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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Knight 8th


임페리얼 나이트 근황 -3 

(대격변 이후)


폭풍에 맞서서 

워프 스톰 바포멧의 똬리가 하스토리아 II 행성을 휘감으며 악마의 침공이 시작되었습니다.

허나 행성에 주둔 중이던 노바마린들과 카디안 방어자들은 이른바 스톰워커라는 이름의 한 프리블레이드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요.

카스텔란급 나이트 기체가 쏟아내는 막강한 대포 화력들과,

강력하게 번쩍이는 방어막들의 방호 덕에

제국군들은 결의아래 버텨냄으로써 성 하스투스의 성소 앞에서 악마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복수의 시간

온 세상에 카오스의 세력들이 출몰하며 난무함에도,

이에 좌절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오스러운 적들에게 앙갚음할 기회라고 여긴 크라스트 가문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모성 크리시스 행성에서부터 최소 6회의 복수 십자군들이 결정되어 우주로 원정을 떠났으니,

그들은 각각 포지 월드 보스, 파에톤, 우르데쉬, 스티기스, 아르테미아 메이져리스 및 저 멀리 그라이아 행성까지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들은 이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속의 다른 원정군들과 서로 교류하기 시작하였으니,

크라스트 가문의 무자비한 십자군들은 그들과 보조를 맞추며 앞에 놓인 반역자들을 거세게 몰아내어갔습니다.


오래 전 진 빚들

호크쉬라우드 가문은 대균열의 여파로 가문의 힘을 다소 위험하리만치 얇게 퍼트린 상태에서,

와! 자그스마샤의 오크들이 자신들의 모성 크라스텔란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원 요청을 사방에 보내기 시작하였고,

상황이 급박해지자 호크쉬라우드 가문은 수천여년 전부터 그들이 이타적으로 지원해왔던 다수의 동맹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한 요청들 중 대부분은 답이 돌아오지 못하였으나,

바알, 발할라 및 용의 최후 행성은 그 요청에 부응하여 구원 병력들을 징발하여 파견할 준비를 개시하였고,

그러는 와중에 엠피리온 안에서는 발리언트 블레이드 챕터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함선들의 방향을 돌려 크라스텔란 행성으로 향하였습니다.

이 지원군들이 호크쉬라우드 가문의 모서이 완전히 전복되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지는,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것입니다.


기 용들이

기계교의 직접 원조를 받는 기사령 행성인 퀘스터 메카니쿠스 행성 알터포르가 불길을 토해내는 헬드레이크 무리들의 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오염된 대기를 거침없이 비행하며 지상의 공장들을 습격하여 막대한 피해들을 입히고 시작했고,

이에 프린캡스 아달라스는 그들의 공격을 막을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그녀의 성유 보관지기들은 대형 연산기들을 사용하여 헬드레이크들의 공격이 감마피크 산의 산 정상에 위치한 공장 성당에서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계산해내었지요.


직후 프린캡스 아달리스는 고위급 귀족 회의를 소집하고

그녀의 행성 내 기사들 대부분을 집결시킨 다음 직접 산 경사면을 향해 공격을 전두지휘하였습니다.

거기에서 그녀와 그녀의 기사들이 발견한 것은 수백여 기계룡들이 폐허가 된 옛 공장 성당에 자리를 틀고 있는 광경이였으니,

이후 수 일간 산 주변을 둘러싼 매연 구름들은 수시로 발생하는 불길들과 포구 불빛들로 반짝였습니다.

프린캡스와 상당부분 손실된 그녀의 기사들이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을 때엔,

더 이상 헬드레이크들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의 환영 전투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분열 함대가 기사 행성 '죽음의 환영'을 침공했습니다.

음울하리만치 허무주의적 문화를 지니고 있어,

황제를 전쟁과 멸망을 일으키는 사자로 숭배하는 '죽음의 환영' 행성의 기사 가문들은 타이라니드 침공을 오히려 환영하였는데,

이는 그들의 침략을 공포가 아닌 대신 일종의 축하 의식들로 보았기 때문이였습니다.

