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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entinels of Terra


3rd 중대의 승리

천둥의 성전군은 테라의 수호자들 중대에게 새로운 영광의 시대를 열어주었습니다.

언젠가, 이들은 진정한 스페이스 마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훌륭한 모범들로 남게 될 것입니다.


963.M41 영웅의 귀환

'용맹의 방패'함이 거의 1천년간 워프 속에서 실종된 끝에 다시 현실 우주로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하필 말로드락스 행성의 궤도에 떨어지는 바람에 아이언 워리어 측의 3개 궤도 방어 요새들의 포격 아래 무력화되고 말았습니다.

캡틴 라이샌더와 그의 경호원들은 생포당했고,

그대로 아이언 워리어의 성채로 끌려가 카오스 세력들에게 고문받았습니다.


몇 개월 뒤 라이샌더와 그의 동료들 중 두 명이 아머와 무기조차 없이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챕터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챕터 측은 이들이 이미 오래 전에 죽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었기에

라이샌더는 거의 1년간의 지치고 가차없는 정체성 및 순수함에 대한 시험들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966.M41 말로드락스 정화

1st 중대의 캡틴으로 복귀한 라이샌더의 첫번째 행보는 임페리얼 피스트 연합군을 이끌고 말로드락스로 돌아가 행성의 아이언 워리어들을 전부 처리한 것이였습니다.


969.M41 타랄돈 행성 공습

라이샌더가 3개 중대들을 지휘하여 탈라돈 행성을 '공장의 자손들' 워밴드와 그의 오랜 숙적, 워스미스 숀'투에게서 해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캡틴은 전투에 함께 참전한 울트라마린과 블러드 앤젤 챕터에게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자존심 때문에 지원을 거부했고,

덕분에 임페리얼 피스트 연합군 측에 불필요한 큰 손실이 발생하고 말았지요.

캡틴 보겐이 전투 도중 전사하였으며, 덕분에 3rd 중대가 크게 피해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캡틴 시카리우스의 울트라마린 군대가 라이샌더의 거절들까지 무시하며 개입하여 3rd 중대를 구원했을 정도였지요.

게다가 탈라돈은 해방되었으나, 워스미스 숀'투는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승리는 전사의 무기가 아니라, 전사 본인을 통해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다.'

-챕터 XVIII, 돈의 가르침들 중.


970.M41 천둥의 성전

탈라돈에서의 무리수들에 대한 징죄 차원에서, 라이샌더는 1st 중대 지휘권을 박탈당하고

대신 3rd 중대, 테라의 수호자들의 캡틴으로 인사 이동되었습니다.

직후 챕터 마스터 블라디미르 푹의 지시에 따라 라이샌더는 마고르 균열지 일대의 오크들에 대한 천둥의 성전을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린과 비아샨 성계를 그린스킨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켰지요.


그러나 승리의 순간에, 천둥의 성전군은 타이라니드 침공을 막기 위해 챕터의 다른 병력들과 함께 다라신 행성에 집결하게 되었습니다.

3rd 중대는 용맹하게 싸웠고 타이라니드 오염은 결국 정화되었으나, 전투 도중 블라디미르 푸그가 사망하고 말았지요.

라이샌더가 후임 챕터 마스터로 추천되었으나, 그는 그 명예를 거절하였습니다.

자신의 성질머리가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 전체를 지휘하는 챕터 마스터라는 자리에는 걸맞지 않는다는 것을 겸허히 인정했기 때문이지요.

그리하여 5중대의 본 하겐이 임페리얼 피스트의 챕터 마스터가 되었고,

라이샌더는 전투 도중 전사한 1st 캡틴의 자리를 다시 잇게 되었으며

그가 떠난 3rd 중대는 마침내 토르 가라돈이 캡틴을 맡게 되었습니다.


