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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sassins


칼리두스

'죄인의 형상을 취하여, 내면의 순수함으로 죽음을 전달한다.'

-칼리두스의 모토


칼리두스 사원은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의 고대 사원들 중 가장 은밀한 사원으로

제국의 적들을 기만하는 암살 예술들에 정통합니다.

칼리두스 어쌔신이 사용하는 암살 방법은 가장 교활하고 기만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이들은 제국의 직접적인 개입이 테라 하이 로드들이 간신히 맞추어놓은 복잡한 균형을 다소간 위협할 소지가 있을법한 임무들에 투입됩니다.

실제로 칼리두스 공작원이라면 적들의 눈에 띄지 않고도 충분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지요.

그러나, 41st 천년기 말기가 도래하며 대균열 등등의 재앙들이 펼쳐진 현 격동의 시대 속에서,

칼리두스 사원은 이전보다 더욱 더 빈번하게 활동하며 그 존재감을 어느 때보다도 더 짙게 뿌리고 있습니다.


목표물들을 쓰러트리기 위해 칼리두스 사원이 사용하는 기술들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며,

단순히 죄인을 죽이는 정도에서 끝나는 심플한 임무를 맡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이 사원은 요원 한 명이 최소 수 주, 내지는 수 달에서 그 수 년까지 적국의 문명권 내에서 은신해야될 그런 임무들 다수를 담당하는데,

그렇기에 이들은 침투와 기만, 위장에 있어 천부적인 존재들로

완벽한 위장술을 통해 가장 신뢰하는 측근 내지는 보좌관의 모습으로 활동하는 사실상의 인간 카멜레온같은 자들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칼리두스 어쌔신들은 적 사령관들 혹은 강력한 전쟁 군주들 곁에 접근하여

그들의 전략에 영향을 미치면서 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간섭하다가

최후의 순간에 기회가 잡히면 무자비한 암살을 행합니다.

만약 암살 장소가 전장이라면, 이들은 선택한 목표물에 최대한 근접하여 접근한 다음 정확한 순간에 암살을 가하는데,

그 순간이라 함은 대체로 전투에서 두 세력의 힘겨루기가 가장 치열할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손에 적 세력의 사령관이 암살당하면 그 순간 전투의 균형은 무너지고,

패배 직전이였던 전투도 순식간에 제국의 쪽으로 넘어오게 되지요.


만약 암살 목표가 다른 부하들에게 통보 없이 자리를 비웠다면,

칼리두스는 아예 해당 암살 목표의 인격과 외형을 완벽히 복사해낼 것입니다.

최근에 죽은 자들의 옷가지들, 장갑과 전쟁 도구들을 수습하고,

상대의 외형을 특수화된 엘릭서 물약들로 완전히 복사하여 스스로의 모습을 변형시킴으로서

칼리두스 어쌔신은 적 세력 내 모든 자들의 인격을 자기 마음대로 취할 수 있는데

이렇게 새로이 얻은 인격을 사용함으로서,

칼리두스 어쌔신은 실제 본인이 진행하려던 조직의 일대 목표를 교묘한 명령들로 순식간에 망쳐버리거나,

혹은 사라지기 직전까지 최대한 많은 혼란을 조직 내 불어넣어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칼리두스 어쌔신은 단 한 명의 개인만을 암살하고 사라지는 대신,

조직 내 온갖 잘못된 믿음들과 정책들을 뿌리고 사라지지요.

그렇기에 사원의 로드 어쌔신들이 지적하듯,

다른 사원들이라면 단지 빠르고 잔혹한 방식으로 목표물들을 제거하겠지만

칼리두스 어쌔신은 적의 이데올로기 자체를 암살해버립니다.

 


내면의 생명체

자신들의 정밀한 작업들을 수행하기 위해서,

칼리두스 사원은 일명 '폴리모르핀'이라 불리는 형체 변형 약물을 사용합니다.

