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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Index Hereticus-Fallen

 

카오스의 종들

칼리반이 대충 망하고 루서가 사로잡힌 이후로,

폴른 다수는 카오스로의 일탈에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들 중 일부에게 이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루서의 사악한 설득에 조장된 덕에 생겨난 확고한 신앙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부는 루서가 어둠의 신들과 충분히 교감을 나누지 아니하였고,

덕분에 빡대가리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다른 일부에게 카오스는 필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쪼개진 군단과 모성의 잔재들 속에서 구원의 기회를 찾지 못했고,

결국 워프 속에서 자신들을 인도하고 새로운 목표를 베풀어줄 유일한 권세들에 기댈 수밖에 없었죠.

어느 쪽이든, 카오스의 부패의 영향력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수천 년간, 이 폴른들은 다른 이단 아스타르테스들만큼이나 비틀리고 사악한 존재들로 거듭났습니다.

제국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혔고,

자신들의 저주의 길로 인도한 사건들에 아직도 적개심을 품고 있죠.

 

이 전사들이 프라이마크를 버리고 다른 권세들에 귀의한 순간부터,

카오스 신들은 이들을 종으로 부리기 위해 서로간에 입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피의 신 코른은 특히 무자비하고 호전적인 엘'존슨의 탕아들을 가장 빨리 차지했으며,

다른 권세들은 좀 더 세련된 방식들로 남은 탕아들에게 접근했지요.

너글의 파리 슨 사자들은 칼리반의 손실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이들을 찾아내어,

그들에게 더 강력하고 단단한 숲의 차원-즉 너글의 정원을 소개시켜주며

이곳에서 그 복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젠취는 가장 치밀하고 생각 많은 폴른들에게 찾아가,

루서의 권속들을 더 거대한 반역과 배신의 타페스트리로 들어가게끔 만듦과 동시에-

그들에게 그 타페스트리를 파헤치는데 필요할 지식들을 약속했습니다.

칼리반의 요새 홀들에서 그 영혼들을 거리낌없이 퇴폐에 개방한 이들에게는,

어둠의 신 슬라네쉬가 찾아와 상상을 넘어서는 방종을 속삭였지요.

 

이러한 폴른들은 이와 같은 약속들에 의해 동요되어 넘어간 자들이지만,

일부는 카오스를 만신전으로 존경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단일한 힘에 노예로 예속된 것과는 차원이 다르며,

대신 자신들은 필요에 따라 이 워프의 불가해한 흐름들에서부터 힘을 취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신들의 온갖 장난질들에 대해서는 무지한 채로 말이죠.

그러나, 신들은 이 이단들에게 가장 위대한 영광들을 베풀지 않습니다.

오직 그 영혼을 완전히 지옥의 신께 바친 자들만이 악마 승천의 반열에 오를 수 있으며,

그렇기에 데몬 프린스들로 거듭난 폴른들은 모든 카오스 투사들 중에서도 가장 전능하고 최악으로 무시무시한 자들이지요.

 

폴른들 다수는 따로따로 움직입니다.

다른 이단 동료들 혹은 동족들과의 접촉 없이, 자신들의 개인적 야망들을 홀로 추구하지요.

그러나, 다른 자들은 상당한 권력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거대한 군대들을 만들어내고, 다수의 행성들 혹은 성꼐들을 지배하며-

그러면서도 제국의 눈에 들키지 않고 자신들의 진짜 정체성을 잘 숨기고 다니지요.

실제로 임페리움 니힐루스에서, 여러 포위된 제국 행성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함락되어,

자신들의 성장하는 소제국들을 키우고 싶어하는 폴른 전쟁군주들에 의해 점령되고 말았죠.

역으로, 다른 외로운 폴른 엔젤들의 경우 완전히 그림자 속에서 움직이는 쪽을 택했습니다.

제국 권력층들 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 꼭두각시 조종사들이자 파괴 조장자들로 활약하고 있지요.

수 년 혹은 수백 년간 들키지 않고 움직이는,

이 카오스의 간자들은 계속해서 공포와 불협화음을 뿌리면서

자신들의 숙주 사회들을 붕괴 직전까지 몰아붙이지요.