971.M41 말로드락스의 멸망

숀'투가 드라신에 타이라니드를 오염시킨 스페이스 헐크와 마고르 균열지의 오크 약탈자들에게 무기를 제공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챕터 마스터 하겐은 임페리얼 피스트에 명령을 내려 직접 팔랑스를 이끌어 말로드락스 행성과 행성의 지배자 워스미스 숀'투의 위협을 영원히 끝낼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챕터 대부분이 숀'투의 행성 지면 요새를 공략하는 동안,

캡틴 가라돈은 카토 시카리우스의 울트라마린들과 에라스무스 티코의 블러드 엔젤과 연합하여 카오스 전투순양함 '타무나쉬'에 보딩 침투 작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이 연합 보딩 침투조들은 함내에 중요 시스템들을 파괴함으로서 팔랑스가 함대전에서 우세를 차지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타무나쉬가 격침되어 무너지기 시작한 순간 가라돈은 난입한 숀'투와의 전투 속에 결국 패배하여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라이샌더가 직접 타무나쉬의 지휘부 갑판에 텔레포트 공습으로 나타나 워스미스와 싸웠고,

그에게 치명상들을 먹였지만 거기서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철수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그의 지원 덕분에 스페이스 마린들은 썬더호크 건쉽을 통해 탈출할 수 있었고,

무너져가는 타무나쉬는 숀'투와 함께 그대로 워프로 사라졌습니다.


마침내 숀'투를 격퇴하며 천둥의 성전 또한 마침내 끝을 맺었습니다.

허나 이후로도 가라돈은 라이샌더가 반석을 빚어놓은 3중대 공습군을 그대로 유지하며,

계속해서 그 전통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지요.


975.M41 '눈'을 가리다

이 시기, 아이 오브 테러 변방의 18개 행성들에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본 하겐은 3rd 중대를 파견하여 이 행성들을 재탈환하는 전투 연합군에 함께 참전시켰지요.

엔드리온 행성 재탈환전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 측 공습군은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볼터 사격술을 선보였는데,

이에 감명받은 카디안 측 카스텔란 루코스 므락이 가라돈에게 자신의 훈련 교관들 좀 훈련시켜달라고 청할 정도였지요.

물론 카디안 병사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효율성을 결코 따라올 수 없었지만,

가라돈이 지도한 훈련과 교육들은 결코 헛되히 낭비되지 않았습니다.

임페리얼 피스트 측의 훈련 지도 아래 철저하게 훈련받은 임페리얼 가드 측은 이 성전 기간 동안 다른 행성들을 정복하는데 소모했던 것보다 2배는 더 빠른 속도로 엔드리온 행성을 안정화시켰지요.


불운하게도, 승리는 결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성전 도중 실종된 베테랑 서전트 티논의 주검이 발견되었는데,

그 주검에는 '숀'투님이 살아계시다.'라는 글씨가 가슴팍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가라돈은 이를 워스미스가 말로드락스 행성 전투에서 살아남은 것 뿐만 아니라,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엔드리온 행성 어딘가에도 모습을 드러냈다는 증거로 여겼지요.

허나 숀'투의 흔적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가라돈은 그저 의심들만을 품은 채로 팔랑스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981.M41 토리카스의 침공

숀'투의 워밴드, '공장의 아들들'이 토리카스 성계 경계 부근에서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첩보를 받은 다나스 라이샌더와 토르 가라돈은 이번에야말로 그들을 끝장내기 위해 공습군을 소집하였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워밴드의 소행성 전투 정거장에 공습을 감행하였으나, 발견한 것이라곤 오직 죽어 널부러진 아이언 워리어들의 사채들 뿐이였습니다.

특히 숀'투의 잠정적 사망 이후 '공장의 아들들' 워밴드의 지배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반역자 마카브리온의 시체 같은 경우,

사지가 몽땅 절단되어 창고 갑판층에 사슬로 엮여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체에는 이전 엔드리온에서와 마찬가지로 '숀'투는 살아있다.'가 새겨져 있었지요.


임페리얼 피스트 측이 전투 정거장에서 철수하려는 순간, 싸이킥 함정이 발동되었습니다.