폴리모르핀을 사용하는 동안 어쌔신은 반드시 자신의 몸을 완벽히 통제해야 하며,

동시에 자신이 복사한 생명체에 대해서도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원은 정신적 전투 능력들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데,

덕분에 어쌔신은 육체 변이간 필요한 내면의 고요와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되지요.

오랜 세월간, 칼리두스 사원의 군주들은 이 변이들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여성이 신체와 정신 구조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실제로도 인간 여성은 남자보다 '여우짓'을 더 잘하는 존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 칼리두스 사원은 오직 여성만을 받아들이고 있지요.


폴리모르핀을 몸에 주입함으로서 훈련받은 칼리두스 어쌔신은 외형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사용자의 신체는 오직 노련하게 훈련받은 자들만 통제 가능한 수준의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이 약물은 그 자체로 사용자를 변신시켜주는 물약이 아닙니다.

이 약물이 해주는 것은 육체와 뼈, 신경계를 이어주던 연결고리들이 전부 끊어버리고 다시 재정렬할 수 있게 해주는 물약으로,

덕분에 사용자는 순수한 의지만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빚어낼 수 있게 됩니다.

즉 물약이 지속되는 동안, 사용자는 의지대로 뼈들을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고,

피부를 늘리거나 몸집을 키우거나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내부 장기들을 새롭게 만들거나 근육을 지방 내지는 지방을 근육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철저히 보존되고 방어되는 은신처들조차 단 한 명의 노련한 폴리모르핀 사용자라면 그대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구태여 변신할 필요조차 없이, 약물 투여 상태라면 변형적 신체의 특성들을 활용해 신체를 길게 늘리고 납작하게 누른 다음 뱀처럼 꾸물꾸물 환풍구들과 파이프들을 통과하여

마지막 순간에만 다시 인간형으로 돌아오면 그만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폴리모르핀이 주입된 상태에서 변신 중이라면, 어쌔신은 그 고통스러운 변신 과정이 다 끝난 순간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후 공작원은 새로운 육신을 그대로 유지하다가, 임무가 끝난 후에야 다시 다른 폴리모르핀을 주입하여 원래의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요.

아니면 또다른 이로 변신하던가요.


폴리모르핀 하나만으로도, 칼리두스 어쌔신은 자신들이 택한 모든 인간들의 모습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신임 장교에서부터 절뚝거리는 미니스토룸 신부까지, 모든 이들을 흉내낼 수 있지요.

허나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제국의 메디쿠스(의학부) 학자들은 더 기괴한 이식물들을 칼리두스 어쌔신들에게 이식함으로서

칼리두스 어쌔신들이 인간 뿐만 아니라 반인종 문화권들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외계종들, 그것도 평범한 타우 나부랭이 정도가 아니라 오크들 및 엘다까지 변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이식물들의 종류에는 유연성-연골 조직 및 강화 신스킨 등등이 있는데,

이 물질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가지고 있는 블랙 카라페이스와 유사한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쌔신이 평범한 본래의 신체 상태일 때에는,

이 이식물들은 휴면 상태로 피부와 뼈들 내부에 잠재되어 있지만

폴리모르핀이 주입되면 이 이식물들은 약물 및 변형 과정에서 일종의 자극제들처럼 작용하여 영향을 미칩니다.

이 이식물들에 내장된 외형 유전적 코드들에 따라 어쌔신의 근육 형태가 맞추어 변이되며,

덕분에 암살자는 오크의 끔찍한 외형으로 신체를 재구축하거나

심지어는 유연하고 우아한 엘다의 형태로 변신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지요.

심지어 사원의 전설들 중에는 한 명의 존경받는 암살자가 극도의 시술을 거침으로서

아예 차원이 다른 외계인 괴물인 진스틸러 하이브리드의 형태로 신체를 변신시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비록 이 시점부터 어쌔신은 오직 이 괴물의 모습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지만,

그녀의 이 진정한 헌신만큼은 감히 그 누구도 비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칼리두스 어쌔신들은 제국의 살아있는 무기들 중 하나로 거듭나기 위해 혹독한 훈련 과정을 수 년간 거칩니다.

