아래

우리가 죽음을 전달하리라.

 

신-황제께서 황금의 갑주를 입고 그의 아들들과 함께 별들을 거닐었던 적이 있었으니,

그떄 지기스문드의 이름이 빛을 발하게 되었도다.

신-황제의 아들들 중 가장 강한 자, 대-반역자의 배신으로부터 홀리 테라의 신성한 요새들을 지켜내신 수호자- 

그리고 우리들의 유전자-아버지, 돈의 가장 신임받는 이들 안에 지기스문드가 있었으니.

그리고 지기스문드는 황제의 투사왕으로 임명되었으니,

그는 군단의 가장 신성한 성역에서 굳건히 서 있었으며-

프라이마크의 축복받은 아들들 중 가장 신념있고 경건한 성전사들을 이끌으시었다.

그들은 스스로 의지와 경건한 헌신의 사슬들 아래 맹세하였으니,

헤러시의 가장 어두운 날들 속에서 그들은 싸웠으며-

언제나 진실된 믿음의 빛이 그들 아래 타오르고 있었기에 그들은 어둠을 몰아낼 수 있었다.

그리하여 황제께서 황금 옥좌로 승천하신 그 순간에,

그는 자신의 영토가 그들의 수호 아래 언제고 안녕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계셨더라.

 

곧 두 번째 시험의 때가 찾아왔다.

황제의 충성스러운 아들들은 서로 반대하고,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 순간, 유전자-아버지 돈께서는 스스로 제련의 모루가 되어 모든 형제들을 시험하시는 선택을 내리셨다.

때가 되면, 심지어 분열자 길리먼조차 신앙의 목소리를 듣게 될 터이니-

이에 돈께서는 그의 형제의 의지에 동참하는 수치를 감수하신 것이다.

이 시대에 유전자-아버지 돈께서는 또한 그의 가장 헌신적인 아들들을 시험하기 적절한 때라 보셨으니,

이에 지기스문드께서 용맹히 나섰으며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 중 가장 경건하고 가장 강한 이들 또한 그의 옆을 따랐더라.

그리하여 그들은 그분의 블랙 템플러들로서 황제의 빛을 가장 어두운 우주의 가장 먼 구석들까지 전달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기스문드께서는 하이 마셜로 거듭났고,

그는 신성한 맹세 아래, 영원한 성전으로 황제의 신성한 진리를 나르리라 다짐하였으니-

그 맹세에 대한 확신 아래 그는 죄진 자, 이단과 오염된 자들을 그의 정의와 그의 분노로 징벌하게 되었도다.

 

불결한 것들을 살려두지 마라

 

황제 폐하의 명예를 지켜라

 

마녀를 혐오하라,

마녀를 파괴하라

 

무슨 도전이든지,

승세가 어떻든지 절대 피하지 말지어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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