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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Crusade Nachmund Gauntlet

 

환희하라!

알다시피, 야호! 우리 효율적이고 충성스러운 성계로 지원군이 찾아오고 있다.

야호! 신의없음과 절망의 소문들이 우리의 충실하고 굳건한 형제-행성,

배도윈Badowinne 주변을 멤돌고 있지만,

곧 황제의 진리 앞에 불타 재가 될 것이다.

 

이미 배도윈의 심해 도시들에서는 행성 북해까지 들릴 기도들을 노래부르고 있으니,

마르다 캐노니어즈와 하란다르 아퀼레 연대들이 그곳에 주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배도윈 덕분에 주둔하고 지원받은 이 보병연대들은 이단 폭동들을 잠재우고 반역 무역상들을 처단했다.

또한 그들 혼자만이 아니니, 배도윈의 자체 민병대들 또한 정제 저장고의 혜자로운 조건의 고용계약들 아래 부대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지금 남은 위협들, 즉 겁쟁이스럽고 이단적이거나 혹은 무모한 망상의 부산물들은,

가치없고 망상에 사로잡힌 제 후원자들에게 이것 하나만은 알게 해야 할 것이다.

;네놈들의 심판이 다가온다.

 

승리의 3일이다!

레오니드-스탠다드

3일 안으로 배도윈 행성은 의혹, 공포와 역병에서 해방될 것이다.

신-황제께서는 그분의 무한한 지혜로(그가 임명하신 상구아 테라 전쟁의회의 가신들을 통해),

풍부하고 막강한 군대들을 보장해주셨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여러분 놀라지 마시라, 놀랍게도 뒤에 따라올 군대들에 비하면 이는 일부일 뿐!

 

공습군 바르가스 - 황제 본인이 내려주신 리프트 스토커즈 챕터의 천사들로,

배도윈 행성의 도착을 기념하여, 약 30개의 성소 도시들에서 팡파르 소리들로 환영받았다.

 

상투스 98th 여단 '음울한 순례자들', 사카라노 보병 및 장갑연대,

기타 스렐드와 크리그 등등, 

그들의 캠페인 뱃지들에 새겨진 붉은 해골들은 배도윈의 이단들을 향한 죽음을 의미한다.

 

배도윈의 품격에 걸맞게, 회개의 진군 행진식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들의 순교한 성녀님 오더 출신의 9개 프레셉토리 군대들과,

나이트가문 카드무스와 테린의 4개 랜스 부대들이 행진식의 선두에 서서,

신성한 군기들을 드높히며 모든 정화된 정화소 리그에 꽂을 것이다. 

 

상구아 테라 전쟁의회에서 발간, 디비시오 벨룸 옵티미시오.

 

--------------

 

인퀴지션의 주석 22848/Hg8-7II

발행 채널 >> [미확인 중간-채널] > 고란달 허브, 배포기록 분실 > 주 성계: 상귀스, 레오니드, 자갈, 코릭스

 

수신자 구분: 시나부스-IX

 

홀리 오르도의 존경받는 인퀴지터들이여,

 

물론, 프로파간다도 나름의 쓸모는 있습니다.

예시로 보여준, 위에서 발간된 것들과 같은 간단하고 조잡한 것들조차도 유용하기는 하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무지한 프로파간다들에 동요하여 행동을 결정하지는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서브-섹터의 육신에 자리잡은 적들은 우리가 여기서 그들은 본 기록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놈들은 숙주가 죽거나, 혹은 자신들이 죽을 때까지 절대 이 숙주를 놓지 않을 것입니다.

 

배도윈과, 이러한 프로파간다들이 똑같이 배포되는 이 지역의 다른 여러 행성들 또한,

실상은 벼랑 끝이며 평범한 시민들이 이에 무지하다는 것이 얼마나 자비로운 일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저는 우리 동료들 중 두 명 이상이 사악한 컬트 및 배신 행위들에 쓰러졌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연대들이 배신자로 돌아선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계통의 외계인들이 포착된 영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프 침투가 아스트로텔레파시를 오염시켰으며,

저는 이러한 지역 내 소란들에 반역자 군단들의 손길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위의 프로파간다들에서 배도윈 행성으로 오고 있다는 제국군들 중 최소 한 개 이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도 홍보된 것보다는 숫적으로 훨씬 적지만, 이것만으로 이 바다 행성을 지키기에는 충분할지 모르죠.

