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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ack Templars 9th ed

 

하이 마셜 헬브레트

부정한 것들의 혈독

강력하고, 자비없고 타협않는, 하이 마셜 헬브레트는 챕터의 살아있는 화신같은 자입니다.

그는 지기스문드의 유산을 완벽히 물려받은 후계자로,

황제의 시선 아래 패배하느니 차라리 죽는 쪽을 택할 맹렬한 전사이자-

수천 년간 인류를 공격해 온 가장 무시무시한 적들 중 일부와 싸워 승리한 자이기도 합니다.

 

헬브레트는 그의 챕터 내에서 특히 빠르게 승진한 케이스입니다.

네오파이트 신병 시절부터, 그는 빈쿨루스 성전군 소속으로 하이 마셜 루돌두스와 그의 형제들 아래 있으면서-

펠리곤 IV 행성을 압제하고 있었던 암살자 교단들을 상대하며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나중에, 이니시에이트 시절에 헬브레트는 데스코어 산맥 전투에서 특히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습니다.

당시 그는 혼자 버티면서, 끝없이 올라오는 타이라니드 전사-조직체들의 물결에 맞서 싸우며 버텼지요.

그토록 무자비하고, 광신적이고 또한 전략적으로 우수했던 덕에,

그는 세피안 IV에서 어떤 끔찍하고 초자연적인 성격의 무언가를 직접 베어 무찔러버린 것을 계기로-

마셜 데이딘의 선택을 받아 소드 브레스런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데이딘의 후계로 그의 성전군 마셜직을 물려받으며 놀라울 정도의 급속 승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겸손하고, 주의력 깊고 엄숙했습니다.

이는 그가 언제나 자신의 전투들이 신-황제의 시선 아래 이루어지고 있고,

그의 승리들은 신-황제의 이름으로 거두어진다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황량하고, 수많은 적들로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는 이 은하계 안에서-

헬브레트의 정신에 자화자찬할 시간 따위는 없었던 것이죠.

 

헬브레트는 개인 찬양과 찬사 따위에 별로 시간을 기울이지 않았으나,

지길레어 성운의 악독한 제나크인들을 정복할 즈음에 이르러서는,

그의 전설은 은하계에 퍼진 그의 챕터 성전사들 사이에 확실히 퍼지게 되었습니다.

헬브레트는 굽히지 않는 충성심과 신앙 뿐만 아니라,

그가 지닌 불굴의 전사적 강함으로도 유명하지만-

그의 형제들이 특히 인정하는 점은 그의 전술적 통찰력,

특히 '우주전' 분야에서의 탁월함입니다.

전 하이 마셜 코르드헬이 카오스 신 코른을 섬기는 한 투사왕에 의해 전투 중 쓰러지자-

그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만장일치로 헬브레트를 선택했는데,

이때 그는 조금의 욕심 없이 오직 봉사의 정신 아래 하이 마셜의 망토를 걸쳤습니다.

직후 구는 신-황제께 감사의 기도문을 읊은 다음,

지기스문드의 유산을 반드시 수호하겠노라 맹세했죠.

그는 장교의 상징이자,

말하기로는 무려 호루스 헤러시의 마지막 전투들 속에서 돈 본인이 직접 휘둘렀다는 무기의 파편들이 들어갔다고 하는-

치명적인 유물 검 '하이 마셜들의 검'까지 물려받았습니다.

하이 마셜이 되자마자, 하이 마셜 헬브레트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깊숙히 은하계의 어두운 변방을 꿰뚫으며-

그 안에 자리잡은 오물과 부패를 소탕해줄 수 개의 새로운 성전군들을 선포하였습니다.

 

하이 마셜로 임명된 이래로,

헬브레트는 계속해서 성전을 지휘하며,

은하계에 가득한 인류의 적들을 소탕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구울 스타즈의 외곽 성계들을 정화하며 그 무시무시하다는 사이토르 악귀들을 처단하였으며-

특히 아마게돈 3차 전쟁에서는 뛰어난 우주전 지휘를 통해 오크 외계인들의 함대들을 궤도에서 분쇄하고-

이후로는 이 그린스킨을 반드시 완전히 제거해버리겠다는 맹세 아래,

대악귀 워로드 가즈쿨 쓰라카를 추격하며 은하계 심우주까지 들어갔습니다.

이 추격은 그가 지금까지도 수행 중인 임무입니다.

현재, 그는 자신의 성전군을 이끌고-

피의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옥타리우스의 오크 제국으로 향하고 있죠.

 

스톰로드의 숙적

마셜 시절, 헬브레트는 한 성전을 이끌고 스크로딩거 VII 행성을 침공한 적이 있었습니다.

행성의 경건한 크라이요니트 광부들의 지원 요청에 응답한 헬브레트는-

단 한 번의 단호한 건쉽-공습을 통해 성전군을 배치하며 네크론 침략자들에 맞섰죠.

그러나, 당시 이 외계인들은 폭풍군주 이모테크의 지휘를 받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초-논리적 전략으로 악명이 자자한,

사우테크 왕조의 군주는 제국의 반격을 이미 모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블랙 템플러는 무자비하게 겹겹히 설치되어 있는 방어 사격망들은 물론-

효율적으로 배치된 네크론 방어 병력들을 마주하게 되며

선발대 상당수를 잃고 수 개의 건쉽들을 잃고 말았죠.

그럼에도 가차없이 앞으로 나아간 헬브레트는 남은 병력들을 규합하여,

행성의 크라이오나이트 광산들 내부로 진입하는 통로를 구축해내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폭풍군주와 대면하며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헬브레트는 마치 신-황제 본인의 영혼이 그에게 깃든 것처럼 맹렬히 싸웠으나,

이모테크의 생체 금속 신체는 그의 모든 부상들을 순식간에 재생시켰고,

결국 네크론이 우세를 차지하며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헬브레트의 무릎을 꿇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모테크는 패배한 적들을 조롱하는 걸 즐기는 성격이었고-

때문에 마셜 헬브레트를 처형하는 대신 그의 패배를 앞으로도 쭈욱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헬브레트의 두 손 중 하나를 잘라버렸지요.

 

그날 이후로, 헬브레트는 거의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이 외계인 전쟁군주를 불타는 듯이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거의 복수에 성공할 뻔한 적도 있었으니,

바로 이모테크의 기함 '불가피한 정복자'에 매복을 가했을 떄입니다.

직접 폭풍군주의 기함에 함내 침투한 헬브레트는 갑판을 가로질러 전투를 펼치며,

이모테크를 구석에 몰아 처단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죠.

;스톰로드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파멸 대신, 수치스러운 후퇴를 택하며-

순간이동을 통해 안전한 장소로 피신해버린 덕분이었지요.

그나마 그의 기함 '불가피한 정복자'를 완전히 격침시킬 수 있었기에,

헬브레트는 그것을 그나마 약간의 위안으로 삼았습니다만-

폭풍군주에 대한 원한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ps. 근데 프마린 어캐 된 건지는 언급도 없네. GW 양심 어디?

그리고 왤캐 아트에서 머리통을 진스틸러 컬트처럼 그려놨냐 ㅋㅋ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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