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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space marines[8th]


수직 강하 공습

작은 징조조차 없이, 그저 평화로운 어느 한 행성의 하늘..

갑자기 인간의 눈으로 쫓을 수조차 없이 빠른 낙뢰 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지며,

스페이스 마린이 기습적으로 등장하여 적들을 습격하는 광경은 위대한 성전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행성들에서 펼쳐졌던 나름 유서깊은 장면들입니다.

또한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죽음의 천사들의 등장은 항상 인류 제국의 적들의 무자비한 패배를 상징해왔지요.


통상 수직 강하 공습이라 불리는 공습 방법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주로 사용하는 행성 공습법으로,

썬더호크 혹은 스톰레이븐 내지는 드랍 포드들을 궤도상 정박한 함선들에서부터 출격시켜

말 그대로 수직 각도상으로 급강하하여 스페이스 마린 지상군 병력들을 매우 신속하게 작전 지역에 배치시키는 공습법을 뜻합니다.

물론 이 수직 강하 공습에도 여러 갈래의 변형 전술들이 존재하며,

이 방버을 통해 투하시키는 병력들의 구성에도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수직 강하 공습법은 그 속도와 기습을 통한 이점의 획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들의 수직 강하 공습법들은 중요 지점들을 신속하게 점령하고 확보하여,

적 지상군들에 혼란을 일으키거나 혹은 적의 핵시 사령관들, 방어선들 혹은 전쟁 기계들을 탐지하고 파괴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껏 다수의 위협적인 오크 와! 침략이 단 한 차례의 기습적인 스페이스 마린 강하 공습에 의해 힘을 잃고 사라진 바 있습니다.

설령 수백억이 모인 대규모 그린스킨 와!들이라 할지라도,

하늘에서부터 기습적이고 신속하게 떨어진 스페이스 마린들의 정확한 강하 공습에 의해 그들의 워보스와 그 수행원들까지 전부 목이 따져버린다면,

남은 그린스킨들은 결국 자신들끼리의 시시하고 소모적인 내전들에 휘말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익스 행성 전쟁 당시, 행성은 제아무리 강력한 함대라 할지라도 궤도에 진입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막강한 방어 레이져 포열들을 자랑하고 있었으나,

결국 스페이스 마린들의 기습 공습에 포열이 무너지며 전 행성이 제국군의 전면 침공을 받게 되었으며

드락스 행성의 행성 총독 황궁을 반란군들이 포위하여 공성 공격을 가할 당시,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대군은 그 대규모 병력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여 사실상 무력했지만

단 하나의 울트라마린 방어군이 하늘에서부터 수직 강하 공습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결국 총독의 목숨을 지켜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은하계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에는 각자 나름대로 선호하는 방식의 행성타격 공습법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드랍 포드와 랜드 스피더 스카이해머 궤도 공습군을 통해 행성에 침투하는 방식은 레이븐 가드가 주로 선호하지요.

허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상황과 가진 병력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항상 가장 핵심을 정확한 순간의 작전 개시와 수직 공습시의 병력 조율에 두고 있습니다.


정확한 착륙 좌표들을 통해, 드랍 포드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궁극의 사기 저하 무기들로 활용될 수 있으니,

하늘을 뚫고 나타나 적들 심장부를 정확히 강타함으로써 적들의 사기 자체를 꺾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내부 병력들이 신속히 모습을 드러내고선,

그대로 적들을 향해 돌격하거나 혹은 근거리 사격으로 적들을 산산조각낼 것입니다.

이렇게 적 군대가 혼란에 빠진 사이 계속해서 신속하게 후속 병력들을 투입함으로써,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들은 혼란에 빠진 적을 아예 패배시켜 도망치게끔 만들어버리게 됩니다.

허나 만약에, 부적절한 시기 혹은 위치에 강하 공습이 펼쳐진다면

드랍 포드들은 차례대로 적들에 의해 제고될 것이며,

적들은 혼란에서 벗어나 다시 화력을 집중시켜 주도권을 다시 확보할 것입니다.


만약 드랍 포드들보다 썬더호크 혹은 스톰레이븐 등에 더 중점을 두어 강하 공습을 펼칠 경우,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중 제공권의 장악이 됩니다.