워프 균열이 열리며 수백의 악마들이 화염에 휩싸인 복도들로 쏟아져 나왔지요.

그러나 임페리얼 피스트는 전투 정거장을 휩쓸며 철수로를 뚫어내는데 성공했고,

철수 후 '분노의 폭풍'함의 함포 사격으로 정거장과 그 안의 악마들을 한꺼번에 처리하였습니다.

팔랑스로 돌아온 직후, 라이샌더는 이 시기 챕터의 치프 라이브러리언으로 승급한 다르스웨이에게 요청하여

블러드 엔젤과 울트라마린에게 아직까지도 이 복수심에 찬 워스미스가 여전히 은하계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982.M41 복수가 좌절되다

이어진 수 년간, 라이샌더는 숀'투의 흔적을 계속해서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도 발견되지 않았고, 라이샌더의 불안감은 커져갔습니다.


984.M41 용기의 강철 성전

파로스 행성 근처의 워프 스톰이 마침내 잠잠해지자, 제국이 다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운하게도, 행성에는 고대 기록에 언급되어 있었던 한 때 번영했다던 모습은 별로 남아있지 않았고

대신 천년간 이어진, 매 해 겨울마다 시작되는 코모라이트 출신 외계인들의 사냥 약탈들 덕분에 멸망 직전에 놓인 인간 생존자들만이 간간히 살아가고 있었는데,

사실 이 파로스인들조차도 그저 이 고문자들이 잔인한 유흥거리들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살려두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황폐해진 행성에 별다른 가치를 책정할 수 없었던 어뎁투스 테라 공무원들은 파로스 행성에 지원을 보내는 안에 대해 거부하였으나,

본 하겐은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 혼자 나서는 한이 있더라도 이 황폐화된 행성을 다시 황제 폐하의 이름 아래 구원하겠노라 선언하였습니다.


행성에 겨울이 가까워지는 가을 막바지 시점에 챕터는 파로스 행성을 방문했고,

챕터의 각 중대는 도시의 주 도시들 중 한 개씩을 맡아 배치되어 방어에 나섰지요.

1천년간의 사냥 경험 덕분에 다른 동족들보다도 더 기고만장해진 다크 엘다 측은 이 새로운 방어자들를 너무 과소평가하였고,

마치 이전에 겁에 질린 인간들을 사냥하던 것처럼 그 방식 그대로 스페이스 마린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엄청난 대가를 치루었지요.


약탈이 시작되며, 하늘 위로 수십여 반중력 선박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전투들 중에서 가장 치열하게 펼쳐진 전투는 타마샬 도시에서 일어난 전투였는데,

이 도시에서는 3rd 중대가 베인 캬륵의 카발라이트 엘리트 전사들에 맞서 방어선을 사수하였습니다.

전투 막바지에, 캡틴 가라돈은 직접 전사들과 함께 돌격하여 캬륵의 보디가드 전열을 무너트렸고,

아르콘을 산채로 생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필사적으로 살고 싶었던 캬륵은 닷시는 까불지 않고 파로스 행성도 영원히 건들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병력들과 함께 철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코모라의 외계인들이 이율배반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사실상 영원히 관리할 수는 없었기에 가라돈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수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크 엘다들은 사라졌지만, 임페리얼 피스트들은 전투 이후에도 행성에 주둔하여 각 도시들을 요새급으로 강화시킨 후 철수하였습니다.


그 다음해 겨울 즈음에, 10중대의 캡틴 몬테이스가 임페리얼 피스트의 스카웃 중대 병력과 함께 파로스 행성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베인 캬륵은 약속을 어겼지요.

그러나 약탈자들은 이전처럼 빈약하게 방어되던 정착지 도시들 수준의 저항이 아니라

아주 단단하게 강화된 요새들을 상대하여야만 했고

게다가 10th 중대의 신병들까지 합세하여 각지에서 가치를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 겨울마다 행성에 방문하는 것은 마치 전통처럼 굳어졌고,

파로스 행성은 아예 임페리얼 피스트의 신병 모집 및 훈련 행성으로 다시 분류되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다크 엘다들은 계속해서 겨울마다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이제는 코모라이트들 스스로도 그저 자존심 때문에 만용을 부리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요.


