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츠의 시선은 다시 암전되었고, 플레시두스와의 연결은 완전히 끊겼다.
오직 마이데아우스와의 연결만이 남아 있었으나,
그는 여전히 공장 기계의 핵에 몸을 깊숙히 파묻은 상태였다.
단츠는 서술러 그와 연결했다.
이제는 마이데아우스만이 엘다와 이 봉인된 괴철실 바깥으로 향하는 길 사이 버티는 유일한 것이었다.
연결이 완료되자, 그의 정신에는 공장 기계 내부에 위치한 수백의 개별적인 센서들에서 보내진,
수많은 데이터스크립트와 이미지들이 쏟아졌다.
인퀴지터-로드는 압도적으로 쏟아지는 데이터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만 했으나,
그 양이 너무 많았기에 그가 미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의식을 마이데아우스의 것과 합치는 것 뿐이었다.
마이데아우스의 정신과 그의 정신 뒤에 놓인, 공장의 기계령 뒤편에서,
단츠는 찰나의 순간 동안 하스투와 플레시두스의 죽음에 둘이 같이 느끼고 있는 분노를 같이 느낄 수 있었다.
거대한 공장 기계는 다시 생기를 얻어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 4개의 크레인들은 피닉스 로드 쪽으로 무자비하게 휘둘러졌으나,
그 귀신은 즉각적으로 반격을 가하며 그 거대한 발톱들과 고리들 끝을 이리저리 쏜살처럼 피해다녔다.
그 엘다 전사는 연속된 우아한 동작 속에 움직이며,
공장 아래쪽을 향해 곤두박질치듯 하강했다.
마이데아우스는 놈이 그대로 도주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
피닉스 로드가 향하는 방향의 기계와 장비가 자폭을 일으켰고,
피닉스 로드는 그를 피해 공장의 개방된 측면들을 지나 돌고 활강하면서
마이데아우스가-빙의된 기계의 내부를 향해 사격을 가했다.
이에 대응하여, 테크-프리스트는 자신만의 무기들을 만들었다.
공장의 동력 케이블들을 스스로 끊어버리고,
기습적으로 개방한 가스 파이프들 쪽에 전기 스파크들을 흘려보냄으로써
피닉스 로드가 가는 길목 쪽에 눈부신 불의 벽들을 쳐버렸다.
단츠는 새삼 테크-프리스트의 능력에 감탄했다.
단츠 본인은, 강화 감각들을 써봐야 고작 하나 혹은 둘의 피드 화면들만을 동시에 볼 수 있었지만,
마이데아우스는 수백의 공장 시스템들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통제하면서,
이제는 자신의 동포들과 합세한 피닉스 로드가 공장 기계의 금속 내장으로 침투하려는 것을 어떻게든 저지하려 하고 있었다.
그 추격전은 시설 전역에서 벌어졌다.
엘다는 개방된 플랫폼들을 날아다니며 쏟아지는 금속의 폭우를 이리저리 회피하다가,
공장 기계를 향해 사격을 가하고, 위로 급상하고는 다시 다른 쪽으로 급강하하며 모습을 감추었다.
단츠는 그 순간 그들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깨달았다.
엘다들은 지금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이 거대한 기계를 조종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수십의 인간들을 찾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까지 단 한 명이 이 거대한 기계를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육신을 지닌 자라기보다는 기계에 더 가까운 그는,
지금 기계의 시스템들의 심장부에 연결하여 외계인들에게 어떻게든 파멸을 전달해주기 위해 분투하고 있었다.
인퀴지터-로드는 느꼈다. 아니, 그보다는 기계 센서처럼 감지했다.
그의 육신 근처에서 무언가 작은 움직임이 있었다.
정신 통제 비스무리한 것이라도 차리기 위해 온 힘을 끌어들인 그는 마이데아우스와의 연결을 끊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그의 머리 위에는 크래프트월드 마이에미라의 파시어가 서 있었다.
그는 그를 똑바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얼굴은 헬멧의 감정 없는 마스크 너머에 가려져 있었으나,
단츠는 그가 자신을 집중하여 탐색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순간, 그가 놈을 저지하겠다는 생각을 세우기도 전에,
엘다 군세의 지도자는 손을 뻗어 한 손을 그의 머리에 가져다 대었다.
늙은 남자의 이미 난자당한 육신은 부지불식간에 경련을 일으키며 휘었고,
파시어가 정신적으로 그와 연결되자 마지막 수 주간의 이미지들이 단츠의 머릿속에 자동으로 떠올랐다.