하지만 이들이 제때 도착할 수 있을지, 아니 올 수는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저는 행성 수도로 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메세지를 받는 신성한 오르도의 모든 구성원들 또한 황제의 이름 아래 이 행성의 정화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인퀴지터 라우릭스Rawlix, 디지제니 콘클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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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Crusade Nachmund Gauntlet

 

마치 전투 이전에 전사가 의식적으로 명상하듯, 

하켄은 다음 워프 전송을 준비하고 있는 데졸레이터급 전함의 생기를 느끼고 있었다.

플라즈마 엔진의 진동, 수천 년 된 기둥들의 소음들, 수만 승무원들의 소음과 악취까지,

그 전부가 '별들의 재앙'의 모든 부분, 심지어 하켄이 그의 함대 집결을 조작하고 있는,

이 개인 성소에서도 울려 퍼지고 있었다.

 

종말의 전령은 갇힌 동물처럼 서성이고 있었다.

그는 창백한 빛의 비디오 화면에서, 다음 비디오 화면으로 이동하며-

그것들을 약탈자적인 시선으로 검사하고 있었다.

하켄은 데이터슬레이트들을 집어들어, 두 걸음만에 그 내용들 전부를 흡수하고는,

피로 얼룩진 갑판에 그의 군홧발 소리가 울리는 동안 그것들을 폐기했다.

그는 룬이 박힌 음성-중계기와 홀로그램화 섹터 디스플레이,

분석 연산기까지 걸으면서, 음성망들에 연결하여 그의 명령들을 하달하고-

그가 요구하는 것들을 전달했다.

그의 끝없는 움직임과는 대조적으로, 그의 목소리는 간결하고, 단음적인 소음과 같았다.

전령의 웅변술 또한 전설적인 무기임은 분명했으나,

그는 그것을 어느 때에 잘 넣어두고 있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켄 주변에서는 다수의 음성-녹화들을 통해 거친 음성들로 보고들이 계속 들어오며,

이전 보고들과 부딪히고 있었다.

이진법 신호들이 전략 장비들이 모인 기계더미들에서 쏟아졌고,

성소의 소음 사이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성소의 벽들 주변에는 관, 진열장, 기괴한 받침대들이 모여-

하켄의 사악한 지식 모음집의 일부를 전시하고 있었다.

성소 방의 후미에는 석판 책상이 있었고, 그 뒤편에는 지휘 왕좌가 놓여있었는데,

둘 다 차갑게 식고, 버려진 채로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오직 워마스터만이 그 왕좌에 앉을 자격이 있었고,

하켄 또한 책상 뒤편에 숨은 관료가 되기를 경멸하고 있었다.

 

성소 중심에서, 거대한 홀로리스 제단이 마치 계단식 지구라트처럼 솟아올랐다.

그 옆에는 가위로 자른 듯한 쐐기형 문양들이 가득했으며,

난해한 동력장치들과 연결되어 있는, 과하게 비대화된 동력선들과 케이블이-

장비의 기반에 모여있었다.

제단 주변의 갑판 위로 서리가 일어나고 있었다.

 

'별들의 재앙'은 우주에 홀로 있지 않았다.

수천 척의 전함들이 하켄의 무리에 속해있었다.

이들은 제스틴 성계 도처의 정박지들 일대에 정박하고 있었으며,

성계의 죽음의 상흔들은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었다.

성계의 3개 행성들에서 난자당한 대륙들 위로 불의 폭풍들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방어 함대 소속의 선박 사체들이 부패하는 궤도들에서 추락하여,

지표면에 충돌하며 누출된 반응로들 사이로 플라즈마 분출을 일으키며 만들어내는 지속적인 폭발들이 거기에 열기를 더하고 있었다.

