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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9th Space marines codex

 

대균열

디스포일러의 13차 암흑 성전 직후 일어난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은 은하계를 반으로 갈랐고,

임페리움 니힐루스 내에서의 우주 여행을 폭풍우 속을 항해하는 것처럼 악몽으로 만들었으며,

재앙적인 워프 균열들과 폭류들은 함선들을 집어삼켰습니다.

엘라라의 장막 또한 거의 모든 외부 접촉 및 지원에서 끊기게 되었죠.

 

곧, 대균열에서부터 대적 세력들의 새로운 군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약탈자 전쟁군주들이 엘라라의 장막을 찢고 들어왔는데,

그들은 파괴와 약탈이 아니라, 대신 막대한 수의 인간 및 돌연변이 세력으로서

자신들만의 사악한 왕국들을 장막의 행성들 중에 세우는 것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엑실라키'라 알려진 침략자들과 그들의 사악한 이단 아스타르테스 대군주들과의 첫 조우였습니다.

:'퓨어'

 

대균열의 발현 이후 얼마 되지않아,

다크 임페리움의 어딘가에서, 프라이마리스 마린들의 창조에 대한 지식이 네메톤에도 흘러들어왔습니다.

너덜너덜해진 상태의, 황제의 커스토디안 가드 분견대가 직접 전수하였지요.

그러나, 제국의 암흑에 드리운 절반 속에서 싸우는 다른 다수의 챕터들과 마찬가지로,

엠퍼러스 스피어즈와 셀레스티얼 라이온즈 챕터 양쪽 다 완전히 성숙된,

전투-준비된 지원군들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챕터를 보강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고유한 프라이머리스 전사들을 직접 만들어야만 했지요.

여기에는 불유쾌한 이야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본디 셀레스티얼 라이온즈의 모성 엘리시움 IX로 들어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지원군들이

인퀴지션의 간섭 때문에 섹터에 닿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의 어려움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게 거짓이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지요.

 

이제,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와 살아남은 사자들은 함대를 모아 자신들의 남은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엘라라의 장막에서 전쟁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겠죠.

 

파라곤 계급

엠퍼러스 스피어즈의 1중대는 일명 '파라곤'들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챕터의 전사-엘리트 계급입니다.

먼저 파라곤들은 어떠한 볏도 쓰지 않습니다.

;그들의 백색 헬멧들에는 챕터 상징을 야만스럽게 반영한, 

뒤집힌 적색 삼지창이 얼굴 부분에 칠해져 있지요.

 

미확인된 보고들에 따르면, 파라곤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희망자는 반드시 최소 3명의 현역 베테랑들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전장에서 다수의 영웅적 공적들을 세워야 하며,

파라곤 계급 외부의 이방인들은 모르는 비밀적인 피의-의식들도 치뤄야만 하죠.

 

파라곤들은 장교들로 복무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지휘권 밖의 인물들로,

각자는 무장한 투사왕들로서 다른 형제들을 전장에서 지휘할 기회를 받을 수 없죠.

 

그래서 목격자들은 이 파라곤들과 기존 재래적인 엠퍼러스 스피어즈 장교들 간의 기이한 권력 상호작용들에 주목하기도 합니다.

파라곤들은 존경받는 형제들로 그 자체만으로 존경받으며,

임무 목표들 또한 다른 형제들과 같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파라곤들은 대체로 적 사령관들 및 챔피언들을 처단하는 임무를 수행하지요.

이들 다수는 백팩 군기와 개인적인 문양을 지니고 다니는데,

일부는 이를 그저 습관적인 치장으로 여기고 불필요하다 생각하여 달지 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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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퓨어

일명 '더 퓨어'라 알려진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과의 첫 조우는

외-성계 소행성 지대에 위치한 벨로난 광산 초소 일대에서 벌어진 한 치열한 교전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엑실라키의 함대들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함선들은 평범한 제국 전함들의 평균 체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었는데,

그들 속에서 어뎁투스 바엘라리는 이들과 치열한 교전을 펼치면서 자신들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맹렬하고 무자비한 화력을 지닌, 동급의 이단 아스타르테스 함선들도 그 사이 섞여 있었던 것입니다.

이날, 셀레스티얼 라이온즈 챕터의 기함 '7번째 검'이 거의 격침당할 뻔했고,

벨로난 전쟁-바르크선 '알파 마그나 프라이마' 또한 가라앉을 뻔했지요.

 

더 퓨어의 기원들은 어뎁투스 바엘라리와 그 동맹들 사이에 상당한 논란거리입니다.

그들은 다른 어느 레니게이드 세력도 쓰지 않는 상징을 지니고 있죠.

-이 문양은 이무기 하나가 한 사로잡은 행성 주변에 또아리틀고 있는 모양을 띄고 있지요.

또한 이들은 지저분한 백색 및 부식된 황동색 갑주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에 따라 이들의 기원이 배신자 군단들이라는 추측에서부터,

혹은 황제의 자비에서 벗어난 레니게이드 챕터라는 과거 기원들에 대한 분석들까지 다양한 말들이 존재합니다.

 

전투에 휩싸인 엘라라의 장막 내 행성들 중에서는

이 '바실리스크들'(퓨어들을 부르는 별명)이

사실 한때-고귀했던 스타 스콜피온즈 챕터의 후예들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옛 영토에 토해져,

한때 자신들의 것이었던 것들을 다시 되찾으려 하는 거 아니느냐는 말이지요.

 

제국 영토에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퓨어가 '스타 스콜피온즈' 챕터의 이전 모행성에서 자신들의 신병을 충원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어뎁투스 바엘라리 측에게 크나큰 불명예로

절대 참을 수 없는 모욕이었지요.

이 기생적인 수확 행위는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에 의해 그 즉시 무자비하게 종결되었습니다.

스피어즈 챕터 측은 카문-센 측에 익스터미나투스를 가했고,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생명 대신 재만이 남은 구 하나만이 남겨져 있었지요.

 

카문-센의 전소를 책임졌던 엠퍼러스 스피어즈 챕터의 전사들은 

보통 자신들의 갑주에 당시 해당 성전을 상징하는 마킹을 달기도 합니다.

:노란 원 안에 검은 발톱-문양이 들어있는 마킹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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