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chaos space marine 2.0 codex


어비셜 성전

37th 천년기에 대략 3만여 수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아이 오브 테러를 향한 회개의 성전에 착수했습니다.

이 중 겨우 절반만이 돌아올 수 있었고, 돌아오지 못한 이들은 아이 오브 테러 내에서 성전 끝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거나 혹은 끔찍하게 뒤바뀌어,

자신들이 징벌하고자 했던 힘들에 역으로 사로잡혀버리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명 어비셜 성전이라 불리는, 이 대사건의 기폭제는 워프 스톰 디오니스였습니다.

37th 천년기에 거대한 워프 스톰인 디오니스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이 워프 스톰의 경로상에 놓여 있었던 모성들을 기반으로 둔 다수의 챕터들은

기존에 자신들의 진-시드들 내 숨겨져 있었던 결함들이 워프 스톰 이후로 신병들 사이에서 대규모적이고 뚜렷하게 발현되며, 문제적인 변이 현상들이 우후죽순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 더불어, 실제로는 사기꾼이라 밝혀진 성자의 선동으로 인해 어비셜 성전이 일어나게 되었지만,

사실 어비셜 성전은 대균열 이후 벌어진 순교에 비하면 그저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대균열 이후, 끔찍한 변이로 인해 레니게이드로 타락하는 챕터들의 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기 떄문이지요.



'이 가는' 브루트, 쩝쩝대는 아가리를 멈출 줄 모르는 자.


코푸스 브리튼

이들의 기원이 되는 센티널즈 챕터는 어비셜 성전에 참여한 챕터들 중 하나입니다.

센티널즈 챕터는 아이 오브 테러에서 성전을 수행하다가,

마지막에는 올리엔시스라는 행성을 침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성은 끔찍하게 살찐 비만증 환자가 웅크린 것과 같은 형태의 행성으로,

표면과 지층이 고기 살덩어리로 이루어진 데몬 월드였는데

이 행성에 강하한 센티널즈 챕터의 전투 형제들은 지표면의 털숲 사이에서 시끄러운 고성방가를 불러대는 염소 머리의 비스트맨 쾌락주의자들을 사냥하며 전투를 수행하였습니다.

허나 아무런 전조도 없이, 행성 지표면의 모공들에서 갑자기 노이즈 마린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지요.

센티널즈 챕터의 전사들은 이 배반자 마린들과 치열하게 싸웠으나,

지표면에서의 전투가 만들어내는 소란에 결국 행성 자체가 말 그대로 잠에서 깨어나 버렸습니다.

눈을 뜬 올리엔시스는 그대로 전투원들 전부를 자신의 입 속에 털어넣었고,

나중에 다시 그들을 토해냈을 때에 거기에는 센티널즈 챕터 대신 식인에 환장한 배반자 레니게이드들인 코프스 브리튼만이 있었습니다.



마스트렉 탄, 아스마르 리브스아트의 워밴드를 위한 용접칼


마그마 하운즈

이들의 기원이 되는 나이트 엑셀시어 챕터 또한 어비셜 성전에 참여한 챕터들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전부 기계로 이루어진 행성 템포리아를 침공했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지요.

행성의 지배자였던 워프스미스 발라드락은 이들이 침공하자마자 탐욕스러운 전자기 역병을 침략자들에게 풀어넣었습니다.

전함들의 통제력들이 전부 상실되고, 전투 장비들이 정전기 속에 고장을 일으키자

스페이스 마린들은 결국 템포리아의 데몬 엔진들의 피스톤 구동식 발톱들에 의해 그대로 사로잡혀

발라드락의 요새 안에 위치한 영혼 공장들의 작열하는 용광로들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 용암 속에서 다시 걸어나온 이들은 레니게이드 마그마 하운즈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하날 형제, 살육낭자한 예술 행위들을 저지르는 칼날 손가락 군주


데스몽거즈

이들의 기원이 되는 챕터는 '모루의 형제들'입니다.

이 챕터는 어비셜 성전 시기 아이 오브 테러의 고대 엘다 폐하가 있는 크론 행성인 '벨리알 IV' 행성에 상륙하였는데,

이 행성에서 마린들은 남아있는 고대 엘다 제국의 첨탑 폐허들을 철거하는 작업을 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덕분에 고대 엘다 제국의 폐허 사이에 숨겨진 고대 보물들을 찾고 있었던 드루카리 카발라이트 외계인들과 충돌하게 되었다는 것이였지요.

끔찍한 전쟁이 펼쳐졌고, 결과는 스페이스 마린들의 패배였습니다.

그대로 잡혀온 마린들은 코모라 결투장들에 신상들로 팔려나갔고,

거기서 1년간의 악몽과도 같은 온갖 시련들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온갖 고통들에 시달린 모루의 형제들의 남은 생존자들은 결국 기회를 잡아 대학살을 벌인 끝에 현실 우주로 다시 나올 수 있었지만,

완전히 미쳐버려서 그 트라우마로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다 죽이는 편집증에 걸려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데스몽거즈로 불리게 되었지요.


보로시알 형제, 입냄새로 강철과 육신을 녹여버리는 자.


그레이 데스

어비셜 성전 당시, 데스 가드에 의해 함대가 전부 공격당해 격침당해버리자,

아이 오브 테러 어딘가의 아나스락스 행성에 상륙한 상태였던 아이언 드레이크 챕터의 지상군들은 전부 그 행성에 발이 묶여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행성은 역병 행성이였는데, 대략 1백여년간의 세월 간 플레이그 마린들은 이 고립된 충성파들을 향해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플레이그 마린들은 이들을 그대로 살인하는 대신, 해당 목표물들을 약화시키고 적들의 전투 장비들을 약화시키는데에만 집중하며 장기전을 펼쳤는데

결국 나중에 제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아이언 드레이크 마린들은 더 이상 충성파가 아닌 그레이 데스라는 이름의 레니게이드 마린들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보여준 끔찍한 짓거리들을 통해, 몸소 자신들이 지금 누구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는가를 제국에 확인시켜주었지요.



ps. 3만이면..대충 30개 이상의 챕터네요.

헛짓에 참 많이도 끌려갔네..ㅠ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