 

이처럼 막대한 세력을 통제하고, 일부는 복종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그런 수백 전쟁군주들의 집착들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복잡한 일이며 또한 조작적이고, 단호하고 신속히 잔혹한 손길이 필요했다.

심지어 지금도, 그의 대함대 중 일부는 자신들의 기만들이-

워마스터의 지휘력 위에 있다고 믿으면서 하켄을 전복시키고,

지금 모인 이 대함대를 손에 넣을 계획들을 짜고 있었다.

하켄은 대부분은 통제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무기고에 그러한 반항적인 나르시스트들을 자신의 의지 아래 복속시킬 도구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일부에 대해서는 이미 그 음모를 영구적으로 종식시키기로 결정해두고 있었다.

 

마치 그가 품은 생각들에 반응하듯, 그가 기다렸던 우선 신호가-

목소리와 데이터 흐름들 사이에서 울렸다.

하켄은 즉시 채널을 열었다.

 

'말하라,' 그가 말했다.

 

'연결되었습니다,' 모르스카 베인이 말했다.

소서러의 음성은 긴장감에 차 있었다.

'지금 중계하지 않으면, 제 카발이 채널의 연결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보안 확인 대기.' 하켄이 말했다. 

그는 베인과의 채널을 끊고 다른 채널을 열었다.

 

'물론입니다, 하켄 주군' 별들의 재앙호의 통신-장교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기열은 이제 막 오른 신참이었고, 감히 계속해서 입을 여는 찐빠를 저질렀다.

 

'저희는 기계령 탄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비록 주 신호들이 아직-'

 

'지금!' 하켄은 소리지르지 않았으나, 그의 의지를 음성망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그의 음성 강도를 증폭시켰다.

그의 주변으로, 다중 음성방출기들이 그 단어를 퍼트렸고,

그 각각의 미묘하게 다른 억양들이 서로 다른 형태의 위협들을 담아냈다.

피드백이 울려 퍼졌다. 통신장교의 채널에서,

그는 고통의 흐느낌과 함께 정신-아우라적인 강요가 담긴 물결들에 의해,

수 명의 장교가 그 단어를 고통스럽게 반복하면서,

음성-장교 앞에서 그 단어를 계속 속삭이고, 간청하고 소리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지-지금! 지금!' 통신장교는 흐느끼고 있었다.

그들의 연약한 정신은 이미 그 단어로 가득 차 있었다.

하켄은 음성망을 차단했다. 다름 음성망들도 끊어졌다.

그는 통신-장교가 다중 시스템들을 가동하며, 외부로부터 그를 차단하는 동안-

묵직한 자물쇠들이 작동하고 고대의 정신-방해전파들이 성소에 드리우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하켄의 성소에서, 마법사의 신비로운 연결망을 제외한 모든 것이 차단되자-

그는 베인에게 다시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거대한 홀로리스 제단으로 몸을 돌렸고,

그것 앞으로 다가가 자리에 위치하며 제단에서 흐르는 힘을 느꼈다.

마침내, 하켄은 가만히 멈추어서 떠오르는 빛을 응시했다.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모습이 생각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형성되었다.

하켄이 익숙했던 홀로그램 형상의 글리치나 점멸 현상은 없었다.

세계탈취자는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상황일 때 그가 행하는 복종의 제스쳐였다.

하켄은 기술-마법의 빛으로 만들어진 형상일지라도,

디스포일러가 손을 뻗어 자신을 산산조각 낼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

 

'건틀렛은 얼마나 먹었지?' 아바돈이 물었다.

그의 음성은 제단의 계단에서 스며드는 듯한 강력한 으르렁거림이었고,

모든 음절마다 엠피릭적 힘이 담겨있어 제단의 조각된 문양들로 빛이 반짝였다.

 

'제스틴 성계가 불탔습니다, 주군. 그리고 그것과 함께,

노바보어의 요새도 불탔죠. 그것은 우리의 하나된 힘에 맞서는 유일한 방해물이었습니다.'