흑색과 뼈 장식으로 치장한 나이트 슈트들에 탑승하여 진격하며,

기사들은 체인 메일 면사포 아래 애도가와 송장곡들을 부르기 시작하였으니

그렇게 드루지, 페반스와 사이드 가문들의 기사들은 자신들이 오랬동안 기다려왔던 최후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전투는 특히 유혈낭자했는데,

타이라니드 짐승들의 물결들은 쉴새없이 기사들의 차단선들에 몸을 들이받았습니다.

기사들의 대포들이 단 1분만에 수천 단위로 외계인들을 학살해갔지만,

그래봐야 곧바로 다음 물결이 죽은 외계인들의 시체들을 넘어 기사들을 향해 또다시 몸을 던질 뿐이였으며,

리퍼들은 강물을 이루어 기사 슈트들의 발치 아래로 기어다니며 그들의 수압식 케이블들을 갉아먹고 자신들의 시체로 기계의 움직임을 방해하였습니다.

호마건트들과 터마건트들은 순수한 생체탄 및 발톱들의 무게로 기사의 장갑판을 부식시켜나갔고,

눈에 보이는 모든 중요 시스템들에 마구 발톱들을 박아넣었습니다.

결국 전장 전역에서 기사들이 손실되며,

끝없이 펼쳐진 외계인 생명체들의 바다 속에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죽음의 환영 행성의 기사들은 계속해서 싸워나갔습니다.

그들의 애도가는 최후가 다가올수록 더욱 더 맹렬하고 크게 전장을 울렸습니다.

그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기사들은 타이라니드의 물결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결국에는 어느 순간인가 그들의 침공이 멎었습니다.

자원이 메말라버린 히드라 함대의 생체 함선들은 결국 궤도 바깥으로 도망쳐버렸는데,

그들이 보유한 생물량들은 심각할 정도로 고갈되어있는 상태였지요.

처음에 400여 명의 기사들로 이루어진 군세가 이제는 겨우 18기의 기사들 뿐이였으나,

어쨌건 그들의 생존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환영은 죽음에서부터 버텨냈습니다.


주장이 거부되다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의 아엘다리 약탈자들이 급작스럽고, 무자비한 공세를 볼토리스 행성에 가하였습니다.

본디부터 테린 가문의 모성인 이 행성에 어째서 공격을 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도가 불분명했으나,

최소한 그 반응은 아주 신속했지요.

명성 자자한 프리블레이드인 일명 '사슬 파괴자'와 함께,

테린 가문의 기사들은 외계인들을 행성에서 몰아내기 위해 싸웠습니다.

양 측의 손실은 제법 컸지만,

결국 아엘다리 측의 의지가 먼저 꺾여 박살나고 말았습니다.


옴니시아를 위해

비록 제국과 제휴를 맺은 관계였으나,

아바리스 행성의 기사 가문들이 포지 월드 프리플렉스 팔에서 일어난 이단자들의 공세를 막기 위해

비다 섹터로 원정을 개시하였습니다.


고대인들의 부활

최초 자원 행성 아몬텝 II에서 발생하였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세력과 네크론들간에 산별적으로 일어나던 분쟁이 이 시기에 이르러

두 세력간의 은하계적 전쟁으로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와 기사들 소유의 행성들 사방에서,

네크론들이 기습적이고 갑작스럽게 출현하기 시작하였지요.

