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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FB Rulebook (6th Edition) pg. 213


브레토니아에는 7명의 용맹한 기사들이 거대한 고블린 군대 하나에 맞섰던 전설적이고 영웅적인 한 전투사를 다룬 민화들이 존재합니다.

먼 옛날, 아이언팽이라 불리우는 강대한 고블린 워로드가 존재하였으니,

그 이름은 아이언팽이였습니다.

아이언팽이 힘으로 지배하는 이 고블린 군대가 약탈을 일삼자, 드 페티 남작은 군대를 일으켜 이들을 저지하려 하였으나

부주의한 남작의 군대는 거친 시골 숲길에서 고블린들의 매복을 받아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그 끔찍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것은 고작 7명의 기사들 뿐.

그들은 간신히 목숨만을 건질 수 있었지요.

그들은 지치고 피흘리는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곧 쏟아질 고블린들의 군세를 맞이하여 자신들의 성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자신들의 성으로 복귀하기를 택하였으니,

그 영웅들의 이름은 오늘날 가이 레 갈란트, 줄레스 레 투프, 게스통 데 레클라세, 베르트란드 레스트롱, 가이 듀 람버트와 에브라드 데 멜라이라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7명의 기사들이 한 다리를 건너 어느 작은 마을에 지날 때였습니다.

그들 앞에 촌민들이 달려와 애걸복걸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이유인 즉슨, 이 마을에 곧 고블린들의 군세가 쏟아질 것이니

그 용맹함을 베풀어 제발 자신들을 구원해주옵소사하는 것이였습니다.


패배의 불명예에 시달리던 기사들은 그들의 청원을 들어주기로 결정하였으니,

이제 그들의 결의 아래 남은 선택지는 놈들을 몰아내거나, 혹은 최후에 최후의 전투 끝에 전멸하거나 둘 중 하나 뿐이였습니다.

그들은 얼마 안가 적들의 손에 떨어질지도 모르는, 한 유명한 성배 사당이 근처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곧장 그 사당에 들어가 고대의 성배 기사들이 사용했다 전해지는 신성한 유물들로 무장하였으니,

마을로 향하는 다리를 중심으로 놓인 길목들에 위치한 기사들은 초연한 마음으로 곧 쏟아질 고블린들의 군세를 기다렸습니다.


과연 얼마 안가, 고블린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놈들은 엄청난 무리를 이끌며 다리는 물론이거니와,

흐르는 강물 사이에 나 있는 길목들을 건너 마을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7명의 기사들은 그 수많은 고블린들에 맞서 가히 무모하리만치 용맹하게 자신들을 내던져 싸웠으니,

쏟아지는 무리들에 맞서 당당히 돌격하였습니다.


그 날 해가 저물 무렵 즈음엔, 결국 7명의 전사들은 모두 전사하거나 혹은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 날 단 한 명의 고블린도 강을 건너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마을은 구원받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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