하켄이 말했다. 그는 홀로그래픽 섹터 디스플레이에 발톱이 달린 손가락으로 손짓했다.

아바돈은 쌍둥이 디스플레이 장치 중 하나를 벤지풀 스피릿에 가지고 있었는데,

둘은 공생체적 엠피릭 기생충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켄이 아바돈에게 보여주고자 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도망치는 생존자들을 사냥하기 위해 배치된 소수의 편대들을 제외하면,

대함대는 이제 거의 완전히 집결했습니다.

대규모 전송을 준비 중입니다. 나크문드 건틀렛을 떠나,

고란달Gorandahl 서브-섹터까지 수 주 안에 도착할 겁니다.'

 

아바돈의 눈은 잠시 하켄 너머를 응시하다 곧바로 그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갑작스러운 시선공격에 묵시의 사자는 잠깐 쫄았다.

 

'무엇이 남았지? 네 뒤편에 어떤 검들이 더 있나?'

 

하켄은 아바돈이 의미한 것이, 본인이 나크문드 건틀렛에서 우회해서 지나친 장소들을 뜻하며,

그가 모든 제국 행성들을 전면적으로 정복하는 대신 속도와 넒은 반경의 정복을 우선시했음을 알고 있었다.

 

'변방 행성들. 스스로 잘 숨겼다고 여긴 우주 순찰대들. 외계인 해적들 정도입니다.'

 

하켄이 말하는 동안, 벡터 문양들과 상황 문자들이 색과 모양을 변경하며,

추가적인 데이터 후광들을 뿜어냈다.

 

'건틀렛에는 제국의 힘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고,

저희를 지연시킬 요소도 없습니다 워마스터.

저에게는 각각을 처리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일부는 용병들로, 일부는 필멸 군대들을 잠입시켜 작동시킬 준비를 해두었고,

다른 것들에는 선봉대 일부를 배치했습니다.'

 

'네 선봉대 나머지는,' 아바돈이 말했다.

 그의 말에는 아주 작은 의문만이 담겨 있었다.

 

'고란달 서브-섹터의 행성들 곳곳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그들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입니다.'

 

하켄은 그의 준비에 대한 아바돈의 반응을 기다리며 숨을 골랐다.

마침내, 그는 자신이 가장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았다.

 

'비질루스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주군?'

 

아바돈의 커다란 덩치는 미동조차 없었지만,

하켄은 자신이 더 집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그러한 시선을 받아도 문제없을 것이라 자신하며, 마음을 잡았다.

 

'비질루스의 몰락을 막을 것은 지금 없다. 어떤 구원 세력도 오지 못할 것이다.

행성은 내 것이다.'

 

하켄은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에 대한 생각이 치솟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가 그의 악마-손길받은 창을 행성 지표면에 꽂으며-

행성의 정복을 선언했을 때를 떠올렸다.

 

'이제 나크문드 건틀렛도 내 것이다,' 아바돈이 이어서 말했다.

' 그것은 '길' 중 하나고, 준비된 길 중 가장 큰 것이겠지만-

그것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바돈의 거대한 모습이 하켄에게 다가오며, 비질루스가 불타는 상상을 치워냈다.

그의 뒤편으로 신호 표시기들이 반짝이며 하켄의 시선을 끌었다.

아바돈이 손을 들며 하켄을 강하게 응시했고,

디스포일러의 거대한 손바닥 위로 한 척의 우주선이 떠올랐다.

하켄은 자세한 디테일은 보지 못하였으나,

그것이 잊을 수 없는 실루엣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은하계를 정복하겠다는 의지의 괴물 같은 구현이었다.

 

'너는 고란달 서브-섹터의 정신을 부셔라.

그곳의 방어를 깨트려라. 그리고 상구아 테라를 정복하여,

행성을 정복을 위한 교두보로 만들어라.

내 이름으로 넌 그것을 행할 것이다.'

 

하켄은 한쪽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고, 발톱 건틀렛을 뻗었다.

아바돈의 손에서 그 거대한 함선의 홀로그램 이미지가 빠져나와,

아무튼 대충 글로 쓰기에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하켄의 손으로 넘겨졌다.

