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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07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대 - 렐름슬레이어 1부 Doom Se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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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름슬레이어 1부 Doom Seeker


지그마의 시대, 불의 렐름 아퀴시에서 파이어슬레이어 군사집단들 중 하나인 운바크 로지 소속의 Runeson인 포른과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자신들의 영토에 침입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력을 이끌고 출동함.
그리고 이들은 비무장 상태로 있던 고트렉 거니슨과 마주치게 됨. 고트렉의 몸에 우르-골드가 박혀있지 않는 걸 본 포른은 웬 어중이떠중이 듀와딘 하나가 어슬렁거린다고 생각하고 고트렉의 면전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다가 고트렉에게 코가 물어뜯김.
고트렉은 파이어슬레이어들의 몸에 새겨진 우르-골드에 의한 화염과 포른이 타고 다니는 굇수인 마그마도로스를 보고 '카오스의 화염을 내뿜고, 괴물을 타고 다니며 드워프처럼 생긴 카오스 악마들이라니 이건 또 뭐야.'라고 말하며 파이어슬레이어들을 도발함.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자신이 들고 다니는 그림니르의 이콘과 고트렉의 얼굴이 유사한 것을 보고 '설마'하며 망설이고, 포른은 휘하 파이어슬레이어들에게 고트렉을 사로잡을 것을 명함. 하지만 덤비는 족족 고트렉이 마구 내동댕이쳐버리고 설정상 그림니르의 정수인 우르 골드를 몸에다가 박아 일반 듀와딘보다 힘이 몇배는 강한 파이어슬레이어들은 당황함.
덤으로 고트렉은 "너희들은 생긴건 드워프인데, 싸우는 건 야생동물처럼 싸우는 구나."라며 농락함. 파이어슬레이어들은 고트렉을 어찌저찌 생포하여 본거지인 마그마홀드로 돌아와 그를 감옥에다 넣어버림.


감옥에서 고트렉은 케인의 딸 소속 아엘프인 말리메스를 만나게 됨.

고트렉이 그림니르를 만난 적이 있고 자신에게 사기를 쳤다며 다음에 만나면 침을 뱉을 거라고 말하자, 말라메스는 이를 농담으로 생각하고, 비웃으며 고트렉과 대화를 이어감.

대화에서 고트렉은 그림니르를 대신하여 시간의 흐름이 지멋대로인 카오스 렐름에서 카오스 악마들을 상대로 정신없이 싸웠으나, 카오스신들이 지겨웠는지 고트렉에 대한 관심도 거의 끊어버려 카오스 악마들의 공세가 뜸해지자, 자신이 신들을 찾아나서기 시작해 카오스 렐름을 정신없이 돌아다녔고, 그러다보니 이 세계로 왔다고 말함.
덤으로 카오스 신들이 고트렉을 상대로 때때로 장난질을 치기도 하였는데, 그런 까닭에 자신은 아직도 카오스 렐름 안에 있으며 자신이 처한 현 상황도 카오스 신들의 시험 혹은 장난질로 보아 파이어슬레이어, 눈앞의 말라메스도 사실 카오스 악마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속임수를 쓰는 것으로 보고 있음을 말함.


얼마되지 않아 마그마홀드 안쪽으로 스케이븐 굴착기가 튀어나오더니 스케이븐들이 쏟아져나오며 파이어슬레이어들을 공격해옴. 스케이븐은 파이어슬레이어들이 거대한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강력한 마법 아이템인 블랙 해머의 마스터 룬을 노리고 쳐들어온 것이었고 파이어슬레이어들은 보르도의 전투함성과 함께 맞서싸움.
이틈을 타 말리메스는 감옥 문을 따고 탈출해버림. 고트렉은 카오스 신들이 유혹한다고 보아 감옥 안에서 꿈쩍도 안함.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고트렉이 스케이븐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놔둘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감옥으로 와 고트렉을 풀어주고 함께 싸움.