아로스 IV 행성의 산악 지대에서는 갑작스러운 지진 현상들이 일어나며

네크론 툼 시설물들이 불커 가문 소유의 봉토 위로 갑작스럽게 솟아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야 완전히 쾌차한 대군주 티발트는 이스턴 프린지 전역에서부터 서둘러 가문의 기사들 다수와 함께 서둘러 모성 볼토리스로 돌아와야만 했으니,

해당 전역에서 진행 중이던 타'우 제국과의 전쟁에서 겨우 승세를 잡았음에도 이를 다시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서 모성으로 복귀한 이유는,

테린 가문의 소중한 모성에 네크론들이 기습적으로 출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식으로 기반 아래에서부터 네크론 무덤들이 다시 태동하기 시작하자,

수십의 포지 월드들 또한 주변 봉신 기사령 행성들에 지원 요청들을 보내기 시작하였으나,

정작 기사 가문들 또한 대체로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연구자들 대부분은 이 네크론 각성 현상이 대균열의 도래에 의거한 반응에서 촉발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중요한 것은 현재 제국의 포지 월드들 및 기사령 행성들 중 절반에 가까운 수가 이 불사의 고대 종족들과 충돌하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로바르의 반역자들

타라니스 가문의 드란타르 경이 '파괴의 기도'라고 알려진 한 정신나간 기사를 영원히 쓰러트리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드란타르와 그의 기사 슈트 '적색 힘'은 기도가 지나간 뒤에 남은 자동화-오염 광기를 따라 미친 기사를 추격하였는데,

그들은 그 흔적을 따라 나크문드 건틀렛 행성을 지나 치열한 전투에 휩싸인 다로바르 행성까지 도착하게 되었지요.

그 행성은 맨드레이커 가문의 반역자 기사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싸우고 있는 그런 행성이였는데,

그 행성에서, 행성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전쟁들에서 끝내 살아남은,

적색 힘과 파괴의 기도가 마침내 서로 마지막 결투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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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Knight 8th


임페리얼 나이트 근황 -2


악마적 복수 (대균열 직전-직후)

다모클레스 해협을 뒤덮은 화염 한가운데서도,

대군주 티발트가 이끄는 테린 가문의 기사들은 도망치지 못한 타'우 침략자들을 향한 공세를 계속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전까지는 '고사메르'라는 이름의 제국령 행성이였다가,

이후 3차 영토 확장기 말기에 정복당한 타'우 식민 행성 샨스'엣을 향해 역습을 가하였는데,

초기까지만 해도 테린 가문의 공세는 원활하게 진행되어갔습니다.

기사들은 레이븐 가드 스페이스 마린들 일부의 지원을 받았는데,

레이븐 가드 측은 정찰대 격으로 먼저 나가서 적 세력을 확인하고 외계인 적들의 신속 타격식 게릴라 전술들에 거듭 역습을 가하여 제지함으로써

기사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해 주었지요.


그러나 전투는 급박하게 반전되고 맙니다.

갑자기 하늘이 헝클어진 오물 속에 엉키고, 검은 비들이 마구 쏟아지며

대지를 오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폭우에 푹푹 들어가는 진창들 속에서 너글의 악마들이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니,

이들은 그레이트 언클린 원 '흉물' 볼로스락스가 지휘하는 악마 군단들이였지요.

이어진 악마들과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테린 가문은 끔찍한 손실을 겪어야만 했으니,

앙심 가득한 볼로스락스에 의해 대군주 티발트 또한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으며,

그의 가문 내 3여개의 친족이 보유한 기사들 또한 파괴되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레이븐 가드 측이 이때다 하고 틈을 노린 타'우측 병력들을 유인하여 악마 군세들과 맞붙게 한 사이,

티발트의 충실한 가신들이 힘을 써서 간신히 전역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큰 손실을 겪은 제국측은 전역에서 벗어나자마자 곧바로 철수 구역으로 전투 후퇴를 감행하였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너글의 드론 생명체들과 끊임없는 전투를 치루어야만 했습니다.

허나 결국엔 철수 구역에 모두 집결할 수 있었고,

좌절한 악마 놈들은 샨스'엣에 그대로 내버려둔채 곧바로 행성을 떠나버렸습니다.