 

한편 봉인된 성소 밖 함선 너머로, 플래닛 킬러가 워프를 건너 모습을 드러내었다.

 

ps. 책 도착했다 번역 시작!

나크문드 건틀렛의 새로운 이야기로, 시점은 가장 최근 스토리일 듯?

비질루스의 반대편, 상구아 테라가 무대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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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Crusade Nachmund Gauntlet

 

나크문드 건틀렛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으로도 알려진 대균열이 열렸ㅇㄹ 때,

은하계는 워프 폭풍들의 협곡 아래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녹티스 아테나의 혼란이 가라앉자,

그 협곡 사이로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수 개의 통로들이 발견되었지요.

그리고 나크문드 건틀렛은 지금까지 발견된 통로들 중 가장 안정화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은하계 북동쪽의 비질루스 성계에서부터 시작되어,

은하계 남서쪽의 상귀스Saguis 성계까지 뻗어있는,

대략 수 광년 이상의 길이의 방대하고 구불구불한 우주공간이지요.

이 안에는 다수의 성계들이 있고, 해적들과 외계인 부족들 및 고립된 심우주 정거장 네트워크들이 있죠.

 

나크문드 건틀렛이 안정적이고 안전하다지만, 

이 통로의 가장자리에 휘몰아치고 끓어오르는 대균열의 위험성에 비교해서 그건 것일 뿐입니다.

당장 건틀렛의 뒤틀린 바깥 경계지역들은 대균열의 격렬한 워프폭풍이 측정불가한 주기로 밀고 빠지는,

끊임없이 변하는 엠피릭 에너지가 턱밑까지 올라오는 지역들이지요.

건들렛의 양쪽 가장자리 지역들에 위치한 성계들은 영구적인 위험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파멸적인 힘이 밀물처럼 몰려오면, 대균열의 위험에서부터 살아남는 축복을 받았다 여겨졌던 행성들도-

그냥 통째로 ㅈ되곤 하지요.

어쩔 때에는 가장자리의 폭풍이 썰물처럼 빠질 때도 있습니다.

폭풍이 빠지면 뮤모한 약탈자들이 몰려드는 멸망한 행성들이 드러나거나,

혹은 대함대에서 이탈된 너덜너덜한 소함대들이 다시 나타나거나,

아니면 한때 눈부셨던 성계들을 담고 있었던 텅 빈 우주공간들이 다시 드러나죠.

 

그 어떤 워프여행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나크문드 건틀렛 통로의 가장 안전한 워프 항로조차도,

함선의 구조 및 내부 승무원들의 영혼을 끝없이 변하는 조수 싱크홀,

엠피릭 기현상들과 불안정한 겔라핵들 앞에 거는 도박과 같죠.

가장 용맹하고, 다른 말로는 미친 함장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오직 제한적인 워프 점프들만을 행해야 하며,

여러 번 현실우주로 재전송해서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현실 우주의 경계선 안으로 돌아올 때에도 나크문드 건틀렛은 위험합니다.

대균열이 근접하다는 점 때문에, 중력적 유동현상과 불분명한 방사성 장막의 위험이 있죠.

대균열은 언제나 만연하는 얼룩과 같으며,

여기서 방출하는 것들은 광기와 변이를 일으킵니다.

또한 건틀렛 자체에도 수많은 위험과 타협불가한 거주민들이 도사리고 있고,

이들 전부는 감히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들어오려는 이들을 언제든 약탈할 준비가 되어있죠.

이러한 현실에서의 위협들 중 가장 만연한 것이 해적들, 배신자들과 광인들로-

대부분 나크문드 내에서 일명 초라플렉스Choraplex라 불리는 분열된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또한 다로바르Dharrovar를 모성으로 두는 타락한 기사들 또한 자신들의 모성 근방의 항로들에 머무르고 있죠.

 

나크문드 건틀렛은 이처럼 위험하지만,

임페리움 니힐루스와 임페리움 상투스 사이를 이곳보다 더 '비교적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통로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현실우주의 통로가 제국의 구원이 될지,

아니면 죽음이 될지는 지금 경각에 놓여있지요.

