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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ack Templars 9th ed

 

챕터 지휘도

하이 마셜은 기능적으로 볼 때 블랙 템플러 챕터의 챕터 마스터라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는 챕터의 판단, 배치 및 전략적 목표들을 최종 결정할 책임이 있죠.

다른 챕터 마스터들과 마찬가지로, 하이 마셜은 그의 챕터만이 지닌 특별한 짐들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기스문드의 영원불멸한 맹세를 지켜야 할 의무라든가,

이 은하계 내에서 얼마나 많은 성전사들이 별들 사이를 여행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유지할 책임 등이 있죠.

또한 기타 여러 다른 책임들 중에서도, 하이 마셜은 성전들을 지휘하는 마셜들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마셜들이 은하계를 떠도는지에 대해서 외부에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최소한 그들의 의무들과 지위는 코덱스-준수 챕터들 내 캡틴들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성전에는 반드시 한 명의 마셜이 존재하며,

시대마다 성전들의 수가 다양한 만큼- 어떤 시대에는 블랙 템플러 내 10명 미만의 마셜들이 존재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그보다 '확실하게surely' 많았습니다.

 

성전은 아주 멀리에서도 벌어지며, 따라서 일부 블랙 템플러 마셜들이 자신들과 동급자들-

혹은 심지어 하이 마셜 본인조차 만나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챕터를 위해 어떤 중요한 결정이 내려져야 할 때가 오면,

가능한 모든 마셜들은 투표를 위해 '영원의 성전'에 집결합니다.

그러한 때에는, 하이 마셜이 사망하고,

그 후계자를 임명되야 할 때가 대표적인데-

다만 이 소집 회의들은 이런 문제 말고도 다른 중대사를 결정해야 할 때에도 열립니다.

: 예를 들어, 고지 밴다이어의 공포의 폭정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결정할 때에도 열렸으며,

;정도를 벗어난 스타 고르곤즈 챕터를 향한 징벌의 타리쿠스 성전을 개시하려 할 당시 인퀴지션 측의 승인을 얻고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입을 쫙 벌린 대균열에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최선일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열린 바 있었죠.

 

카스텔란들은 마셜들 바로 아래의 지휘관들입니다.

이들은 블랙 템플러 전투 중대들 각각을 지휘할 책임이 있으며,

마셜의 의지와 종교적 열정을 중간에서 조율해주는 도관의 역할을 수행하지요.

또한 카스텔란들은 각자 챕터 요새 하나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들은 이 요새의 방어는 물론, 해당 행성의 정신적 및 물리적 안전과-

신병들의 모집 및 주둔하는 블랙 템플러 자산들의 통솔 등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죠.

이는 담당하는 이들의 성격을 돋우는 임무이지만,

성주의 일이 몸이 근질근질한 고행처럼 느껴지는 만큼 이를 통해 지혜와 인내를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요새 성주들로서 뛰어났던 카스텔란들 다수가 나중에 가장 현명하다 평가받는 마셜들로 거듭난 바 있었습니다.

 

블랙 템플러 챕터는 채플린들과 테크마린들을 성전 함대들 전체에 다 뿌려 놓습니다.

대신 이 전문가들은 필요에 따라 소속된 성전 함대를 옮길 수 있지요.

채플린들은 그 수가 언제나 많으며,

그 직무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유물들을 수호하고, 매 전투의 전날 밤에 기도회들을 주관하며-

형제의 갑주에 성전 딱지를 붙여주고 전장에서는 광신과 분노의 신호처럼 활약하는 것입니다.