남은 악마들은 꿩 대신 닦으로 자신들에게 덤벼든 타'우 공격대들에게 고통을 선사하는데 조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말리피카 성전

다소 광신적인 경건한 믿음으로 유명한 탈 가문이 모성 글로리피카의 요새들까지 비우며,

세그먼툼 퍼시피쿠스 전역을 대상으로 마녀 사냥의 성전을 개시하였습니다.


구원자의 사냥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암흑 속에서,

공장 행성 드라카토리아가 현실계와 분열되어 버렸습니다.

끔찍한 공허 그림자 생명체들이 웹웨이의 아엘린드라크 차원에서부터 기어나오며,

행성의 모든 도시들의 그림자들을 오염시켜버렸습니다.

행성에 영구적인 밤이 드리워졌고,

끔찍한 그림자귀 맨드레이크들과 다른 유령 공허 생명체들이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도시들의 거주민들을 마구 사냥하기 시작했으니,

이 끔찍한 침공을 벌인 주체는 코모라 내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참수자 케라드루아크였습니다.

드라카토리아의 아스트로패스들은 지원 요청을 위해 뇌출혈을 일으켜가면서까지 울부짖었고,

결국에는 목숨까지 대가로 바쳐야만 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구원 요청은 그대로 무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프스 가문의 원정함들이 궤도에 출현하였습니다.

원정함들의 중형 착륙선들이 그림자에 휩싸인 행성 대기 아래로 착륙하며,

수십 단위로 랜스 기사단들을 드라카토리아의 암흑에 휩싸인 도심 내로 투입하였습니다.

이어진 전투는 가히 무자비하였습니다.

그리프스 아미거 슈트들은 폐허가 되어버린 도심 공업지들을 활보하며,

기체에 장착된 광학 장비들을 사용하여 그림자 생명들을 몰아냄과 동시에

강력한 화력을 동원하여 꾸물거리는 맨드레이크 무리들을 유인함으로써 그들이 절대로 버틸 수 없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지닌 더 큰 기사 슈트들의 총구 앞으로 내몰았습니다.

허나, 날카롭게 울부짖는 그림자 악몽들은 심지어 절대 침입할 수 없는 기사 슈트 내부의 조종석들 내에서도 출몰하였으니,

그림자 괴물들의 무자비한 흉폭함에 당하여 죽어가는 기사들의 비명소리가 수시로 울려 퍼졌지요.

반대로 용감한 성구 보관지기들이 착륙선들을 동원하여 가장 어두운 지역들로 침투함으로써,

거대한 화로들에 불을 지핌으로써 그림자들을 몰아내고 그 안에 숨어 있던 공포의 존재들을 몰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전투의 흐름은 3기의 도미누스급 그리프스 기사들을 통해서 마침내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모든 광기가 처음 시작된 지점인, 훼손된 웹웨이 누수로로 향하는 길을 뚫어내는데 성공하였고

마침내 웹웨이 틈새와 마주하게 되자, 그들은 지속적인 포격을 쏟아부었습니다.

어둠의 차원과 연결된 틈새가 닫히는 것을 감지한,

그림자 생명체들은 황급하게 몸을 돌려 다시 자신들의 세계인 아엘린드라크로 돌아갔습니다.

자신들의 심연 세계 속으로 미처 도망가지 못한 그림자 존재들은,

그 순간 드라카토리아 행성 위로 다시 새벽 해가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절망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요.


그리하여 그리프스 가문은 그림자들로부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허나 그들이 폐허가 되어버린 공업 도시들을 구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성의 살아남은 거주민들은 다시는 편하게 잠들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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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Knight 8th


임페리얼 나이트 근황

레드 와!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맹렬한 전투 형제들의 지원을 통해,

기사 행성 알라릭 프라임은 레드 와!의 그린스킨 무리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내었습니다.

허나, 승리의 대가는 너무나도 컸으니

전쟁의 마지막 순간에 발생한 어떤 일 때문에 인퀴지션 요원들의 시선이 행성에 이끌리게 되었습니다.