그가 처음에 본 것은 그가 도착하기 전, 베탈리스 성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한 브리핑을 읽는 그의 모습이었다.
이후 불타는 브레간 빙하산 아래, 알라시안 평원에서 군대들이 충돌하면서
전투 그룹 엠테다가 전멸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파시어는 단츠의 최근 기억들을 너무나도 빠르게 탐색했고,
단츠는 자신의 정신이 불타는 듯한 고통 속에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마지막 수 일 및 수 주간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다른 기억들, 그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수십 년간의, 어쩌면 수백 년간의 기억들도 그와 같이 섞였다.
그것이 고의적으로 교환된 것이든,
아니면 두 정신이 합쳐지면서 불가피하게 서로 교환된 것이든 상관없이
엘다 파시어 본인의 기억들이 들어오며 단츠의 것과 완전히 뒤섞여버렸고,
곧 인퀴지터-로드는 어디가 그의 기억의 끝이고, 어디가 파시어의 기억의 시작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놓이게 되었다.
파시어의 쇄도하는 의식 속에 휘말리는 와중에,
그는 아주 잠깐의 기억 하나를 인식했다.
그는 보았다. 아니, 파시어가 보는 것이었는지도 몰랐다.
그는 한 거대한, 우아하게 장식된 홀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 경계에서는 대규모의 엘다 군세가 진군하고 있었으니,
마이에미라의 전쟁 군기 아래 진열하여 저 끝의 워프 포탈을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인퀴지터-로드는 황제께 봉사를 시작하며 느꼈던 것과 똑같은 전율과 기대감을 그 광경을 통해 느꼈다.
이는 파시어의 삶 초반부에 일어났던 일이리라,
어쩌면 전사로써 처음 출정했던 때의 일인지도 모른다.
엘다 크래프트월드의 지도자로 거듭나기 훨씬 이전에.
다음 기억 조각은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어린 엘다 전사는 협곡 위쪽에서 사격을 가하고 있었고,
그의 슈리켄 캐터펄트 총열은 순식간에 엘다 전사의 날카로운 시야로도 간신히 볼 수 있는 수준의,
날카로운 미립자 면도날-디스크탄들을 쏟아내었다.
그것들은 그를 향해 무모하게 달려오고 있었던, 으르렁거리는 오크 무리들의 살을 찢어버렸다.
그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해서, 인퀴지터-로드는
그 어린 전사가 그 공격자들에게 느꼈던 것과 같은 속이-뒤집히는 역겨움과,
심지어 그들의 악취와 송곳니 가득한 아가리들에서 침 흘러나오는 역한 광경이
그의 속을 뒤집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 기억과 함께 그가 일전에 느꼈던 기대의 감각은 순식간에 그 감각으로 변해버렸고,
인퀴지터-로드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애써야만 했다.
그 기억 속에서 그 감정은, 마치 어떤 내면의 분쟁이 그의 내면에서 날뛰면서,
젊은 시절의 파시어가 간신히 스스로를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기억 속에서, 만약 그가 이를 통제하지 못했다면, 그는 거기에 완전히 휩쓸리게 되었을 터였다.
파괴의 광경들은 곧 더 끔찍한 장면으로 바뀌었다.
전사는 이제 경이 속에 어떤 악마-비슷한 외형의 엘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놈은 오크 무리의 거대한 워로드의 주검을 밟고 의기양양하게 서 있었는데,
그 몸은 마치 혈관에 작열하는 마그마가 흐르는 것처럼 맹렬한 불길에 휩싸여 있었으며,
그 살은 마치 녹아내린 강철처럼 뜨거운 열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 당시의 어린 파시어는 그것이 두 손을 들어올려 승리의 포효를 지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단츠는 오크 무리 잔당들이 도주하는 동안 그것이 지른 영혼을-관통하는 승리의 포효를 들을 수 있었다.
인퀴지터-로드는 그 순간 크나큰 자부심을 느꼈으나,
동시에 부정 불가능한 슬픔도 느꼈다.
그 승리는 마이에미라 크래프트월드의 이름으로 거두어진 고된 승리로,
너무나도 많은 어린 전사 동포들의 목숨들을 대가로 바쳐야만 했다.
파시어의 기억들은 짙고 빠르게 흘러갔다.
마치 어떤 장막이 그 기억들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는 것처럼 느껴졌다.