 

고란달Gorandahl 서브-섹터

임페리움 상투스의 끝부분, 나크문드 건틀렛의 초입 부분에는-

'그나마 남아있는' 고란달 서브-섹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이유는 대균열이 시작되었을 때, 서브-섹터의 절반에 해당하는 성계들이 삼켜졌기 때문이지요.

초자연적인 역병, 돌연변이들과 악몽의 현상이-

남아있는 성계들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나마 이들을 막아내고 있는 건 상귀스 성계의 상구아 테라Sangua Terra 행성의 총독,

칼렌델라 톨Kalendela Tol의 노력들 덕분입니다.

자매 성계들인 자갈Jaghaal, 코릭스Coryxx와 레오니드Leonid와 함께,

상귀스 성계는 일종의 차단선 역할을 하며 최근에 구축된 나크문드 건틀렛의 초입부 차단선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성계들은 초기에는 건틀렛과 저 반대편의 비질루스 성계로 향하는 지원군들을 위한 허브였지만,

이제 새로운 생존전쟁의 최전선으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정보 전송++

 

건틀렛 정복기록

시기: 8795536.003

불타는 상귀스

총독 톨이 소집한 상구아 테라 전쟁의회는 나크문드 건틀렛 초입부에-

단단한 요새를 구축하기 위한 자원을 요청하였으나 섹터 지휘부에게 거부당했습니다.

상귀스, 자갈, 코릭스와 레오니드 성계들은 섹터 지휘부의 지시들에 복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서로 지원하였지요.

그러나 대균열에서 시작된 워프 플레어가 들이닥치며 상귀스 성계 전체를 감싸는 재앙이 들이닥칠 시점에는, 

이미 병력이 전선에 너무 얇게 배치되어 있었죠.

이 플레어는 얼마 안가 사라졌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도 중대했습니다.

상구아 테라의 상당부분이 엠피릭 에너지에 물들었습니다.

돌연변이와 악몽적인 현상들이 만연했죠.

행성의 달, 시길Sigil은 기괴한 성채로 변이되었고,

여기서 악마 군단들이 진군하며 상구아 테라와 근처 행성들을 침공했습니다.

 

시기: 8795791.007 비질루스 '짐승들의 전쟁'

 

시기: 882144.017 비질루스 '악몽들의 전쟁'

하이브 행성 비질루스에 주둔한 제국군대들은 이미 다수의 외계인 위협들에 맞서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때 세계탈취자 하켄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했습니다.

그는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와 그의 이단 대함대의 도착을 알렸고,

아바돈의 군대들은 곧 비질루스의 하이브 복합도시들에 쏟아지며-

행성은 빠른 전복 위기로 몰렸습니다.

챕터마스터 마르누스 칼가와 아슈라니 군대 사이의 전략적인 협상 끝에,

디스포일러의 기함이 테러를 당했고 그는 전쟁에서 이탈했습니다.

그러나 칼가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만 했죠.

또한 아바돈의 군대들 상당수가 여전히 행성에 남았고,

대균열까지 점점 더 좁혀지기 시작했기에, 비질루스의 생존은 경각에 놓여있죠.

 

시기: 904730.741

광휘가 만들어지다

아바돈의 함대들이 건틀렛의 북쪽 초입부 인근의 다른 성계들을 침공했습니다.

피난민들과 생존자 군대들은 비질루스로 몰렸는데,

비록 비질루스 자체도 치열한 전투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이 행성을 최후의 성역으로 보고 있었지요.

또한, 칼가가 죽었다는 소식은 곧 그가 전설적인 최후를 맞이했다는 소문으로 변했습니다.

사실 그는 여전히 살아있었지만, 그 진실은 전쟁의 혼란함 속에 묻혔지요.

칼가의 최후에 대한 소문은 그를 성자로 만들었고,

마침 비질루스의 달 '허쓰랙'의 모욕당한 대성당이 제국측에게 재점령되자,

대성당은 칼가를 기리기 위한 장소로 거듭났지요.

