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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27 타이라니드 - 뉴로스로프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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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뉴로스로프

때때로 하이브 마인드는 조안스로프 무리들 사이에 이른바 뉴로스로프들이라 불리우는 알파급 개체들을 섞어 내보내기도 합니다.

이 불길한 생명체들은 적 생명체들의 생기 자체를 빨아들일 수 있는데,

말라버린 적 생명체들이 송장이 되어 바닥으로 고꾸라지는 순간에

이 에너지를 환류시켜 역으로 자신들을 치료할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뉴로로프들은 이 기생형 능력을 활용하여 근처 조안스로프들을 치유해줄 수 있으며,

또한 이 종들 사이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싸이킥 능력의 과용을 조절하여 방지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 싸이킥 생명체들이 다수로 모이면 그야말로 막강한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안스로프들이 싸이킥 에너지의 파동을 집중시켜 적들을 파괴한다면,

뉴로스로프들은 희생자들의 영혼 에너지들을 빨아들여 자신들의 동족을 강화시켜주고

자신들의 막강한 에너지를 기울여 정신 방어막을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괴물들 앞에서는 소수의 적들만이 간신히 버틸 수 있으며,

그나마 살아남은 적들도 큰 충격에 휩싸여 건트들 혹은 다른 전사 개체들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 뉴로스로프 개체들이 상대적으로 소수만이 모습을 드러냈고,

또한 힘의 운용면에서 보이는 유사점 덕에

다수의 아엘다리 외계인들은 이 생명체들이 사실 '말렌타이의 멸망'의 후손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렌타이의 멸망'은 베일에 싸인 전설적 괴수로써 그 강력한 싸이킥 힘으로 한 크레프트월드를 통째로 멸망의 도가니에 던져넣은 생명체인데,

전설에 따르면 그 괴물 또한 희생자들의 영혼을 포식하여 그 훔친 생기로 자신의 힘을 더욱 강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은하계의 지성 종족들은 둘 사이에 연관점이 없기만을 바래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뉴로스로프들이 만약 그 전설적 괴수의 후예들이 맞다면,

그 끔찍한 전설을 아직도 계승하여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테니까요.



말렌'타이의 멸망

아엘다리 전설 중에 말렌'타이의 멸망은 단지 어느 크레프트월드의 멸망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그 멸망을 초래한 어느 흉악한 타이라니드 생명체 또한 가르킵니다.

아엘다리에게 있어, 그 둘은 동음어이지요.

그 괴수가 내지르는 악몽의 울부짖음은 그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하는데,

그 괴물은 단지 희생자의 살과 피 뿐만이 아니라, 희생자들의 생체 에너지 자체를 빨아들여

지나간 자리에 오직 영혼없는 껍데기만을 남겨놓았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말렌'타이의 멸망은 조안스로프의 진화종으로써 나약한 육체를 지니고 있었지만, 

진정한 공포를 그 안에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어느 고립된, 피흘리는 하이브 함대가 말렌'타이 크레프트월드를 습격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엘다리들은 그들의 고향에서 날뛰는 거대한 타이라니드 괴수들 사이에 진정한 위협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하였고,

덕분에 이 탐욕스러운 생명체는 아엘다리의 영혼들을 상대적으로 방해받지 않고 탐식할 수 있었습니다.

영혼을 흡수할 때마다, 말렌'타이의 멸망의 힘은 점차 강해져갔고

놈이 흡수한 생체 에너지는 놈의 무시무시한 싸이킥 힘을 더욱 더 증폭시켜갔습니다.

마침내 크레프트월드의 영원의 회로에 안치된 영혼들까지 탐식하는데 성공하자

놈은 거의 불사신에 가까울 정도로 강력해졌죠.

괴물은 아엘다리 전사들을 가볍게 으깨버리고,

거대한 레이스본 전쟁 구조물들조차도 부셔버림과 동시에 대격변적인 싸이킥 에너지로 단단한 첨탑들조차 무너트렸습니다.


멸망의 그 날, 소수의 아엘다리 생존자들만이 말렌'타이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크레프트월드는 오랜 기간 방치된채로 우주 공간을 유령선이 되어 표류하였지요.

그리고 크레프트월드의 파괴를 불러들인 역겨운 생명체는 이후 어디에서도 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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