파시어의 삶 또한 전사가 싸우고 보았던 수많은 전투들 중 한 장면에 불과한 것처럼 흐릿해지자,
단츠는 거기 압도되었다.
그 모든 기억들을 시종일관 뒤덮는 것은 전투의 승패 유무와 관계없이 이어지는,
커져가는 비탄의 감각이었다.
매 패배와 매 승리마다 파시어의 크래프트월드 동포 다수가 더 죽어갔고,
단츠는 그 속에서 비탄이 그를 갉아들어가며 정신을 완전히 산산조각낼 정도로 위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 십년이 지나갈 때마다 파시어는 지쳐갔고,
크래프트월드의 홀들은 더 적은 전사들이 전쟁에서 살아남아 돌아오거나
혹은 단순히 너무 늙거나 죽음에 따라 점점 더 공허한 침묵 속에 잠겨갔다.
그 순간 사념들의 흐름이 미세하게 전환되자,
단츠는 이제 자신이 파시어의 인지 속 더 최근의 사건들을 보게 될 것임을 깨달았다.
첫번째 것은, 인퀴지터-로드가 그저 희망이라고만 표현할 수 있는 감각이었다.
어린 전사, 이제는 연로한 엘다 파시어가 된 그는 크래프트월드의 한 방에 서 있었다.
그 심부의 제단 위에는 커다란 보석 하나가 흐릿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
단츠는 이 기억이 파시어의 생애 속에서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그는 베탈리스 III에서 벌어질 전투를 준비하는 마이에미라 군대를 보고 있었다.
일전에 보았던, 엘다 전사들로 가득 차 있었던 그 홀에는
이제 일전에 보았던 것의 1/10 정도에 달하는 군대가 정렬해 있었는데
그들의 자리는 포탈을 통해 끊임없이 복귀하는 보병들과 차량들로 시시각각 대체되고 있었다.
파시어는 수백 년 전 처음으로 섰던 그 자리에 서서, 군대가 빠르게 나가고 사자와 부상자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시 장면은 전환되어, 이제 파시어는 한 엘다 팔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것은 알라시안 평원을 가로질러 아레스타 IV 광산 작업장의 입구에서 벌어지는 전투까지 스쳐 지나갔다.
;그곳과 동부 대륙 나머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는 그저 양동 작전에 불과했고,
파시어와 그의 부관들이 원하는 건 바로 광산 내부에서 피닉스 로드의 유해를 수거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인퀴지터-로드는 경악 속에 숨을 헐떡였다.
;그제서야 자신이 보았던 것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정신 압박이 커져가는 걸 느꼈고, 이제는 순간적인 빛의 섬광을 보고 있었다.
파시어의 두 눈을 통해, 그는 어린 전사가 피닉스 로드로 변신하고,
자신의 쉐도우 스펙터 수행원들과 합류하며 동굴을 날아올라
광산들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단츠는 그들이 모든 것을 파괴하리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민병대 병사들, 가드맨들과 그의 시종들까지 전부 다.
그는 그들이 목숨을 잃는 걸 전부 처음부터 다시 보아야만 했다.
타론은 다시 저 아래로 떨어졌고, 오그린 고른과 쓰로게 또한 피닉스 로드와의 전투 중에서 목숨을 잃었고,
하스투와 플레시두스 또한 거대한 공장의 상부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그 순간, 단츠는 아주 미세한 정신 진입을 느꼈다.
마이데아우스는 아직 거대한 공장의 심장부에 잘 숨어 있다...
테크-프리스트는 아직 죽지 않았...
그 순간, 단츠는 정신에 빗장을 걸며 어떻게든 그에 대해서 단 하나도 떠올리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이미 너무 늦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파시어는 그에게 사술을 걸어 자신이 원하던 정보를 그가 스스로 떠올리게끔 만들었다.
기억들의 쇄류는 예고없이 끝났고,
단츠는 파시어의 존재가 자신의 정신 속에서 사라지는 걸 느꼈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물러나기도 전에, 다른 정신에 손을 뻗을 뻗었다.
단츠는 파시어가 피닉스 로드의 정신에 접촉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파시어가 제공한 마지막 사념은 공장 기계핵 깊숙히 몸을 파묻은 마이데아우스에 대한 것이었다.
파시어는 피닉스 로드가 찾아 떨어트리려던 것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파시어의 정신 공격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자,
단츠는 임박한 위험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서둘러 마이데아우스와 재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이데아우스가 피닉스 로드의 파괴에 너무 과하게 집중하고 있든,
혹은 파시어에 의해 정신 링크가 부셔진 탓이든간에 상관없이,
단츠는 결국 테크-프리스트에게 그 무엇도 경고하지 못했다.
