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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Psychic Awakening - Saga of the Beast


라그나르 블랙메인

라그나르 블랙메인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나이입니다.

라그나르는 울프 로드로 승급한 전투-형제들 중 역대 최연소로서,

그 튼튼한 육신으로 항상 자신감과 뛰어난 전투 능력, 힘을 드러내왔지만

그가 가장 최근에 받은 시련은 이전의 그 어느 시련들보다도 더 혹독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말하기를, 침공 시에 가장 먼저 행성에 강하하는 이는 라그나르이며

가장 마지막에 전장을 벗어나는 이도 또한 그라고 합니다.

실제 전장에서 그의 무시무시한 분노를 보노라면,

가히 격동하는 돌풍이 생명을 얻어 날뛰는 것과 같이 느껴지지요.

스페이스 울프의 '블랙메인 대중대'는 궤도 배치 및 행성 공습의 전문가들로,

챕터의 선봉대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 거둔 이례적인 위대한 승리들 덕에,

라그나르가 거둔 업적들에 대한 명성은 은하계 제국령 전역에 퍼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전투 형제들 사이에서, 라그나르는 전투시에 보여주는 불과 같은 성미와 다혈질적이고 성급한 면모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러나 최근 전쟁들 속에서 그는 엄청난 시련을 거치며 시험받았고,

그러한 시험들을 통해 나름대로의 새로운 성장을 거둘 수 있었지요.

(비교적) 최근에 새롭게 돌아온 울펜이 더 팽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라그나르의 설득 덕이었고,

이어진 끔찍한 전투들 끝에 펜리스가 다른 누구도 아닌 데몬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 침공받는 위기에 놓였을 때,

가장 치열하게 싸운 이도 라그나르였습니다.

그러한 일련의 전투들 속에서 라그나르는 자신의 역할이 지닌 진정한 책임의 의무와,

실패 시에 자신이 짊어지게 될 짐의 위험에 대해 배우며 성숙해질 수 있었지요.


펜리스에서, 그는 어떤 기이한 계시들에 따른 끝에 크론가르 행성에서 날뛰는 중이던 가즈쿨 쓰라카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이 끔찍한 오크 대흉귀를 손수 처단하겠노라 맹세한 라그나르는 소수 병력만을 이끌고 직접 놈을 기습하였지요.

이어진 유혈낭자한 전투 끝에 그는 끔찍한 부상들을 얻으며 거의-확실한 죽음에 몰렸지만,

라그나르의 대중대 전사들이 펼친 위대한 영웅적 행보들 덕에 그는 간신히 구출될 수 있었으며

수 일간의 수술 끝에 그는 루비콘 프라이머리스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이후, 라그나르는 가즈쿨이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크론가르 행성을 방문하였는데,

경악스럽게도 그 오크는 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놈과 직접 싸워서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은 그는 대신 쓰라카에게 치명적인 한타를 먹이기로 결의했고,

그리하여 세심하게 마련된 전략을 통해, 그의 부대들은 궤도 정거장을 아래 행성에 추락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블랙메인

라그나르의 이명 '블랙메인'은 그가 스페이스 울프로 거듭나기 위해 받았던 혹독한 시련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시련의 일부로, 그가 펜리스의 거친 황야를 헤멜 당시

그는 한 거대한 검은 갈기의 늑대ㅡ스페이스 울프의 데스 월드 모성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짐승들 중 하나에게 추격당했는데,

그 무시무시한 생명체의 위용에도 불구하고,

라그나르는 놈을 맨손으로 처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근육이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고, 온 몸과 사지에 파이고 찢긴 상처들에서 피가 솟구치는 와중에도

거센 눈발과 눈밭을 헤치며 블랙메인은 짐승의 무거운 시체를 끌고 더 팽의 요새로 돌아왔지요.

그날 울프 프리스트들은 그와 같은 놀라운 업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렇게 라그나르는 이명 '블랙메인'을 부여받았습니다.

전설에 남을만한 업적을 모두가 기억할 수 있게끔 말이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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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Psychic Awakening - Saga of the Beast 


가즈쿨 쓰라카

가즈쿨 막 우룩 쓰라카는 와!를 전파하는 강력한 예언가로,

수십억 이상의 수많은 오크들을 정복과 피를 향한 광란 아래 집결시킬 수 있는 그런 위대한 오크입니다.

그는 현 은하계에서 가장 유망한 그린스킨 중 하나이며,

한 전쟁에 수십억 오크들을 부리고 있습니다.

라그나르 블랙메인과의 위대한 전투 이후, 그는 훨씬 더 강력해졌지요.