988.M41 불과 강철의 성전

샐러맨더 챕터와 연합하여, 테라의 수호자들 중대는 10년간 이어지던 알파 리젼의 마그나스 프라임 행성 강점기를 종결지었습니다.


994.M41 빅토릭스에서의 승리

울트라마린 챕터의 카토 시카리우스에게 지원 요청 메세지를 수신받은 캡틴 가라돈은 테라의 수호자들 중대를 이끌고 은하계 동부의 변방지로 향했습니다.

해당 우주 해역에는 아직도 과거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잔존 세력들이 남아 인근 행성들을 침략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향하는 경로에 성소 행성 빅토릭스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 행성은 위대한 성전 당시 로버트 길리먼과 로갈 돈이 함께 어깨를 맞대고 싸워 오크들을 몰아낸 의미 깊은 행성이었지요.


도착하고 전황 분석에 돌입하자마자 가라돈은 금번의 타이라니드들이 이전 숀'투가 대략 30년 전에 다라신 행성에 보냈던 혈족들과 동일한 계통임을 간파하였습니다.

마치 같은 부대처럼 완벽하게 싸우면서 두 중대는 성소 행성의 파괴를 막아내었고,

수많은 생체 괴물들의 물결을 집중된 볼트건과 라스캐논 화력으로 몰아내었습니다.

그러나 혼란 속에서 행성 성소에 안치되어 있었던 소중한 유물, 돈이 행성에서 벌어진 전설적인 전투 속에서 휘둘렀다는 것으로 알려진 체인소드를 보호하는 동면장 하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되었지요.


995.M41 영웅이 다시 제련되다.

채플린 마르코브가 에버투스 행성에서의 오크들과의 전투 와중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3rd 중대는 그의 주검이 수습될 때까지 전장을 떠나지 않고 지켰으며,

덕분에 죽어가는 마르코브는 다시 회수되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습니다.

허나 안치되었음에도 마르코브의 열정과 기질은 조금도 죽지 않았지요.


997.M41 미랄 II 행성 방어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침공으로부터 미랄 II 행성을 방어하라는 명령을 받든 최선임 캡틴 라이샌더는 캡틴 가라돈의 3rd 중대 또한 함께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간만에 함께하게 된 두 동지들은 수 겹의 방어 지점들과 지진 지뢰들을 설치하여 타이라니드 침공에 맞섰습니다.

가라돈의 노련한 감독 아래, 택티컬 및 데바스테이터 분대들은 외계인 무리들에게 무자비한 화망을 쏟아부었고,

그러는 동안 라이샌더의 1st 중대 베테랑들은 전선들을 돌며 타이라니드가 방어선을 뚫기 직전에 놓인 지점들을 적시에 지원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제국이 판단한 전술적 예측은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가 최대한 버텨봐야 6일 이상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이였으나,

이들은 끝까지 치열하게 싸우며 볼트건 사격 아래 요충지 XVIII의 성벽들 아래 마지막 타이라니드들을 처단하였습니다.

그것이 딱 7일차 날에 일어난 전투로, 그 전투가 이 전쟁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998.M41 경계의 성전

캡틴 톤 헬리온의 사망 이후, 캡틴 가라돈은 2nd 중대의 지휘권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리고 신참 캡틴으로 오른 에샤라가 3rd 중대를 인수받았지요.

그는 3rd 중대의 캡틴으로써 경계의 성전을 개시하였는데,

이 성전의 목표는 하노리우스 성간 지역의 하이브 행성들을 침공한 트로조크 왕조의 네크론 외계인들을 몰아내는 것이였습니다.