와중에 허스랙 달의 망가진 대기여과기들은 유독한 아지랑이를 뿜어냈고,

일종의 황금 후광을 만들어내며 마치 대균열을 몰아내는 모양새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광경 덕에, 비질루스에는 더 거대한 광신이 일어났고,

심지어 살아있는 성녀 셀레스틴까지 나타나자,

사람들은 이를 신-황제의 기적이라 여기며 찬양하였습니다.

 

시기: 934006.047

건틀렛의 수호자들이 맹세들을 맺다.

 

시기: 952814.002

왕관 전쟁

아바돈의 무기고 속의 엘드리치 무기들 중에는 녹틸리스 크라운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의식설계자들은 이들을 성계의 행성들 곳곳에 만들었고,

그것들로 대균열의 에너지들을 현실 우주로 불러내어 악몽을 현실로 소환하였죠.

인퀴지터 카르타볼누스Cartavolnus는 은밀히 비질루스 성계를 지켜보고 있었고,

이것들을 파괴하겠노라 결정하였습니다.

강력한 의지와 노골적이고 무시무시한 위협들 아래, 이 데몬헌터는 비질루스의 남은 군대들에게서 막강한 군대를 징발했습니다.

이들의 희생 덕분에 카타볼누스는 녹틸리스 크라운의 중앙핵을 절단할 수 있었고,

행성에 엠피릭 힘을 불러일으키는 워프게이트를 닫을 수 있었습니다.

 

시기: 980202.033

다로바르 공성전

더 많은 아바돈의 군대들이 비질루스로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도 다른 성계들은 계속 몰락하고 있었죠.

이제 행성은 더욱 고립되었습니다.

아바돈의 지시들에 따라, 세계탈취자 하켄은 몰락해가는 비질루스 행성을 떠나,

수천 규모의 함대를 이끌어 나크문드 건틀렛의 통제권을 지배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로바르 행성에서, 맨드레이코르Mandrakor 가문의 카오스 나이트들은-

균열의 성주들 챕터의 챕터마스터 바스티엔 그릭스Ba'stien Grix가 이끄는,

거대한 제국군을 상대로 행성 산맥의 성채 요새들에서 저항하고 있었는데,

이때 하켄은 이 제국포위자들이 건틀렛 내에서 제국 전력이 가장 크게 뭉쳐있는 것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렇기에 하켄은 카오스 나이트들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음에도,

그릭스의 군대를 다로바르 행성을 모루삼아 강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들과 맨드레이코르 가문과 함께 그들을 박살내었죠.

 

시기: 986320.084 역병, 공포와 불신의 선봉대

 

시기: 989400.097

협곡 전투

단편적인 역공 및 세력 간 불화가 나크문드 건틀렛으로 남하하는 하켄의 함대의 속도를 늦추었으나,

그들의 진격은 결국 불가피했습니다.

제독 사령관Lord Admiral 프리스카Prisca는 숫적으로 열세인 함대를 규합하여,

제국 지원병력들이 건틀렛의 남쪽 초입부로 들어갈 때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고자 했습니다.

그라킬리오드 협곡Grakiliod Narrow에서, 그녀는 뛰어난 매복전을 선보였습니다.

프리스카의 함대는 카오스 함대들을 파고들었고,

그녀의 함장들은 이어진 수 시간동안의 전투 속에 다수의 적함을 파괴하거나 무력화했습니다.

그러나 프리스카의 함선들은 압도적으로 열세였고, 결국 전멸당했습니다.

하켄의 거대한 대함대는 그들을 하나둘씩 격침시켰죠.

소수의 파손된 함선들만이 패전 소식을 품고 남쪽으로 퇴각하였습니다.

 

시기: 991605.862

셀레스틴의 최후

비질루스 행성에서, 셀레스틴은 수많은 지친 민병대와 병사들을 독려하며-

그들의 순교 아래 '성자의 피난처'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피흘리는 장미 오더 출신의 전투자매 군대를 이끌고 선봉에 나서며,

초자연적 오염에 물든 돈토리아 하이브 복합도시를 정화하고자 하였죠.