가즈쿨은 한때 평범한 오크였으나, 한 전투에서 두개골이 총탄에 뚫려 걸쭉한 과육으로 변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드 닥 그롯스닉이 만든 아다만티움 바이오닉들이 그의 머리 상당 부분을 대체한 것을 계기로,

장차 위대한 오크 워로드로 거듭나게 될 운명의 가즈쿨은 스스로를 오크 신들인 고크와 모크의 직접적인 계시를 받는 선지자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오크 주제에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닌 오크는 은하계에서 드문데,

바로 그러한 오크 중 하나였기에 가즈쿨은 순식간에 자신의 고향 행성의 부족들을 휘감았습니다.

그는 오크의 우월함과 은하계 정복이라는, 오크 종족의 위대한 사명에 대한 인상적인 연설과 욕설을 통해

그의 이름 아래 다수의 오크들을 규합하고 수많은 전쟁 부족들을 복속시켰지요.


그와 그의 무리들은 프라타크 헤게모니를 정복했습니다.

요새 행성 크루시블을 무너트리고, 실버 라이온 스페이스 마린 챕터를 완전히 멸망시켰지요.

훗날에는 이 당시보다 2배는 더 거대한 규모로 아마게돈 행성에 전면적인 침공을 가했으나,

그 행성은 그의 막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끝까지 버텨냈습니다.


그 어떤 오크도 정화히 무슨 이유로 가즈쿨이 아마게돈 행성에서 떠났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대균열이 일어나기 직전, 전조처럼 일어났던 거대한 에너지 폭발이 그의 정신에 영향을 미친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의 위어드보이들이 갑작스레 쇄도하는 녹색 에너지에 경련을 일으킨 순간에, 

고크와 모크가 진짜 계시를 그에게 들려주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가즈쿨은 이제 '다 그레이트 와!'를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가 정복한 행성 리스트 또한 매년이 지날 때마다 나날이 늘어나며

수많은 행성들이 쪼개지고 수많은 무고한 자들이 열심히 학살당하고 있지요.


자신의 군기 아래 더 많은 워밴드들과 부족들을 끌어모은 가즈쿨은

그 거대한 무리를 몰아 스카스켈 서브-섹터를 휩쓸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울프 로드 라그나르 블랙메인과 그의 스페이스 울프들의 시선을 끌게 되었고

그렇게 스페이스 울프들과 가즈쿨의 오크 세력들은 크론가르 행성에서 격동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지요.

가즈쿨은 블랙메인을 완전히 으깨어 거의 완전히 죽여놓았지만,

양쪽 다 흉폭한 최강의 전사들이었기에,

가즈쿨 또한 블랙메인의 회심의 반격에 의해 어깨 위에서 머리통이 분리되고 말았습니다.


쓰라카의 놉들은 그의 몸통을 줏어다가 그롯스닉에게 가져다주었고,

매드 닥은 그를 회생시키기 위해 막대한 공을 들였습니다. 

초거대 축전기들을 사용하여 수백 마일 반경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렬한 녹색 에너지의 격류를 만들어낼 정도였지요.

그렇게 가즈쿨은 다시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보다 더 크고 더 강력해진 오크로 말이지요.

그의 오크적 힘과 존재력은 이전보다 더 막강해져서,

심지어 수 광년 떨어진 그린스킨들조차 그의 힘을 감지하고 유인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다 그레이트 와!는 더 거대해지게 되었고,

가즈쿨은 이제 자신이 은하계를 녹빛으로 물들일 것임에 완전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카리

가즈쿨 쓰라카의 가장 황당한 특징들 중 하나는 그가 작은 애완용 그롯, 일명 마카리라는 드롯을 아낀다는 점입니다.

마카리는 심지어 가즈쿨의 개인 군기를 지니고 다니지요.

이는 매우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고프 오크들은 자신의 흉악한 전리품 군기를 특히 건장한 오크들에게 나르도록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롯 인생 치고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운이라 할 수 있으나,

사실 알고보면 원래의 마카리는 오래 전 죽은 지 오래입니다.

가즈쿨을 따라 전장에 나설 때마다 끔살당하기 마련이지요.

따라서 쓰라카의 군기를 지닌 마카리가 정확히 누구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와!의 예언자는 그게 어떤 그롯이든 상관없이 그냥 '마카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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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haos Daemons Codex 8th


카라낙

복수의 사냥개

코른의 분노를 일깨우는 자들에게는 오직 한가지 운명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히 신의 자존심을 긁은 시건방진 필멸자들과 맹세를 어긴 전사들,

피 내기를 거부한 쫄보들은 코른의 큰 분노를 사게 되지요.

코른의 총애받는 사냥견 '카라낙'은 현실 우주의 저 먼 끝자락에서부터 이메테리움의 심연까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그런 자들을 추격하는 피의 신의 복수의 화신입니다.

무자비하고, 잔인하며 추격 단 한가지에만 집중하는 카라낙은 달랠 수 없는 사냥견으로

뒤틀린 악마의 세계든 현실 우주의 심연이든 가리지 않고 한번 정해진 사냥감은 놓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군대도 이 사냥견에게서 사냥감을 보호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장벽도 그의 길을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사냥 중이 아니라면, 카라낙은 피의 신의 왕좌 아래를 배회합니다.

