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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bardin_goreksson/


영웅들과 직업들


해롭기 그지없는 스케이븐과 카오스의 무시무시한 숭배자들만큼이나 끔찍한 적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적들에 맞서 용맹히 달려들기 위해서는 끝 없는 용기와,

덤으로 한 줌의 광기도 조금 있어야 하지요.

적들의 침략 앞에 파괴의 위기 아래 놓인 라이클란드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침략자들 앞에 나서는 5명의 영웅들에게는 그러한 미덕이 차고 넘칩니다.


어둠의 계약 아래 뭉친 무자비하고 사악한 침략자들에 맞서기 위해, 위버스레익(Ubersreik)의 영웅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한때 한가지 방식만을 고수하며 싸웠으나,

이제는 그 (혹은 그녀) 앞에 3가지의 다른 미래가 펼쳐져 있으니

고유한 재능들, 능력들과 무구 및 전투 스타일들로 무장한 3가지의 직업이 그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길은 무엇입니까?


바르딘 고렉손


바르딘 고렉손은 세상 사람들에게 본인 소개하기를, 자신은 전장을 휩쓰는 폭풍 같은 사나이이자,

맥주를 닥치는대로 처마시는 여인숙의 돌풍이자 모닥불 앞의 든든한 친구라고 말합니다.

단단한 동료애와 기세로 무장한 성벽과 같은 사나이인 바르딘은 5명의 제각기 다른 영웅들이 뭉친 이 괴상한 파티를 위한 접착제나 다름없지요.


본디 그는 오래 전 위치가 묘연해진 선조들의 요새인 드워프 요새 카락 존을 찾는데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끊임없이 쏟아지는 스케이븐 놈들의 방해로 본래의 목표에서 잠시 탈선하여 다른 영웅들과 합류하였습니다.

허나 그 정신만은 여전히 굳건히 남아 있으니,

든든한 영웅으로써 위대한 전투를 위해 싸우는 그의 모습 앞에서는 그의 옛 선조들조차도 감격할 것이 분명합니다.






레인져 베테랑

레인져들은 요새 벽난로와 성채가 주는 드워프만의 침침한 편안함을 포기하고,

고향 요새를 노리는 적들을 저 멀리서 처단하기 위해 방랑하는 드워프 모험가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향의 드워프 형제들이 이들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감사를 적절히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때로는 별난 괴짜 혹은 머리 돈 드워프 취급 받는 경우가 더 많다고는 해도

이들은 분명 드워프의 고향들을 수호하는 앞선 방파제들입니다.

지하 밖 가혹한 자연 환경들에 단단히 적응된 이들은 추적과 매복에 능하지요.


위버스레익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바르딘은 본연의 기술들을 갈고 닦아 레인져 베테랑으로 거듭났습니다.

침착한 손놀림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는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오는 모든 혐오스러운 공포들에 순식간에 대처할 수 있으며

또한 놈들이 그 더러운 숨을 멈출 때까지 굳건히 서서 싸울 수 있지요.

카락 존을 찾아내겠다는 사명은 여전히 그의 마음 속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기에 처한 라이클란드를 앞에 두고 외면할 수는 없지요.


전투시에, 레인져 바르딘은 정면 접근전을 선호하는데,

원거리 무기류들을 특히 주로 사용하여 원거리에서 적들을 처리합니다.

허나 근접 전투에 있어서도 문외한은 아니지요.

필요하다면, 그의 드워프제 철강 무기는 감히 바르딘의 코앞에서 얼쩡거리는 멍청이들의 이마빡을 쪼개버릴 것입니다.

저 멀리서 활약 중인 드워프 레인져 사촌 오키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또한 매우 대단한 레인져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아이언브레이커

아이언브레이커들은 드워프 요새를 지키는 단단한 수호자들로써,

보통 동족들 내에서 엘리트 전사로 존중받습니다.

수려한 드워프제 룬 갑주와 비할 데 없는 뛰어난 무기들을 휘두르는 이 전사들은 드워프 요새 내 가장 깊고 어두운 터널들에 소집되어,

스케이븐과 그 밖에 온갖 끔찍한 것들에 맞서 끝없는 전투를 펼치지요.


레인져로서의 의무를 받아들이기 전에,

바르딘은 위대한 드워프 요새 카작 논을 지키는 한 명의 아이언드레이커로써 수염을 휘날렸습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갈고 닦았던 그 기술들은 빛 속에서도 그 광택을 잃지 않았으니,

위버스레익의 구원 이후로 바르딘은 다시금 아이언브레이커의 맹세와 그롬릴 갑주가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오직 아이언브레이커로써만이 지상 세상에 모여들고 있는 강대한 악들에 맞서 방파제로써 버텨낼 수 있을 테니까요.