오직 마지막 순간에야 이들은 진짜 함정을 가동시켜,

워프에서 기습 공격들을 불러내거나 혹은 더 거대한 이단 아스타르세스 세력들에 합류하여

그들과 함께 몸소 파괴 행위들을 벌이지요.

 

일부 폴른들이 모여 워밴드들 혹은 심지어 군대-규모의 단위들을 구성하게 되면,

그들이 가하는 위협은 그야말로 기야급수적으로 증폭되게 됩니다.

그들을 사냥하는 언포기븐만큼이나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자신들의 활동들을 감추면서,

이 전사들은 수천 년간의 경험 아래 현실 우주에서 치명적인 전쟁들을 벌여

제국 함대들을 약탈하거나 혹은 이미 위태로운 행성들을 침공하여 자신들의 것으로 차지하지요.

언포기븐 챕터가 이러한 세력들의 활동을 감지한 순간엔,

이미 그들이 행성의 모든 가용한 자원들을 파괴 혹은 약탈하고

심지어는 다른 전략적 목표들에 전부 소모한 후입니다.

이는 엔젤스 오브 리뎀션 후계 챕터가 특히 잘 알고 있는 대적들의 특징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폴른들을 찾는 비밀스러운 임무에 특히 헌신하며,

만약 폴른 워밴드 하나가 포착된다면,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 다른 모든 임무들을 다 유기할 정도입니다.

 

또한, 현 폴른들 전부가 이전 루서에게 타락한 전사들과 같은 전사들인 것은 아닙니다.

언포기븐 또한 이를 인지하고 가장 크게 염려하고 있죠.

칼리반을 탈출할 떄, 일부 폴른들은 새 스페이스 마린들을 창조하는데 필요한 기술들과 지식을 가지고 튀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실제로 이를 구체화할 수단과 자원들까지 손에 넣을 수 있었죠.

그리하여 일부 폴른 세력들은 자신들의 전투 능력을 확장시키고,

그 손실을 다시 충원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이단들을 양성함으로써 황제가 바랬던 전망과는 완전히 다른, 궁극적인 배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여된 폴른들은 이너 써클들에게 특히 저주받는 자들입니다.

이들로 인해 탄생한 새로운 폴른 전사들은 언포기븐의 완전한 순결의 날을 계속해서 뒤로 미루게 만듦과 동시에,

다크 엔젤의 비밀들이 드러날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경계

폴른들은 온갖 위장술을 펼치기 때문에, 언포기븐 챕터들은 고도로 복잡한 사냥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인간 간자들 수천 수만 수십만을 은하계 전역에 뿌려 거대한 네트워크망을 구성하는 것인데,

이들은 폴른 엔젤들 하나 혹은 그 이상의 행방들을 찾아낼지도 모르는 흔적들을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하지요.

이 개인들 거의 전부는, 자신들이 '감시자들의 군주',

-다크 엔젤의 이너 써클 중 강력한 힘을 지닌 권력자

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미 정신적인-세뇌를 통해 그냥 무의식적으로 살아가게 조절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들 중 오직 아주 극소수만이 약간의 단서를 손에 넣는 데에 성공하는데,

그 순간 사전-입력된 프로토콜 명령어들이 발동하며-

이들이 다크 엔젤들에게 기밀 암호문의, 외부에는 그저 흔해빠진 신호들로만 보이는 암호들을 전송하게끔 만듭니다.

 

다른 언포기븐 챕터들의 경우 직접 유인책들을 고안해냈습니다.

비밀스러운 컨세크레이터즈 챕터의 경우 소중한 1st 군단의 가보들 중 자신들이 물려받은 일부를 사용하여

폴른 엔젤들 일부가 함정에 들어오게끔 유인합니다.

유물들은 아주 긴밀히 감시되는 장소들에 방치하고,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끔 만들죠.

허영심이든, 적개심이든 혹은 오래 전에 잃었던 것에 대한 갈망이든,

과거 일부 폴른 역적들은 이 보물들을 차지하려고 시도했고

그 경솔함 덕분에 치명적인 대가를 치루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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