성계에서 고대 외계인 침략자들을 몰아낸 이후, 에샤라의 3rd 중대는 가라돈의 2nd 중대와 함께 트로조크 왕조의 툼 월드 파라가리스에 행성 강하를 감행하여

툼월드를 완전히 폐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999.M41 재에서 불로

증오스러운 아이언 워리어 침략자들에서부터 히드라 코르다투스 행성을 지키던 와중에 3rd 중대의 캡틴 에샤라가 적들의 손에 베어져 쓰러졌고,

뒤이어 임페리얼 피스트 3rd 중대 전체가 마지막 1명의 전투 형제까지 모두 참살당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이 비극은 챕터 전체를 비운에 잠기게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테라의 수호자들 중대를 영광의 중대로 빚어냈던 전 캡틴들인 라이샌더와 가라돈의 애통함이 가장 컸지요.


추억의 옛 중대를 재건하는데 헌신하기로 결정한 캡틴 토르 가라돈은 챕터 마스터께 청하여 2nd 중대를 떠나 3rd 중대 재건에 참여하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신기하게도 마치 수십년 전 라이샌더가 처했던 상황과 비슷했지만,

그 시절의 그와는 달리 가라돈에게는 라이샌더가 있엇습니다.

그는 선입 중대장의 조언을 통해 당시 라이샌더가 이루었던 업적들을 다시 재현하고자 하였지요.

한편 이 시기에, 예전 천둥의 성전 이후 살아남았던 3중대 베테랑들은 인사보직 변경으로 3중대를 떠나 챕터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기에 히드라 코르다투스 행성에 위치하고 있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다시 복귀하여 간만에 다시 가라돈 지휘 아래서 노련한 서젼트들로 돌아와서 그를 도와 3중대 재건 및 신병 교육 작업에 집중하였지요.

그러는 동안, 라이샌더와 하겐은 임페리얼 피스트 함대를 소집하여 총 5개 중대 규모로 아이 오브 테러의 경계로 진출하여

일명 '복수의 성전' 아래 아이언 워리어 군단 소유의 12개 행성들을 완전히 소각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전에 투입되기에는, 다시 채워진 3rd 중대 병력들은 대부분이 이제 막 갑주만 받은 신병들인지라 경험이 부족하였으므로

다른 이들이 전투를 치루는 동안 아쉽게도 가라돈과 그의 3중대는 팔랑스에 주둔하며 팔랑스의 통제권을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며, 3rd 중대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워스미스 숀'투와 데몬 벨'라코르가 아바돈의 암흑 성전을 뛰어넘겠노라는 야심 아래 함께 연합하여 홀리 테라 자체를 초장에 바로 급습하려든 것입니다.

팔랑스 한복판에 발생한 워프 균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 사악한 동맹자들은 이 강력한 전함을 완전히 오염시켜

팔랑스 그 자체의 폭격으로 황궁을 완전히 무너트리려는 야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가라돈의 지휘 아래, 새롭게 재건된 3rd 중대 전원이 나서서 이 침입자들에게 저항하였습니다.

그들은 경험 부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결의와 결단 아래 싸웠고,

곧 모든 출입구들과 홀들이 부셔진 악마들의 시체들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지요.

결국 가라돈은 팔랑스의 워프 엔진들을 가동시켜 워프로 긴급 사출시키는데 성공하여 테라를 향한 직접적인 위협을 막아내었지만,

워프 속으로 진입한 순간부터 현실 우주에서는 더 이상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결국 가라돈과 그의 중대는 적들에 맞서 스타간다의 너덜너덜한 군기 아래 최후의 항전을 결의하였습니다.

그 순간, 팔랑스의 저층부들로 맹렬히 불타는 화염이 일더니 리젼 오브 댐드의 유령 전사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승리의 징조라 여긴 3rd 중대는 흉악한 악마를 향한 마지막 반격에 나섰으나,

전투의 결과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었으니..


 


그리고 이야기는 여기서 폴 오브 카디아로 넘어가게 됩니다.

http://blog.naver.com/satan6666666/220923162208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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