도나토스에서의 반역

아드라스타폴 행성의 기사 가문들이 도나토스 행성에 가득한 반역자 병력들을 소탕하기 위한 성전을 개시하였습니다.

총 5개의 기사 가문들이 드라코니스 가문의 대군주 톨윈의 지휘 아래 여기에 참전하였는데,

키메로스 및 와이번 가문의 메카니쿰 옥좌들이 카오스 요술에 의해 오염된 순간 큰 재앙이 발생하였으니,

그들이 동맹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배반한 것이였지요.


대군주의 전사와 함께 기사 가문들은 혼란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드라코니스, 페가손과 미노토스 가문의 남은 충성파 가문 기사들을 규합해야 될 책임은 젊은 후계자인 다니얼 탄 드라코니스경의 손에 놓이게 되었는데,

젊은 기사군주는 행성 전역에 뿔뿔히 분열되어버린 제국 병력들을 다시 규합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뭉친 충성파 기사들은 강력한 일격의 역습을 시도하여,

반역자 기사들과 워드 베어러들에게 응보를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포디암의 몰락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 하나가 하이브 월드 포디암에 드리웠습니다.

이 시기 이상하리만치 만연하기 시작한 워프 스톰 격류 때문에,

제국 지원 병력은 중간에 갈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고,

덕분에 포디암 행성은 무력한채로 멸망의 위기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립된 행성으로 한 무리의 지원군이 모습을 드러내었지만,

겨우 7명 뿐인 방랑 기사들이였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빛바랜 방패'들이라 부르는 방랑기사 집단으로,

타니페룸 마그니피캣이라 알려진 한 프리블레이드의 지휘를 받고 있었지요.


허나 이 7명의 기사는 행성 피난민들의 수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무력과 이타적 희생을 아끼지 않았으니,

단 7명 뿐이였지만, 이들은 스스로를 희생하여 쏟아지는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최대한 막아내었으며,

이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행성 인구 전체의 1/3 이 성공적으로 행성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자들의 폭풍

워프 스톰이 은하계 전역에서 날뛰기 시작했고,

불길한 징조 속에 수십여 기사 가문들은 각자의 기사 원정단들을 파견하여 카디안 게이트 인근의 방어에 적극 협력하였습니다.

이들 중 타라니스와 레이븐 가문이 가장 으뜸이였는데,

이들의 강력한 원조에도 불구하고 카디아의 몰락은 막을 수 없었지요.


각 기사 가문들이 보유한 아스트로패스들이 공포 속에 비명과 절규를 토해내며,

임박한 대 재앙에 대한 경고들을 마구 쏟아내었습니다.

요새함 함대들이 그들의 고향 기사 행성들로 귀환 호출되기 시작했고,

각지에 흩어진 기사 원정 함대들은 임막한 대 폭풍이 들이닥치기 전 서둘러 안전 지역들로 피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기사들은 어디서든 옛 밤의 시대가 다시 귀환하고 있다는 징조들을 목격할 수 있었으니,

마침내 열린 대 균열의 시대와 이어지는 학살들에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M41말기-이후. 명예 수호의 시대

인도미누스

아스트로미컨의 빛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빛이 돌아오며 비춘 것은 분열되고 포위당한 제국의 모습이였습니다.

프라이마크 길리먼은 인도미누스 성전을 선언하며,

임페리움 니힐루스가 만들어낸 어둠을 뚫고 부활한 카오스의 세력들을 몰아내기 위한 전쟁에 착수하였습니다.


타라니스 가문이 그 성전의 일부로 가장 먼저 자랑스럽게 지원에 나섰으니,

가장 고대의 기사 슈트들까지 다시 각성시키고,

가장 진귀한 유물들까지 동원하며 전쟁 지원에 나섰습니다.


대수확

라이사 행성에서, 그동안 행성 숲지에 숨어 있었던 수많은 돌연변이들이 행성 성계에 펼쳐진 워프 스톰 '사이렌의 폭풍'의 사악한 빛을 타고 폭발하듯 봉기를 일으켰습니다.