카라낙은 그 황동 목도리 위로 머리가 3개나 돋아나와 있기에,

다른 모든 플레시 하운드들 중에서도 가장 경계심 많은 악마이지요.

한 머리가 그의 주인을 위해 공양된 자들의 뼉다구를 씹어먹는 동안에도,

다른 두개의 머리는 철저한 감시를 놓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누구도 이 악마 수호견의 감시를 피해 코른의 왕좌실로 몰래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부주의한 블러드레터 혹은 퓨리 잡악마가 이 수호견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온다면,

카라낙은 그대로 달려들어 그 악마를 물어 뜯어 뼈를 박살내버린 다음

그대로 사방에 피를 뿌리면서 끝장내고는 3개의 머리로 소름끼치는 소리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코른 덕분에, 이 철저한 경계는 자주 방해받기 마련입니다.

코른은 영원 불멸토록 빡쳐있는 분노의 신으로 수시로 화를 발산하는데,

때로는 특정 필멸자에게 그 분노가 전부 쏠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코른은 카라낙을 그들에게 보내어 심판을 받게 만들지요.

이 악마는 주인의 분노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렇게 코른이 특히 빡친 순간이면 그의 곁에 뛰어올라 출동 명령을 기다립니다.

피의 신은 무시무시한 포효와 함께 카라낙을 풀어내면,

거대한 사냥개는 머리를 들어올려 킁킁거리며 사냥감의 냄새를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카라낙의 머리 3개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사냥감을 탐색하는데,

일단 첫번째 머리는 공간에 존재하는 사냥감의 위치를 탐색하며

두번째 머리는 시간에 존재하는 사냥감의 위치를 탐색합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3번째 머리는 사상과 감정을 통해 사냥감의 위치를 탐색하는데,

사냥감의 꿈과 망상 속에서 그 위치를 찾아내지요.

덕분에 그 어떤 사냥감도 카라낙을 속일 수 없습니다.

지혜, 능력 혹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자라면 공간과 시간선상의 추격은 피할 수 있겠지만,

미친 자가 아니라면 그 정신까지 숨길 수는 없을 테니까요.


카라낙이 마침내 사냥을 개시하면서 앞을 향해 달려나가며 차원과 차원을 건너뛰기 시작하면,

악마가 내지르는 3중의 무시무시한 포효성은 특히 사냥감으로 선정된 존재의 정신 속에서 점점 더 선명하고 뚜렷하게 들리게 됩니다.

게다가, 카라낙이 울부짖는 소리들은 차원과 시간을 가로질러 공명하기 때문에,

코른의 다른 피의 사냥 또한 그 추격에 합류하게끔 만들기까지 합니다.

즉, 카라낙의 사냥이 매우 장거리라 심지어 광년에 달하는 거리까지 이어지게 되면,

카라낙의 사냥에 코른의 침흘리는 다른 악마 짐승들과 무시무시한 저거넛들 및 전투에-굶주린 블러드레터 떼들까지 점점 따라 붙게 된다는 뜻이지요.

피에 젖은 송곳니들과 유혈 광기 아래, 카라낙과 그의 사냥 무리들은 어디든 사냥감을 추격할 것이고,

그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물고 베고 찢어버리며 피의 신의 사냥감을 궁지로 몰아넣은 다음 결국 산산히 찢어발길 것입니다.

산산히 찢겨 완전히 무력화된 운 없는 희생자의 잔해는 그대로 카라낙의 3개 아가리들에게 단단히 물리게 될 것이고,

코른의 다른 악마들이 계속해서 현실 우주에서 유혈낭자하고 잔인한 짓을 벌이는 동안

카라낙은 자리를 벗어나 다시 코른의 왕좌실로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가지고 온 선물을 내려놓을 것입니다.

마침내 흡족한 피의 신은 새롭게 수거한 해골을 자신의 왕좌를 받치는 의자 기둥에 새롭게 추가할 것이고,

그의 충실한 사냥견은 남은 시체 잔해를 포상으로 받아 배불리 먹게 되지요.


카라낙은 총애받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다른 플래시 하운드가 쓴 황동 목도리보다 더 우월한 형태의 목도리를 선사받았습니다.

코른의 마법에 대한 증오와 피의 신의 진노어린 복수가 담겨 있는 이 두꺼운 금속 목도리는 

카라낙이 그 비늘진 피부로 빗방울을 털어내는 것만큼이나 손쉽게 적의 싸이킥 공격을 막아낼 수 있지요.

감히 전장에서 자신에게 경멸스러운 마법을 행사하는 싸이커들은 카라낙의 뇌리 속에 영원히 남게 되는데,

설령 몇년이 걸리든 이 사냥견은 그자들에게 불가피한 복수를 가합니다.

사냥감이 마침내 쓰러지면, 큰 만족과 함께 그 마법사들의 뼈를 으적으적 씹어먹을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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