한편 말라메스는 스케이븐보다 한발 먼저 금고 안으로 들어와 마스터 룬을 훔치려고 하나 곧 파이어슬레이어들이 스케이븐의 독가스 공격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몰래 금고로 온 고트렉과 마주치게 됨. 말리메스는 자신의 '주인'의 명에 따라 마스터 룬을 훔치기 위해 일부러 잡혀들어왔다고 말하고 자기 앞을 가로막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함. 엘프 그중에서도 다크 엘프는 극혐하는 고트렉은 당연히 다크 엘프처럼 생긴 말리메스에게 길을 안 내주고 말라메스와의 싸움에 돌입함.
케인의 딸 소속 답게 말리메스는 스피드에서 고트렉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나, 고트렉은 금고 안에서 주은 파이어스틸 도끼(위 그림의 도끼)를 능숙히 휘두르며 말리메스를 점점 압도하며 결국 제압하는데 성공함.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포른과 보르도는 금고 앞으로 와서 말라메스를 제압하고 끌고 온 고트렉과 만남. 보르도는 파이어스틸 도끼를 든 고트렉을 보고 당황하는데, 해당 도끼는 그림니르의 도끼로 추정되는 잔해를 가지고 파이어슬레이어들이 만든 것으로 몸에다가 거의 우르 골드를 도배하다시피한 자들만 만질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자가 들면 미치거나 죽어버릴 위험이 있는 물건이었음. 그런 물건을 몸에 우르 골드 같은 건 일체없는 고트렉이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다니니 놀라는 건 당연.
그리고 지금 들고 있는 도끼가 그림니르의 도끼 잔해로 만들어졌다는 소리를 들은 고트렉은 올드월드에서의 일을 상기하며 그림니르가 그의 도끼를 자신에게 주었다고 말하며 파이어슬레이어들을 또 놀라게 함.


그때 스케이븐이 마스터 룬을 훔쳐가고 포른과 보르도는 스케이븐을 추적함. 마그마홀드 밖에서 스케이븐을 추격하던 포른과 보르도는 마그마로부터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갓비스트이자 거대한 살라맨더인 님브리스와 마주치게 됨. 포른과 보르도가 갓비스트의 위용 앞에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중 그새 고트렉이 달려와 올드월드에서처럼 신나하며 갓비스트를 마구 도발함.


"스칼잔디르(드래곤슬레이어편에 나오는 용)가 네놈보다 더 컸었다."
"난 카오스 드래곤들, 리치 왕들과 싸웠었고, 그레이터 데몬들을 물론 신들과도 싸웠다. 난 왕이 되려고 하였던 벨라코르를 피흘리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신 그림니르와도 대결하여 살아남았다!"
"네놈이 내가 이제까지 상대해왔던 괴물들 중에 가장 운이 좋은 놈일 수도 있겠군. 아니면 우리 둘다 그럴지도 하하!! 덤벼라!!"


대치상태가 어느정도 지속된 뒤 갓비스트가 먼저 물러나 마그마 속으로 사라지면서 상황은 종료됨.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이 광경을 보고 고트렉이 파이어슬레이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림니르 그 자체라는 생각을 굳힘.

한편 고트렉은 갓비스트와의 대면 이후 이 세계가 카오스신들이 만들어낸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올드월드와 펠릭스를 비롯한 올드월드의 모든 이들이 이미 오래 전 사라졌다는 사실에 허탈해함.
씁쓸해하던 고트렉은 멀리서 번개가 치는 것을 목격하는데 번개 안에 사람처럼 생긴 게 보였다고 말하고, 이에 보르도는 지그마의 스톰카스트 이야기를 꺼냄. 스톰카스트가 모탈 렐름의 위대한 인간 영웅들로 구성되어있다는 말을 들은 고트렉은 자신이 아는 인간 영웅 한명이 있다고 말하며 스톰카스트가 주둔하고 있는 지그마의 도시 해머할로 갈 것임을 천명함.
말리메스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마스터 룬 회수를 위하여, 고트렉은 도시 해머할을 목적으로 길을 떠나게 됨.


2부에서 계속..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844672&page=1

로댐님 글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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