이단 돌연변이 세력들이 지면을 집어삼키듯이 올라오며,

농업 겹층 지구들 및 농노 거주구역들을 마구잡이로 부시고 학살을 자행하기 시작하자

롤랜드 남작은 이른다 모든 학살들을 차단하기 위한 학살을 선언하며

스윈포드 광장을 거점으로 가문의 전 기사들을 이끌고 나와 적들을 향해 진격하였습니다.


수 주간의 학살이 이어졌습니다.

전쟁 끝에 다수의 명예로운 기사들과 용감한 성구 보관지기들이 목숨을 잃었으나,

돌연변이들은 결국 패배하여 다시 쫓겨났지요.

그들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죽은 돌연변이들이 만들어낸 산들이였는데,

시체들의 산이 어찌나 높던지 그들로 지펴낸 화염들이 만들어낸 매연에 의해 라이사 행성 대기가 흐려질 정도였습니다.

이후 카드무스 가문이 새로운 요새들을 건설하였으니,

이를 통해 가장 어둡고 사악한 숲들을 감시하며 

숲의 가지들 속에 도사리는 위협들을 더욱 더 조심스럽게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강철과 불

타니카 행성의 기사들이 메두사 행성에서 아이언 핸드 챕터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모계사회를 특징으로 하는 쏜 가문의 여제들의 지휘 아래,

기사들은 레기오 어보미네이터의 배신자 타이탄들과 격돌하여,

아이언 핸드 챕터의 각 클랜들이 다시 규합하여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충실한 동맹 관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아이언 핸드 측과 타니칸 기사들은 나머지 반역자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사슬파괴자의 등장

대균열이 만들어낸 폭풍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워스미스 간소르의 아이언 워리어들이 기사 행성 란도린 알파를 정복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식민통치의 공포 속에서,

이른바 카니스 렉스라 알려진 기사 슈트가 스스로 각성하며 아이언 워리어들에 의해 감금 상태에 놓여 있었던 자신의 기사 조종사, 헥터 경을 구해내는데 성공하였지요.

세베란 가문의 마지막 남은 충성파 기사로써,

헥터 경은 프리블레이드의 맹세를 세우고는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여 노예화된 란도린 행성인들을 구출해내었습니다.

헥터 경과 카니스 렉스 또한 행성에서 살아 도망칠 수 있었으니,

이후 기사는 카오스 세력들과의 끝없을 전쟁을 천명하였습니다.


사방에서 펼쳐지는 전쟁

콜로시 행성의 아스트로패틱 중계기들을 통해 수많은 지원 요청들이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엄숙한 결의 아래, 레이븐 가문의 지도자들은 차례대로 각자의 랜스 원정단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였으니,

메카니쿠스 탐험함들과 전투 바지선들에 가문의 기사들을 태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저 먼 전역들로 떠나보냈습니다.

가문의 성구 보관지기들의 계산에 따르자면,

현 추세로 계속해서 지원할 경우 레이븐 가문의 '승천의 홀'은 대략 1세기 후에 완전히 텅 비어버릴 예정일 것이였습니다.


제노스톰

모르탄 가문은 모성 킴다리아 행성 방향으로 거대한 오크 와!가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각지에 파견되어 있던 랜스 원정단들을 다시 복귀 호출하였습니다.

모르탄 기사들은 와! 라그랫이 자신들을 덮치기 전에,

마치 하나의 거대한 괴수가 된 마냥 먼저 그 그린스킨 무리들을 사냥하기로 결정하였으니,

그리하여 도합 3여개 성계들에서 오크들과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모르탄 기사들의 랜스 부대들은 각 성계의 행성들에서 행성 방위군들을 지원하고,

때로는 오크들을 유인하거나 진격을 늦추고, 분열시켜나갔으니,

마지막에는 오크들을 모두 섬멸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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