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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sychic Awakening - Phoenix Rising


크래프트월드들 중에서도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이 맞이한 운명이 인나리의 논란 많은 부흥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크래프트월드의 인피니티 서킷을 구성하는 내부 내골격이 산산조각난 이후,

달 크기의 이 아엘다리 세계함은 점차 대륙 크기 단위로 자연스럽게 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현 시점에 이르러 비엘-탄은 하나의 거대한 함선이라기보다는 함대처럼 되어버렸으며,

오염된 파라다이스 행성 우르술리아에서부터 시작된 격변적 사건들의 결과로 그 전체 전력 또한 사실상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트월드가 분열됨에 따라 비엘-탄인들 또한 서로 갈라지며 한 때는 사실상의 내전으로까지 몰렸는데,

결국 이브레인이 만들어낸 새로운 분파 중 상당수가 결국 비엘-탄을 떠나며 그녀를 따라 인나리의 길로 들어섬에 따라

현 시점에서, 불안정해진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의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해진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는 엘다에게 있어 하나의 구제 수단입니다.

남은 아슈라니인들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가장 고귀한 미덕들 중 하나이지요.

아슈라니인들은 사실상 맹렬한 낙관주의자들로, 마치 사실상의 멸망에 들어선 잿더미 속에서 불사조가 부활하듯 자신들의 아엘다리 제국 또한 언젠가 다시 부활하리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지요.

비엘-탄 또한 다시 그 전력을 외부로 보여주기 시작했으니,

믿음의 힘 아래 크래프트월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에 전력을 투자하고 잇는 상황입니다.


특히 '3자매들'이라 알려진 3개의 엑조다이트 행성들로 카오스 침공이 벌어졌을 때,

비엘-탄이 가장 먼저 전쟁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 때, 놀랍게도 3명의 전설적인 피닉스 로드들이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을 인도하였지요.

: 바로스, 퓨간과 카란드라스.

바하로스와 퓨간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아슈란의 제자들이 한 명도 아니고 둘이나 자신들을 지원해준다는 이유로 비엘-탄인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는데,

이번 카오스 침공이 비롯된 행성인 인류령 카자르 행성에서의 전투 와중에 카란드라스가 홀연히 모습을 드러내며,

전장에서 비엘-탄 전사들을 갈아버리던 악마 기마대 하나를 완전히 쓸어버리자

이전까지 전사들이 지니고 있었던 그 환희의 감정은 불길함 속에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왜냐하면 라나 단드라, 결국 모든 것의 모든 것을 멸망시킬 카오스 대적과의 최후의 대종말적 전투의 시작은ㅡ

모든 6명의 피닉스 로드들이 함께 싸우게 되는 부분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였지요.

그 순간 전장의 모든 아엘다리들은 그런 생각을 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이 3명에서 추가로 3명이 더 오게 되어 마침내 6명이 전부 모이게 되면,

진정 종말의 시간이 자신들 앞에 오게 되는 것일까?


어쨌거나 피닉스 로드들이 1명도 아니고 3명씩이나 모이게 됨에 따라,

비엘-탄의 소드윈드 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앙심에 찬 맹렬함 속에 마침내 악마 군단들을 파괴하고 섬멸하였습니다.

전투 이후 이어진 수 주간, 카자르 행성에서 거주하는 인간 컬티스트들과,

악마들을 현실 우주로 처음 불러들인 의식-사제 지도자들은 전부 처단되었지요.

행성의 남은 인간들 또한 파시어들과 워록들이 합세하여 만들어낸 강력한 싸이킥 폭풍 아래 소멸당했고,

그 폭풍은 그대로 행성을 휩쓸며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을 그대로 멸소시켜버렸습니다.

그것은 비엘-탄의 부셔진 심장에 다시금 전쟁의 화염을 지피는 순수한 힘의 시위였지요.


이후, 비엘-탄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구원해준 3자매 행성들의 엑조다이트 왕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메이든 행성들의 어린 전사들 상당수가 피닉스 로드들의 눈길 아래 입단하기도 했지요.

이 전설적인 지도자들의 계몽을 통해, 다수의 젊고 활력 넘치는 엑조다이트인들은 자신들의 지원이 그야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즉, 이 암울한 시기에는 아엘다리 종족 전체가 가능한 모든 검들을 동원해야 함을 깨달았으며

이에 따라 배반에 분노한 엑조다이트 군주들의 노여움에도 불구하고,

젊은 엑조다이트들 중 상당수가 소드윈드와 함께 전장의 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비엘-타니(비엘-탄인)가 이전 엘다 제국의 남은 유산인 메이든 행성들의 방어를 위해 항상 지침없이 헌신하는 것처럼,

이제는 엑조다이트들 또한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빚을 갚게 된 것이지요.


'어둠 속에서 숨고 다니느라 우리는 다시금 일어설 최고의 기회를 낭비하고 있엇다.

더 이상은 안 된다, 나의 동포들아. 이제 일어서자!'

-메그라 월드싱어


ps. 생각해보니 개웃기네.

자기들 중 1명 나타나니까 와!!! 한 명 더 나타나니까 와!!!!!!!!!!~~~

이러길래 마지막에 자기가 전장에서 딱 납시면 와!@!$!@$!%@#%#$%#$

할줄 알고 기대하고 전장 한복판에 딱 나타났을 텐데

분위기 갑자기 갑분싸..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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