한 명의 아이언브레이커로써, 바르딘은 해충의 물결조차 뚫지 못하고 박살나버리는 파괴불가한 보루이자,

궁지에 몰린 동료들을 위한 든든한 집결지이며

또한 날뛰는 적들을 위한 확실한 죽음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쥐인간이든 혹은 부패피의 카오스 숭배자들이건 상관없이,  

그의 육신에 숨이 깃들고 드워프제 그롬릴이 손에 쥐어져 있는 한

그 어떤 적도 아이언브레이커 바르딘을 쉽사리 넘어설 수 없을 것입니다.







슬레이어

슬레이어들은 가장 치명적이고 비극적인 드워프 전사들로 여겨집니다.

달랠 수 없는 정확한 파괴의 화신들인 슬레이어들은 가장 절망적인 전투들에 몸을 내던지는데,

이를 통해 빛나는 명예로써 이전 과거의 실패 혹은 개인적 비극을 지우고자 노력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슬레이어의 원정 앞에 성급하고 무모한 시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드워프들에게 있어 위대한 죽음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다른 한 놈의 적이라도 더 처리하기 위해 전장에서 최대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니까요.


다른 동료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바르딘은 오래 전부터 심장 한 켠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위버스레익에서 펼쳐진 학살 속에서, 그 짐은 결국 새롭고 비극적인 결심으로 만개하였지요.

그리하여 바르딘은 레인져의 의복을 집어던지고는 슬레이어의 대못 머리에 수치를 담은 문신을 새겼습니다.

이제, 명예로운 죽음만이 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의 무시무시한 전투 기술 덕에 죽음조차도 아직 저 멀리 밀려나 있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슬레이어로써의 맹세 덕분에 바르딘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없지만,

대신 학살자로서의 능력은 여전히 흐려지지 않고 단련되어 있습니다.

긍지, 결의와 단련된 투사로써의 냉철한 판단력이 담긴 시야를 통해,

바르딘은 학살의 돌풍이나 다름 없으며,

두 정의 손도끼들 혹은 그롬릴제 거대 도끼든 상관 없이 그는 무척이나 치명적이지요.

그는 드워프의 원한이 의인화된 존재로써,

죽음을 불러오는 자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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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ecromunda - Underhive


판자촌

첨탑들 외부 바깥쪽 주변으로는 넒게 펼쳐진 누추한 판자촌들이 깔려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이브 내부에서의 삶에 적합하지 않은 온갖 종류의 쓰레기들이 살아가지요.

첨탑들은, 최소한 행성의 독극물 비와 부식성 재 폭풍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제한적인 방호라도 제공해주지만,

이 판자촌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기댈 수 있는 최고의 안식처는 기껏해야 한두겹의 판자 나부랭이 혹은 버려진 차량으로 만들어진 거처 뿐입니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것은, 공장들이 만들어내는 독극 오수가 이 판자촌들 바로 위에 쏟아진다는 점이지요.


만약 일개 판자촌이 일정 기간 버텨내는데 성공하고,

파괴적인 폭풍과 하이브 당국의 고의적 방화로부터 버텨내었다면

거주자들은 고체화된 슬러지 및 압축화된 쓰레기 먼지 더미들 안으로 땅굴과 지하실들을 개척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거주지들은 햇빛에 말린 화학 슬러지로 만든 조잡한 벽돌들로 보강되는데,

필요시 이 피난처들로 도망침으로써

판자촌 거주자들은 재 폭풍이 지상의 보금자리를 휩쓰는 와중에도 살아남아 목숨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폭풍이 누그러지면, 그들은 바람에 쓸려온 먼지를 헤치고 다시 지상으로 나와

과거의 잔해들로 다시금 판자촌을 지상에 재건하여 살아가지요.


판자촌들에서의 삶은 하이브에 있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더 가혹하나,

그럼에도 판자촌 거주자들에게 있어서는 자신들의 조잡한 널판지 집에서 살아가는 편이 재 황무지를 방랑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재 황무지를 방랑한다는 것은 열, 부식성 재 폭풍과 끔찍한 열광선 폭풍에 의해 죽거나,

혹은 끔찍한 괴물들과 식인 야만인들에게 잡혀 한끼 식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인구 조절 정책의 일환으로 판자촌을 철거할 때를 제외하고는,

하이브의 그 누구도 판자촌 거주자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실 그들은 그럴 가치가 없지요.

덕분에, 첨탑 지상에 복잡하게 얽힌 이 정착지는 판자촌 거주자 갱들의 터전이기도 하고,

쓰레기 수거자들과 유랑민들이 주기적으로 거래를 위해 찾아오는 난민 시장이기도 합니다.


돌연변이와 광기

하이브의 끊임없이 재활용되는 공기, 물과 음식은 거주자들에게 불가피한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염된 환경에서 비롯된 오염원과 독성들은 결국 유전적 불안정성과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점들은 독성이 더욱 축적되는 하이브 밑바닥일수록 더욱 심각하지요.