그리고 이 훈련의 일환으로, 칼리두스 사원은 온갖 형태의 다양한 고대의 비밀스러운 전투 기술들을 가르치지요.

이 암살자들은 적들 사이를 적의 모습 그대로 흉내내어 움직일 줄 알아야 하며,

그렇기에 무기의 선택 또한 언제나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어쌔신이 오직 맨손으로만 싸워야 할 때도 있기 마련이지요.

그렇기에 칼리두스 어쌔신은 비무장 상태에서도 치명적인 존재들이게끔 만들어졌지만,

만약 사원의 강력하고 '대표격'인 무기를 함께 사용하게 된다면

이들은 사실상 막을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칼리두스 어쌔신들은 다양한 형태의 보통 독 발라진 단검들과 교살 등의 방식을 사용하지만,

칼리두스 사원을 대표하는 가장 특별한 무기들은 바로 페이즈 소드와 신경 분쇄기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페이즈 소드들은 아주 아주 극도로 진보된 공학술로 만들어진 유물들로,

소문에 따르면 아주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어떤 외계인이 사용하던 기술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원의 학자들 중 일부는 이 무기들이 최소 단위로 쪼개져서 불활성화된 크'탄 신의 파괴된 형체에서 확보한 네크로더미스 조각들에서 빚어진 무기들이라 믿고 있는데,

(참고로 이 물질은 네크론 종족이 이전 자신들의 주인들이였던 크'탄들을 봉인하고 속박할 때 썼던 것과 같은 물질입니다.)

그 기원이 무엇이든 간에, 이 검들은 모든 물리형상적 장갑 및 형이상학적 방어막 모두를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경 분쇄기(The neural shredder)의 경우, 본디 어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시카에서 고안된 그런 무기로

인간의 정신을 단 한 발의 분쇄형 싸이킥 파워 광선으로 산산조각내버릴 수 있는 무기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존재들은 칼리두스를 반드시 두려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녀의 공격에서는 그 무엇도 안전할 수 없으니,

설령 동맹군들을 초대하는 행위만으로도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이 살인마들을 제집에 들이는 행위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칼리두스 사원의 워기어

모든 칼리두스 어쌔신들은 독 발라진 단검들을 수 개 지니고 있다.


신경 분쇄기는 목표물을 살해하기 위해 정신 분쇄 기술을 사용한다.


페이즈 소드 - 모든 장갑과 포스 장막들을 관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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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sassins


빈디케어

'Exitus Acta Probat : 결과가 행위를 정당화한다.'

-빈디케어의 모토


빈디케어 어쌔신들은 차갑고, 계산적인 살인마들로 조롱스러울 정도로 간편하게 목표물들을 제거합니다.

저격수의 기예들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이들의 조준은, 황제의 적들에게 항상 단 한 발의 저격 탄환으로 불명예스러운 최후를 안겨주지요.

일설에 따르면 빈디케어는 초장거리에서조차 목표물의 경부 혈맥과 동공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고,

폐허와 연기로 뒤덮힌 언더하이브의 복잡한 시가지에서조차 목표물을 추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초인적인 정확성을 완성시키기 위해,

빈디케어 사원은 은밀한 잠입과 회피 기술들을 항상 강조합니다.