즉, 스톰호크들이 하늘의 적 전투기들 및 요격기들을 제거하며 제공권을 장악하고,

스톰탈론들은 지상을 향해 기총 소사를 쏟아부으며 견제함으로써, 

후속의 스페이스 마린 수송선들이 지역을 강습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정통한 스페이스 마린 지휘관들이라면 여러 방식들을 적절히 혼용한 전술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드랍 포드 공습과 함께 어썰트 마린들을 고대기권에서 수직 강하시켜 먼저 투입시키고,

그들이 적 병력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동안 스톰레이븐들을 통해 더 많은 마린 분대들, 심지어는 드레드노트들까지 투입시키는 방식 등이 여기 속할 것입니다.

강하고 신속하게 타격함으로써, 스페이스 마린 강하 공습은 심지어 전장에서 연기가 사라지기도 전에 전쟁 목표물들을 일제히 제거해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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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8th]


위어드보이

위어드보이들은 정신적으로 강력한 오크들로 그린스킨 동포들이 무의식속에 발산하는 에너지를 모으는 일종의 초점과 같은 존재들인데,

이를 통해 오크들은 파괴라는 공동의 목적 아래 더 단단하게 단결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오드보이들은 이 순수 오크 에너지의 힘과 공명하는데,

따라서 주변에 더 많은 오크들이 모여있을수록

더 강력한 힘이 이들 몸에 깃들게 됩니다.


불행하게도(은하계 타 종족들에게는 다행히도), 위어드보이는 이 축적된 내부의 싸이킥 힘을 통제하기 위해 항상 분투하여야만 합니다.

심지어 두 마리의 난폭한 오크들간에 벌어진 스퀴그 먹기 대회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 정도로도

근처의 위어드보이에게서 막대한 에너지 파동들을 발생시킬 수 있지요.

그렇게 되면 위어드보이의 머리는 천둥 번갯빛으로 반짝이고,

두 눈에서는 안광들이 팍팍 튈 것이며

입과 코, 두 귀에서 순수한 오크 정신에너지가 줄줄 흘러나올 것입니다.

위어드보이가 이 내면에 고인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한다면 그의 머리는 곧 터저버리고,

덤으로 주변 오크들 머리통들까지 날려버릴 것이므로

이는 상당히 불편한 일이지요.


따라서 성숙기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위어드보이는 운이 좋은 것이며,

만약 이 단계에 도달하면 위어드보이는 이 힘을 통제된 에너지 블래스트 형태로 방출하는 법에 대해 터득하게 됩니다.

비록 이렇게 방출해내는 것은 위어드보이 입장에서는 판타스튁한 일이지만,

대신 그의 주변 오크들 입장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아주 지저분하고 재수없는 죽음과 만나게 될 수도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위어드보이들은 다른 보이들과 따로 떨어진 특수 헛간들에서 거주하며,

경고 벨들을 달기 전까지는 주변을 멋대로 돌아다닐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또 이들을 보조할 수행원들도 함께 붙게 되는데,

이 수행원들은 부족 내 그린스킨들 중에서도 가장 정신나가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오크들로 구성됩니다.


'와따시 머리에 불이 붙었다!

이 똥닝겐들아 고크님과 모크님의 힘을 맛보거래이!

와! 와!! 오, 야들아, 그런데 이제 와따시가 가버릴 것 같은...

응기잇!'

-워프헤드 너르자그 우르깃


오크 워밴드 무리 하나가 적들을 향해 돌진할 때면,

그들은 온갖 소음과 욕설을 쏟아내며 쿵쾅거리면서 질주함과 동시에

기괴한 전투 찬가들을 우렁차게 불러댈 것입니다.

이러한 소란스러운 짓거리들은 싸이킥 에너지를 발생시키는데,

위어드보이는 이와 공명하여 끝에 가서는 몸 전체로 진동하다가

아주 깊고 공포스러운 전투 빙의 상태에 씌이게 됩니다.

두 눈이 튀어나온 상태에서 사지를 마구 허우적대며 적진에 달려들 것이며,

그 소음이 점차 더 절박해지고 시끄러워질 즈음이면 와! 에너지가 구리 지팡이로 번쩍이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 파동이 극도에 도달하면,

위어드보이는 전방에 결과물을 치대로 토해내는데

이 번쩍이는 녹색 전기 폭풍은 적들을 산산조각내거나

주변 오크들의 호전성을 아주 극도로 상승시키게 됩니다.

또한 위어드보이는 한순간만에 다른 오크들을 전장 어딘가로 텔레포트시킬 수도 있으며,

혹은 무시무시한 모크의 고함을 토해낼 수도 있습니다.

