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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haos space marine 2.0 codex


레니게이드들과 폭군들

제국 역사상 정확히 얼마나 되는 수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레니게이드로 전향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합니다.

은하계는 너무 광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치는 아주 얻기 힘들며

챕터가 반역했다 치더라도 그 시작은 보통 아예 새로운 정체성과 마크 문양들을 달고 제국령 행성들을 침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더더욱 알기 어렵지요.

따라서, 오르도 말레우스 내 가장 헌신적인 직업 의식으로 무장한 연구가들만이 이들이 겪은 재앙적 사건들과 결정들 혹은 비극들을 연구하여 밝혀내는데 성공했으며,

41st 천년기의 마지막 시대에 이르러 이 연구가들은 이전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에테르를 본 자' 타나토수스 형제


스커지드

'진실의 추구자들' 챕터의 챕터 마스터 헤로디쿠스는 명예를 아는 자로 명성이 높았지만,

인류 제국을 향한 봉사 동안 그가 저지른 무고한 이들에 대한 학살이 그의 영혼을 파멸로 이끌고 말았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정확히 누가 거짓을 말하는 죄인인지 알려달라 기도하였다고 하는데,

헤로디쿠스에게는 불운하게도 그의 기도는 젠취신이 접수하여 이루어주었습니다.

그 기도 이후로, 그와 그의 형제들은 인류가 행하는 모든 거짓들을 전부 듣게 되었으니

결국 수 일만에 끝없이 들려오는 거짓들 속에 챕터는 레니게이드로 미쳐버리고 말았으며

그날 이후로 스스로를 스커지드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아리 튼 혓바닥의 퍼시디우스


완벽한 군단

완벽한 군단은 스스로를 정의와 순수함의 화신들이라 믿는 레니게이드 집단입니다.

이들은 본디 '빛나는 검들'이라는 이름의 엄격한 교리 훈련을 특징으로 삼고 있었던 한 충성파 챕터였는데,

엄격한 교리 훈련의 결과로 이 챕터의 일원들은 자신들의 능력들에 있어 무한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점차 괴악해지며, 나중에 가서는 스스로 자신들을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변질되었고

이 오만한 자만심과 고집스러운 망상은 결국 자신들의 이러한 사상에 반기를 드는 제국 내 세력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증오 테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내전 행위 끝에 이들은 스스롤르 완벽한 군단이라 개명하며 제국을 그 어느 때보다도 악랄히 괴롭히고 있습니다.



'몸이 불타서 항상 목마른 자' 발토르


피의 신도들

888.M37년경, '고어월드들'이라 불리우는 성계 일대에서 한 카오스 사교 세력이 크게 부흥했습니다.

이에 황제의 늑대들 챕터가 이 위협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파견되었지요.

수 주간의 탐색전 끝에, 이들의 8th 중대는 사교 세력의 중심인 일명 '진홍 예언가'라 불리는 인물이 '피의 기둥'이라는 구조물에서 설교를 펼치고 있는 것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는데,

포착 직후 점프 팩들을 활용한 기습 전술을 통해 8th 중대의 마린들은 이 예언가를 처단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처단 과정에서 예언가와 기둥이 뿌린 피에 닿은 이들이 갑작스럽게 코른 숭배에 빠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피의 신도들'은 세그먼툼 옵스큐러스 일대에서 현재까지도 약탈 행위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극의 핏빛 기사' 아보미니스 무르네


비참의 중대

M32년경 진-시드 오염이 판명된 이후로,

'폐허의 형제단' 챕터는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도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위험천만한 임무들만을 맡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매 전쟁들마다 그들은 승리하며 잠깐의 유예를 얻었지만,

그 이후로는 더욱 더 위험천만한 임무에 할당되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었고

그렇게 이들은 몰락과 절망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국토가 전부 산성 늪지대들로 이루어진 '비참' 행성에서의 대참사 끝에,

챕터는 결국 이전에 지녔던 제국을 향한 충성심들을 모조리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스스로 달았으며 제국의 적들이 되겠노라 맹세하였으니,

이에 따라 제국과 인간들의 덧없는 희망에 대한 적들로 아직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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