이것 외에도 사원이 중요시하는 것들 중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완벽한 사격 지점에서 단 한발의 완벽하고 깔끔한 저격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빈디케어 어쌔신들은 최적의 장소를 선점하면 해당 지점에서 수 주 이상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목표물이 마침내 조준선 안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마지막 순간 단 한발의 완벽한 저격을 만들어냅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 초인적인 저격수들은 황제의 불멸한 영광에 대해 명상하고 숙고하면서,

신진대사조차 낮추어 사실상의 반동면 상태에서 대기하는데

이 대기 기간 동안 빈디케어들의 심장박동은 거의 분당 한박자 급으로 극도로 낮아지지만

내면에 잠재된 트리거들 덕분에 목표물이 모습을 드러낸 그 즉시 완벽한 신진대사 각성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빈디케어는 마치 거미나 사마귀마냥, 마치 무생물처럼 미동조차 없이 기다렸다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빈디케어 사원의 기술들은 보통 군중 심리를 이용하거나, 그릇된 시위 웅변들을 통해 제국을 향한 폭동 전쟁들을 일으키려는 선동가들을 살해하는데 사용됩니다.

즉, 질서를 방해하는 이들에 대한 제국의 답변은 보이지 않고, 잡을 수조차 없는 저격병의 무자비하고 막을 수 없는 총탄인 것이지요.

만약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황제의 시종에 의해 그러한 달변가 내지는 카리스마적인 인물들이 급작사해버리게 된다면,

남은 숭배자들은 제국의 무자비한 통치에 겁을 먹고 다시 순식간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다수의 거짓 선지가들이 장엄한 설교 도중 대구경 총탄에 의해 이마빡에 큼지막한 구멍이 나서 객사했지요.

따라서, 혁명가들과 하이브 시티의 선동가들 및 전장의 적 사령관들은 항상 경고 없이 자신에게 겨냥될지도 모르는 제국 빈디케어 어쌔신들의 두려워하며 살아야만 합니다.

이 어쌔신들이 자신들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만으로도 이 '잠재적 지도자들'의 말 속에 두려움이 섞이게끔 만들고 자신감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빈디케어 어쌔신들은 존재하지 않고도 수천의 잠재적 반역도당들을 제압하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전쟁에 휩싸인 이 은하계에서, 빈디케어 어쌔신들은 제국의 다른 세력들을 지원하는데 가장 많이 투입되는 어쌔신들이기도 합니다.

강력하게 성장한 외계인 우두머리들과 위험천만한 외계인 싸이커들이 빈디케어의 조준망 아래 쓰러져 목숨을 잃은 경우가 많지요.

예를 들어, 람마스 성전 당시 대규모의 엘다 침략군이 전장을 휩쓸었지만,

그들을 막은 것은 폐허가 되어버린 거주 구역의 외딴 탑 아래 몸을 숨겨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단 한 명의 외로운 빈디케어 어쌔신이였습니다.

그 탑은 주변 환경을 한눈에 보기에 아주 좋은 지점이였고,

그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어쌔신이 찰나의 순간에 정확한 일련의 저격들을 통해 수 명의 엑자크들과 워록들 및 심지어는 지원화기 조종수들까지 즉사시켜버리자

거기에서 엘다의 진군은 그대로 꺾여버리게 되었지요.

나중에 엘다 측은 레인져들을 소집하여 해당 탑을 청소하도록 지시하였지만,

그들이 저격수의 보금자리 안에 들어가서 발견한 것이라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일련의 수류탄 함정들 뿐이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기들

빈디케어 어쌔신들은 극도로 실용적인 자들입니다.

모든 암살자 사원들 중에서도, 이들만큼이나 암살 도구들에 의지하는 자들이 없을 정도이지요.

사실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방아쇠를 당긴 순간에, 익사이투스 라이플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면

어쩌면 임무 전체가 완전히 망해버리고 기회는 영영 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빈디케어는 자신이 다루는 화기를 아주 변태적인 수준으로까지 관리하며 주의를 기울입니다.

사실 진짜로 변태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

빈디케어 어쌔신들은 평범한 인간이라면 그의 가족에게나 보일 법한 애정과 방어 본능들을 자신의 치명적인 살인 도구들의 기계령들에 베풀지요.


이들이 사용하는 익사이투스 라이플은 평범한 저격 도구가 아닙니다.

