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Index Astartes : Emperor's Spears
유카리 반란 [시간-마커 변질됨; 대략 M41 초기]
유쿠리 행성의 총독-섭정은 '장막의 수호자들'에게
행성 규모의 반역에 맞서고 있는 자신의 충성파 군대들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가 이 부름에 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라카니의 트라이스턴, 4대 전쟁군주는 해당 폭동을 이미 오로라 챕터가 맡아 진압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죠.
-이들은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의 '기술적으로는' 형제에 해당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로라 챕터의 사령관은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를 형제로 환대하기는커녕,
엘라라의 장막 내에서 자신들이 치루고 있는 전쟁들을 지원해줄 다른 전사들을 내놓으라며 엠퍼러스 스피어즈 측을 일갈했습니다.
전형적인 열혈파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는 이 무례에 대한 응답으로,
그들의 일갈을 무시하고 곧바로 적 심장부에 행성 단위 배치를 개시했고,
덕분에 조직적인 반격을 가하고 있었던 오로라 챕터에 비해 더 큰 피해를 입었지만
3일 밤낮의 치열한 시가전 끝에 마지막 영광의 승리를 그들에게서 빼았을 수 있었습니다.
대적 전쟁군주의 아직도 피가-뚝뚝 떨어지는 해골을 견갑에 사슬로 엮어 묶어놓은 채로,
정쟁군주 트라이스톤은 오로라 챕터의 사령관에게 음성 통신을 보내어
이 전쟁은 우리가 끝냈으므로 당신네들은 전쟁 군기들에 이 전투를 승리로 기록할 자격이 없다 일갈했습니다.
자기네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가 '어려운 일들은 다' 해내었으니까요.
두 챕터간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든, 그 다음에 이어진 사건들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거나 두 사령관이 이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명예 대결을 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교전조차도 그 결과 기록이 불분명하지요.
;이어진 대결에서, 두 챕터들은 자신네 챔피언들을 승자로 기록했습니다.
또한 두 챕터 모두, 다른 쪽이 비겁하게 먼저 총을 쐈으며,
이에 수 개의 전함들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자존심이라는 이유 아래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서술하고 있죠.
결국 울트라마린 챕터의 대표들이 나서서 자비로운 감독관들 혹은 불필요한 심판관들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그리고 당대의 챕터 관점에 따라, 오로라 챕터의 편을 들어주었지요.
그들은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명시된 가이드라인들보다 과하게 충동적으로 행동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유카리 전쟁의 승리의 명예는 둘 다 똑같이 공유해야 한다고 판결내렸지요.
덕분에 울트라마린의 융통성 없음에 대하여 상당한 앙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일부 기록들은 이를 '편애'라고 말하기까지 했지요.
이에 따라, 로드 트라이스턴은 설령 마크라지가 터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더라도,
향후 절대로 마크라지에 발을 디디지 않겠노라 맹세했습니다.
그런데 이 칙령은 '검 의무자' 하이 킹 아루카스타스가 챕터 지도자의 자격을 잇게 되면서 뒤집히게 됩니다.
그는 '흥분한 순간에, 침과 불로 맺어진 맹세'라고 이 칙령을 설명했죠.
그리고 그의 등극 이후부터,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의 전사들은 다시 울트라마린 챕터와 함께하며 최소 2차례 이상 같이 싸웠습니다.
다만, 제국 관찰자들의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두 챕터 간에 애정은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다만,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와 오로라 챕터가 유쿠리 행성에서 벌어졌던 사건들 이후로 다시 같이 싸웠다는 기록은 아직까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라이버 하너라 아스타르테스 쿼인티아'의 야사격 이야기에 따르면,
매 10년마다 오로라 챕터의 모성의 하늘 위로 한 척의 화물선이 나타나는데,
그 함선 안에는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가 '참 친애하는 우리 사촌들'에게 보내는 찬사품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이 선물은 10년마다 똑같은 것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화물칸 안에는 바닷물과 수백 마린의 심해 덩굴-바다뱀들이 담겨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필시 네메톤 행성에서 경멸받고-그리고 심각하게도 못생긴 해양 해충들일 것이며,
어느 쪽으로든 영양적인 가치도 없고 맛도 더럽게 없다 여겨지지요.
대지를 붉게 물들이다.
챕터의 전투 구호는 엄숙한, 부족적 찬가입니다.
이 찬가를 부를 때 그들은 자신들의 흉갑을 장갑 주먹으로 두들기고,
무기들로 방패들을 두들기지요.
그 소리는 마치 원시적 신의 심장 박동소리와 같다고들 합니다.
'스코보카라 우훌 자런, 스코바카라 우훌 자런...'
네메톤 전사들은 전진하며 이런 찬가를 부릅니다.
고딕어로 대충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은 맹세 혹은 약속이 되죠.
: '대지를 붉게 물들여라, 대지를 붉게 물들여라...'
ps. 엠퍼러스 스피어 설정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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