테크마린들은 마치 사제들이 제 수도원들을 지키듯,

성전 함대들의 공장-성소들, 아티피셔리들 및 적재 갑판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그 의무들을 행함에 있어, 서비터들이 마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블랙 템플러 챕터는 인간 실패자들에 대한 심판에 자비가 없으며,

덕분에 수많은 제국 시민들, 사제들과 관료들 및 장교들-

심지어는 소수의 행성 총독들까지도 그 최후를 정신-소거된 사이보그들로 개조되어 황제에 대한 빚을 갚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황제의 챔피언들

한편 엠퍼러스 챔피언의 경우,

블랙 템플러의 형식적인 계급에서는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그는 살아있는 기적입니다.

황제의 의지가 만들어낸 자라고, 블랙 템플러 챕터는 그렇게 믿지요.

그 축복은 챕터의 누구에게라도 구현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네오파이트부터 가장 높은 군주 마셜까지 누구라도 될 수 있죠.

일단 누구라도 되면, 그의 옛 삶은 이제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전날 밤에, 기적이 발현될 자는 신-황제로부터 그가 앞으로 행하게 될 일들에 대한 계시의 환영을 받아-

마침내 그의 챔피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채플린들에게 자신이 본 계시들을 열렬히 고해성사한 끝에,

새롭게 부음받은 엠퍼러스 챔피언은 자신들의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게 됩니다.

모든 성전 함대는 한 자루의 '흑검'과 장인이-제조한 '신앙의 갑주' 한 령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엠퍼러스 챔피언의 신성한 도구들입니다.

이것으로 무장하고, 이것으로 몸을 보호하며-

신성한 성휘를 내뿜는 엠퍼러스 챔피언은 적 투사왕들과 군주들을 찾아 그들을 정의로운 분노 아래 처단함으로써 지기스문드를 기리지요.

단 한 번의 일격으로, 엠퍼러스 챔피언은 독사의 머리통을 잘라내어 적 군대들 전체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큰 위험을 내포하는 의무입니다.

; 엠퍼러스 챔피언은 성전 함대들 내에서 나타나기는 하나 그 수가 매우 적으며,

그의 존재는 강력한 징조로 여겨집니다.

또한 그가 만약에 죽게 된다면, 실패에 대한 엄격한 고발이 이루어지는 것이나 다름없어-

반드시 한 명의 성전사가 쓰러진 챔피언의 무구와 갑주를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회수하여야만 하지요.

어떤 아주 드물고 끔찍한 경우들에서, 이를 수행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판명된 경우-

이 대체불가한 유물들을 회수하기 위해 아예 고행 성전군들이 출정하기도 하지요.

 

'그레브켁의 살육 지대에서,

아우렐리안 수의의 성휘가 적 볼케이노 캐논의 분노를 막아냈다고 전해졌으니-

그리하여 카스텔란 브레찬이 그 불길 속에서도 무해하였노라 오늘날 전해져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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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들의 기록실

대부분의 챕터들이 라이브러리우스를 운영합니다.

그 안에서, 그들의 싸이커 라이브러리안들이 싸이킥 기술을 익히고-

챕터의 역사를 기록한 문서들, 데이터슬레이트들과 서책들을 관리하지요.

이와는 달리, 블랙 템플러들은 진실들의 기록실이라는 것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기록 보관실은 '영원의 성전사' 호의 돈의 성소와 연결되어 있는 부록실로,

제국 교리가 저장된 저장실이자, 수천 년의 챕터 역사가 각종 우화, 비유와 야사 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유지 장막들 위를 떠다니는 피지 가죽으로 된 오래된 시트지들과,

사슬로 엮인 서책 책장들, 두루마리들이 가득 쌓인 높은 더미들 등-

이 진실들의 기록실에 담긴 지식은 전체를 다 읽으려면 한 몇 생애는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소문에 따르면, 수천 년간 이곳의 기록이 주기적으로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고대의 진실들이 영적 순수성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화염 속에 던져졌다는 것이지요.

이 소문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그리고 이것이 만약 진실이라면-

과연 챕터의 어떤 역사가 이런 식으로 삭제되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블랙 템플러들이 그 긴 성전 속에서,

최소 한 번 이상은 진실 대신 광신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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