먼저 이 저격 총기들 각각은 각 사용자들에 맞추어 커스텀 제작된 완벽한 최상의 무기들이며,

길고 커다란 총열은 완벽한 황금 비율 균형을 이루고 있고 설계 또한 아주 정교하여

저격하는 순간에는 암살자의 신체 일부처럼 작용하게 됩니다.

탄창 부분은 충분히 넒고 정교하여, 극도로 진보된 형태의 다양한 탄약들을 저장하고 룬 버튼에 맞추어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들어가는 탄환들 각각은 특정한 살해 목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요.


빈디케어 사원이 사용하는 탄약들의 종류는 오컬트 과학의 경지에 이르렀다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어쌔신들이 상대해야 되는 적들은 보통 형이하학 및 형이상학적인 온갖 형태의 방호 도구들로 보호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이지요.

예를 들어 쉴드 브레이커 탄환들 같은 경우, 내부에 불안정화 핵들을 담고 있어 제국이 사용하는 포스 방어막들 및 오크 버블 장막들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엘다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방호의 룬-매직들조차 붕괴시켜버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탄의 외피 부분에는 신성한 헥사그램 규칙적인 룬 문자들과 구마 의식적 기호들이 새겨져 있기에,

악마 및 악마 태생의 존재들까지 타격 직전 마이크로세컨드 전에 쇠약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지요.

이런 식으로 어쌔신들은 심지어 가장 기괴하고 이테리얼적인 적들조차 상대할 수 있으며,

형이상학적인 존재들조차도 분쇄의 엑토플라즘 폭발 속에 사라지게끔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고통은 오감의 착각. 절망은 정신의 착각'

-오피시오 격언


터보-페니트레이터 탄환들의 경우 내부가 분절화된 실린더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 칸이 나뉜 각 실린더들 안에는 타격시 작동하는초압축화된 멜타 폭탄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이 탄환 하나만으로 수 겹으로 구성된 두꺼운 장갑조차 그 굵기와 성분에 상관없이 뚫어버릴 수 있지요.

터보-페니트레이터 탄 하나만으로, 빈디케어 주토스 마르코브가 편집증적인 반역자 수괴인 벨비안 스리스프를 처단한 일화는 유명한데,

당시 빈디케어는 정확한 각도에서 저격함으로서 반역자의 기함 선체를 관통함과 동시에,

레니게이드가 숨어 있었던 함내 무기고의 개인 소유의 랜드 레이더의 아다만티움 장갑조차 뚫고 그를 암살할 수 있었습니다.


헬파이어 탄들의 경우 내부에 다양한 종류의 산성 혼합물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산성 혼합물들은 구성 성분 하나 하나가 아주 치명적이며, 제국의 '물질적'인 적들에게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지요.

이 헬파이어 탄들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초인 전사들이 사용하는 동명의 탄들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뛰어나며,

이 끔찍한 혼합물 탄으로 어쌔신은 심지어 타이라니드 지배자 조직체의 단단한 키틴조차도 그대로 관통하여 괴수가 서 있던 자리에 순식간에 검은 매연 피어오르는 오물만을 남겨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어쌔신의 저격 라이플만이 이 무시무시한 탄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명 익사이투스 피스톨이라 알려진 부무기 또한 이 탄들을 사용하지요.

기본적으로는 빈디케어가 부득이하게 근거리 전투 교전을 펼쳐야 될 때 사용되는 이 무기는 묵직한 형태의 권총으로

긴 형태의 형제 무기만큼이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탈출을 막으려 시도하는 분노한 군중들 사이로 길을 뚫어야 할 때에

어쌔신들은 그들과 같이 하찮은 적들에게 귀중한 탄들을 낭비할 필요 없이 이 무기로 순식간에 적들에게 무시무시한 트라우마와 죽음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빈디케어 스파이 마스크. 내장식 센서 기기들이 특징.


익사이투스 전용 탄환들


익사이투스 피스톨 - 부무기로 사용됨.


