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8th]
탱크버스타
오크들은 자신들이 가장 꿀잼으로 즐기는 것에 집착하는 특성이 있으며,
이 취미관이 맞으면 서로 동류끼리 모여 어떤 특정한 무리 집단을 형성합니다.
탱크버스타들 또한 이러한 하위 문화들의 전형 중 하나에 속하지요.
이들은 적 전차에 직격타를 가하고 차량이 화염 속에 불타는 것을 구경한다는 거부 불가한 스릴을 맛봐버린 오크 보이들의 무리입니다.
만약 그린스킨들에게 이것에 대해 평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들은 성공적으로 적 전차를 처치한 탱크버스타 한 마리에게 느끼는 흥분이란,
야생 오크가 날뛰는 스퀴고스 혹은 메가돈을 죽일 때 느끼는 유쾌한 기분과 마찬가지일 것이라 평가할 것입니다.
보통 오크는 자신보다 20배쯤 더 거대한 무언가를 죽이는 데에서 엄청난 영광을 느낍니다.
성공한 오크 전사는 다른 동료들에게서 시기어린 존경과 질투를 한몸에 누리는데,
그 감각은 특히 젊은 오크에게 중독적인 것이나 다름없지요.
그리고 야생 오크가 쓰러트린 거대 짐승에게서 발톱들, 뿔 및 해골을 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탱크버스타 또한 항상 그가 파괴한 차량에게서 전리품을 챙겨 그것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탱크버스타가 그가 파괴한 전차에서 뜯어낸 조각들로 만든 갑옷을 입고 다닌다던가,
너트들과 태엽들을 조잡한 보석처럼 여긴다던가,
킬 마크마냥 살갗에 대갈못들 혹은 볼트들을 박는다던가 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 대보병 전문가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무기들은 역시 로킷 런챠들입니다.
이 무기는 장거리에 파괴적인 화력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작업에 아주 적합하지요.
그러나 일부 탱크버스타의 경우 근접 폭발에서 느껴지는 충격파들을 직접 몸으로 맞을 때 발생하는 느낌을 좋아하여,
폭발물들을 직접 적에 붙이는 개인적 방법들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런 오크들이 선호하는 무기는 탱크해머들이라는 무기인데,
이 근접 무기는 로킷 하나 내지는 합쳐진 번들형 로킷을 망치 머리로 쓰고,
그것을 크고 단단한 강철 막대 끝에 대충 묶어 진짜 망치처럼 적 전차의 표면 혹은 적의 면상에 후려갈기는 식으로 사용됩니다.
로킷을 망치처럼 휘둘러 사용하니 당연히 폭발이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그 폭발은 운 없는 희생자는 물론이고 탱크해머의 사용자까지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다른 오크들과 마찬가지로, 탱크버스타들 또한 그런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폭탄 스퀴그들도 사용됩니다.
폭탄 스퀴그들은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한 용도로 폭발물들을 짊어지도록 훈련받은 스퀴그들로,
전장에 풀어지면 가장 근처의 적 전차를 향해 뛰어가서 지저분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근접 전투를 위해, 탱크버스타들은 이른바 탱크버스타 폭탄들이라 불리는 무거운 자석식 원반들도 가지고 다닙니다.
이 부착식 폭탄들은 내부의 폭발성 화약의 폭발을 미리 경고하는 특유의 '챙'하는 소리와 함께 적 차량들에 부착되는데
만약 무리 하나가 각자의 탱크버스타 폭탄들을 전부 같은 차량에 동원한다면 그 전차는 거의 확실하게 파괴됩니다.
물론 폭발과 함께 파편들이 사방에 솟구치며 근처 수 마리의 오크들도 같이 폭사하겠지만,
탱크버스타 말로 설명하자면 그런 것은ㅡ
"쟈들도 다 알구 하는겨.'
스스로를 '큰판 사냥꾼덜'이라 칭하는 이 탱크버스타들 전부가 첫 탱크 킬을 따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초심자들은 더 경험 많은 탱크버스타들 주변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자신들만의 영광을 따낼 기회만을 노리지요.
그러다가 적 전차를 처음으로 따내는데 성공한 탱크버스타 오크는 전투 이후 이른바 '채우기'라는 행위를 즐기는데,
이것은 일종의 오크식 의식으로 파괴된 태크의 전차병을 산채로 뜯어먹으며 차량의 매연 나오는 잔해에서 엔진 오일을 들이키는 행위를 뜻합니다.
ps. 진정한 대전차오함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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