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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16 [8th] 네크론 -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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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들은 제국 학자들에게는 이른바 네크론 수호자급으로 분류된 전쟁 기계들입니다.

이들은 대체로 모노리스들과 그 형태가 유사하지만 기능 및 목적 면에서는 완전히 다르지요.

이 기계들은 툼 월드의 지하 도시들 곳곳에 심겨져 있는데,

저급한 미개 종족들이 네크론 행성을 침략할 때까지 동면 상태로 기다립니다.

그 순간이 찾아오면, 오벨리스크들은 마치 하나의 몸인마냥 행성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부양하여,

서로 모여서 일종의 거대한 공중 부양 요새와 유사한 그물망들을 구축하는데

고밀도 에너지 펄스들로는 지상에 묶인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분쇄하고

공중의 적 목표물들은 지나다니는 적 항공기들은 보이지 않는 장파 파동들을 방출하여 허공에서 찢어버립니다.


오벨리스크들은 동면 중일 때에는 사실상 감지 불가능한데,

이런 점은 툼 월드의 침략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네크론의 경이로움입니다.

이들은 수천년, 혹은 그 이상으로 수백만년을 가장 극소량의 에너지 동력만으로도 완벽하게 스스로를 보존할 수 있으며,

그들이 방출해내는 에너지는 어린 종족들의 수준으로는 탐지 자체조차 불가능에 가깝지요.

적 기체들을 발견한 순간에야 오벨리스크들은 동면에서 깨어나 완전 가동을 개시합니다.

이들은 행성의 중력을 조작함으로써 하늘을 부드럽게 비행하는데,

그 속력은 빠르지만 아주 고요하며, 몸체는 내장된 에너지 장막들을 사용하여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적 기체가 지상에 착륙하기도 전에 오벨리스크들의 방어 그물망이 완성될 것인데,

이렇게 완성된 자아지성적 대공 방어망은 가동 매트릭스를 순식간에 전투용 프로토콜들로 전환시키며 접근하는 모든 위협들에 호전적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만약 적 항공기 내지는 스키머가 너무 근접하여 접근한다면,

오벨리스크는 중력장을 가동시키는데,

이것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 파동으로 이를 외부로 방출하고 확산시킴으로써 

오벨리스크는 해당 침입자의 기체가 마치 시스템들 전체가 끊겨버린마냥 통제를 잃고 추락하게끔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침입자가 지면에 충돌하여 파괴되지 않을 것으로 계산 결과가 출력된다면,

해당 조종사는 이후 수 분간을 절망에 휩싸이게 될 것이니,

만약 해당 조종사가 충분히 노련하고 운이 좋아 다시 기체 통제력을 얻어 재가동에 성공할지라도

곧바로 오벨리스크의 테슬라 광구들에서 무자비한 탄막이 쏟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체들은 이 거대한 반중력 기계들 중 하나가 방출하는 보이지 않는 첫번째 공격에서부터 죄다 쓸려나가며,

설령 살아남은 자들일지라도 눈부신 테슬라 에너지 광선들의 탄막 속에 사로잡혀 버리지요.

미개한 적들의 전투기 편대들과 폭격기들의 물결이 쏟아지더라도,

그들은 모두 알 수 없는 이유로 곤두박질쳐서 지면에 충돌하여 폭발과 화염 속에 죽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하늘이 모두 정리되었는데 지상 전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

오벨리스크는 지상으로 하강하여 저공 부양함으로써 행성 지면에 가깝게 도달합니다.

이후 일종의 기동형 야포들로 활약하는데,

아래서 전진 중인 네크론 팔랑스 부대들을 위해 화력 지원을 제공해 주지요.

만약 비 네크론성 생명체들 혹은 전투 기계들의 존재가 감지된다면,

오벨리스크는 중력 펄스를 통해 다소 나약한 적들은 그대로 짓뭉게버리고

그 이상으로 강한 적들에게는 테슬라 광선들을 내뿜어 태워버릴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완전히 각성된 오벨리스크는 이 순간부터 왕조의 팔랑스 부대들을 위한 이동식 방어 기지로 거듭나며,

자체적으로 보유한 리빙 메탈 몸체와 카놉텍 수리 시스템들을 통해 네크론 군대를 위한 든든한 보루로 활약해주게 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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