익사이투스 라이플 - 각 어쌔신에 맞추어 커스텀식으로 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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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ex Assassins


영웅의 그림자

물론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지만,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초인 전사들과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의 암살자들은 서로를 볼 일도 없고 보아서도 안되는 사이입니다.

더욱이 문화 정서적으로도 영 맞지 않는 사이로,

스페이스 마린들은 특유의 유구한 전사적 전통들 및 명예의 규율들에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챕터들은 어쌔신의 활동을 아주 극도로 혐오하고 있지요.

심지어 일부 챕터들의 경우 한술 더 떠서, 오피시오 어쌔시노름 부서의 존재를 제국의 명예를 더럽히는 역겨운 병마같은 것으로 여기기까지 합니다.

그런 태도가 역으로 자신들을 향해 조준선들이 따라오게끔 만든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면서 말이지요.


오피시오의 요원들은 제국의 수많은 전역들에서 스페이스 마린들과 함께 아군으로서 은밀히 싸우지만,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긴 역사 속에는 이 어쌔신들이 아군이라기보다는 최악의 적으로 다가왔던 사례들이 일부 있습니다.

파이어 호크 챕터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사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 사건인, 최악의 '워프 이동 실패' 사건 당시,

그 이전에 파이어 호크 챕터 함대가 정박 중이던 조선소에서 어쌔신들이 잠시 머무르고 있었다는 증거가 실제 존재하며

엔젤스 오브 레트리뷰션 챕터가 한명도 남김없이 장렬하게 전사했던 알란토르 X 의 기습 참사 당시에는

해당 챕터가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초기 모델의 파워 아머 세트 하나가 기이하게도 주인 없이 발견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마게돈 행성에서 펼쳐진 오크와의 2차 대전쟁에 참전했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 사이에서는,

진 시드를 말려버림으로서 챕터를 천천히 멸망시키려는 목적으로, 셀레스티얼 라이온 챕터의 아포테카리들이 저격수들에 의해 제거되었으며

이 저격수들의 정체가 빈디케어 사원의 암살자들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기까지 합니다.

또한,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일부는 린의 행성에 일어난 재앙에 실은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며 암살청을 비난하고 있는데,

단 한 발의 미사일이 하필 발사된 무기고 내부에서 오폭을 일으켜 연쇄 작용으로 챕터의 절반을 날려버리고 요새 수도원을 단 한번의 재앙만으로 완전히 페허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은 확실히 다소 작위적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이 개입했는가 안했는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의심만 공공연하게 피어날 뿐이지요.

어차피 이 둘은 서로 만나봐야 사이좋게 지낼 수도 없는 사이입니다.

실제로도, 제국 어쌔신들과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이 서로 만난 자리에서 사이 좋게 협동적으로 전투를 수행한 경우는 아주 드물었습니다.

이 둘은 서로를 황제의 의지를 그릇되게 수행하는 존재들로 여기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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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킨

어쌔신들이 사용하는 기이한 장비들 중 하나가 합성 피부, 일명 신스킨입니다.

이 장비는 일종의 고무 비슷한 검은 막 재질의 장비로,

어쌔신이 자신의 몸 위에 직접 스프레이 식으로 뿌려서 착용하는데,

뿌림과 동시에 피하의 근육들의 기능을 극강으로 올려주는 클로즈핏 슈트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로 더 뿌림으로써 추가 장비들을 안에 보관할 수도 있지요.


신스킨은 일종의 유연한 갑주 같은 역할도 수행해줍니다.

적의 물리 공격을 흡수하고, 에너지 공격 또한 분쇄하지요.

게다가 산소를 내부 신체에 제공해주고, 신진대사를 강화시켜주는 화학 물질들을 생성해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신스킨을 착용한 어쌔신은 불타는 온도의 지표면과 모든 것을 얼릴 듯한 냉혹한 극지 환경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우주의 무자비한 진공 상태에서도 제한된 시간이나마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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