사실 돌연변이가 너무 흔해서, 심지어 하이브 상층에서도 어느 정도의 퇴화 정도는 그냥 봐줄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너무 심각한 돌연변이들의 경우 가문과 하이브 도시의 무자비한 법률 아래 사냥당하고 파괴되지요.

이런 자들에게는 그나마 하이브 밑바닥으로 도주하여, 수시로 바뀌는 언더하이브의 사람들 속에서 사는 것만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일 것입니다.


언더하이브인들은 다른 네크로문다인들보다 훨씬 돌연변이에 관대합니다.

최소한 돌연변이들이 어느 정도의 인간적 외형과 함께 너무나도 명백하고 끔찍한 변이만 일어나지 않았다면,

언더하이브 아래에서는 평화롭게 지낼 수 있지요.

사실 언더하이브인들은 자신들 옆의 이웃들에게 무언가를 질문하거나 혹은 너무 깊게 간섭하여 관찰하려는 생각이 없으며,

일반적으로는 돌연변이들에게 훨씬 동정적이고 호의적입니다.

물론, 언더하이브라고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요.

예를 들어 카우도르 가문의 경우 돌연변이들을 배척하며,

리뎀셔니스트 갱들 같이 광신적인 무리들의 경우 그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돌연변이들을 증오함과 동시에

모든 '탈선자'들을 태워죽일 것을 선동하고 다닙니다.


언더하이브 내에서조차 가장 큰 구역에서는 대놓고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변이된 자들의 경우,

하이브 밑바닥의 무법지대가 그나마 숨어서 살아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장 끔찍한 종류의 돌연변이들,

예를 들어 비늘 달린 사지가 여러개 나온 괴물들이라던가 하는 족속들은 

자연적으로 하이브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 하이브 밑바닥에 정착하게 됩니다.

또한, 모든 돌연변이들이 신체적으로 끔찍한 것만은 아닙니다.

일부는 평범해 보이지만, 하나 혹은 다른 형태의 싸이킥 힘을 품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이 돌연변이들은 다른 더 괴상한 돌연변이들보다는 훨씬 더 언더하이브 내에서 적응하기에 용이합니다.

심지어 일부는 그들의 능력이 유용하기 때문에 환영받고 보호받기까지 하는데,

이를테면 싸이킥적 치유사라던가 점술 예언가들이 이에 속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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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02_enemy_plague_monk_and_stormfiend/


플레이그 몽크

뿔달린 쥐의 자손들 중에서도, 플레이그 몽크들이야말로 가장 더러운 쥐들일 것입니다.

오염과 부패를 퍼트리는 작업에 일생을 헌신하겠노라 맹세한 이 광신도 쥐들은 누덕누덕한 더러운 복장과 주변에 풍기는 역한 악취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요.


플레이그 몽크들은 광신도들로써,

자신들의 목숨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으며 적을 향해 스스로를 내던집니다.

살갗 아래 가득한 온갖 질병 덕에, 상처와 부푼 염증이 가득한 이들의 육신은 이미 고통에 대해서는 잊은지 오래이며,

온 몸에 가득한 딱지들은 아예 살 위에 혹 덩어리화되어 단단해진 상태입니다.

오직 죽음만이 이 광신도들의 광기어린 헌신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톰핀드

공포의 랫 오거를 한층 더 강화시킨 존재인 스톰핀드는 몰더 클랜의 교배 실험 결과물들 중 가장 최상의 성과물들에 속합니다.

이 괴물은 비틀린 육신 위로 워프 금속 갑옷이 덧씌워져 용접됨으로써 한층 더 강화되었고,

추가로 생명체의 척추에 뇌 짐승을 이식받음으로써 사고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지요.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더 클랜은 스톰핀드에 대해 부족하다고 여겼고,

스크라이어 클랜의 무기 기술력을 통해, 이 괴물에게는 다른 랫 오거들에는 결여된 대학살 능력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덕분에 스톰핀드는 광기어린 포효성과 함께 앞발 부분에 용접된 방출기들을 통해 끓어오르는 워프 화염을 적들에게 쏟아부을 수 있게 되었지요.


스톰핀드를 상대하게 되었다면, 전장에서의 순간의 선택이 살아남느냐 아니면 고통스럽게 죽느냐를 가리게 될 것입니다.

등허리에 용접된 뇌 생명체의 전술적 지성 덕분에,

이 거대한 쥐 괴수는 먼 거리에서도 치명적인 워프화염을 쏟아부음으로써 적들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지면은 순식간에 이 워프화염으로 뒤덮혀 버리므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놈과 싸울 지형을 잘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게 되지요.

이 괴물은 매우 단단한 중갑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다행스럽게도 한가지 약점이 있는데

바로 등허리에 있는 작은 조종 기생체입니다.

혼자 놀거나 도망치지 말고, 놈의 공격에 적절히 끼어들면서, 항상 움직임에 유의함과 동시에 한 팀으로써 움직이면서

이 조종 기생체를 적절히 노리면서 싸운다면 누가 알겠습니까, 

당신이 놈을 해치우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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