덤으로 휘몰아치는 와! 에너지의 격류가 그런 식으로 구현되면,

위어드보이 주변의 오크들은 좋은 구경거리를 보장받게 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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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8th]


탱크버스타

오크들은 자신들이 가장 꿀잼으로 즐기는 것에 집착하는 특성이 있으며,

이 취미관이 맞으면 서로 동류끼리 모여 어떤 특정한 무리 집단을 형성합니다.

탱크버스타들 또한 이러한 하위 문화들의 전형 중 하나에 속하지요.

이들은 적 전차에 직격타를 가하고 차량이 화염 속에 불타는 것을 구경한다는 거부 불가한 스릴을 맛봐버린 오크 보이들의 무리입니다.


만약 그린스킨들에게 이것에 대해 평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들은 성공적으로 적 전차를 처치한 탱크버스타 한 마리에게 느끼는 흥분이란,

야생 오크가 날뛰는 스퀴고스 혹은 메가돈을 죽일 때 느끼는 유쾌한 기분과 마찬가지일 것이라 평가할 것입니다.

보통 오크는 자신보다 20배쯤 더 거대한 무언가를 죽이는 데에서 엄청난 영광을 느낍니다.

성공한 오크 전사는 다른 동료들에게서 시기어린 존경과 질투를 한몸에 누리는데,

그 감각은 특히 젊은 오크에게 중독적인 것이나 다름없지요.

그리고 야생 오크가 쓰러트린 거대 짐승에게서 발톱들, 뿔 및 해골을 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탱크버스타 또한  항상 그가 파괴한 차량에게서 전리품을 챙겨 그것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탱크버스타가 그가 파괴한 전차에서 뜯어낸 조각들로 만든 갑옷을 입고 다닌다던가,

너트들과 태엽들을 조잡한 보석처럼 여긴다던가,

킬 마크마냥 살갗에 대갈못들 혹은 볼트들을 박는다던가 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 대보병 전문가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무기들은 역시 로킷 런챠들입니다.

이 무기는 장거리에 파괴적인 화력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작업에 아주 적합하지요.

그러나 일부 탱크버스타의 경우 근접 폭발에서 느껴지는 충격파들을 직접 몸으로 맞을 때 발생하는 느낌을 좋아하여,

폭발물들을 직접 적에 붙이는 개인적 방법들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런 오크들이 선호하는 무기는 탱크해머들이라는 무기인데,

이 근접 무기는 로킷 하나 내지는 합쳐진 번들형 로킷을 망치 머리로 쓰고,

그것을 크고 단단한 강철 막대 끝에 대충 묶어 진짜 망치처럼 적 전차의 표면 혹은 적의 면상에 후려갈기는 식으로 사용됩니다.

로킷을 망치처럼 휘둘러 사용하니 당연히 폭발이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그 폭발은 운 없는 희생자는 물론이고 탱크해머의 사용자까지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다른 오크들과 마찬가지로, 탱크버스타들 또한 그런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폭탄 스퀴그들도 사용됩니다.

폭탄 스퀴그들은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한 용도로 폭발물들을 짊어지도록 훈련받은 스퀴그들로,

전장에 풀어지면 가장 근처의 적 전차를 향해 뛰어가서 지저분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근접 전투를 위해, 탱크버스타들은 이른바 탱크버스타 폭탄들이라 불리는 무거운 자석식 원반들도 가지고 다닙니다.

이 부착식 폭탄들은 내부의 폭발성 화약의 폭발을 미리 경고하는 특유의 '챙'하는 소리와 함께 적 차량들에 부착되는데

만약 무리 하나가 각자의 탱크버스타 폭탄들을 전부 같은 차량에 동원한다면 그 전차는 거의 확실하게 파괴됩니다.

물론 폭발과 함께 파편들이 사방에 솟구치며 근처 수 마리의 오크들도 같이 폭사하겠지만,

탱크버스타 말로 설명하자면 그런 것은ㅡ

"쟈들도 다 알구 하는겨.'


스스로를 '큰판 사냥꾼덜'이라 칭하는 이 탱크버스타들 전부가 첫 탱크 킬을 따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초심자들은 더 경험 많은 탱크버스타들 주변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자신들만의 영광을 따낼 기회만을 노리지요.

그러다가 적 전차를 처음으로 따내는데 성공한 탱크버스타 오크는 전투 이후 이른바 '채우기'라는 행위를 즐기는데,

이것은 일종의 오크식 의식으로 파괴된 태크의 전차병을 산채로 뜯어먹으며 차량의 매연 나오는 잔해에서 엔진 오일을 들이키는 행위를 뜻합니다.


ps. 진정한 대전차오함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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