이제는 단 하나의 운명만이 기다리고 있었고,
단츠가 할 수 있는 건 마이데아우스의 파멸을 지켜보는 것 뿐이었다.
피닉스 로드와 그의 사도들은 이미 거대 상부구조 지역들을 벗어나 지붕 쪽으로 향하면서,
공장-생명체의 주 공격 수단들과 크레인들을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있었다.
하나둘씩 끊겨 떨어질 때마다, 마이데아우스는 기계 거신의 고통을 공유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제는 쉐도우 스펙터들의 것이라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파괴적인 무기들로 인해,
거대한 뒤틀린 기계 팔들 또한 잘려져서 저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제 천장에는 도리깨 대용으로 쓰였던 기계 도구들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러자 4명의 쉐도우 스펙터들이 이 공동의 천장 쪽으로 올라갔고,
공장 중심부의 머리 위로 날아 올라가는 그들 사이로 피닉스 로드 또한 합류했다.
기계-거신의 머리 위, 정중앙에 위치하자
피닉스 로드는 그 위에서 기계의 정중앙 아래를 향해 그 초자연적인 무기를 겨누고는 빛을 발했다.
피닉스 로드의 랜스 끝자락에서부터 찬란한 백색 에너지가 쏘아지며,
거대 기계의 머리 꼭대기에 가득 덮혀 있었던 기계 파편들은 물론
그 거대한 기계의 상부 장갑들 수 층을 관통하는 구멍을 뚫어버렸다.
그 아래 금속 버팀목들이 노출되자, 빛은 흩어지면서 그 강도가 줄어들었다.
피닉스 로드는 계속해서 사격을 집중하고 있엇다.
곧 다른 쉐도우 스펙터가 정확히 같은 지점에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 광선은 피닉스 로드의 사격 지점과 정확한 곳을 타격했다.
또다른 쉐도우 스펙터와, 다른 쉐도우 스펙터 또한 그 사격에 합류했다.
그 찬란한 빛은 계속해서 장갑들을 녹여나가며 순식간에 테크-프리스트가 있는 지점 바로 수 층 위까지 뚫어버렸다.
마지막 쉐도우 스펙터가 그의 무기를 겨누어 화력을 지원하자,
마침내 균형은 완전히 기울어졋다.
광선의 눈부신 백열은 공장의 남은 장갑을 뚫고 그 심장까지 관통했다.
곧 거대한 폭발들이 공장 전체를 진동하며 핵심 시스템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말았다.
방 전체에서, 하나둘씩, 수십의 끓어오르는 괴철 용광로들이 잠겨 있었던 기계 발톱들에서 흘러나와 아래로 쏟아졌다.
그들을 통제하던 동력선이 완전히 끊긴 탓이엇다.
내부의 끓어오르던 쇳물들이 방 전체에 흘러넘치기 시작하며,
작렬하는 쇳물의 홍수 속에 모든 것을 집어삼키면서 공장 아래의 광산 구멍들로 흘러들어갔다.
연결은 순식간에 끊겨 있었다.
마이데아우스는 분명 죽었으리라.
끓어오르는 쇳물과 엘다 에너지 무기들의 광선은 공장 중심에 파묻힌 마이데아우스를 거의 동시에 덮쳤다.
단츠의 삶 회상 또한 이제 끝을 맞이하고 있었다.
저 멀리서, 그는 베탈리스 III 외부로부터 공장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던 문들이 열리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소음을 들을 수 있었다.
마이에미라 크래프트월드 외계인들의 승리였다.
인퀴지터-로드 헤스타푸스 엠페라토르 단츠의 증언
-강화 인공 시야 이식물들을 통해 사후 부검 추출됨.
그가 입은 부상으로 인해, 대략 78%의 정확도.
부검 대상자는 황제와 그의 축복받은 신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위해 외계 유물들을 차단하는 것에 실패하는 등 총 172건의 범죄들을 저질렀음.
이 이단의 남은 잔해는 2,533 지속년 동안 범죄 기록 저장소 서비터 부대들에 봉사하는 처분을 받음.
-강화는 B3급으로 제한됨.
황제가 그의 영혼에 자비를 내리시길.
ps. 결국 실패하고, 반신불수 상태에서 머리 따이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서비터까지 되어버린 인퀴지터 로드가 제일 피해자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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