수 일간의 전투 끝에, 대륙 규모의 돈토리아 도시는 완전히 불타올랐죠.

 

이후 셀레스틴은 돈토리아의 차단선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구역별로 순회하며 지친 제국 방어요새들을 독려하고,

자신이 필요한 전장에 나타나 도움을 주었지요.

 

모트왈드 하이브에서, 셀레스틴은 블랙리젼 소서러 자그라모디스Xagramothis에게 습격당한-

인퀴지터 카타볼누스를 도와주었습니다.

소서러는 자신의 블랙리젼 군단원들을 제물로 바쳐-

3마리의 거대한 악마들과 그들이 이끄는 악마군대들을 현세로 불러내었습니다.

인퀴지터의 엘리트 전사들이 다량으로 학살당하자 그는 철수선들을 호출했지만,

그들의 방어선은 순식간에 쪼그라들고 있었죠.

이때 셀레스틴이 나타나 마치 천상의 창처럼 악마 무리 한복판을 강타했습니다.

전투 자매들, 스페이스 마린들과 강습선들이 그녀의 뒤를 따르며,

그녀를 중심으로 오물들의 물결을 몰아내었지요.

첫번째 악마군주는 셀레스틴의 정의로운 시선 아래 시들고,

그녀의 손길 아래 불타버렸습니다.

이후 그녀는 두번째 악마군주의 묵직한 공격을 피하고는,

그녀의 불타는 검으로 대악마의 두개골을 반으로 쪼개버렸습니다.

세번째 악마군주의 분노는 무시무시했습니다.

셀레스틴은 그 짐승과 싸웠는데, 그 악마의 분노 아래 모트왈드 도시 주변 땅이 갈라지며 균열들이 생겨났죠.

그 지옥의 에너지 구덩이들 아래로 악마와 필멸자들이 떨어졌습니다.

 

카타볼누스는 탈출 중인 강습선에서 이 초자연적인 둘의 전투와,

모트왈드 하이브 상당수가 엠피릭 분출 속에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무엇도 탈출하지 못했고, 성녀 또한 삼켜졌습니다.

그 거대한 화염은 하늘에 보이는 대균열의 얼룩으로 역광을 받았죠.

이후 인퀴지터는 비질루스를 벗어나 한 이론을 가지고 확신 아래 상구아 테라로 향했습니다.

 

시기: 992480.411

베이드의 약탈

 

시기: 997110.765

분열된 건틀렛

변덕스러운 아스트로패틱 메세지들 및 진격에서 탈출한 피난민들에 의해,

세계탈취자 하켄의 진격에 대한 소식이 고란달 서브-섹터에 닿았습니다.

그런데 이 생존자들은 과하게 쏟아졌고,

덕분에 아바돈의 첩자들이 사보타지, 반란 및 암살임무들을 품고 서브섹터로 잠입할 수 있었죠.

제국 지원병력들이 지역으로 드문드문하게 유입되는 상황에서,

섹터 지휘부는 마침내 행동에 나섰습니다.

필요성에 따라, 이들은 건틀렛의 저 반대편 절반을 향한 추가적인 지원 혹은 철수 계획들을 전면 폐기했죠.

이에 따라 비질루스를 포함한 수십 성계들은 이제 각자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섹터 지휘부는 상귀스, 자갈, 코릭스와 레오니드 이 4개의 성계들을 상투스 성벽Sanctus Wall로 지정하였습니다.

이전까지 이 4개의 성계들은 지원허브였지만, 이제는 성간 요새로 거듭났죠.

또한 예고없이, 수 일 후에 세쿤두스 함대의 전투함단 람브닥스Lambdax가 도착하며,

쥬니스 에루이타Junith Eruita가 이끄는 신앙의 전쟁이 상귀스 성계에서 시작되었죠.

상투스 성벽의 방어선들은 나날히 강해지고 있지만, 이제 곧 그들에게 닥칠 거대한 물결 앞에서는-

이조차도 부족할지 모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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